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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리글리, 시카고 구스 아일랜드에 연구 개발센터 건설

스키틀즈, 스닉커스 등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제과업체가 시카고에 새로운 연구 개발 센터를 조성한다.     마스 리글리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시카고 다운타운 인근 구스 아일랜드에 글로벌 연구 개발 허브 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개발 센터 건립에는 총 400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 여름에 시작되고 2023년 중반 완공될 예정이다.     구스 아일랜드에는 이미 마스 리글리의 글로벌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연구 개발 센터가 완공되면 구스 아일랜드에는 모두 1000명의 마스 리글리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마스 리글리사는 “마스는 10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아이콘이 되어온 과자와 사탕을 만들며 시카고를 혁신의 홈으로 삼아 왔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센터에 수천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시카고에 투자하는 회사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새로운 시설은 마스가 구스 아일랜드에 새로운 역량과 창의성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 리글리사는 시카고 서버브 버릿지에 아이스크림 공장을 두고 있으며 요크빌에는 스키틀즈와 라이프 세이버스 사탕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시카고 공장에서는 스닉커스 초코렛 바를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시카고 지역에 다수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시카고 웨스트사이드에 위치한 100년 된 스페인 스타일의 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스 리글리사는 M&M와 스키틀즈, 스닉커스, 트윅스를 생산하는 마스가 오빗, 주시 후레쉬 등의 껌 제조사인 리글리사를 지난 2008년에 인수해 만들어진 회사다. 두 회사 모두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당시 인수로 이탈리아의 페레로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제과업체로 부상했다.     2020년 기준 연 매출 37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애완동물 사료인 페디그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동물병원 체인도 전국에 운영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아일랜드 개발센터 연구 개발센터 마스 리글리사 구스 아일랜드

2022-04-25

유명 제과업체 '마스 리글리' 100년 역사 시카고 공장 폐쇄

한때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탕 공장'으로 이름을 날린 시카고의 제과류 제조 공장이 건립 100주년을 앞두고 문을 닫을 예정이다.   26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제과업체 '마스 리글리'(Mars Wrigley)는 1928년 스페인식 건축물로 지은 시카고 웨스트사이드의 사탕 제조 공장을 향후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다.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 280여 명과 미국 제과산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특한 공장 건물의 향후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스 리글리 대변인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지난 한 세기 동안 마스 리글리의 사업 기반이 돼준 시카고시와의 결속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주민들과 함께 공장 단지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 전역의 사업 현황을 지속해서 평가한 결과, 시카고 웨스트사이드 공장의 업무 대부분을 미국내 타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929년 문을 연 이 공장은 현재 엠앤엠(M&M's)•스키틀즈(Skittles)•스니커즈(Snickers)•밀키웨이(Milky Way) 등 유명 제품을 생산한다.   일리노이 지역매체 팬타그래프는 이 공장이 1953년 시카고 트리뷴이 뽑은 '아름다운 건축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며 "붉은 기와 지붕과 흙벽, 2층 높이의 유선형 창들이 초록 잔디, 창가의 꽃 화분들, 관상수, 키 큰 나무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트리뷴은 당시 기사에서 "공장 내부 벽은 미술품으로 장식돼있고 바닥에는 오리엔탈풍의 카펫이 깔렸다"면서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고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기업 정신이 반영돼있다"고 평가했다.   '마스 리글리'는 시카고에 기반을 둔 100여 년 역사의 두 유명 식품업체 '마스'와 '리글리'의 합병으로 만들어졌다.   '마스'는 1920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세워졌으나 1929년 사업 기반을 시카고로 옮겼다.   '리글리'는 1891년 시카고에 설립돼 세계 최초로 껌을 만들어 팔면서 유명해진 회사로 2008년 마스에 230억 달러에 인수됐다.   2016년 마스 제과 사업부와 리글리가 합쳐진 '마스 리글리 제과'가 설립된 후 북미 본사 기능을 뉴저지로 이전했다.   '마스 리글리'의 글로벌 본사는 아직 시카고에 남아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제과업체 리글리 마스 리글리 시카고 웨스트사이드 시카고 트리뷴

2022-01-27

가주 X-마스 트리 사업, 가뭄·산불 악재에 휘청

연이은 산불, 가뭄 등 기후 악재 속 캘리포니아주의 크리스마스 트리 사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지난 1952년 북가주 그리즐리 플라츠에서 시작해 약 70년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맥기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McGee Christmas Tree Farm)’은 올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아 트리 농장을 경영해 오고 있는  농장주 마이크 맥기(69)는 최근 예상치 못한 가뭄과 산불을 만나면서 큰 피해를 봐야 했다.   지난해 팬데믹 기간 집을 예쁘게 장식하려는 주민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분주하게 보냈지만, 그도 잠시, 올해 급격히 줄어든 비와 눈, 높은 기온들은 묘목들을 마르게 했다.     맥기는 “가장 고온건조한 날씨를 기록한 지난 2월에 묘목을 심었지만 7월 그중 80%가 시들어버렸다”며 “ 또 8월에 수천 그루의 성장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산불로 타버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수십만 년 동안 서부 지역에서 자라온 야생 침엽수들이 연이은 산불 이후 저고도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레곤 주립대학교 멕 크라추크 산림 생태계 및 사회학 부교수는 “사람들은 크고 오래된 나무를 우러러보지만, 지금 우리는 그것들을 잃고 있다”며 “기후와 토지 관리 위기가 그들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가 높은 가격으로 팔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 크리스마스 트리 연합(ACTA) 제이미 워너 사무총장은 “이상 기온과 공급망 혼란 등이 합쳐져 가격 인상과 물량 부족을 낳았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산불 가뭄 산불 악재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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