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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 폴 오 귀넷 상공회의소 부회장

“귀넷의 인종과 문화 다양성 자체가 기업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소비자별 맞춤시장을 이곳에서 모두 실험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 1일 취임한 폴 오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 신임 부회장(사진·35)은 지난 9일 둘루스 시 상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양성'이야말로 귀넷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지난해에만 26개 이상 기업과 협업해 총 2억 7290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이로 인해 새로 창출된 일자리만 1601명”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귀넷은 해외 기업 유치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사바나항, 게인스빌 철도터미널, 국제공항을 잇는 I-85가 카운티를 가로지르고 있어 지리적 공급망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 주민이 폭넓은 소비자층을 구성하고 있는 점이 제조업체와 소비재 기업 모두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주민들이 폭넓은 소비자 기반을 형성하고 있어 제품에 대한 인종별 선호도를 확인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오는 4월 개최되는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는 귀넷과 한국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부회장은 “수년간 시도했던 대회 유치가 드디어 실현돼 기쁘다”며 “귀넷 상의는 언제나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와 지원에 감사를 표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한국 정부와 기업 총수들과 적극 협력한 것이 귀넷 상의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넷의 남은 과제는 재개발이다. 현재 귀넷의 오피스 부지는 많지 않다.  “카운티 내 녹지 개발제한 구역이 상당하다”며 “다만 공원과 산책로는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고, 심지어 기업들에게도 풍부한 녹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는 공간을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카운티 당국이 수년째 공들이는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그는 “재개발은 앵커 기업과 시 공무원, 개발청의 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쉽지 않겠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합의점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서울 태생으로 조지아주 마리에타로 이주한 한인 2세다. 조지아텍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연방하원에서 친한파 롭 우달(공화·조지아)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6년간 일했다. 이후 2020년 커뮤니티 업무 담당관으로 귀넷 상의에서 일을 시작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파트너십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 인종별 선호도 오피스 가용공간

2025-01-13

"주미대사관,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 후원"

미주한인상의총연 대회 회장단 조현동 주미대사 방문해 요청   주미한국대사관이 내년 4월 17~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은 비즈니스대회 회장단과 지난 4일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조현동 한국 대사, 조기중 총영사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협의를 통해 한미 경제교류와 경제동맹을 위해 한국대사관이 비즈니스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상총연 측은 밝혔다.   한상총연은 4일 면담에서 한국대사관에 공동 주관 역할과 미국 내 총영사관 및 한국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경철 회장은 “본 행사는 총연 회원들의 봉사와 기부, 참가전시업체들의 등록비로 준비되고 있으나, 행사의 질과 양을 높여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총 비용의 30% 정도인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 주 한 인 비 즈 니 스 대 회(WKBC USA)는 한국 중소 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양국 기업 간 다리를 놓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행사는 내년 4월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격년제로 개최된다. 한인상의총연 측은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총 1만5000여명, 400개 업체가 참여하며 부스 450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행사는 한상총연과 재외동포청이 공동주최한다. 윤지아 기자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한국대사관 한국대사관 공식후원 중소기업중앙회 수협중앙회 내년 행사

2024-10-07

중소기업중앙회, 한인비즈니스대회 전폭 지원

"한국 기업 참여 적극 독려"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열리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 준비에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가 전폭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내년 4월 대회를 앞두고 개최지 답사차 30일 둘루스 웨스틴 호텔을 방문, 관계 단체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KACCUSA),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중기중앙회는 100곳 이상의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수요는= 한국의 인구 절벽으로 인해 지방 소재 백화점과 대형마트 폐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통 업계가 축소되면 중소기업의 판로가 막힌다. 내수시장 침체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조지아주의 경우 자동차를 필두로 한 대기업-협력사 진출이 활발하지만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을 수 있고 국가 브랜드 경쟁력 갖춘 품목은 화장품, 식품과 같은 소비재들이다. 실제 작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총 5억 7260만 불 규모의 계약 상담을 이끌어낸 제21회 세계한상대회의 성과도 'K-뷰티'에서 비롯됐다.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지원 내용은= 대회 목적이 양국 기업(인)간 가교 역할을 하려는 것인 만큼 중기중앙회의 자금력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겠다. 선정된 업체가 파견 인력의 숙박 및 항공료를 부담하면, 그 외 대회 부스 참가비, 제품 운송 물류비 등은 중기중앙회가 지원한다. 지난해 80여개 한국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니 올해는 기업수를 100여개 이상 늘릴 것이다. 수적 성장 못지 않게 현지 특화형 사업 아이템 발굴에도 힘쓰겠다.   중소기업의 경우 미국 진출시 원산지 증빙 등 식품의약국(FDA) 인증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해외 규격 인증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내년 대회에 거는 기대는= 대회 개최장소인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의 최신식 시설이 훌륭하다. 한국 식품 중 라면, 해조류(김) 등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가 많은데 조리 시연과 시식이 가능할 정도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조리 시설을 활용해 큰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식품 기업을 초청하려 한다.   취재, 사진 /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중기중앙청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전폭 지원 한국 중소기업

2024-10-01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내년 4월 둘루스서 개최

400만불 예산 책정, 행사 준비 박차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추진되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이경철 회장은 2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5 WKBC'가 내년 4월 17~19일 3일간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청과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행사를 지원하며, 한국의 광역지자체 15곳 모두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미주한상총연이 작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과에 기여한 후, 당시 성공사례를 미국 여러 동포기업과 나누고 싶었다”며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대회명을 확정하고 예산 400만 달러를 책정해 본격적 대회 준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국 각 지자체 도지사 및 시장의 방미 일정에 맞춰 BTG(정부 대상 비즈니스) 연결점을 만들고 벤처 투자 포럼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미주한상총연은 지난 5월 WKBC 조직위원회를 꾸린 후 지난 20~21일 이틀간 집행부 워크샵을 여는 등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조직위의 김미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 진출길 탐색에 있어 정보 부족을 겪는 한국 업체가 많다”며 “대회를 격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 기업간 다리를 놓으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 총괄을 맡은 노상일 수석부회장은 “중소기업이 동남아, 일본 진출은 비교적 쉽게 여기면서도 미국은 지리적으로 먼 탓에 해외 경영 어려움을 크게 느낀다. 현장에서 실계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가면 성공이라고 본다”고 밀했다.   미주한상총연은 전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적 경제단체다. 1980년 뉴욕에서 23개 미주한인상공인단체가 모여 결성했다. 현재 회원수는 약 5만 5000명 가량이다.   취재, 사진 /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애틀랜타 노상일 수석부회장 전국 한인사회 작년 세계한상대회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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