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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산불 피해자 재기 돕자”…LA 한인회 성금 모금 나서

LA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시작됐다.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는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프 이 LA한인회 사무국장은 “버지니아, 시애틀, 시카고, 뉴저지, 심지어 한국에서도 피해자들을 돕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많았다”며 “또 여러 곳에서 피해 한인들을 알려주고 있어 한인회 차원에서 이들을 돕기 위한 공식 성금 모금 창구를 개설한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회 측은 성금을 보내려면 체크 지불 대상(pay to the order of)에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Los Angeles’를 기재하고, LA한인회 사무국 주소(981 S. Western Ave #100, LA, CA 90006)로 보내면 된다고 전했다. 또 체크와 함께 반드시 발송자의 연락처를 기재해 달라고 한인회는 당부했다.   이 사무국장은 “성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모금 캠페인 전부터 여러 한인이 십시일반 보내준 성금도 벌써 약 3000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미 LA한인회에 성금을 보내려는 단체와 기관들도 많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약 250명의 회원이 있는 ‘품격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단체는 이미 산불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 모임의 한 운영진은 “현재까지 회원들이 모은 금액이 4050달러 정도 된다”며 “모금이 마무리되는 대로 LA한인회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불교 LA교당의 양은성 교무는 “현재 미주 지역 각 교당에서 성금을 모아 LA교당 쪽으로 보내올 계획”이라며 “성금이 모이면 2월 초 정도에 LA한인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회는 그동안 카혼 패스 산불, 팬데믹 구호 기금, 우크라이나 전쟁 동포 돕기, 시리아 지진 피해 등 다양한 성금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LA한인회 측은 성금 모금과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도 마련 중이다.   이 사무국장은 “공정한 지원을 위해 피해 산정 방법과 지원 조건인 피해 기준 등을 곧 마련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며 “이번 산불 피해 성금도 단 1달러도 준비 과정에서 경비로 사용하지 않고 100%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며, 성금 모금 상황은 매일 한인회 웹사이트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금 관련 문의:(323)732-0700, (213)999-4932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한인회 완료 la한인회 사무국장 성금 모금 성금 캠페인

2025-01-21

페창가 LA 산불 피해자 지원에 50만불 기부

남가주의 페창가 부족이 오늘, 팰리세이드와 이튼 산불로 피해를 입은 LA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페창가는 로스앤젤레스 램스 재단(Los Angeles Rams Foundation)과 함께 총 25만 달러를 화재 진압과 구호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3개 단체 - 미 적십자 LA 지부와 LA 소방국 (LAFD) 재단, 그리고 월드 센트럴 키친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페창가는 추가 25만불을 미 적십자에 쾌척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남가주는 항상 우리의 집이었습니다,” 마크 마카로(Mark Macarro) 페창가 부족장은 말했다. “재앙적인 산불들로 인해 우리 지역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엄청난 손실과 파괴를 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부족의 보호구역도 과거에 산불 피해를 입은 적이 있기에, 이럴 때 함께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페창가의 금전적 기부와 더불어 페창가 소방국은 1월 7일(화)부터 이튼과 팰리세이드 산불 현장으로 물류 상황실은 물론 소방 인력과 장비, 기타 자원들을 파견해 돕고 있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역시 LA 산불 피해자들과 강풍으로 인해 전력을 잃은 주민들에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페창가는 산불로 인해 부족 보호구역 인근의 주택과 부지가 파괴되었을 때마다 항상 커뮤니티를 지원해왔다. 마찬가지로 수 년전, 빠르게 번진 불이 보호 구역을 휩쓸었을 때 커뮤니티 역시 페창가를 지원했었다.   현재 200명이 넘는 미 적십자 직원들이 치명적인 산불로 갈 곳을 잃은 수 백명의 남가주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 중이다. 화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미 적십자의 도움으로 안전한 대피소와, 음식,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연락과 긴급 상황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램스는 7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함 없이 페창가의 헌신적인 파트너였다. 로스앤젤레스 램스 재단은 자체 커뮤니티 팀을 동원해 화재 피해자들의 구호와 지원금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램스 재단은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즉각적인 도움과 위로를 제공하는 여러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산불 지원 산불 피해 이튼 산불 지원금 모금

2025-01-17

달라스 한인회,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가족 돕기 모금 운동 … 1월31일까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뜻 있는 한인들의 동참이 요망되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우편이나 직접 한인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내는 것이다. 기부금은 Korean Society of Dallas(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로 내면 된다. 다른 방법은 고펀드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펀드미 주소는 gofund.me/31b8c16a다. 달라스 한인회는 5천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는 “제주항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전하는 북텍사스 지역 한인들의 마음을 모은다”며 “남겨진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금된 금액은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모금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월30일(월)부터 1월4일(토)까지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달라스 한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번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제주항공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들 모금 운동

2025-01-10

한인 2세 리더 모임 170만불 모금

한인 2세 리더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위원회(CKA·이사장 피터 허)가 연례 갈라 모임에서 170만 달러를 모금해 화제다.   CKA는 지난 15일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금모금을 위한 인비전 서밋’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주 밝혔다. 해당 모임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2세 리더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브러햄 김 CKA 사무국장은 “단일 연례 모금에서 100만 달러를 넘긴 것인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런 성과는 회원들의 통한 기업, 기부자와 지원자들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2011년에 결성된 CKA는 전국 주요 도시들의 리더들이 모인 커뮤니티로 법조계, 재정 분야, 의약, 학계, 언론과 예술 분야 출신인 다양한 회원들이 발표와 토론, 협력을 이어왔다.   15일 행사에는 입양아 출신 크리스틴 키시 셰프, 빌 김 키잰인터네셔널 설립자, 폴 김 라셀 에셋 매니지먼트 설립자, 캐서린 김 NBC 뉴스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이번 선거에서 연방 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주요 기부자 그룹에는 빌&매리 김 재단, 프로비던스 픽처스, 팹코 시푸드, UC어바인, KYCC, 한국 재외동포청 등이 올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펀드레이징 연례 모금 설립자 캐서린 상원의원 당선자

2024-11-25

[커뮤니티 액션] 민권센터 40주년, 40만 달러 모금

올 초 민권센터가 40주년을 맞아 시작한 40만 달러 모금 운동이 한 해를 다 채우기 전에 목표를 이뤘다. 10월 말 현재 온라인으로 7만여 달러, 지난 10월 17일 열린 민권센터 갈라에서 20만여 달러 그리고 13만여 달러가 한인사회와 재단 등으로부터 채워졌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과연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할 수 있다. 간단히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민권센터에 1만 달러를 기부하면 한인 커뮤니티가 받는 혜택은 10배인 10만 달러다. 민권센터는 해마다 3000여 가정을 돕는다. 푸드스탬프, 난방비 지원, 렌트 억제 프로그램, 소득세 신고 신청 대행 등 저소득층을 위한 서비스로 커뮤니티 주민들이 받는 혜택은 연간 200만 달러가 넘는다. 이에 더해 시민권, 영주권 신청 대행과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갱신 등 무료 이민 서비스로 주민들이 절약하는 돈도 1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40만 달러를 모았으니 내년에 커뮤니티가 받을 혜택은 400만 달러가 될 것이다.   사회봉사 서비스에만 기부금이 쓰이는 것은 아니다. 민권센터는 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과 함께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유권자들에게 가정방문과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로 선거 참여를 독려한다. 해마다 2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청소년 권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풍물 강습 등 문화 활동도 펼친다. 이런 활동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가 있다.   민권센터는 1984년 창립 때부터 모든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자랑이다. 해마다 커뮤니티를 위하는 기부자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40주년 40만 달러 모금 운동은 비록 목표를 이뤘지만 연말까지 이어진다. 더 많은 기부금이 모일수록 어려운 처지에 있는 더 많은 우리 이웃들이 도움을 받는다. 선거 참여 운동 등으로 한인사회 정치력이 커진다. 이민자 청소년들이 이 땅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을 찾고 커뮤니티 지도자로 성장한다.   1984년 청년들이 주머니를 털어 민권센터를 시작했다. 정말 어려웠다. 깡통과 헌 옷을 모아 팔고,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거리에서 꽃을 팔고, 크리스마스 때는 장난감을 팔아 렌트를 겨우 내던 민권센터가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준 한인사회 덕분이다. 하지만 민권센터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더 많은 한인을 돕지 못하고, 선거에 참여시키지 못해 배가 고프고 아프다. 아직도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 분야가 많고, 청소년 프로그램 신청자가 너무 많아 돌려보내야 하고, 더 많은 서류미비 장학생들을 뽑지 못하고, 한인사회 곳곳을 더 많이 살피지 못해 목이 마르다. 그래서 염치없이 해마다 기금 모금 만찬을 열고, 모금 운동을 펼친다. 올해 모금 운동에는 달마다 10달러씩 보내주는 기부자도 있었다. 더없이 고맙다. 모든 기부자에게 부끄럽지 않게 올해도, 다음 해에도 계속 땀 흘리겠다. 그리고 50주년, 100주년, 그 이상을 내다보고 달린다.   올해 민권센터 갈라 저널에는 창립자인 고 윤한봉 선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가 가진 삶의 좌우명은 “가장 낮은 곳에서 퇴비로 살자”였다. 윤 선생의 후배들은 지금도 그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인사회의 앞날을 위한 퇴비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김갑송 / 민권센터·미주한인평화재단 국장커뮤니티 액션 민권센터 한인사회 정치력 모금 운동 한인사회 곳곳

2024-10-24

한인 첫 상원 의원 도전 앤디 김, LA에서 잰걸음

한인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 중인 앤디 김(사진) 연방하원의원(뉴저지)이 선거 50여 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 LA를 찾는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에  LA를 방문하는 김 의원은 이번 LA 일정에서 이틀간 두 차례의 개인 기금모금 행사와 공개 행사 두 곳에서 각각 연설할 예정이다.   일단 13일 오후 한인사회 언론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곧바로 윌셔길 덕빌 라운지에서 5시에 열리는 ‘해리스 지지 한인 모임’에 참석해 한인 민주당원과 대선 캠페인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4일 오전에는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윤경복)이 LA 라인 LA 호텔에서 여는 ‘기빙 서밋(Giving Summit)’에 참석해 발언한다. 이 자리에는 킴버 림 코리안아메리칸 리더스 인 할리우드 설립자, 캐서린 염 한인가정상담소장, 줄리 하 ‘프리이철수’ 감독 등 12명의 연사들이 ‘기부의 힘’을 주제로 공개 토론 무대에 오른다.    수산업 기업인 PAFCO의 허지희 부회장이 주최한 모금 행사도 열린다. 여기엔 2세 중심의 한인 기업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김 의원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에 열린 뉴저지 연방상원 민주당 예선을 1등으로 통과한 김 의원은 현재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앤디김 기금 기금모금 행사 기금 모금 공개 행사

2024-09-11

[우리말 바루기] ‘주십시오’, ‘주십시요’

“모금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요!” “계획을 취소해 주십시요!”    당부를 전할 때 주의할 표현이 있다. ‘주십시요’를 ‘주십시오’로 고쳐야 바르다. 문장을 끝내는 종결어미는 ‘-요’가 아니라 ‘-오’이기 때문이다. 앞 모음 ‘이’의 영향을 받아 마지막 어미가 [요]로 소리 나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하십시오체뿐 아니라 “도와주시오” 같은 하오체 문장도 ‘-오’로 끝난다.   ‘-요’는 어떤 사물·사실 등을 열거할 때 쓰이는 연결어미다. “이건 두통약이요, 저건 감기약이다”처럼 사용한다.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다. “너무 늦었어요” “그러는 게 좋지요”에서의 ‘요’는 무엇일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어미 뒤에 덧붙은 것이다. 연결어미 ‘-요’나 종결어미 ‘-오’는 생략할 수 없지만 보조사 ‘요’는 떼어 내도 말이 된다. “너무 늦었어” “그러는 게 좋지”라고 해도 무방하다.   ‘-오’와 ‘-요’를 헷갈리게 하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해요체다. 하십시오체와 하오체 자리에 두루 쓰이면서 혼란을 부른다. “말씀하세요”에서 ‘-세요’는 ‘-시어요’의 준말이다. ‘-시-’는 선어말어미고 ‘-어’는 종결어미다. 이들 어미 뒤에 붙은 ‘요’는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다. “말씀하셔요”도 마찬가지다. 어미에 보조사 ‘요’가 결합한 말이다. “말씀하십시오”와는 구별해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보조사로 어미 모금 운동

2024-08-22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첫 단독행보로 LA 방문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사진) 미네소타 주지사가 LA를 찾는다.     월즈 주지사는 전미주군시공무원연맹 행사, 모금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이후 첫 단독 행보가 될 전망이다.     LA데일리뉴스, LA타임스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가 13일(오늘) 하루 LA를 방문한다. 월즈 주지사는 이날 정오쯤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미주군시공무원연맹 국제컨벤션에 참석해 연설한다.     이후 월즈 주지사는 뉴포트비치로 가서 민주당 모금 행사에도 나선다. 모금 행사 입장 티켓은 1000달러부터 최대 10만 달러까지다. 이번 뉴포트비치 모금 행사는 월즈 주지사가 해리스 부통령 없이 단독으로 참석하는 첫 모금 행사다. 혼자서 얼마나 많은 금액을 모금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의 친정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1200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낸시 팰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과 함께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LA 일정 이후 월즈 주지사는 계속해서 후원금을 모으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덴버, 보스턴, 뉴포트(로드아일랜드주), 사우스햄턴(뉴욕주)에서 열리는 모금 행사에서도 연설할 계획이다.     한편, 월즈 주지사의 LA 방문 소식을 불편해하는 이들도 있다. 윌 오닐 뉴포트비치 시장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7:0의 공화당 시의회가 있는 뉴포트비치의 시장으로서 월즈 주지사가 우리 주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며 이곳의 주요 관계자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환영한다”고 비꼬았다. 김경준 기자민주당 부통령 민주당 부통령 해리스 부통령 민주당 모금

2024-08-12

최석호 후보 다민족 모금행사…27일 오후 터스틴서

최석호 가주 상원 37지구 후보를 위한 대규모 모금 행사가 열린다.       터스틴 지역 한 식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본선을 앞두고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다민족 행사로 공화당 주요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 사회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캠프 측에 따르면 브라이언 존스 상원의원, 스테판 빈 OC 교육감, 스캇 보 연방하원(47지구) 후보 등이 참석한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다수의 이민자 사회의 관심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는 선거”라며 “특히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3월 예선을 2위(21.7% 득표)로 통과한 최 후보는 1위(30.1% 득표)를 기록한 조시 뉴먼 민주당 현역의원과 본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수계와 한인들이 적극 투표에 나설 경우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캠프 측의 분석이다.       37지구는 어바인, 브레아, 오렌지, 터스틴 등 OC 한인 인구 밀집 지역이 포함되고 현재 등록 유권자는 93만여 명에 달한다.     모금행사는 이달 27일(목)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며 참석하려면 캠프 매니저 크리스틴 만나(714-878-7879)를 통해 미리 자리 예약을 해야 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최석호 후보 최석호 후보 모금 행사 다민족 행사

2024-06-23

NYT, 론 김 중국계 경쟁후보 ‘기부금 모금사기’ 의혹 제기

한인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7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 의원과 경쟁 구도에 있는 중국계 후보 측에서 ‘기부금 모금 사기’ 의혹이 나왔다.     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중국계 이 앤디 첸(Yi Andy Chen), 다오 인(Dao Yin) 후보가 출마해 최소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다오 인 후보가 선거를 위해 모금한 기부금이 뉴욕주 매칭펀드를 포함해 총 16만2800달러에 달했는데, 인 후보 캠페인에 현금 기부자로 등록된 사람 중 최소 19명은 기부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NYT는 현금 기부자로 등록된 55명의 주소를 확인했으나, 기부한 적이 없다고 한 사람이 19명이었고 다른 11명은 그 주소에 거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부한 적도 없는 사람의 이름을 등록하고, 캠페인 측이 뉴욕주가 제공하는 매칭 펀드를 받았다는 것이 NYT의 주장이다.     2022년 11월부터 뉴욕주에서 시작된 ‘공공 캠페인 재정 프로그램’은, 주의회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소액 기부금(5~250달러)을 바탕으로 매칭 펀드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NYT는 인 후보 캠페인의 총 지출액 7만73달러 중, 약 8000달러는 뉴욕 우드버리에 본사를 둔 JT그룹(대표 테렌스 박)에 지출했으며 총 4분의 1은 선거운동 컨설팅을 받는 데 쓰였다고 덧붙였다.     테렌스 박 대표는 “유권자등록 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아시안 이름 목록을 인 후보 캠프 측에 보냈고, 정치 컨설턴트로서 합법적인 업무”라고 설명했다. 인 후보의 기금 모금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주정부 ‘공공 캠페인 재정 프로그램’은 허술한 감사로 여러 차례 문제가 됐다. 주 공직에 출마한 후보자는 매칭펀드로 50만 달러 이상을 받으면 감사 대상인데, 주하원의원 후보의 매칭펀드 한도는 35만 달러라서 감사 대상서 제외된다. 뉴욕시에서는 매칭펀드를 받은 모든 후보가 감사 대상이다.   한편 기부금 모금 사기 의혹 대상이 된 다오 인 후보 측은 NYT의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정계에서는 중국계 디벨로퍼들의 전폭 지지를 받은 첸 후보 측이 인 후보를 공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계 표가 갈려 김 후보에게 밀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NYT 기부금 모금 뉴욕주 매칭펀드 소액 기부금

2024-06-12

유죄평결에 트럼프·바이든 모금 경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형사재판의 유죄 평결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과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진영 간 대선 자금 모금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온 직후 곧바로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몰아낼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며 “투표장에서”라고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정치자금 후원을 호소하며 캠프 후원 링크도 공유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결이 나온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사이트엔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선거자금 후원 사이트 ‘윈레드 닷 컴(winred.com)’이 다운됐다. 트럼프 캠프는 “너무나 많은 미국인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하기 위해 윈레드에 몰려들어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며 “가능한 빨리 웹사이트를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4건의 사안으로 형사 기소되는 등 정치적 위기 때마다 열성 후원자들이 선거자금 모금에 몰려 후원금 모금 기록을 갈아치우곤 했다. 유죄평결 트럼프 트럼프 캠프 도널드 트럼프 모금 경쟁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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