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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장에 142에이커 공원 세운다…605 fwy·60번 하이웨이 인근

가주 당국이 LA카운티 동쪽 푸엔테힐스 지역의 대규모 쓰레기 매립장을 대형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가주야생보호위원회(CWCB)는 초기 비용 1250만 달러를 들여 향후 30년 동안 푸엔테힐스 지역 605프리웨와 60번 하이웨이 인근의 142 에이커 규모 부지(푸엔테 힐스 랜드필)에 공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3년까지 약 60년 동안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공터로 남아 있다. 준공된다면 이 공원의 규모는 가주서 최대, 전국서 두 번째로 큰 대중 공원이 된다. 당국은 해당 공간에 지난 60년 동안 총 1억5000만 톤의 생활 쓰레기를 매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WCB는 해당 공간이 녹지 재생을 위해 충분한 기한을 보냈다고 판단하고 다시 녹림과 야생 동물을 불러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마 곤잘레스 LA카운티 공원국 디렉터는 “공원은 이 지역 커뮤니티에 힐링과 복구, 재생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전경과 조경은 앞으로도 많은 세대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6년까지 계속될 이번 공사에 총 2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매립지 재탄생 공원국 디렉터 대중 공원 최대 공원

2024-06-30

LA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실시

LA시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LA시는 17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유기물 쓰레기 분리배출법(SB 1383)’에 따라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거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녹색 쓰레기통에는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와 낙엽, 나뭇가지 등 정원 쓰레기 외에 음식물을 담았거나 음식물에 오염된 종이도 버릴 수 있다.     LA시는 수거한 쓰레기는 퇴비로 재활용해 자원순환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매립 쓰레기 규모를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SB 1383에 따라 각 로컬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매립지에서 유기 폐기물 처리 규모를 75%까지 줄여야 한다.   지난 2016년 제정된 SB 1383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는 개인이나 사업장은 일일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로컬 정부나 도시는 위반 건마다 하루 최대 1만 달러의 벌금이 적용된다.     2019년부터 일부 시민을 대상을 퇴비화가 가능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던 LA시는 지난해부터 주민 전체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필요한 용기를 배부하고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고 있다.     LA시 위생국의 바버러 로메로 국장은 “이번 조치는 가주법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LA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시 전역의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 매립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비화가 가능한 품목은 과일, 채소, 달걀 껍데기나 치즈 등 유제품, 오래된 빵과 육류제품, 커피 찌꺼기와 필터, 생선 뼈나 조개껍데기, 피자 박스, 정원 쓰레기, 꽃, 나뭇가지 등이다.   부엌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용기가 필요한 주민은 시 웹사이트(lacitysan.org/organics)를 방문해 주소를 입력하고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장연화 기자분리수거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la시가 음식물 쓰레기 매립지

2023-01-17

음식물 쓰레기는 녹색 쓰레기통에

앞으로 바나나 껍질, 닭뼈 등 음식물 쓰레기는 ‘녹색’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캘리포니아주 유기물 폐기법(SB1383)이 발효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 주민들과 사업장들은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     지난 2016년에 통과된 이 주법은 음식과 커피 찌꺼기, 달걀 껍데기, 바나나 껍질 등을 마당을 손질하고 나오는 잔디, 나뭇잎 등을 버리는 녹색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렇게 버려진 유기물은 기존의 매립지가 아닌 처리 공정 시설로 보내져 퇴비나 천연가스 등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시켜질 방침이다.     가주는 전국에서 버몬트주 다음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한 주가 됐다.     가주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법을 운영하면서 향후 유기물을 일반 쓰레기와 적절히 분리하지 않는 개인과 기업에 하루 최대 500달러를, 위반한 도시에는 하루 최대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 재임 당시 통과된 이 법은 쓰레기 매립지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 ▶유기물을 토양으로 되돌려 보냄으로써 토양의 질을 개선하고 가뭄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기후 온난화를 해결하는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마당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지에 버리는 오랜 관행은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왔는데, 이는 이산화탄소보다 80배나 더 독성이 강한 강력한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가주 재활용국(CalRecycle)에 따르면 현재 가주 주민들이 생산하는 쓰레기 절반 이상이 유기성 폐기물이다. 이는 가주의 메탄 배출량의 1/5을 차지한다.     SB1383는 오는 2025년까지 이같은 유기성 폐기물의 7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는 1770만 톤의 유기물을 폐기 처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 약 950만 대의 자동차와 맞먹는 무게다.     가주 재활용국 레이첼 웨그너 국장은 “1980년대에 재활용이 시작된 이래 쓰레기에 대한 가장 큰 변화”라고 반기며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기 위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일”이라고 말했다.   SB1383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가주 내 모든 시, 카운티 정부는 음식물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마켓과 식료품점은 남은 식용 제품을 푸드뱅크나 이와 비슷한 단체에 기부해야 한다.     호텔, 식당, 병원, 학교 및 대형 행사장 등은 2024년부터 기부가 의무화다.     또한 지역 정부는 주택 소유주나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마당용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허용하고, 며칠 동안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쓰레기통도 제공해야 한다.     단, 곰이나 야생동물이 와서 쓰레기통을 뒤질 수 있는 일부 시골 지역 같은 경우에는 예외 적용될 수 있다.     한편, LA나 샌디에이고 등 대도시들은 당장 모든 가정에 보급할 녹색 쓰레기통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매체들은 전망했다.           장수아 기자쓰레기통 음식물 녹색 쓰레기통 음식물 쓰레기 쓰레기 매립지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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