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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업] 여자학교, 남자학교 그리고 남녀공학

나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모두 여학교를 다녔다. 남녀공학은 초등학교 시절이 전부다. 의과대학 졸업 후 인턴 시기도 학교 교육의 연장이라고 한다면, 이때 다시 남녀공학에 다닌 셈이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교육제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남자학교, 혹은 여자학교들의 남녀공학 전환이다. 이에는 어떤 것이 먼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제도와 함께 사회적 변화의 영향도 있는 듯하다. 이 두 가지는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대가 바뀌면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부모와 그 가운데 성장한 자녀들은 세상을 달리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 같다. 우리는 여러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고, 또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두 딸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여학교를 졸업하고 남녀공학 대학에 진학했다. 재학생들은 남, 여 구별을 느끼지 못하는 듯 보였다. 많은 클래스가 혼성이었고, 과외 활동도 자연스레 혼성이 많았다. ‘성과 법의 조지타운 저널(Georgetown Journal of Gender & Law)’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남학생, 혹은 여학생만 뽑는 초·중·고교가 366개라고 한다. 이는 약 7만개인 공립 초등학교, 2만3519개의 공립 중·고교의 1%도 되지 않는 숫자다.   오래전 사립 여자중·고교의 이사로 10년간 봉사한 적이 있다. 당시, 이 여학교와 합병을 제안한 남학교가 있었고,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왔다. 안건으로 올리기 전에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외부 전문인의 의견도 들었다. 또 19세기 말에 설립된 유서 깊은 그 학교 졸업생들의 의견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결과적으로 이 학교는 아직 여학교로 남아있다.   한국의 한 여자대학에서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실 한국 여성 교육의 역사는 서양 국가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한국은 남존여비 유교 사상이 굳게 자리 잡고 있던 나라였다. 그런 가운데 꽃 피운 여학교의 역사를 보면 멋있다.     최초의 서양식 중학교였던 배재학당이 세워진 지 한 해 뒤인 1886년에 이화학당이 한 명의 여학생을 위해 문을 열었다. 그 후 길에 버려진 여아, 부모가 맡기고 간 여아, 문 앞에 놓고 간 여아들을 거두며 여성 교육에 앞장섰다. 나는 이 학교보다 22년 뒤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세운 관립 여학교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관료주의적인 면이 많은 것 같다.   어떻든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예민한 십 대 시절에 여자 학교에 다녔다. 뒤돌아보면, 여학생들만 있었기에 ‘나빴다’, ‘좋았다’ 할 만한 사항은 없었던 것 같다. 그 보다, 빈부 차이가 컸던 것이 큰 단점이었다.     그 후, 쉽지 않았던 의학도의 길, 쉽지 않은 이민 의사의 길,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려온 디아스포라 교민으로 남은 기분이다.     지난달 모교에서  ‘자랑스러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특별한 상을 받았다. 직접 오라는 통지를 받고, 잠시 한국에 갔다. 한글로 칼럼과 수필을 쓰며, 미국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을 만들기 위해 힘써 왔기에 한국과 모교를 빛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시상식 때 강당을 가득 메운 선배님, 후배들의 아낌없는 칭찬을 들었다. 지금도 여학교인 그곳 강당에서 강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디아스포라로서 사회에 기여해 온 한국 여인들의 쉽지 않은 삶에 대해서 강조했다.   단성 교육, 혹은 혼성 교육의 장단점은 국가나 교육자, 학부모들의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세상에 완벽한 시스템은 없다. 가정과 학교에서 장점은 키워주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차세대를 응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류 모니카 M.D. /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한국어 진흥재단 이사장오픈 업 여자학교 남자학교 남녀공학 전환 남녀공학 대학 관립 여학교

2024-11-20

IL 대학 3곳, 세계 최고 대학 TOP 50

일리노이 주 소재 대학 3곳이 세계 최고 대학 탑50에 나란히 포함됐다.     고등교육 기관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은 최근 ‘2025 세계 최고 대학 랭킹’을 발표했다.     115개국 2000여 곳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Times Higher Education’은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사진)을 펜실베이니아 대학(UPenn)과 함께 전체 공동 14위에 올려놓았다. 시카고 대학은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시카고 대학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는 노스웨스턴 대학이 전체 31위에 올랐고 이어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전체 46위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이 된 전체 2092개 대학들 가운데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 영국 캠프리지 대학, 스탠퍼드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CalTech),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런던 임페리얼 대학, 예일 대학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에 올랐다.     이들 대학 외 존스 홉킨스 대학이 16위, 콜럼비아 대학이 18위를 기록했고 중서부 지역에서는 앤아버 미시간 대학 22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 56위, 세인트 루이스 워싱턴 대학 69위, 퍼듀 대학 79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대학 세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시카고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

2024-11-18

[에듀 포스팅] 스템 1 대회, 대학 지원시 가장 높은 평가…겨울방학 있는 연말이 준비에 좋은 시기

대학 입학 사정관의 관심을 끌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Top Tier 1 액티비티에 주력해야 한다.     스템(STEM)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오는 2025년 3월 9일~10일에 열리는 Los Angeles County Science & Engineering Fair(LACSEF)에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이 대회에서의 성과는 명문대 입학 이력서에 큰 가치를 더하는 강력한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마감은 2025년 3월 중순이다. 때문에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의 짧은 방학과 겨울방학 등을 활용하여 준비를 시작한다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Regeron Science Talent Search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오래된 과학 및 수학 경시 대회이다.     40명의 결선 진출자에게는 모든 비용이 지급되는 Regeron Science Talent Institute의 워싱턴 DC 여행이 주어지며 그곳에서 미국 최고의 과학자들에게 연구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상위 10명의 결선 진출자에게는 각각 최대 2만5000달러의 상금도 수여된다.     https://www.societyforscience.org/Regeneron-sts/application-requirements/   ▶The Davidson Fellows Scholarship     전국적인 대회로써 연구 수준이 상당히 높은 리서치 대회이며 가장 권위 있는 장학금 중 하나이다. STEM뿐 아니라 음악, 철학, 문학과 범위에 없는 자신의 연구 주제를 제출할 수 있는 스템 분야뿐만 아니라 문과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     https://www.davidsongifted.org/gifted-programs/fellows-scholarship/   ▶Biology Olympiad     고등학생을 위한 최고의 생물 올림픽 대회로써 매년 약 1만2000명의 학생이 지원을 하며 Local, National, Study Camp, International 등의 단계로 학생들을 선출하며 스터디 캠프에는 20명의 학생이 선출되어 2주 동안 합숙 훈련을 하며 국가대표가 선출된다.   https://www.usabo-trc.org/   ▶Chemistry Olympiad     Biology Olympiad와 마찬가지의 과정과 단계를 거쳐 화학 국가 대표 선수를 선출한다.     https://www.acs.org/education/olympiad.html   ▶Physics Olympiad   생물과 화학 올림피아드와 같은 단계를 거쳐 최종 5명의 학생이 물리 국가대표로 선출되어 각 나라에서 선출된 대표들과 전 세계 나라에서 경합을 벌인다. 미국은 꾸준히 전 세계 물리 대회에서 상위 10위권에 들고 있다.     https://aapt.org/physicsteam/PT-landing.cfm   ▶American Mathematics Association   한인 학생들도 많이 도전하는 이 대회는 1950년에 설립된 초등학생부터 12학년까지 AMC 8, AMC 10, AMC 12로 분류되어 50개 주와 30개국 이상에서 3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도전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도 최종 수학 국가 대회를 선출하여 전 세계 수학 영재들과 경합을 벌인다.   https://maa.org/student-programs/amc/   ▶USA Computing Olympiad     국내 및 국제 대회로 매년 최대 6개의 온라인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하며 우수한 학생은 가장 권위 있는 고등학생 국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인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IOI)에서 미국을 대표하도록 초대된다.     https://usaco.org/   ▶The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9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입학 전 과학 경연 대회이다. 22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지역에서 먼저 우승해야 한다.  상도 600개의 개인상이 있으며 상금 또한 500달러에서 최고 7만5000달러까지 있다.     당연히 국제 대회인 만큼 사이언스 대회 중 가장 영예로운 상이며 당연히 대학 입학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LACSEF에서 지역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https://www.societyforscience.org/isef/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겨울방학 스템 대학 입학 biology olympiad 방학과 겨울방학

2024-11-17

CSU도 ‘디렉트 어드미션’ 시범 시행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립대 시스템인 칼스테이트 대학(CSU)이 ‘디렉트 어드미션’(Direct Admission) 제도를 테스트 한다. 어떤 내용인가?     ▶답= 디렉트 어드미션은 대학이 학생의GPA등 몇 가지 기준에 근거해 학생에게 입학제안을 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CSU는 2025년 가을학기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SU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육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3개 캠퍼스 중 10개 캠퍼스에 디렉트 어드미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격을 갖춘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공립 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대상이다. 총 1만2000명의 카운티 내 고교졸업반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하기 전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까? 기본적으로 CSU A-G 과목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히스토리/소셜사이언스, 영어, 수학, 외국어, 실험과학, 시각/공연예술, 대학 준비를 위한 선택과목(elective)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과목에서 최소한 C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조건부 입학을 알리는 책자가 발송된다.     이후 학생들은 CaliforniaColleges.edu 플랫폼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캠퍼스를 선택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공식 합격 레터를 받게 된다. 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부터 합격 레터를 받을 경우 마감일까지 등록의사를 표명하면 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 포함된 캠퍼스는 채널 아일랜드, 치코, 이스트베이, 험볼트, 매리타임 아카데미, 몬테레이베이, 샌버나디노, 샌프란시스코, 샌마르코스, 소노마 등이다. 학생들은 이들 10개 캠퍼스 외에 다른 CSU 캠퍼스에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다. 디렉트 어드미션 제도의 가장 큰 목적은 일시절차를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 퍼스트 제네레이션,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학생들을 위해 대학 입학문턱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미국 내 많은 대학들이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거나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50개주 가운데 아이다호주가 가장  빠른 2015년 디렉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9월에는 유타주가 동참했고, 커먼앱(Common App)은 2024-2025 입시 사이클에 34개주에 위치한 116개 대학들이 디렉트 어드미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CSU는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생수를 늘리려고 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CSU등록생수는 6% 가량 감소했다. 2024년 가을학기에는 등록생수가 2% 늘었지만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2만4000명 적은 수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디렉트 프로그램 시범 시행 가을학기 대학

2024-11-12

[에듀 포스팅] 대학이 알고 싶어하는 스토리 파악해 에세이에 진솔한 경험·성장기 담아야

11월 1일 조기 전형 마감을 앞두고 12학년 학생들은 마지막 마무리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쓰기 시작한 에세이는 제출하는 직전까지도 끝없는 고민과 갈등을 안겨 준다. 그렇다면, 대학이 원하는 에세이는 도대체 왜 이렇게 쓰기 어려운 것일까? 그리고 과연 어떤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일까?   우선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입학 에세이, 특히 퍼스널 스테이트먼트(메인 에세이)는 지원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 가치관 등의 자기 이해도와 성장 경험을 통한 성장 가능성 및 그 대학에 대한 적합성을 보고자 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이 에세이를 통해 지원자가 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학교 커뮤니티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알아보려 한다.     다음은 대학이 원하는 에세이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 효과적으로 퍼스널 스테이트먼트를 쓰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들이다.   ▶개인적 이야기   에세이의 목적은 학생이 어떤 경험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적인 면을 알고 싶어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에세이를 통해 학생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학교생활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예상해보려 하는 만큼 에세이를 작성할 때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성찰이 잘 드러나도록 돕는 것이 좋다. 학생이 어떤 경험을 선택할 때, 그 경험이 성장과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한 도전을 겪으며 무엇을 배웠는지, 그 경험이 자신의 가치관과 시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성숙한 사고방식과 극복 능력을 사정관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학생이 어떤 경험을 선택할 때, 그 경험이 성장과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한 도전을 겪으며 무엇을 배웠는지, 그 경험이 자녀의 가치관과 시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성숙한 사고방식과 극복 능력을 사정관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자신만의 목소리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학생 고유한 목소리를 담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은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비유, 감정 표현 등을 통해 지원자만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이 드러나도록 자신만의 표현 방식과 솔직함이 묻어난 글을 원한다.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자신의 스타일과 목소리를 담는 것이 독창성을 더하는 방법이다.   ▶열정과 가치   자신이 어떤 일에 진심을 다하는지, 무엇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지 가치와 열정이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돕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학업, 봉사 활동, 취미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이 나타나거나, 글 속에서 지향하는 가치, 예를 들어 진정성, 성실성, 인내, 배려 등의 가치가 잘 드러나도록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대학에서의 학생의 잠재적인 기여를 엿보는 데 도움이 된다.   ▶목표와 미래의 비전   마지막으로, 목표와 비전도 글에 포함되어야 한다. 대학 입학 후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장기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목표와 관련된 경험이 에세이에 녹아들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어떻게 발전하고자 하는지, 어떤 점을 배우고 싶어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부모의 역할과 조언   대학 입학 에세이는 성과를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의 고유한 경험과 성숙한 자기 이해를 통해 개성과 성장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부모나 교사는 지나치게 개입하기보다는 학생이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완성된 에세이를 봤을 때, 화려한 성과보다 별것 아닌 이야기처럼 보이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학생의 성숙함과 개성을 보여주는 데 더 중요할 수 있다. 미국 대학 입시는 한국과는 큰 차이가 있기에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학부모들이 입학 에세이의 중요성과 작성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스토리 에세이 대학 입학사정관들 입학 에세이 성장 경험

2024-11-10

조지아 공립대학 지원 수수료 면제

조지아 주정부가 대학 진학 의사가 낮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대학 입학 원서 수수료를 한달간 지원한다.    조지아 정부 산하 학생재정위원회(GSFC)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 내 공립대 26곳을 관할하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과 22곳의 기술대학 통합 시스템(TCSG) 등과 협력해 11월 한달간 입학 지원서 제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지아텍을 포함해 콜럼버스 주립대, 케네소 주립대, 조지아주립대(GSU) 부속 페리미터 칼리지 등 총 60여개 대학이 해당된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조지아 매치'(Georgia Match)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야 적용된다. 이 지원사업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고안됐다. 매년 10월경 위원회는 각 학생의 학업성적(GPA)상 지원 가능한 대학 목록을 추려 우편으로 안내하고, 3월과 11월 두 차례 '대학 지원의 달'을 지정해 입학 수수료를 지원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대학은 조지아의 차세대 성공 기회와 밀접히 연결돼 있다"며 "학생이 본인의 필요에 맞는 대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프로그램상 지원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돼 있지 않아 복수 입학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적지 않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GSFC 홈페이지(GAfutures.org)에서 프로그램 참여 학교 명단과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프로그램 수수료 조지아 대학시스템 대학 입학 조지아 매치

2024-11-04

편입생이 많은 대학 20곳…가주 8개 대학에 3만834 명 편입

미국 대입의 두번째 기회인 편입이 일반적인 현상이 된지도 오래다. 특히 일선 고교에서는 편입이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지도한다. 고교시절 이민 온지 얼마 안돼서,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하기가 어려웠던 학생도 대입에 뜻을 품고 다시 도전하는 기회다. 한국보다 훨씬 문호가 넓기 때문에 재수라는 것이 미국에 없는 이유다.     US뉴스는 최신 기사에서 2023년 가을 학기에 2860명 이상의 신규 편입생을 등록시킨 대학을 2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대학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은 자신에게 더 잘 맞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부 대학은 편입생을 거의 받지 않지만, 상당수의 대학은 정기적으로 상당수의 편입을 허용하고 있다.     US뉴스는 매년 대학 순위 발표를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데 2023년 가을 편입 통계를 제공한 1070개 대학의 평균 편입생 숫자는 444명이었다. 이들 학교의 평균 편입 합격률은 64%였다.     US뉴스는 이들 대학 중 편입생이 2860명 이상인 20개 대학은 선정했다. 이들 학교의 편입생 평균 규모는 3992명이나 됐다.     이 통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합격률이다. 리버티 대학은 21%였지만  캘스테이트 새크라멘토는 합격률이 무려 91%에 달했다. 버지니아에 소재한 리버티대는 5531명의 편입생을 기록해서 가장 많은 편입생이 등록한 대학이 됐다. 또한 20개 대학 중 리버티대는 유일한 사립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캘스테이트 3곳을 제외하고 모두 전국대학(National Universities)이다. 전국대학은 학생들이 지역적으로 분포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분포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다양한 전공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학문 분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반면 캘스테이트 3곳은 다양한 학부 프로그램과 일부 석사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박사 학위 프로그램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들 20곳 대학 리스트에는 캘리포니아 소재 공립 대학 8곳이 포함됐고 총3만834명의 편입생이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병희 기자대학 편입생 신규 편입생 평균 편입생 편입생 평균

2024-11-03

[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지원…원서 질 낮춰 합격 확률 낮출 수도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한 학생의 뉴스가 간혹 미디어를 통해 보도될 때가 있다.     어떻게 한 곳도 합격하기 어려운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는지 궁금해하며 비결을 캐내고 싶어할 것이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은 그저 ‘어디라도 하나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해로운 전략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은 각자 고유한 특성이 있다.     많은 학생들은 아이비리그를 단순히 미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대학 그룹으로 생각하지만 8개 대학들은 서로 다르다. 각 대학은 고유한 특징과 교육 철학, 프로그램, 캠퍼스 환경을 갖고 있으며 학교의 가치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모든 지원자에게 아이비리그가 적합한 교육기관은 아니다. 지원자는 자신이 대학 생활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전공 프로그램과 학습 환경, 커뮤니티 유형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규모가 작지만 수업에서 교수 대 학생 비율이 낮은 대학을 선호한다. 또 어떤 학생은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고, 수백 개 클럽이 있는 캠퍼스를 원한다. 복잡하고 즐길 것이 많은 대도시 환경이 더 맞는가? 아니면 한적한 시골에서 공부와 캠퍼스 생활에 몰두하고 싶은가?   학생이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짤 때 이런 질문들에 대해 먼저 숙고해야 한다.     학업 목표와 개인적 성향에 맞게 리스트를 조정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을 모두 포함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대학마다 워낙 성격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컬럼비아 대학의 학생들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인턴십과 각종 문화생활에 접근할 기회가 훨씬 많다. 다트머스 대학의 학생들은 뉴햄프셔주의 청정 자연에서 하이킹과 스키, 카누를 즐긴다.     한편 브라운 대학은 오픈 커리큘럼이라는 교육 과정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여러 학문을 탐험하기에 적합하다.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대학은 웅장한 캠퍼스를 자랑하며 아이비리그 대학 중 공과대학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원자들은 각 대학의 특성을 잘 살피고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부합하는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둘째,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모두 지원한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이유일 것이다. ‘한 곳은 건지겠지’라는 전략은 흔히 하는 오해일 뿐이다. 이 전략은 오히려 모든 원서의 질을 떨어트려 합격할 확률을 오히려 낮출 수 있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률은 10% 미만이다. 한 자리 숫자인 셈이다. 그리고 원서 하나를 공들여서 쓰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무척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8개 대학의 추가 에세이들을 최상의 퀄러티로 써낼 수 있을까? 하버드만 하더라도 짧은 분량의 에세이를 5개나 작성해야 한다.   가장 훌륭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조차 우수수 떨어지기 쉬운 대학들에 지원하면서 이처럼 에너지가 분산된다면 도박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각 대학의 합격 기준은 다르다. 탑 대학들이 모든 학생에게 적합하지 않듯이, 모든 탑 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 8개 대학은 뽑고 싶은 학생만 뽑는다.     셋째, 지원자의 목표에 더 잘 맞는 대학을 놓칠 수 있다.     예를 들어 STEM 분야가 강한 학생이라면 MIT, 칼텍, 스탠퍼드 대학, 카네기멜론 대학, 리버럴 아츠 대학(LAC) 중 하나인 하비머드 칼리지 등을 배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8개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는 데 모든 정성을 쏟다 보면 여력이 부족하기 쉽다.     이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강한 프로그램을 갖춘 대학들을 전국적으로 충분히 조사하고 지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8개 아이비리그에 모두 원서를 넣는다면 진실성과 임팩트가 결여된 원서를 작성해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 대학 생활 컬럼비아 대학

2024-11-03

[에듀 포스팅] 고교 리서치 활동, 대학에서 높게 평가…대회·프로그램 참가는 좋은 입시 전략

대학 입시 준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업 성적과 과외활동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지만, 특히 상위권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리서치 경험이 큰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최근 리서치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은 그만큼 열정과 헌신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러한 리서치 경험은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실제로 대학에서는 고등학생들이 리서치 활동을 통해 보여주는 탐구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리서치를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충분한 시간 계획을 세우고 해당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방학 등을 활용해 그 분야의 해당 과목을 AP 수준으로 미리 선행학습을 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리서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나 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보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대회까지 맞출 수 있는 시간을 정확히 계산하고 실험이 실패할 수도 있을 경우까지 따져서 시간 계획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 전략이 될 수 있다. 아래는 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사이언스 리서치 대회 목록을 활용하여 각자에 맞는 대회를 선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이 대회들은 모두 고등학생들에게 탁월한 리서치 경험과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한 강력한 발판이 될 수 있다.   1.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Neuroscience Research Prize   미국신경학회(AAN)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뇌 또는 신경계 관련 문제를 연구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열려 있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AAN 연례 발표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대상: 9학년~12학년   ◇웹사이트: AAN Neuroscience Research Prize   2.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   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국제 STEM 대회로, 지역 선출을 통해 70개국에서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대 7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 입시에서 큰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대상: 9학년~12학년   ◇웹사이트: ISEF   3. Davidson Fellows Scholarship   STEM뿐만 아니라 음악,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등학생들이 자신만의 연구나 작품을 발표하는 대회로, 최고 5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업적을 중시하는 이 대회는 명문대 진학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대상: 9학년~12학년   ◇웹사이트: Davidson Fellows Scholarship   4. Junior Science and Humanities Symposium (JSHS)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STEM 대회 중 하나로, 군 후원 학부 장학금을 놓고 경쟁한다.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250명의 학생이 연례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신의 연구를 발표한다.   ◇대상: 9학년~12학년   ◇웹사이트: JSHS   5. TOPSS Competition for High School Psychology Students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로, 학생들은 심리학 주제를 다룬 3분 길이의 비디오를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장학금을 받으며, 연구와 창의력을 동시에 평가받는다.   ◇대상: 9학년~12학년   ◇웹사이트: TOPSS Competition   6. NCF?Envirothon   Envirothon은 북미 최대의 환경 교육 대회로, 매년 2만5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다양한 단계를 거처 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며 참가자는 주 대회에서 먼저 경쟁하며, 우승자는 연례 국제 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최우수 팀과 맞붙게 된다. 이 대회는 팀워크와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 9학년 ~12학년   ◇웹사이트: https://envirothon.org/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프로그램 리서치 리서치 활동 대학 입시 리서치 경험

2024-11-03

US뉴스 LAC-리저널대학 순위..캘스테이트 계열 대학 약진

  올 입시철을 앞두고 US뉴스가 지난달 23일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2024-25년 '미국 전국대학' 순위였고 이번 주에는 2024-2025 '미국 리버럴 아츠칼리지'와 '리저널 대학 서부지구' 순위를 알아봤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National Liberal Arts Colelleges)는 마치 아이비리그대학과 비슷한 리그가 있다. 해사와 육사, 공사로 이뤄진 사관학교 그룹이 있고 세븐시스터즈라고 하는 7곳의 여자 대학 모임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속했다고 최고 명문은 아니다. 또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들이다.   US뉴스는 매년 1500개에 달하는 대학의 정보를 취합해서 순위를 산정하는데 각각의 성격과 특성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나눈다.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National 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각각의 순위를 매긴다. 미국이 넓다보니 리저널 대학과 칼리지는 총 4곳으로 나눠서 산정한다. 캘리포니아는 항상 '서부지구'에 들어간다.   대학 혹은 칼리지는 대부분 학부(undergraduate) 중심이다. LAC는 대부분 1개 학년이 수 백명에 불과하고 석박사 과정이 없는 것은 물론, 대개 서머스쿨이 없고 교수 1인당 학생숫자가 10명 미만이고 50명 이상의 대형 강좌도 거의 없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상당수가 대학원이나 법대나 의대 같은 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기에 대학 명성에 따른 '간판' 보다는 제대로 된 대학 교육을 통한 명문 대학원 입학이 목표인 학생이 많이 진학한다.   올해 LAC 순위   부동의 1위는 수십년째 윌리엄스 칼리지다. 애머스트도 만년 2위다. 올해는 스워스모어가 해사와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해 3위 해사가 4위가 되면서 보든과 포모나가 공동 5위가 됐다. 지난해 공동 4위였던 웰즐리는 7위로 내려 앉았다. 이들을 이어 공사, 육사, 칼턴, 클레어몬트매케나가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서부 명문 중 하나인 클레어몬트매케나는 3단계를, 칼턴이 1단계를 뛰어 오른 결과다.   10위권 밖으로 공동 12위로 하비머드, 바사가 선정됐고 바나드, 데이비슨, 해밀턴, 스미스 웨슬리언이 공동 14위를 차지해 탄탄한 지위를 굳혔다.     '전국대학' 순위와 마찬가지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도 톱10 순위는 수 년째 몇몇 학교가 아래위로 오르내리며 바뀌지 않고 있다. 톱10 아래 순위도 고정돼 있다. 실제로 공동 19위를 차지한 그린넬, 미들버리, 워싱턴앤드리대는 별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20위 권으로 넘어가면서 조금 억울한 학교들이 포진해 있다. 공동 22위인 콜게이트대, 리치먼드대, 헤이버포드가 10위권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는 곳들이다. 이엇 콜비(25), 공동 26위로 매칼래스터, 베이츠, 홀리크로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30위권에는 공동 29위인 브린머, 콜로라도칼리지가 있다.   US뉴스 LAC순위를 따로 만들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의 특성상 30위권 혹은 35위권 대학까지 모든 면에서 대부분 차이가 없어 보인다.  1개 학년 학생 숫자도 적은 탓이 있지만 SAT/ACT  등의 표준시험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인다. 중위 50%의 점수대를 봐도, 1위 윌리엄스 칼리지는 1470-1560인데 공동 5위인 보든은 1480-1550, 포모나는 1480-1560이다. 공동 12위인 하비머드는 1480-1560이다. 대학들의 표준 시험 성적이나 재학생 수준은 거의 백지장 차이로 볼 수 있다. 물론 다른 요소가 차이를 나게 하지만 그 또한 표준시험 성적만큼 비교하기 쉬운 것이 아니다.   가주의 LAC는 지난해에 비해 부진했다.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물러나 포모나(공동5위)를 비롯해 3단계 오른 클레어몬트 매케나(공동8)가 10위권에 근접한 하비머드(공동12)가 있다.이외 옥시덴탈 34위, 스크립스 44위, 피처 36위로 5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50위권 밖으로 물러났던 소카아메리카는 45위로 복귀했다.     리저널 대학 서부지역   가주가 속해 있는 서부지역의 눈에 띄는 대학은 가주의 경우 캘스테이트가 주류를 이룬다.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캘스테이트 계열 대학의 약진이다. 불과 3년전만 해도 리저널대학 순위에 있던 대학들이 올해는 총7곳이나 '전국 대학' 순위로 옮겨졌다. UC샌타크루즈의 84위에 이어서 캘스테이트 롱비치와 샌디에이고 스테이트가 공동 109위를 비롯하여 풀러턴(136), 샌버나디노(171), 프레스노(179),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204), 이스트베이(273)로 이어지고 있다.   리저널 종합대학 서부지구 톱50에는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이 28개 된다. 우선 캘폴리 3개 대학인 샌루이스오비스포(1위), 포모나(3), 훔볼트(32)를 비롯하여 캘스테이트는 4위 샌호세스테이트를 비롯해, 몬터레이와 스태니슬로스가 공동10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LA(15), CSUN(18), 치코(20), 채널아일랜즈(22),샌마르코스(22), 소노마스테이트(25), 새크라멘토(27), 베이커스필드(30), 도밍게스힐즈(35) 등이 포함됐다. 이외 가주지역 리저널 사립대학으로는 캘리포니아 세인트메리칼리지(6), 레즈랜즈대(8), 캘리포니아 루터란대(12), 포인트로마 나자렌대(15), 마운트 세인트 메리 대(20), 캘리포니아 도미니칸대(22),아트센터(29), 캘리포니아 밥티스트대(30), 캘아츠(34),  라시에라대(43),  서던 캘리포니아 밴가드대(44)우드베리대(47), 프레스노 퍼시픽대(47), 등이 50위 내에 들었다.   리저널 대학에는 대개 지역 학생들이 지원해 재학하며 대학원에서는 석박사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장병희 기자계열 대학 명문 대학원 전국 대학 대학 서부지구

2024-10-27

대학 신입생 대폭 감소…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

올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립학생정보센터(NSCR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가을학기 신입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줄었다.     4년제 대학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는데, 4년제 공립 대학은 신입생 수가 8.5%, 사립 대학은 6.5% 각각 줄었다.   특히 ‘펠그랜트(Pell Grant·저소득층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대학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 수가 많은 대학의 신입생 수는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과 히스패닉 신입생이 1% 내외의 감소율을 기록했고, 백인 신입생은 11.6%, 흑인 신입생은 6.1% 줄어드는 등 큰 감소폭을 보였다.     그 원인으로는 각종 오류로 큰 논란이 됐던 올해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 처리 지연이 꼽힌다. 국립대학진학네트워크(NCAN)에 따르면, 각종 오류가 발생했던 이전 재정 지원 주기에 고등학교 12학년생이었던 신입생들의 FAFSA 완료율은 전년 대비 약 9% 낮았다.     빌 바운 NCAN 선임 디렉터는 “FAFSA 완료와 신입생 등록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재확인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신입생 대학 대학 신입생 히스패닉 신입생 흑인 신입생

2024-10-23

재정보조의 문제해결은 정체성 확립부터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대학 재정보조 신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해결 방안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는 드물며, 문제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불감증에 빠진 채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한 후 더 큰 비용과 노력을 요구하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확률을 낮추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자녀의 대학 진학과 관련된 선택의 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내제된 문제를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훨씬 더 근본적인 해결 방안입니다. 재정보조 신청과 관련된 내제된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대응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예를 들어, 한 가정의 재정보조 금액이 4천 달러 적게 나왔을 때, 부모는 처음에는 대부분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재정 상황이 비슷한 다른 가정보다 4천 달러나 적은 무상보조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차이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재정보조 내역서에 단순한 숫자로만 표기되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학부모들은 이런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자료나 능력이 부족하여 지원받은 금액에 만족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의 근본을 파악하지 못하면 진정한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   재정보조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것은 내제된 문제를 발견하고, 사전에 설계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선택하지 않는 것도 결국 하나의 선택이며, 그에 따른 결과는 반드시 따르게 마련입니다. 자녀의 대학 재정보조와 관련된 선택은 단 한 번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 결과에는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재정보조 문제 해결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설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제 학자금 신청 시즌이 다가온 만큼, 재정 상황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준비하고, 사전 설계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인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문의: (301)219-3719 / remyung@agminstitute.org  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문제 재정보조 신청 대학 재정보조

2024-10-21

2025-2026 FAFSA가 늦게 오픈하는 이유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연방정부 재정보조를 신청할 예정인 12학년생들과 대학 재학생들이 작성해야 하는 2025~2026무료 학비보조신청서(FAFSA)가 오는 12월1일 오픈한다. 정부는 FAFSA 론칭을 준비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답= 잘 알다시피 2024~2025 FAFSA는 기존 론칭 날짜보다 석 달 늦은 지난해 12월 말 오픈했다. 오픈 후에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재정보조가 절실한 많은 학생들이 서류 작성 및 제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방정부는 대부분 학생을 대상으로 FAFSA를 두어 달 늦은 12월1일 오픈할 계획이지만 지난 10월1일부터 극소수 학생들에게 시범적으로 FAFSA 새 버전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1단계 FAFSA 테스터로 선정된 학생 680명은 2025~2026 FAFSA를 성공적으로 접수했다. FAFSA 새 버전을 테스트 해본 결과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새 버전에 대해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단계 FAFSA 테스트는 지난 10월15일부터 시작됐으며, 1단계보다 훨씬 많은 수천명에게 FAFSA가 오픈됐다. 2024~2025 FAFSA는 워낙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FAFSA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바닥을 쳤다. 정부는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 1분기까지 지속된 각종 문제점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FAFSA 작성을 포기했고, 결과적으로 전국에서 대학 등록률이 하락했다.   많은 한인 부모들은 FAFSA와 CSS프로파일(CSS Profile)을 헷갈려 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FAFSA는 연방정부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Pell Grant), 학기 중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워크스터디(Work Study), 각종 론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접수해야 한다. UC, 칼스테이트 대학(CSU) 등 주립대의 경우 FAFSA만 접수하면 된다. 반면 CSS프로파일은 대부분 사립대와 일부 주립대에 제출하는 양식으로 대학 자체 재정보조를 신청하는데 사용된다. 사립대에 진학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받는 재정보조 중 학교 그랜트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2025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 명문대는 11월1일 또는 11월15일 원서를 마감한다. 원서를 제때 접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정보조 양식도 늦지 않게 제출해야 한다. 얼리로 지원하는 경우 CSS는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접수할 것을 권한다. FAFSA의 경우 12월1일 오픈하면 최대한 빨리 작성해 접수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연방정부 재정보조 대학 재학생들 연방정부 무상

2024-10-21

조기 전형 지원 마지막 점검 필요한 때…문법 오류·내용의 진정성 등 주의해야

10월 말은 12학년들에게 많은 부담이 가는 시기이다.   개학 이후 성적 관리에 대한 압박과 조기전형 원서 마무리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2023년 합격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며, 더 많은 학생이 조기전형을 선택함에 따라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원서를 꼼꼼하게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살펴보고, 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문법과 철자 오류   잘 작성된 에세이라도 문법이나 철자 실수가 있다면, 심사위원에게 성의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는 해당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함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요즘은 문법 교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그 방법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프로그램도 모든 오류를 잡아내지 못하므로, 여러 사람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  지시 사항 불이행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실수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지시 사항을 주의 깊게 읽고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예를 들어, 추천서를 제출하지 말라는 대학의 지시를 무시하고 특별활동에 대한 추천서를 첨가하면 지원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하는 대학 입장에서, 지시를 따르지 않는 지원자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3.  중복 내용 작성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활동을 지나치게 강조하려고, 동일한 내용을 여러 에세이에서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농구 활동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면, 보조 에세이를 통해 이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대학은 지원자의 다양한 면을 알고 싶어하므로, 퍼스널 에세이와 보조 에세이를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지원 대학에 대한 조사 부족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위험이 있다. 단순히 대학 웹사이트의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대학의 문화, 가치, 그리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이해한 후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성이 결여된 지원서로 보일 수 있다. 대학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활용한 에세이는 흔히 발생하는 실수이므로, 반드시 각 대학에 맞춘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   5.  과한 특별활동 나열   특별활동을 많이 나열하는 것이 장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깊이나 헌신이 보이지 않는 여러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학은 활동의 양보다 질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깊이 참여한 활동이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6.  보조 에세이 무시   보조 에세이를 소홀히 하거나 형식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학생에게 불리할 수 있으며 합격의 기회를 날려버리는 격이 될 수 있다. 보조 에세이는 학생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나타낼 중요한 기회이다. 이런 추가 에세이를 잘 활용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7.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 것   매년 마감일이 임박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 문제나 급하게 마무리된 에세이로 인해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을 동반할 수도 있다. 마감일 4~5일 전에 원서 제출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여 원서를 꼼꼼하게 점검한다면, 경쟁이 치열한 조기 전형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진정성 전형 지원 대학 문법 오류 보조 에세이

2024-10-20

신시스, 10월22일 학자금 세미나

 재정 서비스 업체 신시스(SYNCIS)가 10월 11월 두 달간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재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먼저 10월22일(화)에는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대학 학자금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7 캐롤튼 소재 신시스 사무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9학년에서 12학년까지 학생들만을 위한 세션과 학부모들을 위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대학 진학을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대학 재정 전문가들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재정 전문가이자 대학 학자금 전문가인 비트나 조(Bittna Cho)와 윤은진(Eunjin Yoon) 씨가 강사로 나선다. 11월16일(토)부터 12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 재정 사관학교’가 진행된다. ‘가장이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세미나 시리즈는 세 번의 세미나를 통해 총 7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세미나에서 다뤄질 주제는 ▲ 현명한 아빠, 부자 아빠 되는 지름길 ▲ 스타벅스 한달 내는 돈으로 내 아이 밀리어네어 만들기 ▲ 자녀 대학 학자금, 장학금 알아보기 ▲ 비즈니스 융자 Q&A ▲ 직장인 vs 비즈니스 오너 ▲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 더 나은 미래 & 은퇴를 잘 준비하는 법 등이다.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대학 학자금 세미나와 아버지 재정 사관학교가 열리는 신시스 캐롤튼 사무실 주소는 751 Hebron Pkwy. #335, Lewisville, TX 75057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45.300.9999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학자금 세미나 학자금 세미나 재정 세미나 대학 학자금

2024-10-17

대학 지원자 4분의 1, 정치적 성향 고려해 학교 선택

대학 지원자 4명 중 1명은 학교 선택 시 정치적 성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 컨설턴트 업체 ‘아트&사이언스 그룹’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8%의 학생들이 대학의 정치 성향, 법적 상황 등을 이유로 지원 시에 특정 학교를 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학생 3명 중 2명은 학교에 대한 검색을 시작할 때부터 정치 성향, LGBTQ·낙태 이슈 등을 고려해 특정 대학을 지원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이 진보적이라고 밝힌 응답자 4명 중 3명은 ‘낙태권과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학교는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보수 성향을 가진 응답자 3명 중 2명은 ‘성소수자에 지나치게 관대한 학교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특정 주에 있는 학교 전체를 배제해버린 경우도 있었는데, 15% 넘는 응답자들이 정치 성향에 따라 제외시킨 주는 뉴욕·텍사스·캘리포니아·앨라배마·플로리다 등 5개주였다. 특히 보수 진영과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의 경우, 31%의 학생들이 정치 성향에 따라 이들 주의 대학에 모두 진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치 이슈에 대한 대학 측 태도에 대해 62%의 학생들은 ‘학교가 정치 이슈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지원자 정치 대학 지원자 정치적 성향 정치 성향

2024-10-16

지원자가 대입원서 자진 철회하려면…일반적으로 입학사무처에 서면 통지

2025년 가을학기 대학입시철이 찾아왔다.   조기전형 마감일은 오는 11월 1일~15일 사이, 정시지원(RD) 마감일은 1월 1일에서 15일 사이다. 12학년생들은 시니어 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입시에 총력전을 펴야 할 것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대입원서를 ‘철회(withdraw)’ 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입시 과정에서 원서를 철회한다는 것은 내가 더 이상 해당 대학을 가능한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해당 대학에서 입학심사를 받는 것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것이다.     지원자가 원서를 철회하는 상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얼리 디시전(ED)으로 합격하거나, 어떤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를 너무 잘 받아서 그 대학에 등록하기로 마음을 굳히거나, 특정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확신이 없을 때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원서를 철회하더라도 다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원서를 철회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자.     어떤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철회한다면 내가 스스로 그 대학 입시를 취소하는 것이다.     원서 철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의 입학사무처에 서면으로 알리는 방법을 쓴다. 또한 니드 베이스 재정보조나 메리트 스칼라십을 신청했다면 관련 오피스에도 철회 사실을 알려야 할 것이다. 만약 등록금을 대학에 이미 지불했다면 대부분의 금액을 환불받게 될 것이다.     그럼 원서 철회는 언제 해야 할까?     원서를 철회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일률적으로 답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원서를 철회할 수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드림스쿨 또는 나에게 더 잘 맞는 대학에 ED로 합격한다면, 의무적으로 다른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철회해야 한다. ED는 합격하면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의 원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ED로 합격한 대학의 방침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또는 내가 어떤 대학에 지원했지만 대학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융자를 많이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대학으로부터 충분한 재정보조를 제안받았다면 비용 부담이 큰 대학의 원서를 철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대학의 위치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특정 대학에 다니고 싶다는 확신이 사라질 때 원서를 철회하기도 한다.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최종 통보를 기다리지 않고 원서를 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 철회를 진행할까?     대학의 입학사무처에 이메일 또는 공식적인 편지를 보낼 수도 있고, 학생이 학교로부터 받은 어드미션 포탈에 들어가서 철회할 수도 있다. 철회방법을 잘 모르겠으면 학교 입학사무처에 연락을 취해 물어보면 된다.   원서를 대학에 제출할 때 표기한 나의 이름, 주소, ID 등 모든 정보를 반드시 기재하라.     원서를 철회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는 대학마다 다르다. 그러므로 미리 입학사무처에 연락해서 대학이 제공하는 모든 지침을 주의 깊게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원서를 철회하면 다른 대학의 합격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까?     답변은 ‘노’(NO) 다. 다른 대학에 낸 원서가 살아있는 한 그 대학에서 심사받는 것은 유효하다. 원서 철회를 요청한 뒤 완전히 수리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대학의 어드미션 포털을 통해 철회 절차를 밟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또한 원서 철회를 요청하기 전에 다른 대학에 합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드림 스쿨인 A 대학에 합격했고, 내가 반드시 등록하겠다는 확신이 있다면 B, C, D 대학에 접수한 원서를 철회할 수 있다.     그러나 A 대학에 확실하게 등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B, C, D 대학의 원서를 철회한다면 나중에 등록할 대학이 없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서를 철회하기 전에는 모든 옵션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입학사무처 대입원서 가을학기 대학입시철 대입원서 자진 대학 입시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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