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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투자 수익률 최고는 마룻바닥 보수

[전국리모델링산업협회 조사]
재보수에 3400불 투입, 5000불 회수
화장실·침실 추가 ROI, 50~60% 수준

 건축 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집을 팔 때 투자수익률(ROI)이 좋고 바이어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 리모델링에 대한 주택 소유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전국리모델링산업협회(NARI)가 최근 발표한 리모델링 보고서에 의하면, 마룻바닥 재보수(Hardwood Flooring Refinish)가 들인 비용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줬다. 투자수익률이 147%나 됐다. NARI가 예상한 마룻바닥 재보수 비용은 3400달러이며 이를 통해서 5000달러의 수익 효과가 발생한다. 3400달러를 투자해서 비용을 100% 회수하는 것은 물론 1600달러의 이득도 챙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새로운 마룻바닥재 공사도 ROI가 118%였다. NARI 측은 5500달러를 들여서 마룻바닥을 새것으로 교체하면 비용 5500달러에다 1000달러의 수익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즉, 투자 비용 외에도 18%의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비용 100%를 회수하는 인테리어 공사는 에너지 효율이 좋은 단열재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회수율이 100%라는 뜻은 2500달러(NARI 예상 비용)를 투자하면 주택 매각 시 그만큼의 투자 가치가 주택 매매 가격에 반영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 가장 ROI가 우수한 인테리어 공사는 마룻바닥 재보수와 바닥재 교체라는 것이다.  
 
반면에 큰돈을 들여서 지하실이나 다락방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공사는 ROI가  100%를 밑돌았다.
 


지하실을 생활 공간을 바꾸는데 평균 5만75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데 반해서 4만9250달러(86%) 정도만 주택 가치에 반영된다. 옷장 개보수 비용은 6000달러 정도 소비됐고 이의 83%인 5000달러를 다시 손에 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락방은 10만 달러라는 큰 비용과 비교해서 내 주머니로 다시 돌아오는 돈은 7만5000달러(75%)에 불과했다. 부엌의 완전 개보수의 경우엔, 평균 8만 달러를 투입해서 6만 달러(75%)를, 화장실 개보수에는 3만5000달러의 비용이 생겼지만, ROI가 71%인 2만5000달러에 그쳤다. 부엌을 4만5000달러 들여서 업그레이드하면 투자 비용의 67%인 3만 달러를 회수했다. 8만 달러를 들여서 화장실을 추가하면 5만 달러(63%)가 손에 다시 들어왔다. 가장 큰 자금을 투입하고 ROI가 가장 낮은 인테리어 공사는 바로 베드룸을 추가하는 공사였다. 평균 비용이 17만2500달러나 되는데 정작 회수금은 56%인 10만 달러 정도였다.
 
인테리어가 아닌 주택 외장 리모델링 중 지붕(Roofing)과 차고문 교체 공사는 ROI가 100%로 다른 외장 리모델링 공사와 비교해서 가장 좋았다. 새 지붕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1만2000달러였으며 차고문의 경우엔 2000달러였다. 이외에는 화이버시멘트(Fiber Cement) 및 비닐 사이딩(Vinyl Siding) 공사의 투자수익률이 각각 86%와 82%로 집계됐다. 창문 교체 역시 비닐은 67%였고 나무는 63%였다. 집의 정문의 경우엔 회수율이 철제인 경우엔 63%, 섬유 유리 소재라면 60%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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