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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향력있는 한인 뱅커 김기연씨

 한인여성으로서 2년 연속으로 LA타임스에서 금융 및 파이낸스 분야를 빛낸 인물로 선정되는 등 소수계인 동양여성 뱅커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기연(46)씨가 지난 5월 21일에 덴버의 내셔널 쥬이쉬 병원에서 수여하는 인도주의상을 수상했다. 로스앤젤레스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씨는 액트원 그룹의 최고 재정책임자로 30년을 재임해온 마이클 호얄씨와 함께 인도주의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매년 덴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기금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갈라에서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을 만큼 많은 활동과 인도주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온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녀는 수상소감을 통해, “내셔널 쥬이쉬 병원은 훌륭한 의사들이 진단하기 어렵고 잘 알려지지 않는 병들의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년 전에 코로나19가 우리 세상을 덮쳤을 때 이러한 사실은 더 분명해졌다. 내셔널 쥬이쉬 병원의 역사와 경험은 어려운 팬데믹 기간동안 그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가족, 건강, 커뮤니티, 그리고 나눔… 나는 이런 것들을 우리 가족과 친구들을 통해서 배웠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나는 커뮤니티로의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깨달았다. 내셔널 쥬이쉬의 자선 프로그램과, 가장 높은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병원 측의 각오와 약속은 각각의 환자들의 삶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에게 내셔널 쥬이쉬 병원을 향한 큰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이스라엘 디스카운트 뱅크(IDB) 부사장이자 지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3월, 한인여성 뱅커로서 2년 연속으로 LA 타임스 B2B 매거진 금융 및 파이낸스 분야를 빛낸 인물, 2021년 2월 LA 비즈니스 저널의 영향력 있는 여성, 2020년 3월 LA 비즈니스 저널 2020년 탑 렌더, 2019년 11월 LA 비즈니스 저널 40대 영향력있는 리더들, 2019년 LA 비즈니스 저널 은행부문 탑 여성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1998년 구 윌셔은행에 마케팅 업무로 입행했던 김 전무는 자산관리와 SBA 융자 등을 거쳤다. 헤드헌터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2000년부터 IDB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크레딧 관리, 비즈니스론, 상업용부동산(CRE) 융자 등 대출 분야를 섭렵하며 은행 업무 전반을 익혔다. IDB 다운타운 지점장과 부동산 매니저도 맡으면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과 베벌리 힐즈의 풀서비스 지점을 감독해왔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쉽과 부유층 고객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쿠축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은행 상품들과 고객맞춤형 해결방안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인 여성으로서 IDB에서 고위 임원인 리저널 매니저를 8년 이상 지탱할 수 있었다.      김씨는“한인 이민 3세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일은 책임지고 난관을 극복하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게 성공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 부사장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소수계 여성으로서 은행업계의 정상에 서기까지 있었던 많은 난관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본지의 질문에, “내 롤모델은 할머니이다. 할머니는 한국에서 남편과 6자녀를 두고 홀로 미국에 와서 남편과 자녀들을 미국에 데려오기까지 2년간 악착같이 삶을 개척해오셨다. 할머니의 그러한 강인한 모습은 내게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내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대한 것이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소수계 동양인 여성으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씨는 캘리포니아에서 김성걸, 김혜경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5살 때 콜로라도로 이주해 20년간 거주하면서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은혜 기자인터뷰 영향력 김기연 비즈니스론 상업용부동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2022-05-27

'LA 금융계 인물'에 한인 포함…김기연 IDB 전무

 한인 여성 뱅커가 2년 연속으로 LA타임스 B2B 매거진 금융 및 파이낸스 분야를 빛낸 인물(Visionaries in Banking and Finance)로 선정됐다.   김기연 이스라엘디스카운트뱅크(IDB) 전무가 그 주인공이다.   1998년 구 윌셔은행에 마케팅 업무로 입행했던 김 전무는 자산관리와 SBA 융자 등을 거쳤다. 헤드헌터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2000년부터 IDB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크레딧 관리, 비즈니스론, 상업용부동산(CRE) 융자 등 대출 분야를 섭렵하며 은행 업무 전반을 익혔다.   IDB 다운타운 지점장과 부동산 매니저도 맡으면서 리더십도 키웠고 부유층 고객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런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인 여성이 IDB에서 고위 임원인 리저널 매니저를 8년 이상 지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인 이민 3세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일은 책임지고 난관을 극복하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게 성공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 전무는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한 실적 덕에 최고 임원직도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철 기자금융계 김기연 김기연 이스라엘디스카운트뱅크 한인 여성 한인 비즈니스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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