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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뒤 남친 차량 고의 추돌 여성 사망

충격으로 차에서 튕겨나가

남자친구가 탄 차량을 들이받은 20대 여성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디디아나 로멜리(28·애너하임)는 지난 7일 오전 5시45분쯤 노스 오렌지 올리브 로드와 이스트 샌타애나 캐년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남자 친구의 차를 뒤에서 받았다.
 
이 과정에서 로멜리의 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며 뒤집혔고, 로멜리는 차 밖으로 튕겨나간 뒤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른 아침 오렌지 시의 집에서 남자 친구와 다툼을 벌인 뒤, 로멜리가 차를 몰고 떠난 남자 친구를 따라갔다고 밝혔다.
 
로멜리의 남자 친구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그는 로멜리가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국은 로멜리 커플이 낳은 어린 아이가 1명 있지만, 사고 당시 어떤 차량에도 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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