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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단기 임대 수요 급증

뉴욕시가 단기 임대 규제를 강화하면서 북부 뉴저지가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저지시티·호보큰·위호큰 등 맨해튼 인접 지역에 수요가 몰렸다.   11일 지역매체 레코드는 단기임대 정보 회사인 에어디엔에이(Air DNA)의 데이터를 인용해 북부 뉴저지의 임대 수요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기준, 저지시티의 단기 임대 수요는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위호큰(59%), 유니언시티(40%), 호보큰(35%) 등에서도 크게 늘었다. 모두 맨해튼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곳으로 뉴욕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는 작년 9월 시행된 뉴욕시의 단기 임대 등록 조례의 영향이란 분석이다. 해당 조례에 따라 단기 임대 호스트는 시정부에 등록해야 한다. 30일 미만 임대의 경우 집 전체를 임대할 수 없으며 호스트가 거주하는 가운데 유닛의 일부만 임대할 수 있다.   이에 뉴욕시의 단기 임대 숙소가 급감했다. 주택 옹호 단체 인사이드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에서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단기 임대 숙소는 약 5000개다. 반면 30일 이상만 숙박할 수 있는 곳은 3만4000곳이 넘는다.   뉴욕시가 이같은 규제에 나선 건 단기임대가 렌트 상승을 부추긴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레코드는 “최근 부동산 관련 지표를 보면 뉴욕시의 렌트는 소폭 증가했고, 임대 재고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조례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에어비앤비 역시 “뉴욕시 관광업에 막대한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히려 불법 민박이 성행하는 결과를 낳고, 호텔 가격을 올리는 결과를 낳았다고도 전했다. 에어비앤비가 작년 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뉴욕 여행을 계획했던 응답자의 18%가 단기 임대 규제를 알게 된 후 뉴욕시를 방문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저지 임대 임대 수요 단기임대 정보 수요 급증

2024-03-11

뉴욕시 단기임대 라이선스 신청 대부분 거절

뉴욕시가 에어비앤비 등의 단기 임대 라이선스 신청을 대부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트의 비거주가 분명하거나 불법 지하실 임대를 신청하는 등 시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서다.   23일 크레인스뉴욕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뉴욕시는 총 4794건의 단기임대 라이선스 신청을 접수했다. 이중 1697건을 검토했는데, 검토 결과 57%의 신청서를 돌려보냈다. 이들에는 정보 보완이나 오류 정정을 요청했다.   단기임대 라이선스를 받은 사람은 481명으로 검토 건수의 28%에 그쳤다.   크리스티안 클로스너 시 특별집행국(OSE) 사무총장은 “집을 통채로 임대하겠다거나 불법 지하실, 혹은 주인이 거주할 의사가 전혀 없는 집 등이 접수되고 있다”며 “시 지침에 대한 일대일 교육이 이뤄지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 조례에 따라 뉴욕시에서 30일 미만의 단기임대를 하고 싶은 사람은 OSE에서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한다. ▶집주인 비상주 ▶집 전체 임대 ▶2명 초과 임대 등은 금지된다.   주거용 건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이 경우에도 지하실은 임대하면 안 된다.   지난달 해당 규제가 시행되면서 뉴욕시 내 에어비앤비 호스팅 건수가 급감했다. 단기임대 분석 서비스인 에어DNA에 따르면 9월 말 뉴욕시 30일 미만 단기 임대 건수는 규제 시행 전인 8월 초보다 89% 감소했다.   이 규제는 시행 초반 여행객과 플랫폼, 호스트들로부터 큰 반발을 받았지만, 시행 두달 차에 접어들면서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도 OSE에 협조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 인증 시스템을 OSE와 연계하고 미등록된 집을 따로 표기한다. 시 관계자는 규제 시행 이후 폭증했던 라이선스 신청 건수도 잦아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커뮤니티를 통한 암시장이 문제다. 단기임대 규제, 관광객 증가 등으로 호텔 숙박료가 치솟으면서 마땅한 숙박시설을 찾기가 어렵다. 이에 한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인 민박도 최근 증가했다.   클로스너 전무는 “현재 불법 업체 단속은 311신고에 의존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단기 임대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단기임대 라이선스 단기임대 라이선스 단기임대 규제 라이선스 신청

2023-10-23

뉴욕시 주택 단기임대 라이선스 9%만 승인

 뉴욕시에서 주택 단기임대 시 필요한 라이선스의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심사를 받더라도 거절·보류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8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시장실 특별집행국(OSE)은 지난 3월 단기임대 등록 포털을 개설한 뒤 지금까지 총 4624개의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승인한 곳은 405곳에 그친다.   OSE는 아울러 214건을 반려했으며 758건에 대해선 신청서를 정정하거나 추가 정보를 기입하라고 돌려보냈다.     나머지 3000여 건은 심사 대기 중이다.   OSE가 27일 발표한 단기임대 등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6월 신청 서류를 심사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56일이다. 보완 사항이 있을 경우 심사 기간은 평균 87일까지 증가한다.   OSE는 “원칙적으로 접수된 순서대로 심사하지만 신청 서류가 복잡하거나 임대 리스팅이 많은 경우,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등에 따라 소요 기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벌금 부과 등이 시작되면서 신청자가 폭증한 점을 고려하면 심사 기간이 더욱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   네이선 로트만 에어비앤비 지역장은 고다미스트에 “호스트들이 절차가 과도하게 복잡한 탓에 등록 자체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1월 시정부는 단기임대 등록 조례를 채택했다. 단기 임대 호스트로 하여금 OSE에 등록하게 하고, 에어비앤비·브르보(Vrbo) 등 예약 플랫폼은 등록된 호스트하고만 거래를 하도록 했다.   등록된 호스트라도 주택 전체를 30일 미만으로 임대할 수는 없다. 단기임대는 호스트가 해당 주택에 상주하고, 게스트가 2명 이하인 경우에만 허용된다.   올해 3월 조례 시행 후 알음알음 미등록 단기임대를 유지했던 호스트들도 갈수록 설 곳을 잃고 있다.     시조례가 부당하다는 소송은 지난 8월 법원이 시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끝났고, 시정부는 지난 5일부터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단기임대 라이선스 주택 단기임대 단기임대 등록 뉴욕시 주택

2023-09-28

단기 임대로 연 5만불 벌어볼까

고물가 시대엔 한 푼이 아쉽다. 생활비를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자원을 활용해 부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래서인지 최근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숙박 공유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com) 사업을 고려해본다. 2008년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한 숙박 공유 서비스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이용자가 사이트에서 원하는 집이나 방을 예약,  집주인인 호스트에게 숙박료를 지불하면 에어비앤비가 이에 대한 수수료를 떼어가는 시스템이다. 에어비앤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예약율은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호스트들은 지난 한해 동안 2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케이션 렌탈 데이터 플랫폼 에어DNA(airdna.co) 발표에 의하면 호스트들이 단기 임대 1채를 통해 지난 한해 벌어들인 수익은 5만6000달러로 이는 전년대비 35% 이상 상승한 수치다. 보복 여행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고물가 시대 고정 급여나 수입 외에 추가 수입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단기 임대 사업 준비 과정및 방법을 알아봤다.       ▶관련 법규정 확인   주택 단기 임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사업을 하고자 하는 도시에 단기 임대 관련법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것. 예를 들어 단기 임대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라이센스 또는 사업자 등록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LA시의 경우 지난 2019년 7월부터 에어비앤비를 포함한 단기 임대 영업을 하려면 시에 등록이 필요하고 모든 광고에 해당 등록번호를 기재토록 하고 있다.   단기임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에어DNA 알렉스 할러 전략책임자는 "시정부의 관련 규정은 세율부터 라이센스 연간 수수료, 단기 임대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며 "규정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알아보고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운하우스나 콘도 주택 소유자라면 HOA(homeowner's association)의 단기 임대 허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일부 HOA는 단기 임대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이렇게 관련법 확인이 끝났다면 시장 조사에 돌입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 할러 전략책임자는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다"며 "또 경쟁 상대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들의 특장점은 무엇이고 가격대 등도 분석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집 꾸미기     시정부 규정 및 시장 조사를 마친 뒤 사업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단기 임대할 집에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집을 청소하고 준비할 때 가장 기본은 집주인의 흔적을 모두 지우는 것. 단기 임대 관리 업체 바카사(vacasa.com) 다네드 커크함 이사는 "가족 사진이나 기념품 등 사적인 물건들은 모두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단기 임대 관리 솔루션 소프트웨어 업체 호스트어웨이(hostaway.com) 마커스 라더 대표는 "단기 임대 사업 시작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집수리"라며 "삐걱거리는 문, 낡은 샤워기, 잘 닫히지 않는 냉장고 등은 숙박객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이는 나쁜 고객 평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 같은 전문 플랫폼을 이용한 단기 임대 사업에 있어 평점은 가장 좋은 홍보 수단. 따라서 나쁜 평점을 피하기 위한 수동적 집수리에서 벗어나 스마트 온도 조절 장치, 스마트 도어락, 가구 업데이트 등 최고의 평점을 받기 위한 주택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 출장객을 위해 비즈니스 업무에 필요한 데스크와 컴퓨터는 물론 숙박객 전용 와이파이도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다.       ▶보험 가입   단기 임대 시 발생할 수 있는 숙박객 소지품 분실 혹은 주택 손상을 대비한 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 주택 보험은 단기 임대 시엔 적용되지 않는다. 라더 대표는 "에어비앤비는 숙박객을 위해 기본 보험을 일부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현 주택 보험에 단기 임대 규정을 추가하거나 사업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예약부터 숙소 청소, 투숙객 질문 사항 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 이는 보통 집주인이 직접 하지만 관리자를 따로 고용할 수도 있다.       ▶플랫폼 등록하기   단기 임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에어비앤비지만 Vrbo(vrbo.com), 부킹닷컴(Booking.com) 등 다양한데 이들 플랫폼에 집을 등록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 실내외 사진.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전문 사진가를 고용해 촬영 후 업로드하면 예약율과 수익이 평균보다 20% 이상 올라간다고 한다. 또 집 설명 및 요금도 설정해야 한다.     할러 전략책임자는 "숙박료는 요일, 계절, 휴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며 "그리고 고객 후기는 사업 초기 최고의 마케팅 도구이므로 첫 예약 시 최선을 다해 별 5개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임대 숙박업 단기 임대법 플랫폼 에어비앤비 단기임대 데이터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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