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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

“내가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에 일 끝내고 올 때까지 왜 밥도 안치지 않고 있었어? 작업한다고 뒹굴기만 했잖아. 룸메이트도 마찬가지야. 두 남자가 조그만 여자가 일하고 차이나타운에서 장 봐 와서 밥상 차릴 때까지 꼼짝도 하지 않고. 그때 난 그래야만 하는 줄 알고 매일 밥상 차려다 바쳤어. 거의 40년 전 일이지만, 지금 와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 기억나? 나에게 너무들 하지 않았어?”   조용히 듣기만 하던 남편이 잘못했다는 말은 하지 않고 “기억나지. 너무하기도 했고. 마누라가 그 힘든 상황을 잘 견뎠으니까 여기까지 왔지.”     “낑낑거리며 장 봐서 온 것도 받아주지 않고. 둘이 나를 멀뚱히 배고픈 눈으로 쳐다보기만 했잖아. 왜 내가 밥하고 음식하고 밥상 차리기만을 무작정 기다렸냐고. 상을 받아 든 너희들이 뭐랬는지 알아? ‘시골밥상 같다’는 거야. 서울 한복판 남산동 출생인 내가 친정에서 밥 한 번 해본 적 없는 내가 어떻게 음식을 만들 줄 알겠어. 왜 거들어 주지도 않고 불평만 했냐고. 무를 채 쓸어 미리 소금에 절이는지도 몰랐어. 무생채를 만들었더니 생무를 씹는다는 둥. 오징어 눈알을 빼고 껍질 벗기고 삶아야 하는데 그냥 삶았더니 눈알이 터진 먹물에서 오징어를 낚시해야 하냐는 둥.”     “난 친정에서 자기 전에 간식을 항상 먹었어. 그런데 먹을 간식도 없었지만, 한밤중에 뭐라도 먹으려고 해도 룸메이트 깰까 봐, 배가 고파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그때 천정에서 떨어지는 쥐벼룩에게 물린 곳을 긁는 게 더 급해서 힘든지도 몰랐나 봐.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단 한 시간도 살지 못할 거야. 두 남자도 문제였지만, 내가 어리석었지. 그 찌질한 삶을 겁도 없이 선택한 내 탓이지. 그래서 나는 나만을 위해서 살고 싶은 거야. 더는 누구를 위한 삶은 살지 않는다고~.”   “고생한 마누라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게 다 서포트해줄게. 서울 가서 얼굴 보수공사하고 늘어진 팔뚝 살 잘라내고 푹 쉬었다가 올래?”   “그 먼 데를 어떻게 가. 비행기 타는 것이 제일 고역이야. 가까운 유럽에 가서 한 달 있다가 올래.”   “그건 위험해서 안 돼. 예전에 튀르키예에 갔다가 얻어터지고 왔던 것 생각 안 나?”   “얻어터지고 객사하는 것으로 예전 억울한 기억을 없애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 와! 내가 왜 이 이야기를 신문에 쓰지 않았지? 신문에 써도 되지?”   “되고말고 마누라만 편해진다면 쓰고 싶은 거 다 써. 하지만 유럽에 혼자 가는 것은 위험해. 서울에나 갔다 와. 처진 얼굴 고치고 피부 갈아내고 나면 거울 들여다보느라 옛 기억 싹 없어질 거야.”   “아니, 근데 왜 나보고 얼굴 확 갈아엎으라는 말을 시도 때도 없이 하는 거야? 내 얼굴 보기가 그렇게도 역겨워?”   “그런 게 아니라 요즈음 다들 한다니까. 아직도 대학 시절 그 귀엽던 모습이 슬쩍슬쩍 보여서 나는 상관없지만, 마누라가 원하면 하라는 거야.”   “며칠 전, 나이 어린 친구들 만날 때 ‘나 얼굴 확 뜯어고칠까? 말까?’ 물었더니 3명 다 말리는 거야. 자기들 엄마가 귀대기 있는 곳을 잘라내고 실로 묶어 올렸는데 너무 아파서 혼났다네. 지금 다시 흘러내리는데 아픈 것 생각하면 두 번 다시 못 하겠다고 했데. 나보고 제발 얼굴 건드리지 말고 그냥 살라는 거야. 그냥 처진 얼굴로 유럽이나 한 달 혼자 갔다 올게. 말리지 마.”     하도 열받쳐서 대낮부터 와인을 들이키고 창밖을 내다봤다. 비 오고 난 뒤 채 마르지도 않은 벚꽃이 빗물을 털며 나를 향해 배시시 웃는다. 이수임 화가·맨해튼글마당 얼굴 보수공사 오징어 눈알 얼굴 보기

2024-06-14

시카고 명소 '콩', 보수공사 마무리 단계

시카고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밀레니엄 파크의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일명 콩)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카고 문화•특별기획국(DCASE)은 최근 "클라우드 게이트 공사가 향후 수 주 내로 완료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카고 시는 작년 8월 15일부터 올해 봄까지 보수 공사를 위해 '클라우드 게이트'를 폐쇄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약 20년 된 명소를 유지 및 관리를 하기 위해 이번 보수공사가 필요했다며, '클라우드 게이트'의 외관을 더욱 더 개선하여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아직 '클라우드 게이트'의 공식적인 일반 재공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카고 시는 밀레니엄 파크 2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게이트 공개와 함께 임시 공공 예술 전시회 등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는 인도 출신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년에 걸쳐 모두 168개의 스테인리스 철강판을 용접해 만든 조각품. 액체 수은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콩 모양처럼 생겨 더 빈(The Bean)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Kevin Rho 기자보수공사 시카고 보수공사 마무리 시카고 명소 이번 보수공사

2024-05-22

I-90•94 2단계 보수공사 11일 시작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인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I-90, I-94) 2단계 공사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덕분에 당초 일정보다 빠르게 시작한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은 최근 요즘처럼 높은 기온이 이어진다면 오는 11일부터 이든스 익스프레스웨이(I-94) 교차로에서부터 오하이오 스트릿까지 구간의 ‘익스프레스 레인’(express lane)을 포함하는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2단계 공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IDOT은 오는 4일부터 공사 준비를 위해 매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해당 구간 익스프레스 레인을 전부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IDOT는 “2단계 공사는 올 가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카고 일대 운전자들에게 대체 경로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IDOT은 이외에도 2단계 공사 기간 중 시카고 애비뉴부터 레이크 스트릿까지의 인바운드 구간, 제인 번 인터체인지부터 그랜드 애비뉴까지의 아웃바운드 구간, 랜돌프 스트릿의 아웃바운드 출구 등을 폐쇄하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IDOT은 지난 해 일 년동안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공사 1단계로 해당 구간의 ‘인바운드’(inbound) 방향 차선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025년에는 마지막 3단계로 ‘아웃바운드’(outbound) 방향 차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IDOT은 향후 15년 동안 총 14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 추진되는 ‘Move Illinois 도로 공사’ 프로젝트 중 가운데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보수 공사에 총 1억5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Kevin Rho 기자보수공사 시작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아웃바운드 구간 아웃바운드 출구

2024-03-01

한인회관 보수공사 코리안 페스티벌 전까지 가능한가

엉성한 무대·바닥 공사 부실 문제 부각   김문규 수석부회장, 임시 이원장 맡아  페스티벌 전 강당 수리 마무리하기로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가 지난달 김백규 위원장을 필두로 집단 사퇴한 가운데, 한인회의 김문규 경제수석부회장이 임시 위원장을 맡아 오는 29~30일 예정된 코리안 페스티벌 전 강당 수리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이경성)는 지난 1일 긴급 이사회를 갖고 임시 위원장에 관리운영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수석부회장을 인준했다.   김 위원장은 이사회에서 그동안의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관리운영위원회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을 인정하며 위원회로부터 공사 전 견적서가 들어온 것이 없고 선결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홍기 회장과 이날 참석한 이사진은 관리운영위원회 사퇴 및 사퇴 기자회견에 관해 "황당했다"는 입장이지만, 이달 말로 다가온 코리안 페스티벌 전에 실내 공사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 임시 위원장은 "이 상태로는 이번 달 말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를 치를 수 없다. 프로젝터 설치 등 해야 할 공사가 많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위원회가 사퇴 전 음향 및 조명 기기 주문을 완료해 설치 작업이 남았으나, 집단 사퇴 후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무대 뒤 배너를 올릴 수 있는 장치와 프로젝터 대안으로 LED 스크린 렌트도 알아보고 있다고 김 위원장은 덧붙였다.      아울러 이홍기 회장은 이사회 후 강당 이곳저곳을 소개하며 바닥과 무대 공사가 부실해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존 바닥 타일 중 깨진 곳을 메꾸는 공사가 완료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바닥 여기저기에 흠이 생겼으며, 무대는 양옆 벽을 트며 확장하려 했으나 안에 기둥을 제거하지 못해 공사가 무의미해졌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바닥 타일이 깨진 곳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어 바닥 공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강당 무대는 페스티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러 문화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행사 전까지 스크린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한인회관 지붕 등 보수 기금 40만 달러를 기부한 주중광 박사가 건물관리운영위원회의 집단 사퇴 기자회견 후 연락이 와서 모든 책임을 저한테 묻겠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인사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인회와 회관 관리위원회의 소통 부재, 의견 수렴이나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진행된 공사, 주먹구구식 공사 발주, 불분명한 책임 소재 등 한인회관 유지보수 역량의 총체적 부실을 노출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보수공사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 코리안 페스티벌 관리운영위원회 사퇴

2023-09-05

[로컬 단신 브리핑] 배링턴자연센터, 200만불 보수공사 후 재개관 외

#. 배링턴자연센터, 200만불 보수공사 후 재개관   시카고 북서 서버브 배링턴 소재 '크랩트리 자연 센터'(Crabtree Nature Center)가 200만 달러 규모의 개보수 공사를 마친 후 다시 오픈했다.     지난 27일 열린 재개관식에 참석한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은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갖추게 된 자연 센터는 앞으로 방문자들과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독특한 풍경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시물을 선보이고, 유럽 식민지화 및 개발 이전의 모습과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서부 일대의 다양한 서식지 조합을 더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링턴 크랩트리 자연 센터는 새로운 출입구, 유리창, HVAC 시스템, 화재 경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3마일여의 비포장 산책로와 다양한 연못 주변의 자연 경관 등을 갖춘 크랩트리 자연 센터는 10월 말까지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R   #. IN 하이랜드, 시카고 예비주택 구입자들에게 인기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하이랜드 시가 시카고 지역 예비 주택 구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예비 주택 구입자들의 수요와 부동산 마켓의 움직임 등을 고려해 가장 빨리 부동산 거래가 이뤄지는 집코드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하이랜드 시는 예비 주택 구입자들로부터 인기 많은 집코드(ZIP code) 순위 6위에 올랐다.     리얼터 닷컴측은 "하이랜드의 독특한 점은 이 지역으로 이사를 고민하는 예비 구입자의 80% 이상이 시카고 서버브 주민들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미 전역에서 예비 주택 구입자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은 집코드는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인근의 가하나였고 이어 사우싱턴(코네티컷), 리지우드(뉴저지), 앤도버(매사추세츠), 나자렛(펜실베이니아) 등이 차례로 2위~5위를 기록했다.     6위를 차지한 하이랜드 외 중서부 지역에서는 미시간 주 트렌튼(7위), 미주리 주 볼윈(10위)이 각각 탑10에 포함됐다.     리얼터 닷컴은 이번 순위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부동산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매겼다고 밝혔다. @KR   #. 시카고대 인근서 11분 사이 5차례 연쇄 무장 강도    일리노이 주의 총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총기를 이용한 무장 강도 및 살인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저녁 시카고대학 인근에서는 11분 사이에 무려 5건의 연쇄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대 인근 하이드 파크와 켄우드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3분부터 6시24분까지 10여분 만에 무려 5차례의 무장 강도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과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4명으로 닛산 맥시마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총을 겨눈 후 협박, 물품을 강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5건의 사건 모두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시카고 일원에서는 칼루멧 하이츠 인근 주유소에서 20세 남성이 무장 강도 총에 맞아 사망하는 등 모두 23명이 총에 맞았고 그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보수공사 재개관 예비주택 구입자들 재개관 시카고 북서부 하이랜드

2023-08-28

레이크 핫지 댐 추가 결함 발견

현재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레이크 핫지 댐에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심각한 결함이 더 발견됨에 따라 이 호수의 재개방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이 호수와 댐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시에 따르면 댐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중 처음에는 계산하지 못했던 새로운 결함과 하자가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댐의 일부 구역에서 콘크리트의 부식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 콘크리트 내부의 철근이 노출된 곳도 발견돼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시는 올해 초 시소유의 호수와 댐 9군데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레이크 핫지 댐을 비롯한 4개의 댐에 대한 보수공사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본지 2022년 5월 11일자 A-18면〉   특히 레이크 핫지에 대해서는 보수공사를 위해 댐의 수문을 개방하고 수위를 낮추는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낚시와 보트 타기 등 모든 수상 스포츠와 레저활동을 중단시켰다. 시정부가 레이크 핫지에 대한 보수공사에 집중한 이유는 이 댐이 북부지역의 주요 물 공급지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수상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보수공사를 시작하면서 시정부는 10월 중에는 모든 공사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새로운 결함 부위의 발견으로 내년 봄으로 완공시기를 늦춰야 할 형편이다. 이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비용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필요해져 재정적 압박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에 따르면 레이크 핫지 댐 보수 예산으로 처음에는 600만 달러 정도를 책정했으나 다른 결함들이 발견되며 현재는 100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문제는 곧 겨울철 우기가 다가오는데 보수공사 때문에 댐 수문이 개방된 채로 있어 내년 1년을 버틸 저수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는 데 있다. 시정부는 레이크 핫지 댐 공사의 완공을 앞당길 방안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묘수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레이크 핫지 추가 보수공사

2022-10-04

210번 프리웨이 보수공사…21~26일 서쪽 방면 폐쇄

샌게이브리얼 지역 21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보수 공사로 5일간 폐쇄된다.   캘리포니아교통국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210번 프리웨이 선상 어윈데일 애비뉴에서 605 프리웨이 인터체인지까지 구간 서쪽 방면 모든 차선이 20일 오후 11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교통국에 따르면 3000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번 공사로 인해 글렌도라와 샌디마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서쪽 차선과 글렌데일의 134번 프리웨이에서 파사데나의 동쪽 방향 그리고 동쪽 샌퍼난도 밸리의 210번 프리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대한 병목 현상이 예상된다.   캘리포니아주 프리웨이 관리국에 따르면 해당 구간 외에도 다른 도로들도 폐쇄된다. 서쪽 방향 210번 프리웨이에서 남쪽 방향 605번 프리웨이 연결 도로와  북쪽으로 가는 605번 프리웨이에서 동쪽으로 가는 210번 프리웨이 연결 도로 그리고 서쪽 방향 어윈데일 애비뉴 진입로와 동쪽으로 향하는 210번 프리웨이로 가는 두아르테의 마운트 올리브 진입로도 공사기간중 통행이 금지된다.   교통국은 운전자들에게 5일간의 폐쇄 기간 동안 210번 프리웨이의 이 구간 대신 10번 프리웨이 또는 60번 프리웨이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메트로링크 샌 버나디노-LA 라인을 이용할 것도 추천했다. 황인국 기자프리웨이 보수공사 프리웨이 보수공사 프리웨이 연결 캘리포니아주 프리웨이

2022-07-20

토론토 한인노인회 "정상화 위해 박차"

 폭설로 인한 지붕누수로 침수 피해를 겪은 한인노인회(구 블루어노인회) 회관건물의 복구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9일(수) 본보를 방문한 한인노인회 최영자 부회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노인회관의 빠른 복구를 위해 보험회사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노인회관 보수공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보험회사에서 선정한 3곳의 업체에서 각각 2층, 3층, 4층을 나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한 수리 작업 외에도 스프링쿨러 설치와 누수방지 작업 등 추가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재차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데는 최대 3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회장은 노인회 정상화를 위한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부회장은 "노인회 정상화를 위해 지난 3월 8일(화) 한국관에서이사들과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자리에서 비대위 결성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표, 반대 3표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인 동표사회에서 단체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회장은 노인회 정상화를 위해 비대위 체제하에서의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오는 30일(수)에 진행되는 정기총회를 통해 임기 2년의 신임회장을 선출할 것"이라며 "노인회 회원으로 2년 이상 활동했고 캐나다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일 경우 회장 후보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회비를 납부한 회원의 경우 이번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유권자 자격이 부여된다"며 "회장 등록은 노인회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성지혁 기자한인노인회 토론토 한인노인회 최영자 노인회 정상화 노인회관 보수공사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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