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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 어바인 시장 선거 '모금 레이스'서 라이벌 압도

내년 11월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태미 김(사진) 어바인 부시장이 선거자금 모금 레이스에서 라이벌을 압도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7만4022달러를 모았으며, 현재 7만156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까지 김 부시장 외에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일한 인물이며, 강력한 라이벌인 래리 에이그런 시의원은 1만1291달러를 모았다.     에이그런 시의원이 보유한 현금은 1만917달러다.   김 부시장의 모금 실적과 현금 보유고는 에이그런의 약 7배에 달한다.   김 부시장의 모금 실적은 에이그런과 잠재 후보군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 기부금 한도가 없는 도시라면 고액 기부를 받아 단기간 내에 선거 자금을 불릴 수 있지만, 어바인 시는 시의원 선거의 개인 기부 상한선을 620달러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김 부시장도 이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지난 2월 일찌감치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선거자금 모금에 집중해왔다. 김 부시장은 “지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모금 실적은 어바인을 발전시키기 위한 나의 아이디어와 비전에 어바인 주민이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부시장에 관한 정보와 공약 등은 캠페인 웹사이트(TammyKim.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내년 선거에서 김 부시장이 당선되면 어바인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한다.  레이스 라이벌 라이벌 압도 어바인 부시장 선거자금 모금

2023-08-03

퀸즈 갱단 조직원 33명 검거

퀸즈 검찰이 사우스자메이카 일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갱단 3개 조직의 조직원 33명을 대거 검거했다.   지난 21일 검찰은 ‘머니 월드’, ‘로컬 트랩 스타즈’, ‘네버 포겟 로열티’로 불리는 3개 갱단 조직원 33명에 살인 등 151건의 혐의를 물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5명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무고한 시민을 라이벌 갱단원이라고 오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무고한 피해자 중 1명은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벤자민 카도조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0월 26일 당시 벤자민 카도조 고교 신입생이던 피해자 아미르 그리핀(14)은 뉴욕시영아파트(NYCHA) 베이즐리 파크 하우스 인근 농구코트에서 농구를 하던 중 머니월드의 갱단원인 션 브라운이 가한 총격으로 사망했다.   검찰은 이 갱단들이 해당 사건 이외에도 총 22건의 총격사건에 연루됐으며 이중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검거한 33명의 갱단원 모두 살인 공모 등 151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날까지 8명이 이미 다른 혐의로 교도소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검찰이 밝힌 피의자 명단에 따르면 갱단원들은 대부분 18~22세의 젊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중에는 40세, 29세도 있었다.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은 “무법행위를 일삼는 갱단원들의 총격에 의해 법을 준수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는 뉴요커들이 살해당했다”라며 “퀸즈 검찰과 NYPD 등 뉴욕시의 집행기관은 거리에서 불법 총기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조직원 퀸즈 갱단 조직원 퀸즈 갱단 라이벌 갱단원이라고

2023-03-23

캐나다의 민주주의 12위에 그쳐

캐나다가 자유도가 높은 편이지만 대만이나 우르과이보다는 낮은 자유도 순위를 보였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2'(Democracy Incex 2022)에서 캐나다는 8.88점으로 12위에 그쳤다. 작년과 같은 순위다.   상위 10위권에는 노르웨이, 뉴질랜드, 아이스랜드,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북유럽과 서유럽 선진국 등이 포진했으며, 10위는 대만이 차지했다. 11위는 우르과이가 캐나다보다 한 단계 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8.03점으로 작년의 16위에서 무려 8계단이나 하락한 2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작년에 일본은 17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아래였지만, 이번에 16위로 한국의 자리를 빼앗으며 한국이 하락한 8계단 높아졌다.   독일은 14위, 영국은 18위, 오스트리아는 20, 프랑스는 22위 등이었다. 미국은 한국보다 낮은 30위였으며, 러시아는 146위, 중국은 156위, 북한은 165위였다.   각 항목별로 볼 때 캐나다는 ▲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10점 만점 ▲ 정부 기능 8.57점 ▲ 정치 참여 8.89점 ▲ 정치 문화 8.13점 ▲ 국민 자유 8.82점을 얻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정부 기능' 영역 평가가 0.36점 상승했지만, '국민 자유' 에서 하락 폭이 0.3점이 하락해 전체 점수에서 0.01점이 올랐다.   EIU는 캐나다와 관련해 캐나다는 역사적으로 안정되고, 민주주의 정부로 인해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빠른 시간 내에 각종 검역 통제를 빠르게 푼 것이 높은 점수로 반영됐다. 그러나 캐나다가 국민 자유에 있어 작년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에는 트럭 운전자의 차량 시위에 긴급조치를 발령한 것이 작용했다. 또 원주민 기숙 학교 등에 대한 부분도 부정적으로 보였다.     한국은 ▲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9.58점 ▲ 정부 기능 8.57점 ▲ 정치 참여 7.22점 ▲ 정치 문화 6.25점 ▲ 국민 자유 8.53점을 얻었다. 특히 1년 전보다 '국민 자유' 영역 평가가 0.59점 상승했지만, '정치 문화'에서 하락 폭이 1.25점이나 되는 바람에 전체 평균 점수가 내려갔다.   EIU는 한국과 관련해 "수년간의 대립적인 정당 정치가 한국의 민주주의에 타격을 줬다"며 "정치에 대한 이분법적 해석이 합의와 타협의 공간을 위축시키고 정책 입안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들은 합의를 모색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보다는 라이벌 정치인들을 쓰러뜨리는 데에 정치적 에너지를 쏟는다"고 꼬집었다.   EIU는 "대중들이 갈수록 민주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민주주의 지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정치적 제약에 방해를 받지 않는 강한 지도자의 통치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IU는 2006년부터 167개 국가를 대상으로 5개 영역을 평가해 민주주의 발전 수준 점수를 산출해왔다. 이를 토대로 8점이 넘는 국가는 '완전한 민주국가', 6점 초과∼8점 이하는 '결함 있는 민주국가', 4점 초과∼6점 이하는 '민주·권위주의 혼합형 체제', 4점 미만은 '권위주의 체제' 등 4단계로 구분한다.   캐나다는 여전히 완전한 민주국가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겨우 완전한 민주국가에 턱걸이를 했다. 미국은 7.85점으로 결함있는 민주국가에 속했다. 미국(7.85점)은 작년보다 4계단 내려간 30위였다. 미국은 2006∼2015년 '완전한 민주국가' 명단에 있다가 버락 오바마 전 정부 말기인 2016년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임기 내내 '결함 있는 민주국가'로 분류됐고,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에도 평가가 하락세다.   표영태 기자북한 민주주의 민주주의 정부 민주주의 지수 라이벌 정치인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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