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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10지구> 관할 시의원, 한인 뽑자…그레이스 유 후보 기금 모금

“이번에야 말로 유 후보를 시의회에 입성시켜야 합니다.”   LA시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 캠프가 11월 본선을 앞두고 23일 오후 한 식당에서 한인타운 첫 기금모금 행사를 열고 힘찬 출정을 다짐했다. 한인 등 15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흑인 커뮤니티 거물 정객인 잰 페리 전 LA시의원, 어니 니시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과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모여 유 후보의 당선 당위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페리 전 시의원은 “유 후보는 단순히 정치인 후보가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 일할 충실한 공무원이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변칙과 부패가 판치는 시의회에 그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결선 초반인 지금이야말로 지지자들이 유후보를 도와야 할 때”라고 권했다.   일본계인 니시 교육위원은 “시의회에 상식과 기본적인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10지구에 유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이것이 정말 우리의 절실한 과제라고 판단한다면 여러분이 갖고 있는 시간, 돈, 열정을 모두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후보는 “시의회는 현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의원 확대와 교체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모두가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임명된 10지구 시의원이 최근 한인회에 10만 달러를 전달하면서 생색을 냈다. 시민들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은 최소한 4000만 달러나 되는데 우리 권리를 더 주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 후보를 도와왔던 자원봉사자와 한인사회 어르신들도 참가해 유 후보를 응원했다. 글·사진=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그레이스 모금행사 본선 모금행사 한인사회 어르신들 10지구 시의원

2024-05-27

암투병 한인업주 선행에 지역주민 모금으로 화답

암 투병 중인 한인 식당 업주가 다른 암 환우들을 위한 자선 파티를 개최하는 한편, 커뮤니티도 한인 업주를 돕기 위해 모금 행사를 하며 서로를 위한 아름다운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몬태나주 대표 도시 보즈먼에 위치한 한인 식당 ‘이호스 코리안 그릴(I-Ho’s Korean Grill)’은 오는 25일(일) 암환자 비영리 단체 ‘몬태나 암 지원 커뮤니티’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연다.   식당 업주 한인 이이호(66·영어명 I-Ho Pomeroy·사진)씨는 지난 10년간보즈먼시의원(커미셔너)을 맡았으며, 작년 봄쯤 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그해 가을 위원회에서 사임했다.   이씨는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녀는 몬태나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미주 한인회 총연 서북미 협회, 평통 시애틀 협의회 위원 등 한인사회에서도 활발하게 봉사했다.   평소에도 자신의 가게에서 모금 행사를 자주 개최해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암 투병 중에도 암 환우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하고 나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그의 사위 존 잰스는 지역 일간지 ‘보즈먼 데일리 클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장모님은 자선행사를 지속적인 유산으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20년 전 푸드카트로 시작해 지난 2021년 보즈먼 다운타운 인근에 식당을 연 이씨는 올해 권위 있는 요식업계 상인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의 ‘뛰어난 레스토랑 경영자’ 부문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오를 만큼 식당 경영주로도 명성을 얻었다. 특히 몬태나주 관광청은 그의 식당 이호스 코리안 그릴에 대해 “몬태나 유일의 정통 한식당”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건강 상태는 악화하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최근 암이 척추까지 퍼지면서 두 개의 종양이 생겨 허리 아래로 마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녀는 호스피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사위 잰스는 “비록 호스피스 치료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기력을 잃지 않고 있다”고 이씨의 근황을 전했다.   기부 웹사이트 고펀드미에서는 이씨의 치료비와 한국 방문 비용 등을 모금하는 페이지(gofundme.com/f/help-iho-fight-brain-cancer)가 개설됐다. 5만 달러 목표로 한 모금액은 21일 현재 2배에 가까운 9만4947달러가 모였다.   페이지 설립자 커스틴틸먼은 “이씨와 가족들은 도움을 받는 것을 꺼려했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그녀에게 지지를 표시하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모금에 나선 이유를 말했다.   한편, 이씨가 개최하는 암 환우들을 위한 자선 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호스 코리안 그릴에서 열린다. 음식은 무료이며 손님들의 기부금 100%가 몬태나 암 지원 커뮤니티로 전달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모금행사 몬태나 한인회장 한인 업주 업주 한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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