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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에 프리미엄 연회장 ‘허드슨 매너’ 오픈

뉴저지주 포트리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신개념 연회장이 그랜드오픈했다.   포트리 다운타운인 르모인애비뉴의 과거 '풍림' 자리에 새롭게 자리잡은 '허드슨 매너(Hudson Manor)'는 소규모 파티에서 대규모 연회까지, 또 각종 회의와 강연은 물론 다양한 성격의 각종 모임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연회장이다.   허드슨 매너는 ▶루비룸 ▶펄룸 ▶코랄룸 ▶골드룸 ▶실버룸 등 다양한 연회와 모임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우아한 실내장식으로 꾸며진 허드슨 라운지를 두고 있다. 특히 맨해튼에서 10분 거리의 편리하고 럭셔리한 시설은 시간당으로  대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됨으로써 가격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허드슨 매너는 5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열고, 한인사회 연회문화를 한 단계 레벨업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허드슨 매너 마이클 임 대표는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표적인 타운 포트리에 최고 수준의 연회장을 오픈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한인들과 한인사회의 각종 모임 수요에 적극 대처해 최고 수준의 연회장을 일궈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트리 타운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폴 윤 시의원은 허드슨 매너의 뛰어난 시설과 환상적인 메뉴 등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이날 포트리초등학교 학생들에 허드슨 매너가 장학금 전달한 점을 들어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이뤄 함께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또 포트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뉴저지 37선거구의 정치인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과 엘렌 박·샤마 헤이더 주하원의원도 기념식에 참석해 사업체의 번영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연회장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밀레니엄뱅크 허홍식 행장, 우리은행 이건학 뉴저지영업본부장, 뉴뱅크 안상민 부행장과 권혁우 본부장, 김진성 버겐카운티 부셰리프, 포트리경찰서 스티브 노 경감, 뉴욕컨트리클럽 박정준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허드슨 매너 허드슨 매너 신개념 연회장 허드슨 매너 그랜드오픈 마이클 임 대표 구 풍림 자리 포트리 허드슨 매너 고든 존슨 엘렌 박 샤마 헤이더 폴 윤 시의원 김진성 부셰리프

2023-09-06

[독자 마당] 운전 매너 지키자

30여년 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곳 사람들의 운전 습관이었다. 당시 나도  한국에서 운전을 했었는데 미국인들의 운전 습관이 많이 달라서 놀란 적이 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이곳에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고 이민자들도 많아 운전 매너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미국은 자유분방한 나라라서 사람들이 운전 규칙을 잘 지키지 않을 것으로 짐작했다.     그런데 막상 미국에 와서는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에서 운전할 때는 과속이나 신호 위반은 다반사였다. 끼어들기도 마구 하고 건널목에 행인이 지나가기도 전에 차가 먼저 가는 경우도 많았다.     이민 와서 얼마 되지 않아 콜로라도 덴버 지역을 차로 운전해 간 적이 있었다. 어떤 날은 새벽까지 차를 운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새벽 1~2시에 차가 거의 없는 시간에도 운전자들은 제한 속도를 지켜 운전하는 것이었다. 당시 제한 속도가 55마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속도를 크게 높여 어기는 운전자는 거의 보지 못했다.     이렇듯 잘 지켜지던 운전 문화였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여기저기서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뉴스를 보면 난폭운전을 하다가 싸움이 돼 총격이 오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제는 나이가 들다보니 운전이 조심스러워진다. 밤에는 거의 운전을 하지 않는다. 이제 운전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남지 않은 것 같다.     운전은 생명과도 관계된 것이다. 운전 중 시비가 붙어 자칫 이성을 잃으면 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차’라는 무기를 갖고 있어서 상대방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     양보와 안전이 최상의 운전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많이 바뀌고 도로도 복잡해져 예전의 운전 문화는 실종됐지만 안전 운전에 더욱 유의해야겠다. 김윤걸·밴나이스독자 마당 운전 매너 운전 매너 운전 습관 운전 문화

2022-02-17

[독자 마당] 실종된 골프 매너

한인들도 자주 찾는다는 한 골프장에서 모처럼 친구들과 골프를 쳤다. 날씨도 좋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유쾌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일행 중 한 친구는 한국에서 방문으로 미국에 왔는데 동창 골프 모임에 합류했다.     골프장이 한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서 그런지 조금 과장하면 골프를 치는 사람 10명 중 8명은 한인인 것 같다. 한국에서 온 친구도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한국 사람들이 골프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고 했다. 미국에 사는 친구들은 코리아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유난히 많다고 설명해 주었다.     문제는 한인들이 골프를 많이 친다는 것이 아니다. 골프 매너가 문제다. 1번 홀 그린에 올라서면서 우리 일행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린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이 많았다. 물론 한인들이 모두 버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다수가 한인인 만큼 한인으로 추정할 수는 있다.     그런데 서울에서 온 친구가 희한하다는 표정으로 그린에 떨어진 담배를 쳐다보았다. 한국산 담배였다. 친구는 신기한 것이라도 발견한 듯이, 미국 골프장 그린에서 한국산 담배를 보게 됐다며 웃는다.   처음 담배 꽁초들을 봤을 때 서울 친구에게 한인들은 안 그런다고 옹색하게 변명했었다. 그런데 한국산 담배를 발견한 이상 더 이상 변명이 통할 수가 없었다. 내가 버린 것도 아닌데 한국에서 온 친구에게 괜히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골프는 매너를 중요시 하는 운동이다. 골프장에 가보면 그린 위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자기 순서가 되면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한다. 또한 내기 골프를 하면서 큰 소리로 돈을 주고 받기도 한다.     새해에는 새로운 결심을 한다. 그중의 하나로 골프장 매너 지키기를 넣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김건중·LA독자 마당 골프 실종 한국산 담배 매너 지키기 서울 친구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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