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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20개월만에 다시 문 연다…11월 1일부터 재개관

26~28일 수업 등록
강좌 수 50%로 줄여
수강인원 15명 제한

 11월 1일 재개관을 앞두고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실내외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18일 정문섭 이사장(오른쪽)이 마룻바닥 보수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11월 1일 재개관을 앞두고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실내외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18일 정문섭 이사장(오른쪽)이 마룻바닥 보수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11월 1일로 1년 8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3월 16일 펜데믹으로 물은 닫은 지 폐쇄한 뒤 오는 11월 1일 처음으로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시작하는 시니어센터 수업 등록은 오는 26~28일, 매일 오전 10시~2시까지 회관에서 할 수 있다.  
 
정문섭 이사장은 “보건 관계자들의 조언을 받고 재개관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1년 8개월 만에 재개관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리신 시니어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시니어 회원들도 재개관 소식을 크게 반겼다.  
 
정인숙(72·LA)씨는 “하루 일과였던 시니어센터가 문을 닫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해 집에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며 "다시 열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15일 캘리포니아주 전면 재개방 발표 후 4개월 반 만에 문을 여는 시니어센터는 시니어들을 위한 장소인 만큼 재개관 결정에 앞서 전문가들의 조언과 검사를 거치며 신중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시니어센터는 재개관 이후에도 소규모 인원에 한정된 수업을 진행하며 방역에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40과목이던 강좌 수는 50%로 줄이고 ▶강의 당 참가 인원도 기존의 50~100명에서 15명으로 대폭  축소할 계획이며 ▶수업간의 휴식시간도 강당 환기와 다음 입장 인원 체온 체크를 위해 기존의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한다.  
 
또한 출입 인원 모두에게 백신 카드를 확인할 계획이며, 6피트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니어센터는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문화센터의 역할 확대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천천히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재개관을 하면서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UCLA 학생들이 지도하는 K-pop 교실과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습 향상을 위한 STEM 교실 등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인타운에 사는 한인 및 타인종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재개관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시니어센터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새롭게 개관을 할 수 있도록 회관 개보수 공사를 지원해준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신영신 비시시&코티 회장, 강창근 엣지마인 회장, 브라이언 김 터보에어그룹 회장, 반도건설 미주법인 등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그동안 모두 33차례에 걸쳐 각계의 후원으로 시니어와 저소득 가정 총 1만3387명에게 다양한 코로나 물품 지원을 지원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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