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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미쉐린 별 1개' 식당에 4곳 추가

작년 5곳 선정 이어 총 9곳으로 늘어

올해 처음으로 원 스타를 얻은 식당 4곳.

올해 처음으로 원 스타를 얻은 식당 4곳.

추가 식당 2곳은 오마카세 전문점
한인 브라이언 서 셰프 식당도 '원 스타'
 
애틀랜타 식당 4곳이 미쉐린 별 1개를 추가하며 새롭게 리스트에 올랐다. 이 중 2곳은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발간된 애틀랜타 미쉐린 가이드에 뽑힌 ‘원 스타’ 식당 5곳이 올해도 별을 유지했다. 여기에 4곳이 추가돼 애틀랜타는 총 9개의 원스타 식당을 보유하게 됐다.
 
28일 발간된 가이드에 올해도 최고 레벨인 별 3개와 2개 식당은 나오지 않았다. 미쉐린에서 ‘별 한 개’란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 들릴 가치가 있는 훌륭한 음식점’이라는 뜻이다.
 
올해 별 한 개를 얻은 식당 중 스시 전문점이 2곳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명품 매장이 몰려있는 애틀랜타 벅헤드 빌리지의 ‘오 바이 브러쉬(O by Brush)’가 원 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대만 출신 제이슨 리앙 셰프가 총괄하는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20가지 메뉴가 나오는 오마카세 코스는 일인당 255달러이며, 예약은 필수다. 식당에서 추천하는 와인 또는 사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페어링 옵션도 있다.
 
빕 구르망에 오른 마스터피스. [미쉐린 홈페이지 캡처]

빕 구르망에 오른 마스터피스. [미쉐린 홈페이지 캡처]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오마카세 테이블’도 이름처럼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카운터 14석만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뉴는 계절에 따라 매일 바뀌며, 20코스 오마카세는 일인당 245달러다.
 
컨템포러리 요리를 선보이는 마리에타의 ‘스프링’과 다운타운의 ‘스테이플하우스’도 별 한 개를 얻었다. 스프링의 브라이언 서 셰프는 한인으로, 스프링 인근에 ‘봄’이라는 한식당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미쉐린은 스프링의 마늘, 파 버터를 곁들인 수제 사워도우 빵, 구운 야생 언어 등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대담하고 독특하다”고 표현했다. 또 와인 리스트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링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당은 현재 리모델링으로 영업하지 않고 있다. 내년 초 재오픈 예정으로, 자세한 날짜는 소셜미디어를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별은 받지 못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리스트인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올해 식당 4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첫 번째는 둘루스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는 쓰촨식 중식당 ‘마스터피스’다. 미쉐린은 “혀를 얼얼하게 하는” 쓰촨식 음식이 푸짐
 
하게 제공되며, 도 동파육, 가지볶음 등의 메뉴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텍사스식 퓨전 멕시코 음식, 일명 ‘텍스멕스’ 로 유명한 애틀랜타의 ‘수페리카(Superica),’ 남부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테이블 & 메인,’ 특이한 메뉴를 선보이는 ‘훕지스(Whoopsie's)’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수 출신 이지연 씨가 운영하는 ‘에어룸마켓 BBQ’가 빕 구르망에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 guide.michelin.com/us/en/article/michelin-guide-ceremony/michelin-guide-atlanta-stars-green-stars-sustainability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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