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미주센터 개소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15일 워싱턴DC에 소재한 미주센터(K-water Americas)의 개소를 알리는 행사를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미주센터가 글로벌 협력 강화, 신규 사업 발굴, 물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여 한국수자원공사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주미한국대사관 김영재 공사, 미수도협회(AWWA) 데이비드 라프랑스 CEO, 미주개발은행 세르히오 캄포스 물과 위생국 국장 등이 직접 참석했고, 세계물위원회 로익 포숑 회장, 세계은행 사로즈 쿠마르 즈하 물국 국장, 그리고 브라질 상파울루주 수자원공사(SABESP) 베네디토 브라가 CEO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ODA), 투자사업 등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주센터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과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미수도협회는 세계 물 공동체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헌신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인증선언서’(Proclamation of Certification)를 전달했다. 이는 수자원공사가 국제 물 분야에서 기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는다는 의미이다. 행사에서 물, 에너지, 디지털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K-water와 SABESP 간의 상호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한편, 미주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워싱턴DC를 방문한 박재현 사장은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을 방문해 고위급 면담을 통해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했고, 디씨워터(DC Water), 자일럼(Xylem) 등의 물 관련 기관 및 시설을 방문해 이해관계자를 만나 물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했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수자원공사 미주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미주센터 개소식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