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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빌려 쓴다…렌털 시대 활짝

#. 20대 B씨는 매달 약 100~200달러를 가구, 옷, 하이킹 용품, 수리 도구 등을 임대하는 데 쓴다고 한다. 그는 자주 이사할 수 있어서 가구를 사는 것보다 빌리는 게 경제적이고 특히 이사 비용를 고려하면 돈을 더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 프리랜서 사진가 H씨는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보다 훨씬 고사양의 카메라나 렌즈가 필요할 땐 렌탈을 이용한다. 최신 카메라 구입보다 당장 큰 돈이 들지 않아서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달 한 번씩 카메라 관련 다른 장비와 조명도 렌털한다.     젊은 소비자들 중에서 생활용품이나 가구를 소유하는 것보다 렌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렌털 업체들이 생겨하고 있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크레딧 카르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 이상이 생활용품을 렌트해서 사용한다고 답했다. 빌려 사용하는 품목은 의류, 전자제품, 가구, 하이힐, 핸드드릴, 소파, 임신복, 캠핑 장비, 예술품, 장례용 관, 크리스마스트리, 자동차까지 다양했다. 임대 기간도 하루에서 수년까지 선택 옵션이 많다.     크레딧 카르마의 코트니 알레브 소비자 금융 전문가는 “젊은 세대는 재정 유연성을 중시하고, 물건 보관 공간 부족과 잦은 이사로 인해 소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렌털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편리성, 저렴한 초기 비용, 최신 유행 따라집기 등을 젊은층의 렌털 선호 이유로 꼽았다.   ▶의류   누울리는 안트로폴로지아, 메이브 등 유명 브랜드의 옷을 한 달에 최대 6벌까지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복, 파티 드레스, 캐주얼 정장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이 있다. 고객은 마음에 드는 옷 6벌을 선택해 한 달 동안 착용한 후 반납하고, 다음 달에 새로운 옷 6벌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월 98달러에 이용 가능하며, 세탁이나 수선의 걱정도 없다.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옷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누울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동안 51% 이상 증가했으며, 평균 활동 가입자 수는 22만4000명이다.     또 다른 대여 서비스인 피클도 결혼식, 파티, 휴가 등 행사에 어울리는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을 빌려준다. 미우미우 핸드백 렌트비는 50달러, 구찌 목걸이 120달러, 루이뷔통 귀걸이 30달러, 에르메스 샌들 100달러, 자라 핸드백은 10달러다.   ▶가구   가구 대여 업체 코트는 집, 사무실, 이벤트에 사용할 가구를 빌려준다. 소비자는 침대, 의자, 식탁, 소파뿐만 아니라 접시, 조리도구, 토스터, 커피 머신 등을 빌릴 수 있다. 원하는 가구를 정하고 날짜를 선택하면 직원이 가구를 원하는 장소에 직접 가져다준다. 이사가 잦은 학생과 군인을 위한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1베드룸에 필요한 가구를 월 129달러에 대여해 준다. 소비자는 대여 업체 AF퍼니처렌털을 통해 가구부터 집에 둘 식물, 그림, 거울, 장식품들을 렌트할 수 있다.     ▶공구·가전 등   홈디포는 전기톱, 잔디깎이, 카펫 청소기, 사다리 등 자주 사용하지 않고 부피가 커서 보관하기가 어렵고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공구를 대여한다. 하루 기준 카펫 청소기는 39달러, 전기톱은 61달러, 잔디깎이는 46달러다. 어플라이언스 웨어하우스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매달 22~55달러에 빌려준다. 냉장고는 한 달에 40달러대다. 업체가 무료 설치해주고 임대 기간 동안 무상 수리도 해 준다.     렌즈렌털은 카메라, 렌즈, 조명 등을 대여하는 업체다. 캐논, 니콘, 소니, 후지, 파나소딕, 블랙매직 등의 카메라를 빌려준다. 한 번 빌리면 7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30달러~800달러까지 다양하다.  글·사진=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전자제품 자동차 공구 자동차 렌털 문화 사이즈침대 작업복

2024-08-26

아무것도 안하는 나를 빌려드립니다!

 “‘렌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혼자 가기 어려운 가게, 인원수 맞추기 등 단 한 사람분의 ‘존재’만이 필요할 때 이용해주십시오. 교통비와 음식비만 받습니다. 지극히 간단한 응답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모리모토 쇼지라는 30대 청년이 2018년 6월 3일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창업 첫날 의뢰인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뭐라도 해주는’ 대행서비스는 들어봤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여서비스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이 특이한 서비스는 빠르게 입소문이 났습니다. 그의 사연은 단행본 에세이와 만화, 그리고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NHK는 그의 생활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렌털하고 싶다’는 의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트위터 팔로어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의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양했습니다.  “이혼서류 제출 시 말 없이 동행해 달라”는 여성의 의뢰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민사재판을 방청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떤 이는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데 손을 흔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의뢰는 대부분 트위터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GO를 하고 싶은데 밤길이 무서우니 동행해 달라”는 여성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예쁜 디저트를 먹고 싶은데 혼자는 망설여진다”는 남성의 사연도 있었습니다. 어느 만화가는 “마감하는 동안 게으름을 피우지 않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모리모토는 만화가의 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앉아만 있다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한턱을 내고 싶지만 상대가 없으니 같이 식사하자”는 등 모리모토에게 날아오는 사연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그는 1983년생입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3년 만에 퇴사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사가 ‘너는 있으나마나한 사람’이라고 말했으니, 회사생활을 그리 잘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카피라이터로 전향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습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그런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조직은 그걸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아무래도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아무것도 안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집에만 있기도 무료해서 어느 날 아무것도 안하는 자신과 자신의 시간을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활동분야를 트위터로 정했습니다. 조회수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내도 트위터에서 만나 결혼했습니다. 2019년 NHK 다큐멘터리 ‘더 논픽션’에 출연한 후에 유명해졌습니다. 렌털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공짜’다 보니 “젊은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무수입인데 가정은 어떡할 거냐” “무책임하다” 등 시청자들의 비난 글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니시무라 요우지로 프로듀서는 “세간의 반응이 엄청났다”고 회고했습니다. 니시무라 프로듀서에 따르면 “취재가 끝난 후 의뢰인들의 표정이 한결 후련해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0년 10월부터 렌털 서비스를 유료화로 변경했습니다. 서비스 내용은 변함없지만, 대여료를 1만 엔(약 $100)으로 정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과연 1만 엔을 지불할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여전히 의뢰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물론 전보다 의뢰 건수는 줄었으나 장난삼아 신청하는 이들도 사라져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엔 이런 DM도 도착했습니다. “삶이 힘들어 투신했다. 현재 입원 중인데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 SNS로 손쉽게 소통하지만 외로움을 떨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함께 있어도 혼자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특별한 기술이나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아닌, 자신을 전혀 모르는 누군가가 그저 곁에 있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에게 사람들은 고민이나 비밀 이야기를 털어 놓기도 한다”며 “관계성이 희박한 상대가 오히려 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모리모토는 의뢰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아니고 정확한 어드바이스를 내놓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습니다. 물론 의뢰인들이 미처 말하지 못했던 비밀이나 취미에 대한 무한 애정 등을 쏟아내면 묵묵히 들어줄 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함께 있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주장을 하기 바쁘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여유가 없는 세상에서 경청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목회칼럼에콰도르 임동섭 렌털 아무것 에콰도르 선교사 렌털 서비스

2023-05-12

테크노잉크…복합기ㆍ잉크 카트리지 연말 세일 "가격 뚝!"

연말 시즌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사무기기 전문매장 '테크노잉크'가 세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테크노잉크는 다양한 사무용품과 복합기 프린터 등 사무기기를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흑백 및 컬러 복합기는 렌털 서비스하며 프린터와 잉크 및 토너 카트리지 등의 가격도 대폭 내렸다.   사무용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잉크와 토너 카트리지는 정품 및 호환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구입 가능하다. Xerox Toshiba HP EPSON Canon Brother 등 브랜드별로 잉크와 토너 카트리지를 갖추고 있다.   복사 인쇄 스캔 양면 복사 인쇄까지 가능한 복합기는 계약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렌털 플랜으로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흑백 복합기는 월 99달러 컬러 복합기는 월 199달러에 각각 렌털하던 것을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담하며 컬러 카피 스캔 팩스가 가능한 Toshiba 복합기도 세일한다. 특히 복합기 렌털 가격에는 토너 & 서비스 네트워크 설치 비용이 포함되어 더욱 실속 있다. 오피스부터 식당 교회 일반단체 등 복합기 렌털 고객업체는 종이만 구입하면 되고 토너 공급과 네트워크 설치 관리는 테크노잉크에서 알아서 해준다.     이 밖에 각종 프린터 계산기 영수증 롤 종이 크레딧카드 영수증 롤 종이 복사기 종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50달러 이상 주문 시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은 당일 무료 배달해 준다. 또 고장 난 프린터나 복사기 등 사무기기는 저렴한 가격에 고쳐주며 출장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편 테크노잉크는 컴퓨터 기술자와 딜리버리 직원도 모집하고 있다. 구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테크노잉크는 로스앤젤레스 스트리트와 워싱턴 불러바드 코너에 위치하며 넓은 파킹랏이 있다.   ▶문의: (213)765-0123테크노잉크 카트리지 복합기 프린터 복합기 렌털 흑백 복합기

2022-12-26

LA, 단기 렌털 단속 나선다…전체 3분의 1 불법 영업 중

LA의 에이비앤비 등 단기 렌털 주택 중 3분의 1이 불법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 의회가 단속 강화에 나선다.   LA 시 의회는 지난달 29일 의결을 통해 무허가와 조례 위반 등이 심각한 단기 렌털 시장에서 단속의 고삐를 움켜쥐기로 했다.   이를 위해 LA 시 개발국에 90일 이내에 단속 강화를 위한 사전 조치를 주문했는데 여기에는 ▶조례를 어긴 호스트에 대한 규제 ▶소환부터 기소까지 제재 방법 ▶다른 도시들의 규제 및 단속 현황 ▶에어비앤비 등 관련 업체들과 데이터 공유 전략 ▶구체적인 데이터 수집 전략 ▶부처별로 산재한 관할권 통합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시 개발국은 90일 이내에 시 전역의 주택 중 단기 렌털 라이센스 보유·갱신·연장에 관한 데이터를 준비해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시 의회의 티띠야 라만 의원은 “저렴한 주택들을 단기 렌털 시장에 뺏기고 있다”며 “조례를 지키지 못하면 주택을 잃는다. LA 시민과 이웃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 맥길대는 연구를 통해 2018년 단기 렌털 관련 조례가 발효됐지만 LA 시의 전체 단기 렌털 물량 중 3분의 1가량이 불법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의회의 마이크 보닌 의원은 “LA 시민을 위한 주택이 불법 호텔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자 조례를 만들었는데 단속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며 “주민을 위한 소중한 임대 물량이 불법적으로 이용되는 사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렌털 단속 불법 영업 단속 강화 불법 호텔

2022-05-04

정수기·공기청정기 판촉전 불붙었다

 한국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정수기·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업체간 고객 확보 경쟁이 점입가경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 정수기·공기청정기 시장은 미주시장에 일찍부터 진출한 코웨이가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했다.   하지만 약 5년 전 쿠쿠가 미주법인을 설립하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치면서 시장 판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여기에 더해 팬데믹 기간에는 청호 나이스에서도 유명 트로트 가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고가의 사은품을 제공하면서 시장은 2파전에서 3파전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코웨이와 쿠쿠가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은품을 내걸고 거의 사활을 건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무료 렌털 기간의 경우 처음에는 1개월만 제공하다 2개월, 3개월까지 늘더니, 대상 제품도 최대 3개까지 적용하고 있다.   또 구매나 렌털시 제공하는 사은품도 간단한 주방용품에서 점차 고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렌털 고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코웨이는 이번 달 250달러 상당의 휘슬러 압력솥을, 쿠쿠는 렌털 대수에 따라 소형 믹서기부터 시작해 279달러와 529달러 상당의 쿠쿠 압력밥솥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창사 35주년을 맞은 아쿠아라이프도 최신형 냉온 정수기를 5년동안 렌털하는 고객에게 699달러에 판매되는 비데 또는 999달러에 판매되는 공기청정기를 준다.       코웨이 측은 한국 내 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북미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타 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펴도 큰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이들과 경쟁 상대로 대등하게 보여지는 것을 불쾌하게 여기는 모습이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11%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미주지역 계정수가 15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쿠쿠 측은 미주 시장 진출 5년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업체보다 낮은 가격과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초기에 고객 확보에 나름 성공했고 특히 이 기간에 가주에서 큰 산불과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수요도 급증해 회사 성장에 탄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쿠 측은 앞으로 소형가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점 확대와 함께 소형 가전제품 시장은 물론이고 펫 드라이 룸, 이·미용 기기 등 제품 확장에 나선다.   로컬 한인 정수기 업체도 대기업 사이에서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다.  아쿠아라이프는 청호 나이스와 손잡고 냉온정수기 2종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렌털 시장의 새로운 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경쟁할수록 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조건으로 제품을 구매하거나 렌털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 대기업들이 한인 시장만 놓고 사람을 빼가거나 출혈 경쟁하기 보다는 주류사회로 더 시장을 확대해 파이를 키우려는 전략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공기청정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시장 정수기 시장 렌털 고객들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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