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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버거, 인앤아웃에 휴전 요청 '이색 광고'..."16일 버거 공짜"

올해 USA투데이 버거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해빗 버거가 2위를 차지한 인앤아웃을 조롱하듯 최근 ″인앤아웃, 2위를 축하해″라는 광고판을 LA 지역에 걸었다. [KTLA 캡처]

올해 USA투데이 버거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해빗 버거가 2위를 차지한 인앤아웃을 조롱하듯 최근 ″인앤아웃, 2위를 축하해″라는 광고판을 LA 지역에 걸었다. [KTLA 캡처]

햄버거 체인 해빗 버거가 LA타임스 13일자 5면에 게재한 전면 광고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벌 체인 인앤아웃과 이어진 신경전을 끝내고 ‘휴전’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친애하는 인앤아웃 팬들에게’로 시작한다. 제목만 보면 인앤아웃이 광고를 게재한 것처럼 보이지만 본문을 읽으면 그렇지 않다.  
광고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바로 햄버거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더블차 버거가 USA투데이가 선정한 10대 버거에서 1위를 차지해 매우 기뻐 이를 축하하고 싶었다”며 “2위를 차지한 당신들을 축하하는 광고판을 건 것은 조금 과했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해빗 버거는 LA국제공항 인근에 “인앤아웃, 2등을 축하해”라는 광고판을 걸었었다.  
 
해빗 버거는 13일자 광고에서 “아마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즉 미국의 1등과 2등의 버거가 모두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며 “이는 축하할 일이고 우리는 휴전을 선포한다”고 했다.  
 
해빗 버거가 LA타임스 13일자에 게재한 전면 광고. [중앙 포토]

해빗 버거가 LA타임스 13일자에 게재한 전면 광고. [중앙 포토]

이어 11월 16일 악감정을 털어버리는 날(Squash the beef) 파티를 열고 해빗 팬이 됐든 인앤아웃 팬이 됐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차버거를 공짜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빗 버거는 “민감한 시기인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의 갈라진 버거 커뮤니티를 하나로 만들 기회로 삼자”고 했다. 해빗 버거는 “인앤아웃 팬 여러분, 악감정을 털어버리자”고 광고를 끝맺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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