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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돼지갈비, 얼마나 맛있게요~

숯불갈비는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대표 한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골 메뉴이며 기력이 딸려 제대로 된 한식 한상 먹어야 할 것 같을 때, 가족단위 모임을 위해, 특별한 날 축하 자리를 위해 등등 어찌 보면 거의 모든 이유를 들어 우리는 숯불갈비를 찾는다. 그러나 숯불갈비 맛집을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LA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LA 외곽에서는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 최근 맛집들이 몰리고 있는 부에나파크 인근에 거주한다면 왕 숯불갈비(대표 브라이언 이)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숯불로 구운 BBQ 메뉴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곳은 주중 저녁 저녁식사, 또는 주말 가족 외식으로 안성맞춤인 식당이다.        지난해 1월 오픈한 이곳은 1년 만에 부에나파크 숯불갈비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몰려드는 이곳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양념 돼지갈비. 간장 양념 베이스에 주인장의 비법 양념이 더해진 돼지갈비를 천연 숯에 구워 먹으면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신선한 최상급 돼지갈비를 사용해 고소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돼지갈비 외에도 소갈비, 등심구이, 삼겹살 등도 숯불구이로 맛볼 수 있는데 돼지갈비 만큼이나 인기 있는 메뉴가 바로 삼겹살. 이 집 삼겹살의 가장 큰 매력은 두툼한 고기로 불판에 바삭하게 구워내 한 입 베어 물면 먹는 순간 그 바삭한 식감과 제대로 터지는 육즙까지 더해져 고소한 삼겹살의 진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반주 한 잔 곁들이면 쌀쌀한 겨울밤이 조금은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만약 곱창구이 마니아이라면 이곳에서 곱창구이를 주문해 먹어볼 만하다. 송아지 곱창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고기 BBQ 외에도 이집 단골들의 원픽 중 하나는 꼼장어구이인데 쫄깃한 꼼장어에 비법 양념이 더해져 제대로 된 꼼장어 구이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외에도 황태구이, 동치미국수, 육회 등 일반 한식당에서 찾아보기 힘든 별미들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신선한 생고기로 담백하게 무쳐낸 육회는 색다른 별미. 또 슴슴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의 잔치국수 역시 단골들의 최애 메뉴 중 하나다. 그래서 저녁식사로 이것만 찾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라고.     그러나 무엇보다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주방장의 손맛이 살아있는 밑반찬과 서비스로 제공되는 된장찌개를 빼놓을 수 없다. 또 고깃집 방문 시 가장 우려되는 냄새 역시 이곳에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후드를 업그레이드해 고기를 굽는지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연기와 냄새가 제거돼 세탁이 어려운 겨울옷에 냄새 배일 것을 걱정하는 이들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   요식업에서 30년간 잔뼈 굵은 이 대표는 LA, 어바인 등에서 한식, 일식, BBQ 식당 등을 운영해온 이 바닥 베테랑이다. 그러다 보니 맛에 예민하고 직접 만든 레시피가 넘쳐난다. 돼지갈비 양념 역시 주방장과 이 대표의 합작품. 이 대표는 "동네 장사다 보니 맛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신선한 재료는 기본이고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메뉴와 상차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4시~오후 9시30분까지며 월요일은 휴무다.     ▶주소: 8535 Knott Ave, Buena Park ▶문의: (714) 484-9292     사진=왕 숯불갈비 제공   숯불갈비 역사      옛 문헌에 의하면 갈비는 고려 시대때부터 먹어 온 것으로 보이나 숯불로 구운 갈비가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조선 후기 문신 서호수가 편찬한 '해동농서'에서다. 갈비의 옛 이름은 '협', 또는 '가리'라 불렸는데 본격적으로 갈비구이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1939년 서울 낙원동 한 식당에서부터다. 조풍연의 저서 '서울잡학사전'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 지금으로 치면 '갈비 & 냉면 콤보'를 팔기 시작했는데 이때는 끼니를 위한 메뉴라기보다는 술안주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서울에 동양루, 부벽루 등과 같은 갈비집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전남 송정리, 수원, 예산 등 지방에도 유명 갈빗집들이 하나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양념 돼지갈비구이의 시초는 1950년대 마포의 한 고깃집이 원조인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만 해도 찜 또는 수육으로 먹던 갈비를 양념해 숯불에 구워 팔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서울은 물론 지방에도 유명 돼지갈비구이 전문점이 생겨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주현 객원기자돼지갈비 숯불갈비 양념 돼지갈비 최상급 돼지갈비 돼지갈비 만큼

2024-02-07

7월부터 공장식 사육 돼지고기 금지

공장식 사육시설에서 키운 축산물의 유통을 금지하는 동물 복지법, 일명 ‘베이컨법’이 1일 시행됐다.   KTLA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주민 투표로 통과한 동물 학대 금지법(Prop 12)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해당 발의안은 24스퀘어피트 이상의 공간에서 자란 암퇘지로부터 나온 돼지만 유통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올해까지는 식당과 마켓에도 새로운 사육 방식이 아닌 돼지의 고기도 판매할 수 있다. 연방 대법원이 7월 1일 이전 도축된 돼지의 경우엔 2023년까지 유통할 수 있게 유예했기 때문이다.   베이컨법은 축산 업계의 반발로 수년간 시행이 미뤄져 왔다. 공급망 붕괴 및 가격 급등의 우려 때문이다.   가주에서 매년 소비되는 돈육은 전국의 13%에 이르지만 대부분 중서부 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공급된다고 KTLA는 덧붙였다. 이들이 가주에 공급을 중단하거나 시설 교체로 단가가 오르면 그 피해가 다시 가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베이컨법을 준수하는 시설을 만들려면 개조 비용과 넓어진 공간에 따른 추가적인 냉난방 비용 탓에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전국 돈육 축산협회(NPPC)는 일반 돼지 농장은 돈사 개조 비용으로 500만~150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대체로 생고기로 유통되는 부위인 돼지갈비, 등심 등이 돼지 사육 비용 상승으로 판매 가격이 앞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새로 적용된 법이 인간의 윤리적 기준을 적용해 단편적으로만 해석한 결과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베이컨법 베이컨법 시행 수년간 시행 돼지갈비 등심

2023-07-04

[비즈 게시판] 닭과 돼지 사이…태릉 갈비·춘천 닭갈비 대표 메뉴

스탠턴의 남원골 추어탕 몰 내, 옛 명성갈비 자리에 있는 ‘닭과 돼지 사이(대표 지나 박)’는 특이한 상호로 눈길을 모은다.   박 대표는 “닭과 돼지가 주 재료로 들어가는 메뉴를 뜻한다. 물론 다른 맛있고 다양한 요리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첫손에 꼽는 대표 메뉴는 태릉 숯불갈비와 춘천 닭갈비다.   숯불갈비엔 3일 동안 숙성한 최고급 돼지갈비만 사용한다고 한다. 박 대표는 “열차 타고 춘천에 가서 먹었던 추억의 맛을 한인들에게 선사하고 싶어 오랜 경력의 셰프를 영입, 그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나중에 먹는 볶음밥이 환상적이라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족발도 인기 메뉴다. 박 대표는 “라하브라에서 ‘명가맛집’을 운영했을 때부터 갖고 있던 씨간장으로 만든 명품 족발이다. 냄새가 없고 육질도 탱글탱글하다”라고 자부했다.   보통과 매운 맛이 반씩 섞인 반반족발(사진)은 가족 단위 고객, 술안주를 찾는 이에게 특히 인기다.   고객의 절반 이상이 반드시 주문한다는 보쌈도 빼놓을 수 없다. 족보쌈을 주문하면 족발과 보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진공 포장이 가능한 족발과 보쌈은 타주 출장, 여행 길에 오르는 이들도 주문한다. 닭과 돼지 사이는 가주의 더운 날씨를 감안, 보양식에도 신경을 썼다.   기력 회복, 면역력 증강에 좋은 흑염소 전골, 닭 백숙, 닭 칼국수, 갈비탕과 갈비 우거지탕은 박 대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보양 메뉴다.   이 밖에 톡 쏘는 겨자 소스에 족발과 해파리, 갖은 채소를 섞어 소주 한 잔을 곁들이면 제격인 족발 냉채, 매운 닭발, 굴 무침, 통닭 등 애주가 고객이 즐기는 메뉴도 다양하다.   닭과 돼지 사이는 열무 국수, 열무 보리밥을 각 14.99달러에, 참이슬 소주는 6.99달러에 판매한다. 또 매장에서 식사하는 모든 고객에겐 맛보기 보리밥과 열무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업 시간은 화~목 오후 4시부터 11시, 금~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다. 월요일엔 쉰다.   ▶주소: 10330 Beach Blvd, #A&B, Stanton   ▶문의: (714)236-5007닭갈비 태릉 대표 메뉴 태릉 숯불갈비 최고급 돼지갈비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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