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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딸 전 남친 총격 살해 뒤 도주

    아버지가 딸의 전 남자친구를 프리웨이상에서 총격 살해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직전 팜데일 지역 3만7000블록 시에라 하이웨이에서 가정폭력에 관한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지오바니 구티에레츠를 발견했다. 구티에레츠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그곳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의 흰색 크라이슬러 300M 세단 안에 있었다. 그는 당시 회색 소형차를 운전하던 전 여자친구를 뒤쫓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량은 최소 한 번의 접촉 사고가 있었고 시에라 하이웨이 한 가운데인 애비뉴 S 북쪽 지점에서 모두 멈췄다.   구티에레츠는 여기서 전 여자친구의 차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고 이 여성은 가족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가족은 911에 전화해 긴급한 상황을 알렸다.   이러는 사이 흰색 포드 레인저 픽업 트럭이 현장에 도착했다. 픽업 트럭 승객석에서 한 명이 내리더니 피해자 쪽으로 다가가 그의 머리에 한 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 가해자는 구티에레츠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올해 59세의 호세 G. 멘도자로 확인됐다.     이후 셰리프국 지서에 설치된 동영상 화면에는 멘도자가 지서 앞에 자수하려고 나타났으나 마음을 돌리고 다시 달아나는 장면이 담겨 있다.   23일 현재 멘도자는 검거되지 않고 있다.   수사당국은 멘도자가 히스패닉으로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을 가졌으며 5피트 6인치 키에 140파운드의 몸무게로 반자동 권총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마주치더라도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병일 기자아버지 남친 남친 총격 시에라 하이웨이 la카운티 셰리프국

2022-11-23

페어팩스 한인여성 살해돼.. 용의자 '남친' 긴급수배

 버지니아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경찰 당국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여성 한나 최(35) 씨의 사체와 용의자인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리며 제보를 당부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케빈 데이비스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최 씨의 남자친구인 조엘 모소 메리노(27)를 용의자로 긴급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나 최 씨는 지난 5일 버지니아 킹스타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그날 밤 만나기로 약속 했던 최 씨의 친구들은 최 씨가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두절되자 6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최씨의 집을 수색했다. 그리고 침실의 이불과 침구류가 벗겨져 사라진 정황을 수상히 여겼다. 주변탐색 결과 이웃들은 5일 밤 최 씨의 집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메리노가 최 씨를 폭행해 중상을 입혔을 것"이라고 했다.  최 씨가 살해당했을 것으로 결론지을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도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알리지는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메리노가 최 씨의 사체를 차로 옮겨 메릴랜드프린스조지스 카운티 피스카타웨이 공원에 암매장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메리노가 운전했던 차량을 해당 공원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당국은 워싱턴DC와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경찰국과 공조해 이후 이틀간 공원을 수색했지만 최 씨의 사체 발견에 실패했다.   당국은 용의자가 달아나 은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공개로 전환했다. 용의자인 메리노는 2급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수배된 상태다. 신장 5피트7인치, 230파운드의 다부진 체격의 메리노는 가명을 사용하며 애틀란타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한나 최씨가 "영리하고, 어려운 이들을 잘 돌보던 총명한 여성이었다"고 소개했다. 남자친구였던 용의자 역시 전과기록이 없었다고 알렸다. 제보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1-866-411-TIPS)이나 온라인(FairfaxCrimeSolvers.org)으로 하면 된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페어팩스 한인여성 페어팩스 한인여성 용의자 남친 용의자 메리노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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