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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Y한국 주주들 뿔났다!', 너나 할 것 없이 회사 살리기 운동 나서

파산위기에 몰린 베드배스앤비욘드(NASDAQ: BBBY)의 소액 주주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커뮤니티 사이트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활동을 예고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침구류와 욕실용품 등 생활용품을 전시·판매하는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비욘드(Bed Bath & Beyond: BBBY)는 지난 1월26일 JP모간 체이스로부터 빌려온 돈에 대한 '채무불이행 경고(default notice)'를 받았다. 이어 2월 초엔 빌린 돈의 이자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주가는 2.52달러로 폭락하는 등 현재까지도 기업 파산의 위기를 겪고 있다.   BBBY는 지난 6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0.3092달러로 52주 신고가 대비 98%가 넘게 폭락하는 등 최저가 신기록을 갱신 중에 있다. 주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소액 주주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별 실무능력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웹 페이지 개설과 마케팅 플랜 등을 짜고 있어 해당 주식을 보유한 소액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커뮤니티 닉네임 “에릭”을 쓰는 유저에 따르면 “BBBY소액 주주들이 공매도 세력으로부터 90%가 넘게 주가 급락이라는 피해를 입은 상황이며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생업을 제쳐두고 공매도 세력과 전면전을 벌이기 위해 자발적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직 종사자들도 참여하여 활동을 예고한지 이틀 만에 'bbbyholder닷컴' 이라는 웹사이트가 개설되었고, 컨텐츠 기획자가 직접 현지 매장 근처 거주민 중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여 컨텐츠 제작을 준비하는 등. 기업적인 수준으로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중인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며 소액주주면 누구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k-서포터즈를 모집하고 bbby회사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홍보, 마케팅과 자발적 트랜드 이슈를 만들어내기 위해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연 이들의 활동이 대형기업과 맞서 아시아의 나비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한국 주주 bbby소액 주주들 전문직 종사자들 컨텐츠 기획자

2023-04-10

이정재 '고맙다'는 말에 뿌듯…'오겜의 날' 주역 신디 신 대표

"주류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지난 9일 LA시의회 건물 앞에서 진행된 '오징어게임의 날((Squid Game Day)' 제정과 선포식을 추진한 신디 신 케이시스트래티지스(KACIE Strategies) 대표는 "한국을 전세계에 알린 좋은 드라마를 다시 한번 LA시에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게임의 날'은 신 대표의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오징어게임이 에미상 후보로 대거 이름이 올랐다는 소식과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LA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직후였다.   신 대표는 "이렇게 좋은 일이 일어나는데 이들을 축하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오징어게임의 날'을 떠올렸다"며 "되든지 안 되든지 일단 시도나 해보자는 생각에 LA시의회 관계자에게 의견을 전달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는 이들을 선포식에 초대하는 일이었다. 오징어게임의 날에 관계자들이 없다면 그 또한 우스운 일이 될 것 같아서 한국의 넷플릭스 관계자와 3주가량 이메일을 주고받은 끝에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가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을 끌어냈다.   신 대표는 "사실 한국을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LA에는 코비 브라이언의 날, 라라랜드의 날 등이 있다는 걸 설명하면서 '오징어게임의 날'의 의미를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행사 진행 며칠 전 주연배우인 이정재 씨가 자진해서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행사도 야외로 옮겨 진행됐다. 신 대표는 "선포식이 진행되기 전에 이정재 배우가 내게 악수를 청하면서 '오징어게임의 날을 추진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 순간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제는 LA시 검찰청 공보관 출신이라는 호칭보다는 케이시스트래티지스 대표 역할에 익숙한 그는 오는 11월 가주에서 제정한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김치 페스티벌 공동위원장을 맡아 다시 한번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홍보한다.   신 대표는 "나를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가 남가주 사회에 많이 알려진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다"며 "앞으로도 내 위치에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오징어게임 기획자 피플 오징어게임 la시의회 관계자 한국 문화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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