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도난 공구 발견 되찾아

밴쿠버 중앙일보

 리치몬드에서 발생한 주택 절도 사건이 피해자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도난당한 물품을 신속하게 찾는 데 성공했다. 지난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 사이에 공사 중인 한 주택에서 공구들이 도난당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6일에 경찰에 신고했으며, 같은 날 자신의 공구들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고유 표시를 통해 자신의 공구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다시 연락했다.
 
 
 
리치몬드 경찰은 17일에 도난된 공구들을 포함하여 다른 물품들도 회수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시리얼 번호를 기록하거나 물건에 식별 가능한 표시를 추가하는 것이 도난당한 물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의 세심한 조치는 경찰이 빠르게 조사를 진행하고 도난당한 재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재산도 되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