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사회 요구 주류 전달 역할

LA 한인타운이 속한 시의회 10지구의 숙원인 ‘한인 시의원 배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레이스 유 후보가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변호사로 활동해온 그는 한미연합회, 아태계변호사협회 등 단체와 가주 상원의원 보좌관 활동을 통해 성장했고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류와 정치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유 후보는 경찰과 소방관에 대한 지원, 신규 주택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근본적인 홈리스 해결책 마련, 시청 내 각종 부패 일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지난해 초부터 득표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시 정치권의 부당한 결정과 독단에 맞서 시의회를 직접 찾아 항의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시의원들과도 가깝게 접촉하며 활동해왔다. 2020년 선거 결선에서 그는 당시 흑인계 거물 정객이던 마크 리들리-토머스 상대로 39.4%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유 후보는 존 챙 전 가주재무장관, 앤 박 LA카운티 법원 판사, 버나드 팍스 전 LAPD 국장 및 LA 시의원, 마이크 혼다와 하워드 버맨 전 연방하원의원 등이 공식 지지하고 있다.       10지구 선거에는 현재 임명직 현역 의원을 비롯해 총 5명의 후보가 예선 경쟁을 하고 있다. 총 등록 유권자는 13만5000여 명이며 이중 9200여 명이 한인 유권자다. 유 후보는 2월 중순 기준 가장 많은 모금을 기록해 경쟁 후보들을 압도했다. 판세를 종합적으로 볼 때 유 후보는 11월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graceforLA.com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그레이스 한미연합회 아태계변호사협회 경쟁 후보들 득표 활동

2024-02-21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 유력 정치인 지지 확보전

폴 발라스와 브랜든 존슨 후보간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두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다른 후보에게 갔던 표심을 되찾아 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4월4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진 절반 이상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해야 한다. 이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지지 선언이다. 시카고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연방 상하원 의원이나 주지사 등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을 경우 득표 활동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발라스 후보는 지난주 최장수 일리노이 주 총무처 장관을 역임한 제시 화이트 전 장관과 시카고교육청장을 역임한 게리 치코로부터 지지 선언을 이끌어 냈다.     존슨 후보는 쿡 카운티 의장 토니 프렉윙클, 대니 데이비스 연방 하원의원의 지지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이보다 더 큰 파급력은 주지사로부터 나올 수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일리노이 민주당에 끼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가 한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경우 무시하지 못할 파급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예비선거 때까지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지사가 예비선거 직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는 어느 후보를 지지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다며 지지 선언 가능성에 대해 문을 열어두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딕 더빈과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의원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더빈 의원의 경우 발라스 후보측과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고 덕워스 의원은 로리 라이트풋 시장을 지지했었기 때문에 다른 후보에 대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예비선거에서 낙선한 추이 가르시아 연방 하원의원의 결정도 결선투표 득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티노 주민들의 표심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가르시아 의원은 연방 의회 내에서도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의원으로 분류되기에 존슨 후보 지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밖에도 발라스 후보는 리차드 데일리 시장의 예산 디렉터로 일했던 인연이 있어 데일리 가문의 지지를 바라고 있다. 데일리 전 시장은 시장직에서 내려온 후 지역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있었지만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진 리의 딸인 니콜 리가 시카고 시의원 후보로 나서자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Kevin Rho 기자결선투표 시카고 시카고 시장 지지 선언 결선투표 득표

2023-03-06

워녹, 조지아 첫 6년 임기 흑인 상원의원 당선

상원 마지막 한자리 걸린 결선투표서 승리  샘 박 의원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 큰 역할"      민주당 소속 라파엘 워녹 의원이 6일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허쉘 워커 공화당 후보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7일 오후 현재 개표율 95%를 기록한 가운데 워녹 의원은 51.4% 득표율을 얻어 48.6%의 워커 후보를 물리쳤다. 워커 후보는 이날 저녁 지지자들 앞에서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조지아 선거관리 당국에 따르면 이날 하루 주 전역에서 160만명 이상이 투표했으며, 이중 57%가 워커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기투표와 부재자 투표 190만표에서는 워녹 의원이 58%를 차지했다. 이번 결선투표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총 350만명이다.       '미국 일렉션 프로젝트' 집계에 따르면 조지아의 750만 유권자 중 중간선거 투표율은 53%, 결선투표율은 47%였다. 이번 결선투표의 가장 큰 특징은 중간선거에 비해 선거 당일 투표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곳은 풀턴 카운티로, 11월 8일보다 5만 표가 늘었다. 풀턴 카운티에서 워녹은 77% 지지율을 얻었다.  이외에도 민주당이 우세한 디캡, 귀넷 카운티와 공화당이 우세한 체로키, 페이엇 카운티 등도 당일 투표율이 크게 늘었다.     샘 박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이번 선거에서 아시아계, 특히 한인 유권자들이 큰 역할했다. 조지아는 앞으로도 스윙 스테이트로서 아시아계 유권자들 영향력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의원은 또 "치열한 접전에도 불구, 2%포인트 차이로 이겼다는 것은 조지아 유권자들이 정당보다 워녹 후보의 인성과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워녹 의원의 재선 성공으로 인슐린 등 처방약 혜택 확대,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를 비롯,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녹 의원은 조지아 사바나 출신 목사이자 정치인으로, 지난 2020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조지아 첫 흑인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2년 임기를 지냈다. 워녹 의원은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조지아에서 6년 임기를 채우는 첫 흑인 상원의원으로 기록된다.       치열한 유세만큼 선거자금도 천문학적인 액수가 투입됐다. 워녹 의원은 1억 7000만 달러를 모금해 워커보다 거의 6000만 달러 더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녹 진영은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아시안 언어로 팸플릿을 만들고 아시아태평양계(AAPI) 정치인들과 유명인사들을 앞세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집중 공략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과반수 득표 과반수 득표 상원의원 결선투표 이번 결선투표

2022-12-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