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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시위대 충돌' 60대 유대인 사망…벤투라서 대치중 머리부상

벤투라카운티에서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대치하던 중 폭력 사태가 발생해 60대 유대인 남성이 숨졌다. 캐런 배스 LA시장을 포함한 각계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5일 오후 3시 20분쯤 사우전드 오크스시의 교차로에서 진행된 시위 현장에서 유대인 남성 폴 케슬러(69)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고 7일 밝혔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둔기에 의한 머리 부상으로 드러났으나 누가 시위 현장에서 케슬러의 머리를 흉기로 내리쳤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셰리프국은 용의자를 특정해 조사를 벌였으나 양측 시위대의 증언이 엇갈려 구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배스 LA 시장은 “이번 사망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큰 타격을 줬다”며 “우리는 폭력과 증오가 책임과 대가를 치르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인인 캐티 야로슬라브스키 LA시의원은 6일 “LA시에서 발생한 반유대인 범죄가 벌써 4번째”리며 유대인 커뮤니티에 대한 폭력 범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가주를 비롯해 미전역에서는 이스라엘 지지자들이 이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현장에서 맞불 집회를 벌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의 전황이 격화하면서 양측 간 긴장도 점차 고조되는 양상이다.   장연화 기자머리부상 시위대 시위대 충돌 양측 시위대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

2023-11-07

셀폰업소 50곳 연쇄 강도…LA·벤투라카운티 등서

남가주서 발생한 연쇄 셀폰업소 강도사건 용의 일당이 기소됐다.     이들은 셀폰업소만 노려 하루 동안 3만여 달러에 달하는 전자제품을 훔쳤으며, 최근 남가주의 50군데 이상의 셀폰업소가 강도 피해를 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4일 CBS뉴스에 따르면 토니 타이론 이 스튜어트(21·하이랜드), 레이포드 뉴섬(23·캄튼), 제롬 그레고리 벨서(20·샌버나디노)은 강도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5일 LA와 벤투라 카운티 일대 셀폰업소 최소 6곳에서 총 3만3795달러 상당의 휴대폰 등 전자제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을 맡은 한 명이 차에서 내려주면 나머지 두 명이 매장에 침입해 망치로 진열장을 부수고 아이폰 및 기타 전자 제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     롱비치와 칼슨, 잉글우드, 앤시노, 카마릴로에 있는 티모빌과 우드랜드 힐스에 있는 AT&T 매장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셀폰과 차량(기아 옵티마)의 GPS 위치정보를 토대로 다음날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차량에서 엔시노에서 훔친 전자제품들과 범행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망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공모 혐의 1건과 강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 6건으로 기소돼 오는 10일 심리를 앞두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남가주 일대에 셀폰업소 겨냥한 일련의 강도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 하루 동안 티모빌 매장이 연쇄적으로 강도 피해를 입어 경찰이 범인 수색에 나섰다.     당시에도 3명의 남성이 망치를 이용해 매장을 파손하고 제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장수아 기자벤투라카운티 연쇄 강도사건과 연관성 강도 혐의 강도 피해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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