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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애니메이션 상영…‘소나기’, ‘무녀도’ 등 4회 진행

한국의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영회가 열린다.     LA 한국문화원은 3~5월 4회에 걸쳐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 시리즈 상영회(포스터)’를 진행한다. 3월 6일 ‘무녀도’ 상영을 시작으로 27일 ‘소나기’, 4월 17일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5월 8일 ‘소중한 날의 꿈’을 3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3월 6일 오후 7시 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 ‘무녀도’를 상영하고 영화를 제작한 안재훈 감독과 관객과의 만남도 진행된다.     201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무녀도’는 1982년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김동리 작가의 단편소설 ‘무녀도’를 몽환적인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제44회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콩트르상 섹션에 출품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8년 단편 애니메이션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약 25년간 한국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안재훈 감독은 ‘소중한 날의 꿈’, ‘메밀꽃, 운수 좋은날 그리고 봄봄' 등을 통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등에 초청돼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정서와 전통문화 속 아름다운 색채를 느껴볼 기회”라고 밝혔다. 웹사이트(kccla.org/ko)를 통해 예약 신청하면 된다. 무료.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애니메이션 단편소설 한국 단편소설 한국 애니메이션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2024-02-18

이병석 '아버지와 도널드' 시 부문 대상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대상에 미주 한인 이병석 씨의 '아버지와 도널드'가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전 세계 재외동포 작가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으로 33편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재외동포의 문학적 감성과 향수 및 정체성을 고양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하고 있다.   단편소설 부문 대상에는 중국동포 차준희 씨의 '노강(怒江)', 수필 부문은 파나마 거주 김태진 씨의 '오늘도 맛있게'가 뽑혔다.   중고등부 글짓기 부분 최우수상은 주희(독일)의 '다름을 낭독하다', 초등부 글짓기는 손한빛(미국)의 '할머니와 나의 한글 공부'가 차지했다.   한글학교 특별상은 미국 게인스빌한국학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에 돌아갔다.   이번 공모에는 35개국에서 707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미국,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심사위원들은 "재외동포 문학도의 거주 권역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며, 지구촌 세계시민의 성격도 가미해져 동포 문학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기철 청장은 "지난 25년간 동포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수상자들이 문단에 진출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글 문학 창작활동이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내국민의 이해 제고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연말에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 진행된다. 수상 작품집은 12월 말에 발간해 배포한다.이병석 아버지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재외동포 문학도 단편소설 부문

2023-11-14

이수정 작가 웹진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

  한글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디아스포라 작품의 발전과 성취를 위해 최초로 시행된 ‘너머’의 신인문학상 제1회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이수정(사진) 작가의 ‘흐르는, 제로’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너머’는 전 세계에서 한글로 문학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번역문화원이 2022년 창간한 디아스포라 문예 웹진이다.     이수정 작가는 20여 년 전 미국에 이민을 와 번역가로도 활동해 왔으며,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흐르는, 제로’는 이민자의 삶을 ‘버팀과 흐름’이라는 대립적 자세로 시각화하면서 감각적으로 그려나간 작품이다.    ‘너머’의 정은경 심사위원장은 해당 소설에 대해 “감각적이며 시적인 이미지가 인상적인 이 소설은 ‘흐르며 버티는’ 디아스포라인들의 신산한 삶의 무게와 함께 깊은 성찰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학적 완성도와 표현력에 있어서도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흡인력 있는 문장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민자의 특수성을 보편성으로 확대하고 있어 신인상 취지에 잘 부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대체로 이민 생활의 단면에 대한 소설을 많이 풀어왔는데, 이번에는 이민 자체의 의미에 대해 천착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고민에 대한 결론으로 '나는 흘러가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흐르면서 버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소설에서 그 부분을 구현해내려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신인문학상 이수정 신인문학상 수상 이수정 작가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2023-09-05

[글마당] 마치 어제 일처럼

글을 잘 쓰고 싶어서 만든 글 모임이 네 번째 (4년 차) 산봉우리를 올라가고 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북클럽 회원 몇몇이 선생님을 모시고 글쓰기를 배운다기에 얼떨결에 끼어들었다. 글쓰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대학 시절 큰맘 먹고 올랐던 구례에서 시작해서 남원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고개를 하나하나 넘는 듯하다. 등정을 시작할 때는 과연 저 높은 곳을 오를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등반을 끝내고 내려와서는 다들 즐거워하며 기뻐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힘겹게 넘고 또 넘다 보니 열여덟 편의 단편소설이 나왔다. 이 단편 소설로 뭘 어쩌겠다는 계획은 없다. 2페이지 이상 쓰지 못했던 글쓰기를 14페이지 이상 쓸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신기하다. 쓰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글이 생겨났다는 자체가 기쁘다. 전혀 생각나지 않았던 지난 일들이 넘어야 할 산봉우리 (글을 써야 하는) 앞에 서면 어제 일처럼 기억난다는 것이 이상하다.   처음 글쓰기 시작할 때는 그나마 신문에 오랫동안 글을 써서 구애받지 않고 썼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회원들의 글은 점점 좋아지고 발전한다. 나는 내 매너리즘에 빠져 밖으로 나가는 통로를 찾지 못하고 우물가에서 헤매는 개구리처럼 쳇바퀴 돌듯 같은 글쓰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만 쓸까? 생각하다가도 산에서 내려와 쉬다 보면 다시 올라가고 싶듯이 또 쓰고 싶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태원 잠수교 가는 대로변에 있는 크라운 호텔에서 해밀턴 호텔 쪽으로 가는 길가에 내 화실 있었다. 아버지가 오래전에 사둔 공터에 단층 하얀 건물을 지어줬다. 친구들은 하얀 집이라고 부르며 들락거렸다. 겨울이 끝나가는 맑고 청명한 날이었다. 화실 안에 석유 냄새가 밸까 봐 밖에 나가 붓을 빨고 있었다. 가녀린 여자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주춤거리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 집에 사세요. 집이 너무 예뻐요.”   검은 코트 안에서 흰 셔츠가 살짝 빛났다. 그녀의 핏기 없는 작은 얼굴, 외로운 그늘이 가득한 큰 눈을 보자 나도 모르게 그녀를 화실 안으로 끌어들였다.   “차 한잔하고 가세요. 저도 지금 막 마시려던 참이었어요.”   “고마워요. 저도 한때는 미대에 가고 싶었는데…”   우리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녀는 일주일에 한 번 크로키를 하러 왔다. 그녀는 조용히 나에게 다가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일 년 후, 나는 외국에서 보내온 그녀의 편지를 받았다. 미국의 한 신문사의 에디터로 서울에 파견된 외국인을 만나 결혼했단다.     오하이오주의 작은 도시에 살며 그녀가 꿈꾸던 그림에 빠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녀의 모습이 문득문득 떠오른다.     잠재의식에서 고개를 불쑥불쑥 내미는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 까마득히 잊힌 지난 일들이 낡은 영사기를 통해 되살아난 듯 계속 글을 쓰게 하는 것 같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편의 단편소설 해밀턴 호텔 크라운 호텔

2023-06-02

[삶의 뜨락에서] 안톤 체호프의 소설, 대초원 - II

소설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나온다. 거기에는 영웅도 악당도 없다. 자기중심적인 삼촌, 착하고 어리석은 신부, 아이들을 끔찍이 아끼는 유대계 엄마, 아름다운 백작 부인, 부랑자, 마부 등이 조금도 미화되거나 덧붙여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치 타페스트리에 수를 놓듯 자신만의 자리에서 당당하게 존재하고 있다. 별 볼 일 없는 보통사람들의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사람들의 일상을 주로 그린 체호프의 글은 당대의 대문호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처럼 종교나 죽음,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철학을 다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깊이 와 닿는 그 무엇이 있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이 낳은 극작가이자 단편소설의 거장인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그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예술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가족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중편소설 ‘대초원’을 발표하면서 문단의 기대를 모으는 신인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푸시킨문학상을 받는다.   작가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체호프, 그의 소설은 주인공도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체호프의 어휘는 간결하고 제한적이다. 초기의 단편인 ‘관리의 죽음’에서 갑자기 죽어버리는 주인공, 죽음을 앞두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깨닫는 ‘주교’ 등에서 보면 분명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문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마치 우리네 삶처럼 말이다.   후세에 자유로운 예술가로 기억되기를 희망했던 그는 “내가 두려워하는 사람은 나를 자유주의자니 보수주의자니 무신론자니 하면서 확고하게 어떤 틀 속에 가두어 넣고 규정지으려는 사람들이다. 나는 단지 자유로운 예술가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고향인 아조프 해에 면한 항구도시 타간로그에 잠시 돌아가 순수하고 자유로웠던 유년을 그리며 썼다고 전해지는 소설 ‘대초원’은 작가 자신의 자서전적인 소설이기도 하다. 자연을 향한 신비와 감사는 반복되는 주제로서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은 ‘대초원’인 것이다. 밝은 노란색 카펫처럼 끝없이 펼쳐진 밀밭, 먼 거리에서 작은 남자가 팔을 흔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돌아가는 풍차, 수평선과 맞닿아 있는 진홍색 빛 하늘이 바로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기만 하다.   연민과 우수가 가득 찬, 지극히 인간적인 그의 글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춘희 / 시인삶의 뜨락에서 체호프 대초원 소설 대초원 안톤 체호프 극작가이자 단편소설

2023-05-22

'단편소설 완성하기' 강의…손홍규 작가가 온라인 진행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손홍규씨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소설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주제는 '단편소설 완성하기'다.   오는 27일(금)부터 열리는 강의는 주 1회(매주 금요일)씩 10주에 걸쳐 줌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300달러다.   손홍규 소설가는 2001년 작가 세계로 등단해 오영수 문학상, 이상 문학상, 채만식 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 '파르티잔 극장' '청년의사 장기려', 산문집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등이 있다.   이번 강의는 미주 지역 소설가 홍영옥 씨가 기획했다. 소설가 지망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들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참가자들의 소설 작품을 손홍규 작가가 조언해주고 첨삭 등을 해준다.   홍 작가는 "단편소설 문학 창작의 소식과 자료가 전혀 없는 미국에서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척이나 외로운 여정"이라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연하게 헤매던 소설 쓰기의 길 안내를 아주 쉽게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기 때문에 수강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700-6667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단편소설 게시판 소설가 지망생들 단편소설 문학 강의 손홍규

2023-01-13

이수정 작가,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대상

  뉴욕 일원에서 20여년간 살아온 한인 이수정(55·얼굴) 씨가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았다.     27일 '2022년도 재외동포문학상 심사 결과'에 따르면, 이수정 작가의 '타이거 마스크'가 단편소설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1960~1970년대 한국에서 황금기를 거친 프로레슬링의 명멸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미국인 선수들에게 맨날 지는 역할만 하던 레슬링 선수에게 동정심을 느끼던 아버지는, 이 선수가 링에서 사고로 죽자 급기야 '타이거 마스크'의 대를 잇게 된다. 레슬링 선수에게 본인의 무력한 신세를 투영하던 아버지와 그 가족들이 겪는 이야기가 소설 속에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아시안 혐오범죄,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까지 담겨 있다.   2001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온 이 작가는 "이민자들은 외부의 어떤 힘이 덧씌운 프레임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그 프레임을 '타이거 마스크'에 투영해 봤다"며 "그 프레임을 부분적으로나마 깨고, 자유롭게 살아갈 용기를 내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설명했다.   이 작가는 온라인 소설 북클럽을 결성하고, 로컬 라디오 방송에서 '명작소설 속 명장면' 코너를 운영하는 등 한인들에게 꾸준히 소설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많은 사람과 소설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에서 732만 재외동포의 문학적 감성과 향수를 고양하기 위해 매년 주최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43개국에서 80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 부문 대상에는 중국동포 주양수 씨의 '치매꽃', 일반 산문부문 대상에는 카자흐스탄 동포 전옐레나 씨의 '뿌리 깊은 나무처럼'이 선정됐다. 중고등부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은 최찬아(카자흐스탄)의 '누구에게나 겨울은 있다', 초등부 글짓기는 주세아(러시아)의 '나는 카잔카'가 차지했다. 한글학교 특별상은 중국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러시아 카잔볼가한글학교, 카자흐스탄 알마티토요한글학교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연말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 진행하며 수상 작품집은 11월쯤 단행본과 전자책으로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동포문학상 이수정 소설 타이거마스크 대상 단편소설

2022-09-27

단편소설 대상 이수정씨…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자 발표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대상에 중국동포 주양수 씨의 '치매꽃'이 선정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이 작품을 포함해 전 세계 재외동포의 문학적 감성과 향수를 고양하는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40편을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시 부문 우수상에는 독일에 거주하는 유한나 씨의 '한 장의 결혼사진', 재미동포 고안 씨의 '구두'가 뽑혔다. 단편소설 부문 대상에는 재미동포 이수정 씨의 '타이거 마스크', 일반 산문 부문 대상에는 카자흐스탄 동포 전옐레나 씨의 '뿌리 깊은 나무처럼'이 각각 선정됐다.   중고등부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은 최찬아(카자흐스탄)의 '누구에게나 겨울은 있다', 초등부 글짓기는 주세아(러시아)의 '나는 카잔카'가 차지했다.   한글학교 특별상은 중국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러시아 카잔볼가한글학교, 카자흐스탄 알마티토요한글학교에 돌아갔다.   동포재단은 4월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2개월 간 작품을 공모했고, 총 43개국에서 802편의 작품이 응모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다수의 작품이 응모됐을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은 "이 문학상은 24년의 역사와 많은 동포의 높은 관심 속에서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의미 있는 문학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연말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 진행한다. 수상 작품집은 11월쯤 책.전자책으로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재외동포재단 자료실(research.korean.net)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자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재외동포재단 자료실

2022-09-25

손홍규씨 ‘단편소설 완성하기’…12주 주1회 온라인으로 진행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손홍규씨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소설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주제는 ‘단편소설 완성하기’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며 강의는 주 1회(매주 금요일)씩 12주에 걸쳐 줌으로 진행된다.   손홍규 소설가는 2001년 작가세계로 등단해 오영수 문학상, 이상 문학상, 채만식 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 ‘파르티잔 극장’ ‘청년의사 장기려’, 산문집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등이 있다.   이번 강의는 소설가 홍영옥씨가 기획했다. 홍 소설가는 손 작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미주 지역 한인 소설가 지망생들에게도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씨는 “단편소설 문학 창작의 소식과 자료가 전무한 미국에서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척이나 외로운 여정이었다”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연하게 헤메던 소설 쓰기의 길 안내를 아주 쉽게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니까 모든 수강생이 단비를 만난 듯 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이어 “강의 기간 소설 작품을 보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과 첨삭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강료는 400달러다.     ▶문의: (213)700-6667 장열 기자단편소설 손홍규 소설가 지망생들 손홍규 소설가 소설가 손홍규씨

2022-03-02

손홍규 작가 단편소설 온라인 강의…19일부터 주1회씩 12주간

 요산 김정한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손홍규씨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소설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주제는 ‘단편소설 완성하기’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며 강의는 주 1회씩 12주에 걸쳐 줌으로 진행된다.   손홍규 소설가는 2001년 작가세계로 등단해 오영수 문학상, 이상 문학상, 채만식 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 ‘파르티잔 극장’ ‘청년의사 장기려’, 산문집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등이 있다.   이번 강의는 소설가 홍영옥씨가 기획했다. 홍 소설가는 손 작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미주 지역 한인 소설가 지망생들에게도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씨는 “단편소설 문학 창작의 소식과 자료가 전무한 미국에서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척이나 외로운 여정이었다”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연하게 헤매던 소설 쓰기의 길 안내를 아주 쉽게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니까 모든 수강생이 단비를 만난 듯 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이어 “강의 기간 소설 작품을 보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과 첨삭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강자는 15명, 수강료는 400달러다. 참가자에게는 손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장편 소설집 ‘예언자와 보낸 마지막 하루’ 한 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13)700-6667 장열 기자단편소설 손홍규 소설가 지망생들 손홍규 소설가 소설가 손홍규씨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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