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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기본은 ‘교통’…도로망 잘갖춘 지식산업센터 관심

 지식산업센터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주변의 도로망을 우선적으로 살펴보자. 제조시설과 오피스시설이 혼합된 경우가 많은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간선·고속도로 등의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으면 출퇴근 등에 장점이 있어 사옥을 마련하기에 좋다.   간선·고속도로는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다. 인도나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어 여타 도로보다 고속으로 왕래가 가능하다. 또한 다른 자동차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횡단이나 U턴, 후진 등이 제한돼 일반 도로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때문에 수송할 일이 많은 제조업종들의 경우 이러한 도로망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간선도로망은 공항이나 항구,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운송시간 등이 빨라져 부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사실, 국내 화물의 대부분은 도로를 통해 수송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로를 이용해 수송된 화물 운송량은 178만8916톤으로 전체 화물 운송량(192만6884톤)의 약 92%를 차지한다.     더욱이 이러한 간선·고속도로는 보다 광역적인 교통망이 확충돼 있기 때문에 인근 협력업체나 업무지역으로의 이동도 빠르며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마지막으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의 통근·통학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통근·통학인구(12세 이상) 2849만8733명 가운데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969만295명으로 약 34%로 가장 많다.   업계 전문가들은 “요즘에는 보다 편리한 업무를 위해서는 자동차를 이용하기 편리한 도로 교통망도 꼼꼼히 따져야 될 부분 중 하나”라며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대부분이 수도권이 몰려 있기 때문에 인접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간선·고속도로 옆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들 가운데는 손쉽게 출퇴근이 가능한 간선·고속도로와 가까운 곳이 적잖다.   시행사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가 경기 군포시 당동 일원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트리아츠’는 ‘트리아츠’는 금정IC와 군포로 진입이 쉬워 경기 서남부 일대 및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인접해 이를 타고 평택파주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 고속도로로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여기에 1호선 군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이 들어서는 금정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트리아츠는 연면적 약 24만㎡, 지하 3층, 지상 최고 2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이다. 제조업체를 위한 ‘다이렉스패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 등의 공간도 조성 될 예정이다. 트리아츠 모델하우스는 경기 군포시 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지식산업센터 도로망 지식산업센터들 가운데 평택파주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2022-12-25

'빈 호텔에 노숙자 수용' 투표로 결정…LA시, 주민발의안 2건 상정

LA시에서 주요 안건 2건이 오는 2024년 주민투표에 부쳐진다.     LA시의회는 이번 달 LA시의 친환경 도로망 건설 ‘이동성 계획(Mobility Plan)’을 신속히 진행하는 것과 LA 호텔들의 빈 객실을 노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민발의안 2건을 오는 2024년 3월 예비선거에 부치도록 승인했다.     LA시가 2015년 통과시킨 이동성 계획은 오는 2035년까지 보행자, 자전거, 버스 등 전용차선을 확충해 친환경 도로망을 건설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여기에는 LA시 자전거 전용도로 1100마일(300마일 보호차선 포함)과 버스 전용차선 117마일, 출퇴근 러시아워에 버스 전용차선으로 운영되는 도로 120마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7년이 넘도록 보행자 안전도로 건설 목표치에 3%만 달성하는 등 진행속도가 극히 더뎠다.     LA시 호텔들의 운명도 주민들 손에 달린다. 이달 초 LA시의회는 LA시 모든 호텔이 매일 오후 2시까지 당일 빈 객실 수를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2024년 예비선거에 부치는데 승인했다.     LA시가 빈 객실에 호텔비를 지불하고 노숙자를 묵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법안은 목적이다.     CNN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매일 밤거리 위의 노숙자는 평균 6만명에 달한다. 동시에 빈 호텔 객실은 2만여개다.     만약 주민발의안이 통과된다면 LA시는 호텔에 투숙객 1인당 공정 시장가격에 해당하는 투숙료를 지불하고 호텔은 노숙자 수용 여부를 선택할 수 없다. 장수아 기자친환경 도로망 호텔방 노숙자 친환경 도로망 노숙자 수용

2022-08-26

대중교통 도로망 개선 재원 마련 방안 논란

샌디에이고 카운티 대중교통 시스템과 도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바꾸게 될 장기 프로젝트의 재원 마련 방안이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로컬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는 최근 카운티 내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무료로 하고 카운티 전역을 촘촘히 잇는 철도망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63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그 재원은 도로 사용세 신설과 판매세의 인상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사용세의 경우 마일당 4센트씩 부과하고 판매세는 두 번에 걸쳐 0.5센트씩 인상하는 방법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SANDAG은 앞으로 한 달 가까이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한 뒤 12월 10일 SANDAG 차원의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로컬 정재계와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찬성하는 측은 대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로컬의 대중교통수단 및 도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며 지지의사를 확실히 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의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이 같은 프로젝트의 추진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로컬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 인상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로컬의 대중교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여러 차례 추진돼 왔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별로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대중교통 도로망 대중교통수단 이용 프로젝트 추진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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