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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으면 최대 500불 리베이트…수도국 물절약 프로그램

주택 소유주 또는 상가 건물주 등이 나무를 심으면 최대 500달러를 주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생겼다.     지난 5일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도국(Metropolitan Water District of Southern California, 이하 남가주 MWD)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택 소유주와 상가 건물주가 잔디 등 물을 많이 줘야 하는 식물 대신 나무를 심을 경우, 한 그루 당 100달러를 주는 프로그램(Turf Replacement Program)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할지역 200만스퀘어피트에 심은 잔디 등을 나무 그늘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나무 심기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최대 5그루까지 가능하다. 단 리베이트가 가능한 나무 품종은 그늘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잔디 등을 제거하고 선인장 등 물을 적게 먹는 식물로 대체할 경우 스퀘어피트당 3달러도 받을 수 있다.   남가주 지역에 수자원을 공급하는 MWD 측은 물 절약 및 가뭄 대비를 위해 집이나 상가 사유지 나무 심기를 독려했다.   남가주 MWD는 리베이트 프로그램 참여 독려를 위해 LA수도전력국 등 지역 수자원 기관, 새크라멘토 나무재단, 도시산림생태계연구소(Cal Poly) 등과 협력한다고 전했다.   한편 MWD는 웹사이트(www.bewaterwise.com/documents/MWD-Top-Trees-WEB-022724.pdf)로 추천 나무 정보를 제공한다. 리베이트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bewaterwise.com/tree-rebates.html)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리베이트 프로그램 리베이트 프로그램 수도국 물절약 리베이트 신청

2024-03-06

[사설] 최악의 가뭄, 자발적 물절약 필요

 캘리포니아주가 3년 연속 극심한 가뭄으로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올해 1/4 분기는 지난 100년간 가장 건조한 기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구 온난화로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적은 강수량에 증발되는 양은 많아져 물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강수량이 동일해도 고온건조한 기후에서는 저장되는 물의 양이 크게 준다.     최악의 물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주정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물절약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가뭄 사태가 지속될 경우 강제 절수를 시행하고 농업용수 공급을 줄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수자원국에 따르면 필수적인 물 공급 외에 제공하는 예비 식수를 15%에서 5%로 줄일 계획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2020년 대비 15% 물절약을 요구하고 있지만 오히려 사용량은 늘어났다. 특히 1월의 경우는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물 사용량이 2.6% 많아졌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15년 주민들에게 평상시 물 사용량의 25%를 줄이는 강제 절수령을 시행했었다.     물부족 사태는 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농업과 제조업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크다. 남가주 지역의 경우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가 용이하지 않다. 강제 절수령에 앞서 자발적인 물절약에 나서야 한다. 사설 물절약 최악 가뭄 사태 강제 절수령 가뭄 자발적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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