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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정상화위원회, 원점부터 재논의해야”

뉴욕한인회장선거 무효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출범하게 된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이하 정상위)’를 놓고 또다른 논란이 제기됐다.     정상위 구성 과정,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위원장을 맡게 된 것을 두고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반발이 나와서다.     협의회는 29일 플러싱 산수갑산2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뉴욕한인회 사태 수습을 위해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정상위는 무효”라고 밝혔다. 또 협의회는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임기가 끝난 후인 5월 1일부터 비로소 정상위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역대 회장들이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한인회 회칙상 회장이 공석 상태일 때엔 공정한 판단을 하기 위해 협의회에 권한이 주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상위 구성과정 문제있었다”=지난 7일, 협의회는 뉴저지 동해수산 식당에서 한인회장 사태를 놓고 긴급 모임을 가졌다. 협의회 구성원 15명 중 9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 자리는 최근 회장선거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윤 회장의 임기 연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회장의 임기 연장은 있을 수 없다며 만장일치 부결했다. 회의는 2시간 넘게 지속됐고, 몇 사람은 아예 자리를 떴다. 회의 주제는 자연스레 회장 공백시 꾸려질 정상위 구성으로 이어졌다. 한인회 회칙 제61조 ‘선거불능’에 따르면,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경우 회장선거에 관한 모든 절차와 결정은 역대회장단협의회에 위임되기 때문이다. 정상위 구성에 대해선 다같이 박수로 동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그렇다면 위원장은 윤 회장이 맡는 게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찬반이 엇갈렸으나, 이후 뉴욕한인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윤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실질적 회장 대행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는 것이 협의회 주장이다.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34, 35대)은 “통상 이런 경우 위원장은 협의회 현 의장이 맡는데 이세목 의장이 위원장직을 포기하는 대신 윤 회장에게 자리를 넘기면서 윤 회장이 임기를 연장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역대 회장단, 권한 없다는 것은 오해”=지난 16일,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된 뉴욕한인회 긴급이사회에서는 최근 회장선거 사태를 두고 전 회장들의 간섭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계속되는 여론몰이로 한인회장 선거가 파행으로 치닫았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간섭’이 아니라, 회칙상 ‘권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변종덕 전 회장(21대)은 “회장 공백인 시기에 위임받을 권한이 있는데, 마치 간섭하며 분란만 추가한 것처럼 몰아갔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현 한인회 임기가 만료되고 회장 공백이 시작되는 5월 1일 원점부터 위원회 구성 등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협의회 신임 의장으로 신만우 전 회장(25대)을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로 전 회장(29대)은 “회장선거 사태 논란에 대해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 낸 윤 회장이 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다만 투명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변 전 회장은 “윤 회장이 한인회에 세운 공도 많아 칭찬할 만한데, 왜 자꾸만 무리수를 둬서 마치 임기를 연장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전 회장은 “한인회가 또다시 상식 밖의 사례를 남겨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정상화위원회 역대회장단협의회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뉴욕한인회장선거 무효화 뉴욕한인회장 임기

2023-03-29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구성 완료

뉴욕한인회장선거 무효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출범하게 된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27일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정상화위원회는 앞서 결정된 찰스 윤 위원장과 이세목(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김민선(역대회장단협의회 간사) 위원에 이어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과 이지혜 뉴욕가정상담소 소장을 추가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정상화위원회는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찰스 윤 현 뉴욕한인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4월 30일 이후부터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뉴욕한인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정상화위원회는 절차대로 역대회장단협의회와 뉴욕한인회 긴급이사회 절차에 따라 발족하게 됐다. 지난 1일 뉴욕한인회가 제38대 한인회장 선거를 전면 무효화하고 문제가 지적됐던 회칙을 개정해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고, 비상시 권한이 부여된 역대회장단협의회의 지난 7일 결정에 따라 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뉴욕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1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역대회장단협의회가 결정한 ‘정상화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후 윤 회장이 위원장으로 차기회장 선출까지 회장 대행 역할을 하도록 의결한 바 있다. 또 뉴욕한인회 이사 중 두 명의 위원에 대한 임명권을 윤 회장에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뉴욕한인회는 앞으로 조만간 회칙개정위원회 구성도 발표할 예정이다. 회칙위가 구성되면 지적을 받아온 회장 출마자격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조항 등을 중심으로 회칙개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왜 정상화위원회 의장을 현 뉴욕한인회장이 맡게 됐는지, 지난 7일 역대회장단협의회 회의 당시 결정규정(역대회장 총원의 3분의 2 정족수 참석, 3분의 2 의결)을 지켰는지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역대회장단협의회는 29일 또다시 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정상화위원회 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정상화위원회 구성 뉴욕한인회장선거 무효화

2023-03-28

뉴욕한인회장선거 원점부터 다시 치른다

뉴욕한인회가 논란과 공방이 이어졌던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전면 무효화하고 문제가 지적됐던 회칙을 개정해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다.   1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3·1절 행사 이후 별도의 회견을 갖고 “이번 뉴욕한인회장선거로 초래된 한인사회 분열 분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순 없었고, 화합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강 후보와 김 전 예비후보 측과 합의하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오는 4일 단독후보였던 강 후보의 회장 인준 신임투표가 예정됐던 제38회 정기총회는 취소, 한인사회 각계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회칙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로 지적됐던 회칙 조항들을 대거 개정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이 같은 결정은 역대회장단협의회(의장 이세목)의 전적인 동의를 구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 전 예비후보도 2일로 예고했던 ‘시민법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4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 회장의 임기 관련 문제, 회칙 개정 사안 등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뉴욕한인회장선거 원점 뉴욕한인회장선거 원점 이번 뉴욕한인회장선거 뉴욕한인회장 선거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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