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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즐기며 선행도 하고…6개 한인 교회 대항전

 “파이팅!” “이겨라!”   지난 5일 LA다운타운 리틀도쿄에 있는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센터 테라사키 부도칸 농구장 안에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구호와 함성이 쩌렁쩌렁 울렸다.   AKP 스포츠재단(대표 존 이)이 이날 주최한 한인교회 대항 농구대회에 참가한 6개 한인교회(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선한청지기교회, 테피스트리처치, 리빙웨이커뮤니티처치) 선수들과 응원단 등 150여 명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친목을 나눴다.   주최 측은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2명의 미국농구대회( NBA) 심판 출신을 초청했으며 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이날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과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AKP 스포츠재단이 마련했다.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 기회의 뜻을 가진 카이로스(kairos), 생명을 의미하는 프네우마(pneuma)의 앞자리를 딴 재단은 대회 중간 참가 교회들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백투스쿨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우승 트로피는 리빙웨이커뮤니티처치팀이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새생명비전교회 제이콥 조 목사는 “우승을 목표로 왔지만 다른 교회팀과 함께 뛰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도 충분했고 즐거웠다”며 “한인 교회 청년들이 스포츠로 친목을 나누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인교회 농구대회 한인교회 농구대회 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한인교회 대항

2023-08-06

대한항공 괌 지사 직원 횡령 기소

괌에서 근무한 대한항공 전 매니저가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7일 지역 매체 ‘괌데일리포스트’는 은행 사기 및 가중 신분 도용, 돈세탁 등의 혐의로 황성필(Sung Peel Hwang)씨가 괌 지방 법원에 지난달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대한항공 괌 지사의 오피스 매니저로 근무한 황씨는 회사 명의의 뱅크오브괌(Bank of Guam) 계좌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그의 업무 중 하나는 괌 국제공항 당국에 항공사의 운항편마다 승객 수에 따라 부과되는 여객시설비용(PFC)을 지불하는 일로 황씨는 대한항공에 승객 수를 보고하고 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돈을 수표로 발행해 공항 당국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기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년간 황씨는 PFC 및 기타 사무비용을 위해 발행된 수표의 수취인을 본인으로 변경한 뒤 자신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년간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9만5000달러의 수표 15장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일부 수표에 공동 서명인의 서명을 날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만약 황씨가 유죄를 받을 시 그가 본인에게 입금한 모든 금액은 연방 정부에 몰수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황씨의 소재지가 댈러스로 알려진 가운데, 황씨의 케이스는 텍사스 북부 연방 법원에 접수됐다. 황씨는 사건이 이관되는 대로 괌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두하기로 결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매니저 대항 지사 매니저 오피스 매니저 국제공항 당국

2023-05-17

고려대, 중앙일보 독수리기 골프대회 우승

고려대학교 동문회가 뉴욕지구 대학 동문 대항 골프대회에서 영예의 독수리기를 차지했다.   뉴욕지구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이하 대학총연)가 주최하고 뉴욕중앙일보가 특별후원한 ‘중앙일보 독수리기 장학기금 마련 대학 대항 골프대회’가 26일 뉴욕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14개 대학 동문회와 뉴욕대한체육회 등에서 총 91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는 동문회 별로 라운딩을 한 후 가장 점수가 좋은 상위 4명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가렸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단체전에서는 합계 303타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고려대가 서강대를 22타차로 따돌리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 독수리기를 안았다. 이어 준우승은 325타를 기록한 서강대가, 단체 3등은 326타를 기록한 중앙대가 차지했다.   고려대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4명의 선수를 포함해 전체 참가한 동문들이 나와 고려대 특유의 역동적인 학교 응원 구호 퍼포먼스를 펼쳐 시싱식장을 뜨겁게 했다.   고려대의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메달리스트는 박훈(고려대)씨가, 남자 장타상은 김재현(중앙대)씨, 여자 장타상은 김정화(연세대)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남자 근접상은 이영태(숭실대)씨가, 여자 근접상은 박미란(게스트)씨가 차지했다.   김순호 대학총연 회장은 경기를 끝내고 열린 만찬 겸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날씨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동문 대항 골프대회를 통해 뉴욕·뉴저지 지역 대학동문회들이 단결하고 활성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금년으로 대학총연이 30주년을 맞이해 30년사 발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단체전: 우승 고려대, 준우승 서강대, 3등 중앙대   ▶개인전: 메달리스트 박훈(고려대), 1등 김철수(동아대), 2등 심서구(홍익대), 여자 1등 류명순(연세대)   ▶남자부: 장타 김재현(중앙대), 근접 이영태(숭실대)   ▶여자부: 장타 김정화(연세대), 근접 박미란(게스트)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중앙일보 독수리기 골프대회 뉴욕지구 대학 동문 대항 골프대회 중앙일보 독수리기 장학기금 마련 대학 대항 골프대회 고려대 우승 김순호 회장 독수리기 골프대회 박훈 김정화 김재현

2022-05-27

“한·흑이 함께 증오에 대항하자”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을 위해 한·흑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출신과 피부색, 종교와 인종이 다르더라도 동등하며, 증오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제시 잭슨 목사가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을 포함한 한인사회와 최근의 아시안 증오범죄 급증에 대해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잭슨 목사는 증오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인종주의, 차별, 소수자에 대한 범죄에 대응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 증오범죄는 사실상 그 뿌리가 깊고 역사가 짧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중국인 차별이나 2차 대전 이후 철도건설 현장에서의 일본인에 대한 증오와 차별 등이 있어 왔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비정상적이지만 뿌리깊은 아시안 증오가 팬데믹을 거치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 시민단체 리더들이 모여 “아시안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리를 걷고 전철을 타는 것이 두렵다. 일상생활이 너무나도 위축된다”, “어두워지면 대중교통으로 귀가할 수 없다는 딸을 태우러 간다. 이게 아시안 여성들의 현실이다”는 등 직접 청취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이 느끼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 생생히 전했다.     윤 회장은 “아시안 증오범죄를 포함한 차별에 저항하는 이같은 연대 활동이 향후 지속돼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할 것”이라는 바램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잭슨 목사의 선창에 따라 “우리는 소수자가 아니다”, “인종 차별을 멈춰라”, “우리는 같고 평등하다” “함께 힘을 합치자” 등을 목소리 높여 외쳤다.   글·사진=장은주 기자증오 대항 아시안 증오범죄 인종주의 차별 아시안 여성들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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