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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돌아오는 동네 만들 것" LA동부한인회 박재현 회장

임기 2년차…젊은 이사 합류
회관 독립·웹사이트 개설 추진

LA동부한인회의 박재현 회장(왼쪽)과 최현무 이사장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LA동부한인회의 박재현 회장(왼쪽)과 최현무 이사장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LA동부한인회가 박재현 회장 임기 2년 차를 맞아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젊은 이사진이 대거 확충된 가운데 금명간 웹사이트 개설과 내년 한인회관 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박 회장 취임 이후 이사회에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50~60대가 대거 합류했다. 박 회장은 “한인회가 한인들의 인정을 받고, 한인회가 하는 일에 한인들이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젊은 이사들이 높은 참여의식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최현무 이사장은 “40여 명의 이사가 회의할 때마다 35명 이상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며 “현재 LA동부한미노인회와 함께 사용하는 회관을 내년에는 별도 건물로 독립하고, 다음달에는 동부 정보를 한데 모은 웹사이트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인회는 오는 9월 21일 오전에는 어르신을 위한 추석대잔치를, 오후에는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연다. 쌀 500포대와 구디백 등을 준비한 박 회장은 “현재 100여 명인 노인회를 잘 모셔야 한다. 한인회와 노인회가 힘을 합쳐 해나갈 일들이 많다”며 “골프대회도 잘 치러서 차기인 17대 회장단이 원만하게 한인회를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A동부는 한인 인구만 7만여 명에 달한다. 한인 올드타이머들이 살기 좋아 많이 정착한 곳인데 지금은 이들의 후손이 알아서 찾아오는 지역이 됐다고 한다.
 
박 회장은 “이 지역에서 가족처럼 지내 온 친구와 지인의 아들, 딸들이 약사, 론 오피서, 셰리프 경관, 웨어하우스 경영인 등으로 성장해서 돌아와 일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후손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정치인, 타인종과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 이곳에서 탄생한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의원인 김창준 의원처럼 차세대 한인 정치인도 함께 키워나갈 포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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