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애틀랜타서 '미쉐린 별 1개' 식당에 4곳 추가

추가 식당 2곳은 오마카세 전문점 한인 브라이언 서 셰프 식당도 '원 스타'   애틀랜타 식당 4곳이 미쉐린 별 1개를 추가하며 새롭게 리스트에 올랐다. 이 중 2곳은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발간된 애틀랜타 미쉐린 가이드에 뽑힌 ‘원 스타’ 식당 5곳이 올해도 별을 유지했다. 여기에 4곳이 추가돼 애틀랜타는 총 9개의 원스타 식당을 보유하게 됐다.   28일 발간된 가이드에 올해도 최고 레벨인 별 3개와 2개 식당은 나오지 않았다. 미쉐린에서 ‘별 한 개’란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 들릴 가치가 있는 훌륭한 음식점’이라는 뜻이다.   올해 별 한 개를 얻은 식당 중 스시 전문점이 2곳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명품 매장이 몰려있는 애틀랜타 벅헤드 빌리지의 ‘오 바이 브러쉬(O by Brush)’가 원 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대만 출신 제이슨 리앙 셰프가 총괄하는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20가지 메뉴가 나오는 오마카세 코스는 일인당 255달러이며, 예약은 필수다. 식당에서 추천하는 와인 또는 사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페어링 옵션도 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오마카세 테이블’도 이름처럼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카운터 14석만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뉴는 계절에 따라 매일 바뀌며, 20코스 오마카세는 일인당 245달러다.   컨템포러리 요리를 선보이는 마리에타의 ‘스프링’과 다운타운의 ‘스테이플하우스’도 별 한 개를 얻었다. 스프링의 브라이언 서 셰프는 한인으로, 스프링 인근에 ‘봄’이라는 한식당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미쉐린은 스프링의 마늘, 파 버터를 곁들인 수제 사워도우 빵, 구운 야생 언어 등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대담하고 독특하다”고 표현했다. 또 와인 리스트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링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당은 현재 리모델링으로 영업하지 않고 있다. 내년 초 재오픈 예정으로, 자세한 날짜는 소셜미디어를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별은 받지 못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리스트인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올해 식당 4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첫 번째는 둘루스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는 쓰촨식 중식당 ‘마스터피스’다. 미쉐린은 “혀를 얼얼하게 하는” 쓰촨식 음식이 푸짐   하게 제공되며, 도 동파육, 가지볶음 등의 메뉴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텍사스식 퓨전 멕시코 음식, 일명 ‘텍스멕스’ 로 유명한 애틀랜타의 ‘수페리카(Superica),’ 남부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테이블 & 메인,’ 특이한 메뉴를 선보이는 ‘훕지스(Whoopsie's)’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수 출신 이지연 씨가 운영하는 ‘에어룸마켓 BBQ’가 빕 구르망에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guide.michelin.com/us/en/article/michelin-guide-ceremony/michelin-guide-atlanta-stars-green-stars-sustainability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미쉐린 애틀랜타 미쉐린 애틀랜타 식당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4-10-29

미쉐린 별 받은 맨해튼 한식당 11곳…한인들은 거리감

#. 퀸즈의 20대 직장인 한 모씨는 최근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식사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미쉐린 스타를 받은 맨해튼의 한식당을 찾았다. 한식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 큰 마음 먹고 방문했지만, 지나치게 퓨전화된 음식들을 접한 후 실망스러운 발걸음으로 식당을 나섰다. 한 씨는 "된장, 간장 등으로 맛을 낸 음식이라고 하지만 한식이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한식이라고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음식이었다"며 "식당 내에 타민족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퓨전화된 한식을 정통 한식이라 착각할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 올해 초 한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뉴욕에 돌아온 타민족 A씨는 친구들에게도 한식을 전파하고픈 마음에 맨해튼 K타운의 한 한식당을 방문했지만, 한국에서 접했던 한식과 거리가 먼 음식들이 등장해 결국 친구들을 데리고 뉴저지·퀸즈의 정통 한식당을 다시 찾아야겠다고 다짐했다. A씨는 "반찬, 밥, 국이 따로 나오는 상차림 문화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어설픈 퓨전 스타일 한식이 나와 친구들에게 잘못된 한식 이미지를 심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표된 '2023 미쉐린 가이드 뉴욕'에서 한식당 11곳이 스타를 받으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가운데, 지나치게 퓨전화된 한식당이 늘어나며 '한식 빠진 한식 세계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한국 셰프들이 뉴욕의 하이엔드 레스토랑을 지배하며 수십년 동안 이어진 프랑스 고급 요리의 시대를 종료시켰다"며 K-푸드 열풍에 대해 보도했다. 이민 초기 맨해튼 32스트리트 K타운에 위치한 '뉴욕곰탕', '강서회관' 등을 중심으로 시작한 한식이 이제는 고급화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식과 동떨어진 K-푸드 열풍이 과연 한식 세계화에 긍정적인 영향만 줄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식 파인다이닝 열풍을 소개한 NYT 기사에는 "내가 아는 한식은 양도 푸짐하고 건강한 요리라는 인식이 있는데, 파인다이닝 한식당에 가면 적은 양의 미국화된 한식을 1인당 400달러씩 주고 먹어야 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퓨전 한식당이 늘어나며 정통 한식당은 점차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한 한인은 "간장으로 맛을 낸 푸아그라 요리, 밤을 넣어 만든 도넛 등 퓨전화된 한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한식 재료를 사용한 외국 음식이라고 보는 게 맞다"며 "이런 한식당이 늘어나는 게 한식 세계화에 도움 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퓨전 한식이 생소한 한식 문화를 처음 접하는 타민족 고객들에게 좋은 시작점이 될 거라는 의견도 있다.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위원장은 "이렇게라도 한식이 주목받는 건 감사한 일"이라며 "퓨전 음식을 통해 한식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 시점에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더 정성스러운 음식을 제공해 한식이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정식 등 정통 한식을 타민족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한식당 미쉐린 퓨전 한식당 정통 한식당 한식당 11곳

2023-12-14

뉴욕 한식당 11곳 미쉐린 스타

‘2023 미쉐린 가이드 뉴욕’이 발표된 가운데, 한식당 11곳이 미쉐린 스타를 받으며 역대 최다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스타를 받은 뉴욕 지역 한식당은 2스타 ▶아토믹스(Atomix) ▶정식(Jungsik)과, 1스타 ▶꽃(cote) ▶제주누들바(Jeju Noodle Bar) ▶주아(JUA) ▶꼬치(Kochi) ▶주막반점(Joomak banjum) ▶마리(Mari) ▶오이지 미(Oiji mi)로 총 9개였다. 그런데 올해 스타 식당 2개가 늘면서 총 11개가 됐다.     올해 추가된 1스타 레스토랑은 총 8개. 그 중 2개가 한식당이다. 새로운 1스타의 주인공은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메주(Meju)’와 맨해튼 다운타운의 ‘봄(bom)’이다.     2011년 전세계 한식당 중 최초로 미쉐린 스타를 받은 ‘단지(Danji)’의 후니김 셰프가 작년에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메주’에서는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한 코스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메주’는김 셰프가 운영하는 ‘리틀반찬샵’의 뒤편에 위치해 있다.     ‘오이지 미’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김 셰프가 오픈한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 ‘봄’은 한국의 계절 봄을 뜻하기도, ‘오이지 미 뒤에(Back of Oiji mi)’를 의미하기도 한다. 안심과 와규부터 드라이에이징 립아이 등 최고급 소고기와 푸아그라와 감태, 참다랑어 등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한식당 5곳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에게 부여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을 부여받았다.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퓨전 한식당 ‘8282’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쌈밥 등 비건 한식을 판매하는 ‘한가위’ ▶지난 20여년간 대표적인 두부 전문점의 명성을 이어온 맨해튼 33스트리트의 ‘초당골’ ▶떡볶이, 파전 등 한식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브루클린의 ‘해녀’ ▶코리안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퀸즈 머레이힐의 ‘통삼겹구이’ 등이다. 윤지혜 기자한식당 미쉐린 미쉐린 스타 전세계 한식당 퓨전 한식당

2023-11-08

“K-푸드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뉴욕의 최고급 레스토랑 ‘주아 레스토랑(Jua Restaurant)’의 문병철(사진) 셰프가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K-푸드(한식 요리)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아 레스토랑’은 ‘뉴욕 1 미셸린 스타(1 Michelin star, New York)’로 이미 뉴욕에서는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업소.   ‘주아 레스토랑’은 코리안 다이닝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7코스 단일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반찬이나 죽 같은 한인들에게 친숙한 음식에 우드 파이어를 접목해 숯과 나무로 훈연을 가미한 뉴 스타일의 코리안 다이닝이다. 여기에는 각종 고기류를 비롯해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료를 함께 풀어낸 랍스터 등 각종 해산물 재료를 정갈하게 구운 환상적인 K-푸드들이 나온다.   문 셰프는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리법이나 형태를 바꾸면 다른 느낌으로 표현이 가능하다”며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로메스코 퓌레, 비스크 소스, 토마토 콩피, 구워서 껍질을 벗긴 파프리카는 맛과 식감, 형태가 모두 다르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문 셰프는 ‘캐비아 김’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캐비아 김’은 맛뿐 아니라 먹었을 때 느껴지는 식감도 일식과 차이가 있고, 특히 바삭한 김부각으로 원통을 만들고 그 안에 트뤼프 라이스, 김치, 차이브, 아보카도 육회와 캐비아를 얹어, 맛과 건강을 함께 전하는 메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문 셰프는 한국의 전통 음식인 ‘죽’을 뉴요커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는데 푸아그라와 리소토처럼 익힌 쌀에 들깨로 만든 육수를 넣고 만든 특별 메뉴다. 밥알이 완전히 으깨지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인 데다 훈연한 가리비, 잎새 버섯 시금치, 씻은 김치가 들어가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문 셰프가 독창적으로 만든 감자칩, 사워크림, 젤리,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칩 등 스낵류도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먹거리다. 문 셰프는 “오래전부터 서울 음식을 어떻게 외국인 고객들에게 맞게 소개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런 고민 끝에 한국적인 맛을 갖추면서 서구 스타일을 갖춘 스낵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민 셰프의 이러한 창의적인 K-푸드 메뉴는 짧은 기간이 이뤄진 것이 아니고, 청소년 시절부터 ‘최고의 셰프’ 꿈을 꾸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문 셰프는 충남에 있는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 재학할 때 호주 브리즈번과 대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고교생들에게 대학 진학이 아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셰프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그는 한국(공군 근무 포함)과 호주,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을 거치면서 요리 전문가로서의 깊은 안목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문 셰프가 그동안 거쳐 온 유명 레스토랑만 해도 ▶이타닉 가든(서울 신세계 그룹 조선 팰리스 호텔) ▶라망시크레(서울 신세계 그룹 레스케이프 호텔) ▶묘미(서울) ▶대한민국 공군 ▶아리아(호주) ▶바커스 레스토랑(호주) 등이다. 특히 문 셰프는 한국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인 ‘묘미’에서 수셰프로 근무하면서 미셸린 심사를 새로 받을 때 메뉴의 60%를 준비하기도 했다.   셰프를 천직으로 여기고 한국과 호주 등에서 요리 개발에 몰두하던 문 셰프는 세계의 수도이자 전 세계 요리의 경연장, 전 세계 요리사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뉴욕에 K-푸드의 맛과 건강을 알리기 위해 태평양을 건넜다.   문 셰프는 “고교 재학 시절부터 인턴십과 실무 경험을 쌓기 시작해 셰프로서 일하던 중 더 큰 무대와 더 넓은 세상에서 남들과 다른 새로운 맛의 K-푸드 메뉴를 펼치는 꿈을 찾아 뉴욕으로 오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과 장진모 셰프(앤드 다이닝), 손종원 셰프(라망시크레)에게 감사드리고, 세계 요리의 경연장 뉴욕에서 K-푸드를 넘어, 세계 요리를 선도하는 최고의 셰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문병철 셰프 주아 레스토랑 뉴욕 1 미쉐린 스타 Jua restaurent 캐비아 김 묘미 레스토랑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장진모 셰프 손종원 셰프

2023-10-26

애틀랜타 첫 미쉐린 가이드 나왔다... 어떤 식당 포함됐나

지난 24일 애틀랜타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가 발표되면서 '원스타' 레스토랑 다섯 곳을 포함, 총 45개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에는 한식당을 비롯해 남부 소울푸드부터 필리핀 음식까지 다양성이 엿보였다.     미쉐린 가이드 중 최고의 평가라고 여겨지는 별 세 개를 받은 곳은 애틀랜타에 없었다. 별 두 개 식당도 나오지 않아 별 한 개를 받은 다섯 곳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에서 '별 한 개'란 '들릴 가치가 있는 고품질 요리'를 뜻한다.     ▶★ 애틀랜타의 고급 아메리칸·유럽식 레스토랑 '아틀라스'가 미쉐린 별 하나를 받았다. 고급 식재료를 이용해 적은 양으로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메뉴와 실내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또 디저트와 치즈 코스로 유명한 '바카넬리아,' 실험적인 요리법으로 화려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레이지 베티'가 애틀랜타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뽑혔다.     일식당 두 곳도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는 '하야카와'는 하야카와 셰프의 고향인 홋카이도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로 구성이 돼 있으며, 가이세키 요리와 스시도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일식당은 '무죠'로 스시 셰프가 바로 앞에서 요리해주는 오마카세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죠의오마카세 테이스팅 코스는 일인당 225달러다.   ▶빕구르망(Bib Gourmand) 빕구르망 리스트에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10곳 포함됐다.   이중에는 필리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에스트렐리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남부 소울푸드를 판매하는 '더 비지 비' 등이 포함됐다.   특히 눈에 띄는 식당은 가수 출신 이지연 씨가 운영하는 '에어룸마켓 BBQ'다. 미쉐린은 "남부와 한국의 맛을 합쳐서 판타스틱함을 만들어냈다"고 표현했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바베큐 사이드디쉬, 피클 등과 더불어 할라피뇨 김치, 장아찌 등의 사이드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추천 레스토랑   미쉐린은 이외에도 '평균 이상이지만, 빕 레벨은 아닌' 식당 29곳을 뽑았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미쉐린 가이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 태국 음식점 '탈라트마켓'이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예약을 받지 않는 식당으로 유명하며, 마치 태국의 야시장에 온 듯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도라빌 뷰포드 하이웨이의 '한일관'이 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미쉐린은 한일관의 해물파전, 돼지고기 김치찌개, 한국식 바베큐 등을 언급하며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음식점인 '푸드 터미널,' 인도 음식점 '차이 파니,' 벅헤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토리코 프레스코 알리멘타리' 등이 미쉐린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미슐랭'이라고도 쓰이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발표하는 여행 가이드로, 식당 및 호텔 등을 평가하여 별점을 매긴다. 당초 취지는 타이어회사로서 자동차 여행을 장려하기 위함이었다.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식당을 평가하는 척도로 자주 쓰인다.   북미에서는 뉴욕, 시카고, 캘리포니아 등의 도시가 포함된 바 있으며, 남부에서는 올랜도가 대표적이다.   미쉐린 가이드에 포함된 애틀랜타 식당 리스트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guide.michelin.com/us/en/georgia/atlanta_2884144/restaurants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미쉐린 미쉐린 가이드 미쉐린 원스타 애틀랜타 최초

2023-10-25

미쉐린 가이드 애틀랜타 편의 특징은 '다양성'

10월 컨벤션센터와 공동 출판  "심사단 20여가지 유형 다뤄"    세계적인 식당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가 애틀랜타에서 가장 놀란 것은 '다양성'이라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28일 보도했다.   미쉐린은 오는 10월 24일 첫 애틀랜타 가이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문은 앤드류 윌슨 애틀랜타 컨벤션 및 방문자센터(ACVB) 최고 책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윌슨은 “미쉐린 가이드 심사단이 무엇보다 애틀랜타 음식점들의 다양성에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은 지난 24일 ACVB 임원회의에서 “심사단이 2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유형의 음식점들을 다루었는데,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놀라울 일이 아니지만 그들에게 매우 놀랄 만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와  ACVB는 지난 7월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 애틀랜타 편을 출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3개 대륙에 걸쳐 3만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평가, 매년 새로운 가이드를 출간하며 3000만 부 이상이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쉐린 가이드와  ACVB의 3년 출판 계약에는 1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머스 공 기자애틀랜타 미쉐린 애틀랜타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애틀랜타 음식점들

2023-08-29

"대표 맛집 미리 찾아보세요" 올 가을 '미쉐린 가이드 애틀랜타' 발표

애틀랜타가 북미에서 9번째로 미쉐린 가이드에 포함되면서 어떤 식당이 리스트에 뽑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쉐린 측은 애틀랜타 컨벤션 및 방문자 관리국(ACVB)과 함께 올가을 첫 번째 '미쉐린 가이드 애틀랜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 '검사관'들이 비밀리에 애틀랜타 식당을 돌며 리스트 선정 과정을 밟고 있다.     가장 유명한 1~3 스타 리스트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리스트인 '빕 구르망'과 지속가능한 요리법을 선도하는 '그린스타' 리스트도 뽑을 예정이다.     미쉐린은 "애틀랜타 요리를 '남부 요리'로만 치부하기엔 그 깊이가 깊다"며 식당을 신중히 선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애틀랜타의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 체인 대표 등에게 미쉐린 가이드에 들만한 식당을 물었다. 매체가 12일 보도한 기사에 나온 식당 30여개 중 2번 이상 언급된 곳을 정리해봤다. 미쉐린 가이드가 나오기 전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탈라트마켓(Talat Market) 애틀랜타 서머힐 지역에 위치한 탈라트마켓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애틀랜타 대표 맛집으로 이미 많이 알려졌다. 주메뉴는 태국풍의 음식으로, 조지아에서 재배된 태국 식자재를 이용한다고 알려졌다. 또 태국 느낌이 물씬 나는 칵테일 리스트로도 유명하다.     밀러유니온(Miller Union) 밀러유니온은 조지아텍 인근에 있는 식당으로, 로컬 식자재를 이용해서 계절에 맞는 음식을 내놓는다. 전반적으로 남부의 색을 띤다. 식당 오너가 특히 와인 리스트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날 메뉴에 맞는 와인을 선별해서 제공한다.     아리아(Aria)   벅헤드에 있는 아리아는 여러 채식 위주의 메뉴를 제공한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피아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시도해서 행사에 맞춰 방문해도 좋다.     무죠(Mujo) 애틀랜타 미드타운 인근에 위치한 고급 일식당 무죠는 오직 오마카세 초밥 메뉴만을 제공한다. 식당에 따르면 메뉴도 계절에 따라 매일 바뀌며 일본 직송 생선도 많이 쓰인다.     레이지베티(Lazy Betty) 레이지베티는 다운타운 인근에 있으며, 4 또는 7 메뉴가 포함된 코스메뉴로 유명하다. 또 계절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셰프가 선별한 여러 메뉴를 모아 놓은 '테이스팅 메뉴'가 인기다.   이외에도 마르셀, 스프링, 지지스 등의 식당이 언급됐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다양한 장르의 식당이 빕 구르망에 포함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미슐랭'이라고도 쓰이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발표하는 여행 가이드로, 식당 및 호텔 등을 평가하여 별점을 매긴다. 당초 취지는 타이어회사로서 자동차 여행을 장려하기 위함이었다.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식당을 평가하는 척도로 자주 쓰인다.   북미에는 뉴욕, 시카고, 캘리포니아 등의 도시가 포함된 바 있으며, 남부에서는 올랜도가 대표적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미쉐린 미쉐린 가이드 애틀랜타 식당 애틀랜타 대표

2023-07-12

애틀랜타에는 미쉐린 스타 식당이 있다? 없다?

최고의 레스토랑을 가릴 때 흔히 사용되는 '미쉐린 가이드'의 선택을 받기 위해 애틀랜타 관광업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애틀랜타에는 공식적으로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별점을 받은 식당이 없다. 웹사이트 검색 시 둘루스에서 가장 가까운 미쉐린 식당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다.   애틀랜타의 관광업을 관리하는 애틀랜타 컨벤션 및 방문자 관리국(ACVB)은 애틀랜타의 요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미쉐린 가이드에 현지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앤드류 윌슨 ACVB 마케팅 책임자는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에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도시에 미쉐린 가이드 인증을 많이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관리국은 오랜 기간 미쉐린 측과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슐랭'이라고도 쓰이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발표하는 여행 가이드로, 식당 및 호텔 등을 평가하여 별점을 매긴다. 당초 취지는 타이어회사로서 자동차 여행을 장려하기 위함이었다.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식당을 평가하는 척도로 자주 쓰인다.     평가원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식당에 방문하며, 다른 평가원들도 여러 차례 방문 후 신중히 별점 수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쉐린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3만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평가했으며, 지난해 미국에 미쉐린 별 3개(최고 평가)를 받은 식당은 14곳이었다.       한국에는 이미 2016년부터 아시아 네 번째로 가이드가 발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을 포함 지방의 식당도 소개된 바 있다. 작년에 한국 식당 2곳이 별 3개를 받았다.     애틀랜타가 미쉐린 가이드를 들여오기 위해 애쓰는 이유는 관광객 유치 때문이다. 캐런 브레머 조지아 식당협회(GRA) CEO는 "미쉐린이 애틀랜타에 온다면 현지 식당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그러나 미쉐린 가이드에 단점도 존재한다. 별점을 받은 대다수의 식당은 '고급 레스토랑'으로 가격대가 매우 높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별을 받고 유지하기 위해 셰프들이 과도한 압박감을 느낀다는 점, 가이드에 오른 셰프들의 다양성 부족 문제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쉐린은 1997년부터 별 제도 이외에도 '빕 구르망(Bib Gourmand)' 리스트를 발표해 다양한 가격대의 식당을 추천하고 나섰으며, 2020년부터 미국 레스토랑 업계의 유색 인종 셰프들을 다룬 인터뷰 시리즈를 발표하기도 했다.     ACVB의 웰슨 담당자를 이런 점을 언급하며 "요리와 셰프 모든 면에서 애틀랜타 요식업계는 다양하다"며 가이드에 꼭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국은 애틀랜타 식당의 홍보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미쉐린 미쉐린 가이드 애틀랜타 관광업계 미쉐린 식당

2023-03-03

뉴욕 한식당 9곳 ‘스타’ 받았다

6일 저녁 맨해튼 허드슨 야드에서 ‘미쉐린 가이드 뉴욕 2022’ 발표가 진행됐다. 반가운 소식은 뉴욕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2 스타를 받은 뉴욕 지역 한식당은 총 6개였다. 2스타 ‘아토믹스(Atomix)’ ‘정식(Jungsik)’, 1스타 ‘꽃(cote)’ ‘제주누들바(Jeju Noodle Bar)’ ‘주아(JUA)’ ‘꼬치(Kochi)’. 그런데 올해 스타 식당 3개가 늘면서 총 9개가 됐다. 미쉐린 뉴욕 역대 최다 성적이다.   올해 발표된 1스타 레스토랑은 총 17개. 그중 한식당 3개가 새로 진입했다. ‘주막반점(Joomak banjum)’ ‘마리(Mari)’ ‘오이지 미(Oiji mi)’가 주인공이다.   맨해튼 한인타운 가장자리에 있는 ‘주막반점’은 김지호 셰프와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셰 켈리 남이 함께 운영하는데 오징어 먹물 국수로 만든 자장면과 같은 친숙한 요리로 세계 각국의 풍미를 결합하고 있다.   김밥처럼 말아 만든 음식을 의미하는 한국어 ‘마리’는 ‘꼬치(Kochi)’로 이미 1스타를 갖고 있는 심성철 셰프가 최고의 재료와 한국의 맛으로 정성스럽게 말아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목표로 새로 시작한 곳이다.   이스트 빌리지의 작은 가게에서 출발해 최근 크게 확장 개업한 ‘오이지 미’는 뉴욕의 유명 디자인그룹 ‘아브로코’가 설계한 멋진 인테리어와 김세홍 셰프가 연출하는 아름다운 플레이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주막반점’의 켈리 남이 독자적으로 ‘패스트리 셰프’상을 수상했다. 서정민한식당 뉴욕 뉴욕 한식당 한식당 3개 미쉐린 뉴욕

2022-10-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