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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투자 수익률 최고는 마룻바닥 보수

 건축 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집을 팔 때 투자수익률(ROI)이 좋고 바이어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 리모델링에 대한 주택 소유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전국리모델링산업협회(NARI)가 최근 발표한 리모델링 보고서에 의하면, 마룻바닥 재보수(Hardwood Flooring Refinish)가 들인 비용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줬다. 투자수익률이 147%나 됐다. NARI가 예상한 마룻바닥 재보수 비용은 3400달러이며 이를 통해서 5000달러의 수익 효과가 발생한다. 3400달러를 투자해서 비용을 100% 회수하는 것은 물론 1600달러의 이득도 챙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새로운 마룻바닥재 공사도 ROI가 118%였다. NARI 측은 5500달러를 들여서 마룻바닥을 새것으로 교체하면 비용 5500달러에다 1000달러의 수익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즉, 투자 비용 외에도 18%의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비용 100%를 회수하는 인테리어 공사는 에너지 효율이 좋은 단열재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회수율이 100%라는 뜻은 2500달러(NARI 예상 비용)를 투자하면 주택 매각 시 그만큼의 투자 가치가 주택 매매 가격에 반영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 가장 ROI가 우수한 인테리어 공사는 마룻바닥 재보수와 바닥재 교체라는 것이다.     반면에 큰돈을 들여서 지하실이나 다락방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공사는 ROI가  100%를 밑돌았다.   지하실을 생활 공간을 바꾸는데 평균 5만75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데 반해서 4만9250달러(86%) 정도만 주택 가치에 반영된다. 옷장 개보수 비용은 6000달러 정도 소비됐고 이의 83%인 5000달러를 다시 손에 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락방은 10만 달러라는 큰 비용과 비교해서 내 주머니로 다시 돌아오는 돈은 7만5000달러(75%)에 불과했다. 부엌의 완전 개보수의 경우엔, 평균 8만 달러를 투입해서 6만 달러(75%)를, 화장실 개보수에는 3만5000달러의 비용이 생겼지만, ROI가 71%인 2만5000달러에 그쳤다. 부엌을 4만5000달러 들여서 업그레이드하면 투자 비용의 67%인 3만 달러를 회수했다. 8만 달러를 들여서 화장실을 추가하면 5만 달러(63%)가 손에 다시 들어왔다. 가장 큰 자금을 투입하고 ROI가 가장 낮은 인테리어 공사는 바로 베드룸을 추가하는 공사였다. 평균 비용이 17만2500달러나 되는데 정작 회수금은 56%인 10만 달러 정도였다.   인테리어가 아닌 주택 외장 리모델링 중 지붕(Roofing)과 차고문 교체 공사는 ROI가 100%로 다른 외장 리모델링 공사와 비교해서 가장 좋았다. 새 지붕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1만2000달러였으며 차고문의 경우엔 2000달러였다. 이외에는 화이버시멘트(Fiber Cement) 및 비닐 사이딩(Vinyl Siding) 공사의 투자수익률이 각각 86%와 82%로 집계됐다. 창문 교체 역시 비닐은 67%였고 나무는 63%였다. 집의 정문의 경우엔 회수율이 철제인 경우엔 63%, 섬유 유리 소재라면 60%다. 진성철 기자마룻바닥 집수리 마룻바닥재 공사 마룻바닥 재보수 투자 비용

2022-04-20

시니어센터 20개월만에 다시 문 연다…11월 1일부터 재개관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11월 1일로 1년 8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3월 16일 펜데믹으로 물은 닫은 지 폐쇄한 뒤 오는 11월 1일 처음으로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시작하는 시니어센터 수업 등록은 오는 26~28일, 매일 오전 10시~2시까지 회관에서 할 수 있다.     정문섭 이사장은 “보건 관계자들의 조언을 받고 재개관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1년 8개월 만에 재개관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리신 시니어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시니어 회원들도 재개관 소식을 크게 반겼다.     정인숙(72·LA)씨는 “하루 일과였던 시니어센터가 문을 닫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해 집에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며 "다시 열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15일 캘리포니아주 전면 재개방 발표 후 4개월 반 만에 문을 여는 시니어센터는 시니어들을 위한 장소인 만큼 재개관 결정에 앞서 전문가들의 조언과 검사를 거치며 신중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시니어센터는 재개관 이후에도 소규모 인원에 한정된 수업을 진행하며 방역에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40과목이던 강좌 수는 50%로 줄이고 ▶강의 당 참가 인원도 기존의 50~100명에서 15명으로 대폭  축소할 계획이며 ▶수업간의 휴식시간도 강당 환기와 다음 입장 인원 체온 체크를 위해 기존의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한다.     또한 출입 인원 모두에게 백신 카드를 확인할 계획이며, 6피트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니어센터는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문화센터의 역할 확대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천천히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재개관을 하면서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UCLA 학생들이 지도하는 K-pop 교실과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습 향상을 위한 STEM 교실 등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인타운에 사는 한인 및 타인종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재개관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시니어센터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새롭게 개관을 할 수 있도록 회관 개보수 공사를 지원해준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신영신 비시시&코티 회장, 강창근 엣지마인 회장, 브라이언 김 터보에어그룹 회장, 반도건설 미주법인 등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그동안 모두 33차례에 걸쳐 각계의 후원으로 시니어와 저소득 가정 총 1만3387명에게 다양한 코로나 물품 지원을 지원했다.   장수아 기자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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