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대학 입학생 졸업 비율 60%에 불과

대학 학위 취득자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대학에 등록한 입학생 10명 중 4명은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2009년 고등학교 입학생 약 2만3000명의 교육 성과를 2021년까지 추적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에 등록한 학생 중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에 대학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60%에 불과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학사 이상 학위 취득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 학사 학위를 취득한 비율은 아시안이 56%로 가장 높았고, 백인(41.4%), 히스패닉(26.3%), 흑인(24.9%)이 그 뒤를 이었다. 석사 학위 취득 비율 역시 아시안이 10.7%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9%), 흑인(4.3%), 히스패닉(4.1%) 순이었다.     소득별 차이도 있었다.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소득이 높은 가정의 학생일수록 높았다. 가정의 연소득이 11만5000달러 이상인 학생 중 54.5%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7만5001달러~11만5000달러는 41.3% ▶5만5001달러~7만5000달러는 38.2% ▶3만5001달러~5만5000달러는 30.4% ▶3만5000달러 이하는 22.9%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학생정보연구센터(NSCR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7년 동안 늘다가 최근 2년 연속 줄었다.     2022~2023학년도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194만1254명으로 2021~2022학년도 대비 3% 감소했고, 준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83만2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 지난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안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 역시 2015~2016학년도 9만4688명에서 2020~2021학년도 14만4345명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1~2022학년도 14만2827명 ▶2022~2023학년도 14만528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대학 졸업률이 낮은 것은 재정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관련 대출 전문기관 샐리매(Sallie Mae)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학부생 3명중 1명꼴로 중퇴를 고민하고 있다. 이중 31%가 중도 포기를 고려한 이유로 재정적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이외 동기 부여 부족 또는 삶의 변화(24%), 정신건강 관련 이슈(18%)가 그뒤를 이었다. 2023-2024학년도 4년제 사립대학교 평균 연간 등록금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5만6190달러였다. 4년제 공립학교의 평균 등록금도 2만4030달러로 작년보다 2.5% 더 늘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이 늘어난 수업료, 교재비, 주거비, 생활비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학비 부담이 커진 데 비해 졸업장이 주는 효용 가치가 낮아 대학을 중도에 그만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재선·윤지혜 기자입학생 대학 준학사 학위 고등학교 입학생 대학 졸업률

2024-04-14

대학 입학생, 졸업률 60%에 불과

대학 학위 취득자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대학에 등록한 입학생 10명 중 4명은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2009년 고등학교 입학생 약 2만3000명의 교육 성과를 2021년까지 추적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에 등록한 학생 중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에 대학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60%에 불과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학사 이상 학위 취득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 학사 학위를 취득한 비율은 아시안이 56%로 가장 높았고, 백인(41.4%), 히스패닉(26.3%), 흑인(24.9%)이 그 뒤를 이었다. 석사 학위 취득 비율 역시 아시안이 10.7%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9%), 흑인(4.3%), 히스패닉(4.1%) 순이었다.     소득별 차이도 있었다.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소득이 높은 가정의 학생일수록 높았다. 가정의 연소득이 11만5000달러 이상인 학생 중 54.5%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7만5001달러~11만5000달러는 41.3% ▶5만5001달러~7만5000달러는 38.2% ▶3만5001달러~5만5000달러는 30.4% ▶3만5000달러 이하는 22.9%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학생정보연구센터(NSCR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7년 동안 늘다가 최근 2년 연속 줄었다.     2022~2023학년도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194만1254명으로 2021~2022학년도 대비 3% 감소했고, 준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83만2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 지난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안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 역시 2015~2016학년도 9만4688명에서 2020~2021학년도 14만4345명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1~2022학년도 14만2827명 ▶2022~2023학년도 14만528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입학생 졸업률 대학 입학생 준학사 학위 고등학교 입학생

2024-04-11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BC주의 대학들이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 순위는 각 학문 분야별로 대학들을 평가하는 연간 목록으로, 전 세계의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UBC는 4개의 주요 학문 분야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18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생명과학 및 의학(22위), 공학(25위)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다른 BC주의 대학들은 비교적 낮은 순위에 그쳤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는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 228위, 빅토리아 대학교(UVIC)는 3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UBC는 토론토 대학교와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토론토 대학교는 캐나다 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여러 차례 차지했으며,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반면, UBC는 농업 및 임학 분야에서 토론토 대학교를 앞섰다.   QS 세계 대학 순위는 각 학문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제공한다. 이는 예비 대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순위는 학문 분야별로 대학들의 역량을 평가하며, 전 세계적인 교육 수준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BC주의 대학들이 이번 순위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대학 평가보 세계 대학 토론토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2024-04-11

탑 대학 합격자들의 공통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올 가을학기 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답= 하버드대의 경우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신입생 지원자의 3.59%에게만 합격을 통보했다. 하버드 같은 세계 최고 명문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플래닝과 전략이 필요하다. 비록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생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최고 수준의 학교 성적이다. 성적만으로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성적은 단지 기본일 뿐이다. 강력한 GPA, 특히 미래 전공 또는 자신의 패션과 관련 있는 분야에서 탑 성적을 받아야 한다. AP, IB, 아너 등 학교가 제공하는 과목 중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듣고 최고의 성적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재학 중인 고등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더 적은 숫자의 고급 과목을 제공한다고 크게 실망하지 말라.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도 무시할 수 없다. 올 가을학기 입시에서 8개 아이비리그 대학 모두 표준시험 점수 제출은 선택사항이었지만 그래도 높은 점수를 제출한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3개 대학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표준시험 점수를 다시 의무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앞으로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본인이 가진 뜨거운 열정을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결시킨 학생들을 높이 평가한다. 하버드대 웹사이트는 "하버드대 합격을 위한 공식은 없다. 아카데믹 레코드가 중요하긴 하지만 입학 사정관들은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서비스, 리더십, 과외활동, 퍼스널 캐릭터 등이 포함된다.     학생들은 9학년과 10학년을 관심사를 탐험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다양한 교내 클럽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패션'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11학년이 되었을 때 어떤 활동이든 열정을 가지고 깊숙이 참여해야 한다.   문어발식으로 이 활동 저 활동에 발을 담그는 것보다는 한 두가지 활동을 깊게, 꾸준히 해서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큰 성취감을 느낄 것이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아이비리그 대학들 대학 합격자들 가을학기 하버드대

2024-04-10

[커리어 준비하기] 대학 졸업반 취업 시장 경쟁 매우 치열…인내심 잃지 말고 탐색 범위 넓히면 도움

현재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취업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매력 있는 채용 공고에는 대개 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채용 감소와 최근 해고된 지원자를 포함해 경력직 지원자들의 경쟁으로 상황은 더 여의치 않다.   하지만, 대학 졸업반 학생들도 알맞은 전략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 온라인 구인 게시판에서 지원하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아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가족, 친구는 물론 지인 또한 구직 활동에서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기회를 알고 있으며 소개를 해줄 수도 있다.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취업 가능성의 문이 열릴 수 있다.   ▶학교 동문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학교 동문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다양한 산업과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커피챗이나 온라인 정보 인터뷰와 같이 격식 없는 미팅을 마련하여 진로와 구직에 대한 조언을 논의할 수 있다. 네트워킹을 하는 동안  관계를 쌓고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에 집중하되, 직접적으로 취업 기회를 묻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채용 기관을 통하라: 채용 기관을 통한 임시직 또는 계약직은 인력 채용의 훌륭한 진입점이 될 수 있다.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고 회사 문화에 잘 맞는 것을 보인다면 이것이 정규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직접 회사에 연락하라: 진심으로 관심이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LinkedIn에서 채용 관리자 혹은 부서장 등 관련자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회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자신의 기술과 경험이 어떻게 그들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간결하게 설명하는 맞춤화된 메시지를 보내자. 이런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자신의 진취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회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회사에 가장 효과적이다.   ▶구직 탐색의 범위를 넓혀라: 특정한 장소에만 국한되지 말자. 지리적인 검색 범위를 넓힘으로써 가까운 지역에서는 구할 수 없던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라: 자신의 기술, 특히 정량화가 가능하거나 분석적인 기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본다. 이를 통해 취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다.   ▶소프트 기술을 강화해라: 지속적으로 서면 및 구두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문적인 에티켓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것 또한 필수적인데, 이러한 기술은 모든 분야에서 고용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지속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라: 구직 활동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빈번한 거절을 받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인내가 중요하다. 계속해서 접근 방식을 개선하고 피드백에 적응하며 노력을 유지하자.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구직 활동은 결국 취업 가능성을 높인다.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 회복력 및 탐구하고 적응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러한 단계를 따르며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면접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선함으로써 진로 목표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문의: (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졸업반 인내심 취업 시장 취업 기회 대학 졸업반

2024-04-07

UIUC, ‘마치 매드니스’ 8강서 멈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 남자 농구팀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 8강에서 멈췄다.     대학 스포츠 최고 대회로 꼽히는 디비전1 남자 농구 대회 '3월의 광란'에서 동부 지구 3번 시드(전체 12번) 일리노이대는 1라운드(64강), 2라운드(32강), 3라운드(16강)서 각각 14번 모어헤드 스테이트 대학, 11번 듀케인 대학, 2번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을 꺾고 8강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30일 열린 동부 지구 1번 시드(전체 1위) 코네티컷 대학과의 8강전서 52대77로 패배, '파이너 포'(Final Four•4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일리노이대 농구팀의 스타인 가드 테런스 쉐논 주니어(사진 오른쪽)는 이날 코네티컷대의 집중 수비로 인해 12번의 슈팅서 단 2골만 성공하며 8득점에 그쳤다. 쉐논 주니어는 지난 28일 열린 아이오와 스테이트대와의 16강전에선 29득점을 올렸고, 이 날 코네티컷대와의 경기 전까지 41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코네티컷대는 이날 승리로 '3월의 광란'에서 10경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점수 차 승리를 거두며 대회 기록은 물론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일리노이대는 비록 8강전서 대회를 끝냈지만 4년 연속 '3월의 광란' 대회 출전과 지난 2005년 이후 처음 8강에 오르는 성적을 남겼다.     한편 올해 '3월의 광란' 4강전은 오는 6일 코네티컷대학 대 앨라배마 대학(서부 4번•전체 16번)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 스테이트 대학(남부 11번•전체 45번) 대 퍼듀 대학(중서부 1번•전체 3번)의 대결로 열린다.   Kevin Rho 기자매드니스 강서 샴페인 일리노이대학 아이오와 스테이트대 스테이트 대학

2024-04-01

[에듀 포스팅] 합격자 발표서 웨이트리스트 오르면 UC는 성취·성적향상 추가 접수 가능

거의 모든 대학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기 때문에 4월은 누군가에게는 잔인한 4월달이 될 것이며 만약 자신이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웨이트리스트를 받았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황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대기자 명단이란 간단한 정의는 합격을 받은 상태도 아니며, 그렇다고 불합격이나 리젝트가 된 것도 아닌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입학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의미다.   자녀가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면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합격 가능성이 없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간혹 마지막까지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가주에 있는 명문 대학인 스탠퍼드 대학의 2023년 학생의 경우(2027 졸업 연도) 총 607명이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고 이 중 506명이 계속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대학에 통보했다. 그 결과 76명이 대기자 명단에서 추가 합격을 했다. 이는 총 15.02%의 합격률을 나타내 실제 스탠퍼드 대학의 합격률보다 훨씬 높은 결과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대학들이 매년 이렇게 높은 대기자 명단의 합격률을 보이진 않는다.  스탠퍼드 대학은 2022년 경우는(2026 졸업 연도) 총 553명 이 대기자 명단을 통보받았고 총 457명이 지속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기서 최종 8명이 합격하여 1.75%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기 때문에 조금씩 결과는 해마다 다르지만, 마지막까지 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UC의 대기자 명단   학생이 대기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싶다면 4월 15일까지 양식을 사용, 변경할 수 있으며 그 이후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이 두 군데 이상의 UC 대학에서 웨이트리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감일 전에 다른 대학의 제안을 수락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겠다.     학생의 추가 업적, 성취물, 성적 향상 등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것은 접수되지 않으나 그러나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는 추가 접수할 수 있는 면들이 있다.     학생이 대기자 명단을 수락할 때  My Application Status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할 수 있다. https://bruins.admission.ucla.edu/myApplication/Login.aspx   ▶대기자 명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1.  학생이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대기자 명단에 올라왔다는 편지를 보낸 입학 사정관의 연락처에만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막상 이런 상황일 때 정확히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몰라서 많은 부서 중 해당 사항이 없는 부서에 연락할 수도 있는데 꼭 학생에게 이메일을 보냈던 이메일 주소로 연락한다.   2.  500자 안에 간단한 문장 쓰기= 학생이 여전히 대기자 명단을 수락하고 이 대학을 선택할 마음이 있다면 3~4문단 정도의 간단명료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며 매우 진정성 있는 이메일 즉 또 다른 하나의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정성 들여 써 보낸다. 이때 해당 대학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야 하며 왜 이 대학이어야 하는지를 쓰면 좋겠다.   3.  대학에 따라선 다음 학기 즉 봄 학기 입학을 허용하는 경우 또는 다음 연도에 합격할 기회를 주는 대학도 있다. 이런 경우도 자신이 관심 있는 것을 표하면 좋겠다.     보통 12학년들은 12월 말 혹은 1월 초까지 지원할 대학의 지원을 끝내고 나면 모든 것을 중단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의 대회나 리서치 등을 계속해서 해왔고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면 이렇게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질 것이다.   자신이 계속해서 발전한 결과는 대기가 명단에서 최종 합격을 기대해 볼 만도 하며 가장 큰 대기자 명단에서의 합격 수혜자가 될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웨이트리스트 성적향상 합격자 명단 대기자 명단 스탠퍼드 대학

2024-03-31

명문도 좋지만 딱 맞는 곳 고려해야

대부분 대학이 합격자 발표를 끝냈다. 이제 예상했든 아니든 간에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다.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합격증을 받지 못한 경우만 아니라면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다. 최근 며칠은 자녀나 부모 누구나 주마등 같은 시간의 흐름에 아쉬움과 함께 묘한 긴장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제 그런 감정을 뒤로 하고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대학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하지만 필요할 경우 도와야 한다. 아니 모든 상황이 필요한 경우다. 자녀는 세상을 아직 모른다. 이상적인 것은 자녀에게 100% 맡기는 것이지만 현실은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역대로 전문가들은 의사 결정을 위한 조건을 잘 알려주고 자녀가 결정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대학에 합격했다면 이미 성인이고 스스로의 판단이 뛰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자녀는 이미 여러 가지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결정이므로, 특히 이번 결정이 이제까지 했던 수많은 결정보다 더 의미있는 결정이고 앞으로 80년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제시하는 몇 가지 조건과 방법을 소개한다. 이럴 땐 선배들의 경험을 듣는 것이 안전하다.     첫째, 특정 학교를 선택하라고 압력을 가하지 마라= 대학에 다닐 학생은 부모가 아니고 자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호감 있고 선호하는 학교로 자녀를 이끌거나 부모의 모교로 가도록 압력을 가하지 말라. 자녀가 갖게 될 경험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자녀가 원하는 학업 프로그램이 있고 자녀가 좋아하는 캠퍼스 문화가 있다면 유명 대학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유명한 대학이 왜 유명한지 명문의 의미가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는 것은 필요하다.     둘째, 다른 가정 자녀와 비교하지 마라=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이 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대학 합격 또는 불합격을 친구나 친척의 자녀와 비교함으로써 압력을 가해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각 학생이 자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자신만의 관심사, 열정, 추구하는 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학생이 대학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자원을 활용하고 기회를 극대화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셋째, 재정 지원 오퍼를 비교하라= 대학 등록금을 지불하는 것은 가족 전체에게 어려운 일이므로 재정 지원 패키지를 잘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진학 대학 결정의 중요한 부분이다. 여기서는 부모의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재정 지원 패키지 중 그랜트나 장학금이 얼마나 되는지, 졸업할 때까지 갚아야 할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비교해야 한다. 또한 가족들은 잠재적인 학자금 대출 부채를 줄이는 방법을 잘 알아봐야 한다. 특히 워크 스터디의 경우, 일부 캠퍼스에서는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일자리만 제공하는 반면 다른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선택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교수와 연구를 수행하는 일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제까지 전문가들은 가장 싼 학교를 가라고 말해왔다. 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명문일수록 빚 없는 졸업생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는 수치가 모두가 아닐 수 있으니 잘 고려해야 한다.   넷째, 경제성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라= 대학 등록금에 관해서 처음부터 가족이 솔직한 토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확한 기대치를 설정하고 장학금 , 보조금, 학비 융자 , 워크 스터디 프로그램 등 이용 가능한 모든 선택 사항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학자금 계획에 처음부터 자녀를 참여시킴으로써 가족 모든 사람이 이런 중요한 결정에 대해 정보를 얻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각 대학의 학비와 예상 부채를 보여 주는 엑셀 표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수년간 미국 대학 졸업생의 대다수는 일반적으로 1인당 수만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빚을 안고 졸업했다.     다섯째, 학업 기회를 평가하라= 해외 유학 기회를 평가하여 가장 적합한 대학을 찾는 것이 좋다. 전공을 공부할 기회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한인 자녀들이 선호하는 대학들의 경우 이런 기회가 충분한 편이다. 다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므로 따져보는 것이 좋다. 많은 대학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특정 과목을 자유롭게 전공하는 학생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 자녀가 공학도를 꿈꾸고 있다면, 보다 명문인 A대학의 문과대학에 등록하는 것이 B대학의 공과 대학에 등록하는 것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A대학에서는 전공 변경이 어려운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전공에 따라서 특히 공대나 경영대는 그런 경우가 많다.     여섯째, 대학의 성과를 알아봐라= 자신의 직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각 학교가 제공하는 인턴십과 다른 기회를 비교해야 한다. 또한 각 전공과 대학의 4년 졸업률, 부채 부담, 평균 연봉을 조사하여 자녀의 대학 선택이 미래 계획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대학 소재지가 졸업생에게 제공되는 지역 취업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 졸업 후 어디에서 살고 일하고 싶어하는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갓 졸업자들은 첫 직장을 대학 인근 지역 경제권에서 찾게 된다. 자녀들은 학교 웹사이트에서 최근 졸업생의 취업률과 초봉 데이터, 대학원 성과 데이터를 조사할 수 있다.   일곱번째, 대학 위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라= 일부 학생들은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찾는 반면, 다른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타주로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녀가 대도시 생활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조용한 작은 마을을 선호하는지 고려하고, 인근 지역의 다양한 기회를 살펴보고, 대학 위치가 자녀의 관심과 목표에 맞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을 투자해서 선택의 여지가 2~3곳으로 꼽히면 하룻밤을 묵어 보게 하라. 대부분의 입학 사정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주중에만 제공되는 호스팅 프로그램이 있다. 학교의 공공 안전 웹사이트나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연간 보안 보고서에서 찾을 수 있는 캠퍼스 안전 통계를 조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북가주의 경우, UC버클리 합격을 좋아했지만 캠퍼스 앞의 상황을 보고 다른 학교로 돌아선 합격자도 있었고 남가주의 경우에는 USC의 학교 앞 환경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고려는 명문 여부나 대학 순위와 상관이 없다.   여덟번째, 딱 맞는 곳을 찾는데 집중하라=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학업, 과외활동, 위치 및 캠퍼스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적합성에 중점을 둘 것을 조언한다. 학생의 교육 경험에 중요한 요소 목록을 작성해보고 빠져서는 안되는 것을 제공하는 학교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대학에는 캠퍼스 고유의 에너지, 공감하거나 공감하지 않는 분위기 또는 느낌이 있다. 대학이 맞다고 느끼고 학업 프로그램 및 자원과 같은 다른 요소가 일치한다면 아마도 딱 맞는 곳일 수 있다.     아홉번째 , 캠퍼스를 다시 방문하라=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봄에 등록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합격자들이 일상적인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고, 투어하고, 재정 지원 세션에 참석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 등록을 돕고 있다. 자녀가 여러 학교에 합격한 경우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더라도 가능한 많은 학교를 방문할 것을 조언한다. 캠퍼스에 있는 동안 자녀가 스스로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보는 것도 좋다. 합격자들은 수업을 듣고, 학과 사무실을 방문하고, 기숙사를 둘러보고, 직업 및 복지 센터를 방문하고, 지원 서비스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 캠퍼스 커피숍을 방문하고,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자신의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을 기꺼이 공유한다.  장병희 기자명문도 고려 대학 결정 대학 합격 진학 대학

2024-03-31

하버드 합격률 4년 만에 최고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하버드대학교 합격률이 3.59%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올해는 특히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입학 시즌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28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올해 총 5만4008명이 지원해 193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전년 대비 0.18%포인트 증가했으나,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5.14% 감소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하버드대는 이번 결과를 발표하며 매년 공개해온 인종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교지 하버드크림슨은 “합격생들이 올 여름 합격 제안을 수락·거절하기 전까지 인종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운대학교의 합격률 역시 2023~2024학년도 5.08%에서  2024~2025학년도 5.2%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음에도 브라운대 역사상 세 번째로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는 5만1302명에서 4만4881명으로 줄었다.     합격자 현황을 발표한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합격률을 보였다.     예일대의 합격률은 3.7%로 전년도 대비 0.18%포인트 올랐으며, 지원자 수 역시 역대 최다인 5만7465명을 기록했다. 다트머스는 역대 가장 많은 입학신청서를 받아 총 3만1657명이 지원했으나, 합격률은 전년 대비 0.93%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컬럼비아대의 합격률은 3.85%로 전년도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고,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한편 아이비리그 대학 중 프린스턴·유펜·코넬대는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펜의 경우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6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고만 밝혔고, 이는 역대 최다 지원자 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대는 올해 513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으나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코넬대가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기 시작한 이후 2022년부터 프린스턴대와 유펜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하버드 합격률 하버드 합격률 전년도 대비 아이비리그 대학

2024-03-29

[커리어 준비하기] 대입 실패는 회복력 기를 단련의 기회…더 큰 성공 위한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

대학 입시가 결정되는 이 시기, 전국의 고3 학생들은 감정의 폭풍에 휩싸인다. 어떤 학생들은 기쁨과 확인의 순간인 꿈의 대학에 합격하는 전율을 맛본다. 그러나 처음 느껴볼지도 모르는 심각한 거절에 직면하는 힘겨운 교훈을 얻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고통과 거절의 이 시간 속에 회복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회복력은 삶의 성공에 있어 대학 이름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삶을 살아갈수록 간단한 여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후회와 좌절로 가득 찰 것이다.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들은 여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겉으로 보기에 엄청난 장애물에 직면하고 그것을 정복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손으로 설립한 회사 애플에서 극적으로 퇴출당한 스티브 잡스의 여정을 생각해보자. 이것은 단순히 직업적인 좌절이 아니라 개인적인 배신이자 굴욕적인 타격으로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스는 이것을 끝으로 보지 않았다. 대신, 혁신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였다. 당시에는 그의 다음 사업인 NeXT와 픽사가 우회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그를 다시 애플로 이끌었다. 그의 복귀는 애플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했으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제품을 출시하며 기술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기까지 J.K. 롤링의 길 또한 어려움으로 가득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계적인 선풍을 불러일으키기 전, 롤링은 12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이러한 거절은 편모로서 복지 생활과 같은 개인적인 어려움과 결합하여많은 사람들을 낙담시켰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마법 세계에 대한 롤링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전 세계 수백만 명을 매료시켰다.   대학 불합격의 실망감을 헤쳐나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례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지금의 좌절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좌절에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하는 것이 미래의 성공을 위해 훨씬 더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라   실망하거나 상처받아도 괜찮다.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를 향한 첫 번째 단계이다.   ▶도움을 구하라   혼자가 아니다. 이해와 격려를 구할 수 있는 친구, 가족, 멘토에게 다가가자.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보라   이 시간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한다. 인생에 있어 겪는 거부들은 더 적합한 것을 향한 숨겨진 방향 전환인 경우가 많다.     ▶대안이 되는 길을 고려해보라   다양한 대학, 몇 년의 공백 또는 다른 교육 방법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한다. 성공은 많은 경로를 통해 거둘 수 있다.   ▶회복력을 강화시켜라   자신감과 회복력을 높이는 활동에 참여한다. 모든 어려움은 성장의 기회이다.   ▶다음 단계를 계획하라   새로운 집중력과 결단력을 가지고 미래 목표의 윤곽을 그린다. 기억하자, 모든 좌절은 재기의 기회이다.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긍정적인 전망을 기른다. 긍정은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잡스와 롤링의 커다란 좌절과 승리의 재기는 역경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우리를 정의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대학 합격 여부 결과를 대할 때 이것이 더 큰 여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회복력을 기르고 자신의 길을 재정립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게 앞으로 내디디며 다가오는 모든 일에 힘과 결의로 마주할 준비의 기회로 받아들이자.   ▶문의: (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전화위복 회복력 대학 불합격 대학 합격 대학 입시

2024-03-24

FAFSA 데이터 대학에 전송…오류 수정 시작 두달여만에

개정판 연방 무료 학자금보조신청서(FAFSA)의 데이터 오류 수정작업으로 UC와 캘스테이트(CSU)가 대학 등록일(SIR)을 5월 15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연방 교육부가 FAFSA 데이터를 각 대학에 전송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교육부는 18일 데이터 오류 수정작업이 완료되면서 신청자 정보를 지난주부터 각 대학에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오류 수정작업이 시작된 후 두 달여만이다. 그러나 대학에서 받고 있는 신청자 데이터는 일부분에 그치고 있어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데이터 전송이  예전과 같은 규모와 속도가 되려면 2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FAFSA 양식 오류로 데이터 분석 작업이 늦어지자 2024-25학년도용 FAFSA에 입력한 대입 지원자들의 재정 데이터가 3월 말까지 대학에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대학은 입학 결정일을 5월 1일 이후로 늦췄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약 570만 명의 학생들이 FAFSA에 지원했다. 이는 연평균 1700만 명에 달하던 지원자 규모의 절반도 안 되는 규모다. 가주 학생들은 오는 4월 2일까지 FAFSA를 신청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대학 학생 학생 정보 대학 등록일 신청자 정보

2024-03-18

일리노이대, '빅 텐' 농구 챔피언십 우승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농구팀이 3년 만에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렸다.     UIUC는 지난 17일 열린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과의 '빅 텐' 챔피언십 경기서 93대 87로 승리했다.     UIUC 가드 테렌스 쉐논 주니어와 포워드 마커스 도마스크가 각각 34득점과 2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마스크는 26득점 외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 주말 '빅 텐' 토너먼트 3경기서 총 102득점을 올린 쉐논 주니어는 '빅 텐' 역대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서 단 1점이 모자랐지만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021년 '빅 텐' 우승을 차지했던 UIUC는 이로써 지난 5시즌동안 '빅 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이 됐다.     한편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지난 17일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랭킹 13위 UIUC는 동부 지구 3번시드에 배치돼 1라운드서 14번 시드 모어헤드 스테이트 대학과 맞붙게 됐다.     UIUC 외 일리노이 주서는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이 동부 지구 9번 시드로 플로리다 애틀란틱을 1라운드서 상대한다.     중서부서는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동부지구 2번),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서부지구 9번), 위스콘신 대학(남부지구 5번), 마켓 대학(서부지구 2번), 퍼듀 대학(중서부지구 1번) 등으로 올해 마치 매드니스에 출전한다.     각 지구 1번 시드는 중서부 퍼듀대를 비롯 동부 코네티컷 대학, 서부 채플힐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남부 휴스턴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대 챔피언십 챔피언십 경기 스테이트 대학 위스콘신 대학

2024-03-18

[에듀 포스팅] 지원 늘고 변별력 높아 SAT 복구 추세…저학년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해 대비

MIT 대학과 다른 몇 대학들을 필두로 SAT를 대학 입시 요구사항으로 변경하면서 다른 대학들도 점차 변경할 것을 예측했고 2024년이 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SAT를 대학 입시 요구 사항으로 변경하면서 SAT에 대하여 여유가 있었던 학생들도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2023년부터 영구적으로 SAT를 테스트 옵션으로 결정했고 2024년 들어선 예일, 다트머스, 브라운, 텍사스 오스틴 대학들이 SAT 시험을 필수로 변경하였으며 특히 Duke 대학은 대학 원서에서 에세이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늘어나는 지원자 수와 AI 등에 따라서 대학 에세이를 제출할 때 학생을 이해하는 과정의 일부만으로 적용하고 실제로 에세이가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2024년 들어서 조금씩 바뀌는 입시 제도와 대학들이 SAT 점수의 의무화로 변경하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면 지금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SAT가 복원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더 높은 GPA 퍼포먼스= 다트머스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AT 점수를 제출한 학생의 대학 성적이 제출하지 않은 학생의 대학 내신성적보다 더 높은 결과가 있었다. SAT 성적을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도 좋은 내신성적을 받았지만, SAT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은 확연히 좀 더 높은 내신 성적을 받았다는 기록을 발표했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도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대학 1학년 첫 학기의 평균 내신 성적은 0.86 이상 차이가 났다고 발표했다.     2. 가능성= SAT 시험 성적이 아무리 옵션이라 하여도 점수가 없는 학생들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다른 것들에 더 큰 비중을 두게 한다. 예를 들어 좀 더 높은 AP 점수를 요구하든지 ACT 점수 등 어떠한 방법으로 SAT 점수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때문에 시험 점수가 있는 학생이 좀 더 합격에 유리할 수 있다.     3. 지원자 수= 예일 대학은 2020년 이후로 지원자의 수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당연히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도 두 배 늘어났으며 그 결과는 학생들에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며 대학 당국에선 학생들의 아카데믹을 선별하기에 좀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학생과 대학 모두 늘어난 경쟁력과 업무들이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할 것이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 따르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420점이었고 불합격자의 평균 점수들은 1160점대로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시험 점수 차이는 현저히 차이를 보였으며 대학 학업에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도 그만큼 많은 지원을 했다는 결과로 시험 점수 차이도 컸다.     이렇게 대학들이 점차 학생들의 아카데믹 점수 즉 GPA, SAT, AP 점수들에 비중을 더 두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좀 더 SAT 시험에 관련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할 때이다.   많은 경우 10학년 혹은 11학년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평소 기본 영어 실력이 탄탄하지 않은 학생은 여름방학 두 달 동안 연습으로 만족할 만한 점수를 기대할 수는 없다.   SAT 시험은 준비되었을 때 한두 번으로 시험을 끝내야 한다. 수퍼스코어 시스템으로 여러 번을 치르고 좋은 점수만 골라서 보고할 수 있지만 그조차도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이며 자신의 시험 결과가 결국은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험을 치르는 결과이기 때문에 학생마다 준비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영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방학 동안 준비하는 것보다는 매주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좀 더 저학년부터 영어 공부를 꼭 추가로 하면서 독해력 실력을 쌓는 것이 SAT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변별력 저학년 대학 내신성적 sat 점수 sat 시험

2024-03-17

학생 빚 덜어주려 대학들 나섰다…‘무대출’ 재정 보조 정책 도입

대학 학비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3개 대학교가 학생들이 학자금을 대출받지 않아도 졸업할 수 있도록 ‘무대출(no-loan)’ 정책을 도입해 화제다.     최근 CNBC에 따르면, 일부 대학들이 다양한 재정지원책 및 기존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할 때 학자금 부채를 지지않도록 돕는 ‘무대출’ 제도를 시행 중이다.   23개 대학들은 그랜트, 장학금, 튜터링 기회 확대와 연구 조수, 학교 행정 업무 보조, 도서관 보조, 캠퍼스 안내 등의 교내 일자리 제공으로 학생들의 수업료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애머스트 칼리지, 보든 칼리지, 브라운대, 콜비 칼리지, 다트머스 칼리지, 데이비슨 칼리지, 듀크대, 그리넬 칼리지, 하버드대, 라파예트 칼리지, MIT, 노스웨스턴대, 포모나 칼리지, 프린스턴대, 스미스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 펜실베이니아대, 밴더빌트대, 배서 칼리지,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웨슬리언대, 윌리엄스 칼리지, 예일대가 무대출 정책에 동참 중이다.     다만, 수업료는 대학 지원책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생활비와 교재를 포함한 수업료 이외의 비용은 학생이 책임져야 한다. 지원책에 따라 성적이나 소득 기준이 있을 수 있다.     메인주의 콜비 대학교 장학생이자 교내에서 일도 하는 4학년 재키 하드윅은 “졸업 후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생각하면 부담감이 상당한데 학교가 제공한 여러 일을 하면서 학비를 충당할 수 있어서 다행히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내 6곳에서 파트타임을 뛰고 있다.   컨설팅 회사 NEPC의 자산운용 및 재단 팀의 콜린 해튼 시니어 컨설턴트는 “전국 대학들이 학생 수가 줄면서 등록금의 수입 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대학들의 무대출 정책 도입 배경에 관해서 설명했다. 즉 이 정책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 제공 ▶인재 유치 ▶대학 평판 제고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대학 입학자 수 및 학교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펜실베이니아주의 라파예트 대학의 니콜 허드 총장은 “대학교 학비가 너무 비싸 대학의 문턱을 낮춰야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파예트 대학에서는 약 20만 달러 이하의 가구 소득을 가진 학생들에게 그랜트와 교내 일자리를 제공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학생 대학 대학교가 학생들 칼리지 펜실베이니아대 칼리지 프린스턴대

2024-03-13

[커리어 준비하기] 대졸자 52% 졸업 1년 뒤도 불완전 취업…대학 입학 전에 진로계획 짜는 게 좋아

노동 분석 회사인 The Burning Glass Institute와 비영리 단체 Strada Education Foundation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대학 졸업생의 52%가 자신의 학위를 사용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불완전 취업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타이트한 노동 시장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생들의 불완전 취업 문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들의 경력 궤적과 재정적 안정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해당 보고서는 대학 졸업생들의 불완전 취업의 본질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통찰력을 밝히며 초기 취업의 지속적인 영향, 다양한 전공에 따른 불완전 취업률의 상당한 차이, 불완전 취업과 관련된 상당한 재정적 비용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불완전 취업의 만연   무려 졸업생의 52%가 졸업 1년 뒤 불완전 취업 상태이며  10년 이후에는 45%로 약간 개선된다.     ▶첫 취업의 중요성   졸업 직후 대학 수준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력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대다수는 수년 후에도 대학 수준의 고용을 유지한다.   ▶지속적인 불완전 취업   졸업생들이 일단 불완전 취업으로 시작하게 되면, 대다수는 10년 후에도 그 상태를 유지하며 불완전 취업의 고착성을 강조한다.   ▶재정적인 영향   대학 수준의 일자리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불완전 취업자들의 소득 격차는 상당하며, 졸업생들, 특히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졸업생들의 재정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전공별 다양성   이 연구는 전공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량적 추론에 관련된 분야와 특정한 직업의 불완전 취업률은 더 낮은 반면, 다른 것들은 더 높은 어려움에 직면한다.     ▶STEM 분야의 복잡한 현실   모든 STEM 분야가 낮은 불완전 취업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STEM  범위 내에서도 서로 다른 전문 분야 간에 차이가 관찰된다.     ▶인턴십의 영향   인턴십 경험은 졸업 후 대학 수준의 취업률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학위 분야 전반에 걸쳐 그 가치가 강조된다.   ▶인구통계 및 제도적 요인     대학 전공과 인턴십이 취업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관 유형, 인종/민족, 성별 및 지리 또한 비록 그 정도는 작지만 불완전 취업률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통찰력을 고려하여, 나는 함께 일하고 있는 가족과 학생들에게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기도 전에 진로 계획을 짜기 시작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한다. 비록 시간이 지나며 관심사가 변할지라도 그들이 선택한 대학이 관심사에 맞는 올바른 전공과 기회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의 성공을 위한 길을 닦아주는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하는 것이다. 이 계획 과정을 일찍, 이상적으로는 대학 이전에 시작하는 것은 내가 모든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된다.   (참조: Burning Glass Institute and Strada Institute for the Future of Work, Talent Disrupted: Underemployment, College Graduates, and the Way Forward, 2024.)   ▶문의: (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진로계획 대졸자 불완전 취업자들 대학 졸업생들 불완전 취업률

2024-03-10

뉴욕주 ‘대학 투표소 설치’ 제대로 시행 안돼

뉴욕주 대학 캠퍼스에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요구하는 법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4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유권자가 300명 이상인 뉴욕주의 모든 대학에 캠퍼스 내 또는 대학이 선정한 캠퍼스 인근에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는 청년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2020년 대선에서 뉴욕주 18~24세 투표율은 47.8%에 불과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45~64세 투표율 68%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관계자들은 해당 법을 통해 학생들이 매일 모이는 캠퍼스 내에 투표소를 설치해 학생들이 투표를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등 투표 절차의 간소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럿거스대 로스쿨의 연구에 따르면, 법이 통과된 후 2022년 11월 본선거와 지난해 본선거 사이에 새로운 투표소를 추가한 대학은 단 3곳에 불과했다. 또 뉴욕 더치스카운티에 위치한 바드칼리지의 조나단 베커 정치학 교수가 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사립대학 6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캠퍼스 내 또는 인근에 투표소를 갖춘 대학은 25%에 불과했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 선거 주기의 투표소를 오는 15일까지 확정해야 하는 가운데, 베커 교수는 각 대학 총장들에 서한을 보내 캠퍼스 내 투표소 설치 이행을 도울 것을 촉구했다. 베커 교수는 ▶15일 이전에 학생 유권자 등록을 홍보하고 ▶캠퍼스 내 적합한 투표소 위치를 식별하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캠퍼스 인근에 거주하는 등록 유권자(학생·교직원 포함)가 300명 이상인지 확인할 것을 제안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투표소 뉴욕주 대학 투표소 투표소 설치 뉴욕주 대학

2024-03-04

‘니드 블라인드’<신입생 선발시 학비 지원 필요성 불고려> 조건 미이행 대학 4곳 추가 합의

지난달 예일·컬럼비아대 등 명문대 5곳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장학금 지원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는 ‘니드 블라인드(Need Blind)’ 요구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기된 소송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한 가운데, 4개 대학이 추가로 합의를 결정했다.     지난 23일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다트머스대 ▶밴더빌트대 ▶라이스대 ▶노스웨스턴대 등 4개 대학은 ‘니드블라인드’ 조건 미이행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집단소송 원고들에게 총 1억6600만 달러 합의금을 지불할 전망이다.     다트머스와 라이스는 각각 3375만 달러, 밴더빌트는 5500만 달러, 노스웨스턴은 4350만 달러 합의금을 제시한 상태다.     4개 대학 측은 앞서 합의를 결정한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나 사건 해결을 위해 합의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합의는 8명의 졸업생들이 17개 명문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지 2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학생들은 “대학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학생의 재정 상황을 평가했다”며 2022년 1월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니드 블라인드’ 기관에 속하는 명문대 중 장학금 지원 대상 합격생 비중이 늘어나면 학교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는 연방법인 ‘독점금지법(federal antitrust law·불공정한 경쟁을 금지하는 법)’ 위반이라는 이유에서다.     소송이 제기된 후 2022년 시카고대학교가 13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제시하며 가장 먼저 합의를 결정했으며, 현재 피소된 대학 17곳 중 10곳이 합의에 이르렀다. 남은 7개 대학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코넬대 ▶조지타운대 ▶존스홉킨스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노트르데임대 ▶펜실베이니아대 등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블라인드 미이행 신입생 선발시 지원 필요성 대학 측은

2024-02-2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