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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도 '고령화'

      워싱턴 지역 홈리스가 급격하게 고령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홈워드 VA에 따르면, 버지니아 리치몬드와 북버지니아 지역 홈리스의 44%가 55세 이상 고령자였다. 이 단체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버지니아 대도시 권역의 홈리스는 2023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는데, 증가분의 대부분이 55세 이상 고령자 계층이었다.     1990년대부터 팬데믹 이전까지는 홈리스의 11%만이 55세 이상 고령자였으나, 펜데믹 이후 이 비율이 급증한 것이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벤자민 테레사 교수는 “고령자들이 펜데믹 이후 급증한 렌트비와 물가 등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았다”면서 “이들이 주택 차압과 아파트 퇴거 등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등에 의존하는 고령자들은 물가와 렌트비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연금 소득 인상률 탓에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레사 교수는 “팬데믹 이후 은퇴 시기를 미루고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하는 60대와 70대 고령자가 늘고 있으며, 직업을 잃을 경우 홈리스로 전락할 수 있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고령화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 커먼웰스 버지니아 리치몬드

2024-10-09

버크마운틴 번화가에서 총격 사건 충격

 코퀴틀람RCMP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버크 마운틴 주택가인 데비드 에비뉴(David Avenue)와 코스트메리디안 로드(Coast Meridian Road)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목격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직 날이 밝은 저녁시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비는 장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의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상대를 노린 범죄이지만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벌어졌다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은색이나 회색 4도어 세단을 타고 도망쳤다. 그런데, 오후 7시 40분에 코퀴틀람의 케이프 혼 에비뉴(Cape Horn Avenue)와 유나이티드 불러바드(United Boulevard)에서 불탄 차량이 발견됐는데, 해당 차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수사를 위해 해당 지역 교통 통제를 하며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 주변에 많은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목격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사건의 추가 목격자와 동영상을 찾고 있다. 제보전화는 604-945-1550이고 사건번호는 2023-12269이다.   한편 이번 사건이 벌어진 거의 같은 시각에 리치몬드에서 패싸움 중 칼을 휘둘러 2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치몬드RCMP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3번로드와 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 교차로에서 여러 사람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들이 들어와 출동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칼에 찔리는 부상을 당한 65세 여성과 27세 남성을 발견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이들 두 사람은 모두 리치몬드 거주자이다.   용의자 3명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 도망을 친 상태였다. 하지만 경찰은 빠르게 추적을 해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한 칼로 압수했다. 잠시후 3번째 용의자도 찾아낸 경찰은 체포해 성공했다.   용의자들은 리치몬드 거주 41세 남성, 밴쿠버 거주 32세 남성, 그리고 버나비에서 온 25세 여성 등으로 모두 구속됐다.   용의자들과 피해자들은 서로 아는 사이이고 경찰에도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표영태 기자번화가 총격 리치몬드 거주 총격 사건 추가 목격자

2023-05-18

리치몬드 여성들 대상 묻지마 폭행 사건 발생

 리치몬드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수사를 위해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리치몬드RCMP는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에 2건의 여성 대상 묻지마 폭행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한 상태에서 기소를 위한 수사를 위해 제보자를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막 지난 시간 버스웰 스트리트 6400 블록의 보도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이 있다는 시민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의식이 없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여서 응급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하지만 현장에 목격자는 남아 있지 않았다.   이날 저녁 또 다른 여성이 모르는 남자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범행 장소는 이날 오전에 피해자가 발견된 곳과 같은 장소였다.     이처럼 연달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일어나자 경찰은 시민 안전을 위해 사건 주변을 샅샅이 탐문수사를 하면서 용의자를 특정해 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난 17일 리치몬드에 사는 41세의 에레스토 멘도자 말가포(Ernesto Mendoza Malgapo)를 체포하고 중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수사관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이 필요한 상태여서 사건 장면을 목격한 목격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2번째 사건의 경우 한 남성이 피해자를 도우려 했기 때문에 확실한 목격자로 보고 수사에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범행 장면이 찍힌 CCTV에 당시 사건 현장을 지나던 SUV 탑승자들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보전화는 604-278-1212이며 사건번호는 2023-4816 또는 4877이다.   표영태 기자리치몬드 여성 리치몬드 여성들 여성 대상 폭행 사건

2023-02-23

보수 기독교 단체 서비스는 '거부'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위치한 유명 요리사 레스토랑이 보수 기독교 단체의 예약을 취소하면서 종교 차별 논란과 함께 정치적 편향성을 어디까지 용인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식 레스토랑 '메츠거 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직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고객이라면 누구라도 서비스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식당의 업주 브리타니 앤더슨은 유명한 TV 요리쇼인 '탑 쉐프'와 '차프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앤더슨은 "우리 직원 중 상당수가 성소수자이며, 이들의 존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유서깊은 보수 기독교 단체 패밀리 파운데이션은 지난 11월30일 이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으나 예약시간 1시간30분 전에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레스토랑 측은 이 단체가 동성결혼과 낙태 등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예약을 취소했다.   이 사건은 콜로라도주 사건과 겹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콜로라도의 한 베이커리는 동성결혼 커플의 웨딩 케익 제작을 거부했다가 역풍을 맞았는데, 진보 진영에서는 베이커리를 상대로 불매 운동 등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리치몬드 레스토랑은 정반대의 경우이지만, 진보진영에서는 "종교에 따른 차별이 아니라 정치적 신념에 따른 업주의 자율적인 결정이기에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워싱턴DC와 시애틀 등이 정치적 신념에 따른 서비스 거절 행위를 인정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지만, 버지니아는 없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기독교 서비스 보수 기독교 서비스 거절 리치몬드 레스토랑

2022-12-08

리치몬드RCMP, 고등학교 폭행사건 수사

 리치몬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해 한 여학생이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리치몬드RCMP 청소년수사과(Youth Section)는 지난 21일(목) 허그 보이드 세컨더리 (Hugh Boyd Secondary)학교에서 폭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나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학교 학생인 두 명간 폭행 사건으로 14세 여학생이 중상을 입고 응급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17세 남학생을 체포했으며, 나중에 법적 보호자에게 이 학생을 인계했다.   청소년 형사법(Youth Criminal Justice Act)에 의해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도 추후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리치몬드RCMP의 입장을 밝혔다.   리치몬드RCMP의 언론담당 이안 헤더슨 경관은 "이런 종류의 사건은 학교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리치몬드RCMP 피해자 서비스팀(Richmond RCMP’s Victim Services)과 학교 연락 경찰관(School Liaison Officers) 그리고 리치몬드 교육청이 이번 사건으로 영향이 미친 모든 이들의 안전과 심적 안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표영태 기자리치몬드 고등학교 고등학교 폭행사건 리치몬드 교육청 학교 연락

2022-04-26

리치몬드 한 주택 안에서 4명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리치몬드의 한 주택에서 4명이 한꺼번에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리치몬드RCMP는 지난 25일 자정이 다 될 무렵 보도자료 통해 가든 시티 로드 4500블록에서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건을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s Team, IHIT)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약 12시간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40분에 살인사건합동수사대가 해당 지역 한 주택에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살인사건은 전날인 24일 오후 7시 쯤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전형적인 오래 된 단독 주택 주거지역이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총상으로 사망한 4명의 희생자 중의 한 명이 거주하는 주택인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가 리치몬드RCMP와 합동과학신원확인수사대(Integrated Forensic Identification Section, IFIS), 그리고 BC검시소 등의 협조를 받아 수사에 들어갔고, 해당 지역에 대해 접근 할 수 없도록 봉쇄됐다.     이번 사건이 우선 피해자를 노린 범행으로 규정됐으나, 현재 로워메인랜드(Lower Mainland)의 갱단간의 전쟁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로 아는 사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현장검증과 당시 상황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전날 저녁에 오드린과 레즈리에 로드 (Odlin과 Leslie Road)사이의 가든 시티 로드에서 수상한 소리를 들었거나 목격한 것이 있는 시민의 제보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살인사건수사대의 언론담당 데비드 리 경사는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에 매우 고통스런 일"이라며, "현재 수사관들이 사건 해결을 위한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주변을 탐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IHIT의 전화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리치몬드 주택 단독 주택 시티 로드 homicide investigations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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