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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오소리티 터미널 재건축 프로젝트 순항

뉴욕시에서 뉴저지주는 물론 전국 각지와 연결되는 버스 노선의 교통 허브인 맨해튼 포스오소리티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포드오소리티 터미널) 재건축 공사가 다시 한 걸음 전진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 산하 포트오소리티 터미널 이사회는 지난주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총 10억 달러 규모의 재건축 공사 진행을 위해 65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될 6500만 달러는 현재 8애비뉴에 있는 건물을 헐고 7애비뉴와 10애비뉴 사이에 걸쳐 초대형 터미널 건물 2동을 짓는 설계안 작성과 공학적인 연구, 그리고 재건축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포트오소리티 터미널은 추가적인 예산 투입과 함께 일부 변경된 설계안을 공개했는데 특히 터미널의 핵심인 9애비뉴에서 10애비뉴 사이에 건설될 주 터미널은 5층 건물에 총 면적 100만 스퀘어피트, 서쪽 링컨터널로 직접 연결되는 대형 연결도로(램프), 160개의 게이트가 건설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포트오소리티 터미널 재건축 공사가 실제 착공에 들어가려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작성될 ‘환경영향조사서(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가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고, 터미널 건물의 층수를 높일 경우 공중권에 대한 권리가 정리돼야 하기 때문에 일정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포트오소리티 터미널은 뉴욕시 교통의 핵심 시설이지만 건물이 40여년 전에 지어져 공간이 협소한 데다 노후화로 인해 천정 등의 잦은 누수와 시설 고장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많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맨해튼 포드오소리티 터미널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맨해튼 터미널 뉴욕뉴저지항만청 포트오소리티 재건축

2023-07-05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100억불 들여 개조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이하 항만청)이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이하 버스터미널) 재개발 디자인 회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항만청은 4일 “최첨단 버스 터미널을 개발하기 위한 건축회사를 선정했다”며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세계적 디자인회사 포스터앤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미국 건축회사 A.Epstei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A.Epstein은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를 디자인한 곳이기도 하다. 릭 코튼 항만청 전무이사는 “72년 된 터미널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데 최적화된 건축회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안된 버스터미널 디자인을 살펴보면 5층 높이의 버스터미널과 9·10애비뉴 사이에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버스 보관소와 링컨터널로 진입하는 확장된 램프가 생긴다. 동선을 최적화한 버스 이동 램프를 추가해 포트오소리티와 뉴저지주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오갈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다. 첨단 버스터미널과 함께 사무·주거·상용 복합단지로 사용될 빌딩도 4개가 추가된다.     버스터미널은 북부 뉴저지주 주민들이 뉴욕시를 오가며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인프라로, 평일 하루 평균 26만명의 승객들이 오간다. 1950년 지어진 뒤 1980년 초반 개보수 공사를 했으나 시설 내부 누수가 잦고, 내부 공간이 협소한 데다 신형 대형버스를 수용하기도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버스터미널을 아예 뉴저지주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결국 기존 터미널을 확장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사 비용은 75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항만청 예산과 더불어 연방 보조금도 지원받아 건설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코튼 전무이사는 “내년 말께 공사를 시작, 임시 버스터미널과 램프를 먼저 완공해 2028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라며 “2031년 새로운 메인 터미널이 완공될 때까지 임시 터미널과 램프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 매우 혼잡한 해당 지역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포트오소리티 재개발 재건축 뉴욕뉴저지항만청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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