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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아카데미 음악회…'행복' 주제, 23일 미주평안교회

클래식 아카데미(디렉터 문혜원)가 제 15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클래식 아카데미 측은 오는 23일(토) 오후 2시부터 미주 평안 교회(170 Bimini Pl, LA)에서 '행복'을 주제로 제15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문혜원 디렉터는 "한국 가곡부터 칸초네, 넬라펜타지아 등 6곡을 준비했고, 그중 2~3곡은 어르신들이 원어로 부른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개강한 아카데미 음악 수업은 현재까지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첫 1시간은 클래식 가곡, 이탈리아 가곡, 한국 가곡 등을 배우고, 나머지 1시간은 오페라 및 클래식 음악을 문혜원 소프라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올해로 10년째 멤버로 활동 중인 나두섭씨는 "노래를 배움으로써 호흡과 근육이 발달해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함께 온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가입했다는 민동인씨는 "클래식에 새롭게 눈을 떴다"며 "마음에 안정을 얻고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문 디렉터는 "이번 음악회는 잃어버렸던 추억을 생각해낼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많이들 오셔서 함께 해주시고 음악도 즐기고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클래식 아카데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첫날은 무료로 수업에 참관할 수 있다. 매달 회비는 40달러이다.   ▶문의: (213)-453-8690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기념음악회 아카데미 클래식 아카데미 클래식 가곡 아카데미 음악

2023-09-17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LA 심포니오케스트라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오페라와 한국음악으로 수놓을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LA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주현상)가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나라사랑 광복 음악회’를 8월 13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L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5년부터 해마다 월트디즈니 홀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공연하지 못했다.     주현상 지휘자는 “이민자로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힘든 삶을 추려 보는 시간”이라며 “아름다운 오페라와 한국음악이 하모니를 이루는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 예술종합대학의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가 초청된다. 서 교수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등에 빛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다.     아울러 호흡을 맞추는 테너 애런 블레이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중견 오페라 가수다.     올해 나라사랑 광복 음악회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헨그린의 플렐류드’로 막을 올린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드볼작의 루살카 중 ‘달께 드리는 노래’, 푸치니의 가장 아름다운 러브 듀엣인 라보엠의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토스카의 ‘마리오 마리오’, 그리고 진규영의 ‘밀양 아리랑’이 연주된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특별히  우크라이나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바그너의 오페라 신들의 황혼에 나오는 ‘지그프리드 죽음과 장송 행진곡’도 연주된다.     주현상 지휘자는 “65명의 LA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섬세함이 어우러진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인들과 공연 마지막에 애국가를 함께 제창하며 최고의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시간은 8시부터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35~130달러다.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 아리따움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111 S Grand Ave. LA   ▶문의: (213)207-8077 이은영 기자심포니오케스트라 기념음악회 나라사랑 광복 광복 77주년 주현상 지휘자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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