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판 더 글로리' 경찰에 신고…수사하나

‘LA판 더 글로리’로 불리며 한인사회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토런스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피해 여성이 경찰에 다섯명의 가해자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고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일, 피해자는 ‘경찰서에 가서 리포트를 하고 왔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미시USA’에 글을 게재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던 토런스 웨스트고등학교(West High School)에서 한인 여학생 5명에게 납치, 감금, 폭행, 살해 협박 등 극심한 학교 폭력을 당한 뒤, 극단적 시도까지 할 만큼 심각한 후유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전 게시글들을 통해 주장했었다. 〈본지 9월 3일자 A-1면〉   피해자는 게시글을 통해 이날 남편과 함께 경찰서를 방문해 수사관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게시글에 따르면 수사관은 이번 사건이 단순 폭행이 아니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기소 가능성을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경찰서에 가면서 심하게 긴장했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남편 뒤에서 덜덜 떨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가해자들이) 글을 보면 ‘미안하다’는 한마디를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내가 참 바보였던 것 같다”며 아직 가해자들로부터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음을 암시했다.     또한 피해자는 누리꾼들의 지지에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피해자의 글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990년대 웨스트고등학교 학생임을 학생 카드와 학생 핸드북 등으로 증명한 한 동창생은 학창 시절 피해자와 또 다른 피해자 친구와 꽤 친하게 지냈으며,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미시USA에 밝혔다.     그는 “(어느 날) 둘이 함께 2주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 이후 (피해자들과) 둘러앉아 얘길 하는데 ‘사건(폭행)이 끝나고 애드벌룬처럼 부풀어 오른 서로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한 것이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졸업 앨범에서 가해자들을 찾아 보여줬기 때문에 미시USA에 올라온 사진들도 낯익다”며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증언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전했다.     동창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여성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졸업파티 폭행 사건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었다. 피해자들이 차 트렁크에 납치돼 끌려가 4시간을 맞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얼굴이 예뻤던 피해자를 시기한 이들이 괴롭혔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는 가해자로 지목된 여성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건은 빠르게 퍼지며 한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파문이 일자 소셜미디어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김모, 강모, 천모, 오모, 윤모씨 등 총 5명의 신원이 모두 공개된 상태다. 특히 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강모씨를 찾기 위해 일부 누리꾼은 흥신소에까지 행방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의 사과와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탄원서를 지역 정치인들에게 제출하자는 의견을 제기하는 등 다수의 한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관련기사 30년 전 학폭 폭로…‘LA판 더 글로리’<넷플릭스 드라마> 일파만파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글로리 경찰 웨스트고등학교 학생 한인 여학생 토런스 웨스트고등학교

2024-09-03

30년 전 학폭 폭로…‘LA판 더 글로리’<넷플릭스 드라마> 일파만파

토런스 지역에서 약 30년 전 심각한 학교 폭력을 당한 한인 여성이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사진 등 신상이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이는 ‘LA판 더 글로리 사건’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더 글로리(2022)’는 넷플릭스에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다뤄 화제가 됐던 드라마다.   사건은 1990년대 중반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던 토런스웨스트고등학교(West High School)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미씨USA’에는 ‘학교폭력 가해자들(캘리토렌스웨스트하이 96년도 졸업)’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현재 40대인 익명의 작성자 A씨는 이 글을 통해 학창시절 같은 학교 78년생 여자 선배들로부터 2년간 협박과 폭행, 납치, 감금 등 끔찍한 괴롭힘을 당했던 사건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또, 피해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최근까지 학교 폭력으로 인한 후유증과 트라우마로 2번이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생 시절 이사간 친구의 소개로 가해자 중 한명인 강모씨와 알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강씨와 그 친구들은 90도 인사를 요구하며 A씨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A씨는 얼굴에 멍이 들고 당시 교정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안이 찢어져 출혈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웨스트 하이 스쿨 분위기상 선배는 하늘과 같았다며 “고자질은 절대 안 됐고, 만약 어기면 그 위 선배들이 몰려와 몰매를 맞는다는 소문에 참고 또 참았다”고 털어놨다.     A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이들은 강씨를 비롯한 김모, 천모, 오모, 윤모 씨등 총 5명이다.     A씨는 이들이 졸업파티를 하던 날 납치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눈이 가려진 채 끌려간 곳은 어느 타운하우스 거라지였다. 그곳에서 A씨는 친구와 함께 4시간 넘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폭행 상황을 상세하게 묘사했다. 심지어 가해자 5명은 A씨를 때리다 ‘손가락에 멍이 들었다’는 이유로 테니스 라켓으로 재차 폭행을 가했다.   그러면서 A씨는 가해자들이 “우리 졸업 기념이라 너희를 패는 것”이라며 “불쌍한 너희 가족은 어쩌냐. 의리 없는 X. 우리가 다 죽일건데”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고 적었다.   A씨는 폭행을 당하면서 그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있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가해자 중 한명이 무릎을 꿇고 있던 A씨에게 신발을 던지며 “기어서 가져와야지, 넌 X잖아”라고 욕설도 퍼부었다.   심지어 A씨는 이들에게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 A씨에게 “너희는 땡땡이를 치다 길에서 지나가던 히스패닉 깡패들에게 죽도록 맞은 것”이라며 “누구에게라도 우리 이름을 말하면 너희는 바로 죽고 너희 가족은 집이 불에 타서 집 앞 문에 목을 매고 죽을 것”이라고 협박을 이어갔다.     A씨는 사건 당시 가해자들의 협박을 진실이라 믿었다. 신고하지 못한 자신을 ‘멍청했다’고 자책했다.   가해자 중 일부는 현재까지 토런스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해자들과 마켓에서라도 우연히 마주칠 때면 잠도 못 자고 약을 먹고 우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글을 통해 가해자들에게 각자의 진심이 담긴 사과 영상만을 원했지만 단 2명만 짧은 연락처 남기거나 연락처를 묻는 메시지를 보냈을 뿐, 아무에게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30일 본지는 이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김모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이트에서 A씨의 글은 현재 빠르게 퍼지며 수많은 한인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해자라고 지목된 5명(현재 46세)의 사진, 직장 정보, 가족 사항 등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현재 부동산 중개업자, 교사, 약사 등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이 글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당시 A씨의 치료를 담당한 LA한인타운내 유명 내과 전문의 이모씨의 신상까지 공개됐다. 댓글 등을 통해 한인들은 당시 이씨가 A씨를 진료하면서 폭행 피해 신고도 하지 않았고 의료 기록 등도 제대로 남겨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씨는 30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6년 전 병원을 옮기며 10년 이상된 기록들을 모두 폐기했다”며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답했다.     30일 오후 3시 현재 미씨USA의 조회수 1위부터 10위까지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A씨의 학교 폭력 피해와 관련된 글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졸업파티에서의 납치 및 폭행 일화를 털어놓은 게시글은 조회 수만 6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A씨의 글은 현재 한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까지 논란이 될 정도로 공분을 사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글로리 학교폭력 가해자들 여자 선배 한인 여성

2024-09-02

[글로리 달력·헬렌박 어소시에이츠 헬렌 박 대표] 365일을 함께하는 '달력쟁이'의 자부심

한국인들에게 달력의 의미는 남다르다.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다가오면 우리는 으레 달력부터 바꾼다. 헌 달력을 떼고 새 달력으로 교체하면서 낡은 시간을 청산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 시간을 맞이한다.     우리가 벽에 걸고 책상에 올려두고 때마다 들여다보는 달력은 '글로리 달력.헬렌박 어소시에이츠' 헬란 박 대표의 작품일 가능성이 크다. 헬렌 박 대표는 지난 30년간 새로운 한 해를 전달한다는 사명감으로 '달력쟁이'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커리어의 시작은 두산그룹 종합 광고 대행사 '오리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최초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에서 여성 아트 디렉터로 10년간 활약했다.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대우 환타 등 굵직한 기업들의 광고 대행을 도맡았고 특히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 뷰티 속옷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억에 남을만한 광고를 만들면 미디어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기업의 세일즈가 껑충 뛰는 시대였다. 하루하루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아트 디렉터로서 커리어 정점을 찍은 그는 1985년 미국으로 향했다. 광고 디자인 커리어를 이어가다가 5년 뒤 광고대행사 '헬렌박 어소시에이츠'를 세웠고 감각과 역량을 십분 발휘해 한국자동차 한미은행 등 내로라하는 미주 한인 기업들의 광고 대행을 담당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인쇄 공부를 마치고 '디자인부터 인쇄(Graphic Design to Printing)'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주류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한국인의 끈기 무엇보다 최고라 자부하는 실력과 인쇄 품질을 믿고 행보를 이어나갔다.     '글로리 달력(glory calendars)'을 만든 것은 10년 전 일이다. 그전부터 은행을 위시한 여러 기업들의 달력들을 제작해온 것이 계기가 됐다. 커스터마이징 달력과 함께 회사 로고에 디자이너 터치가 들어간 하프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해 반향을 일으켰다.     글로리 달력은 5~6월부터 커스터마이징 달력을 준비하고 연말 시즌에 접어들면 소량 주문이 쇄도한다. 지난 30년간 매해 수십만 부의 달력을 제작해왔다. 헬렌 박 대표가 만든 달력은 실용적이고 멋진 디자인 고급 종이와 고품질 공정을 인정받아 캘린더 마케팅 어소시에이션(Calendar Marketing Association)에서 달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달력을 선물하면 그 사람에게 일 년 동안 기억되는 것이다. 고객의 고객이 가장 좋은 곳에 모셔 두고 매일 기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점 하나라도 예쁘게 찍으려 노력한다"는 헬렌 박 대표는 달력을 넘기는 일상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달력쟁이'로서 정성과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문의: (213)880-5678     ▶웹사이트:  glorycalendars.com업계 어소시에이츠 글로리 헬렌박 어소시에이츠 글로리 달력

2023-04-02

[알뜰정보] '2023년 달력 “주문하세요~”'외

2023년 달력 “주문하세요~”   달력 제작 30여 년 경험을 보유한 ‘글로리 달력백화점(glory calendars)’에서는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신년도 달력 제작 주문을 받고 있다. 2023년 벽걸이 달력과 책상용 달력, 플래너, 크리스마스 카스 등은 소량 주문에서부터 대량 주문이 모두 가능하다. 정원, 여행지, 음식, 파인 아트 등 원하는 테마와 달력 사이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리 달력백화점은 품질이 높고 디자인이 예술적인 달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다양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스카드도 세일하고 있다. 웹사이트(www.glorycalendars.com)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문의: (213)736-1855   베트남 쌀국수 창업 지원 ‘TON & CO’는 정통 베트남 쌀국수 수프를 전 세계 베트남 레스토랑에 공급하는 외식 기업이다. 쇠고기 쌀국수, 치킨 쌀국수, 채식 쌀국수, 절인 소스, 생선 소스, 라면 수프, 가재 소스, 계란말이 등 전 제품 FDA 승인을 받았으며, 100% 천연 성분으로 방부제나 MSG가 없다. TON & CO는 요리사 없이도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에서부터 모든 교육을 도와준다. 더 자세한 내용 및 가격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kevinton9999@gmail.com)로 하면 된다.   ▶문의: (949)396-9042     7, 8일 부의 이동 설명회   ‘웹3.0과 부의 이동’을 주제로 한 설명회가 오는 10월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JJ 그랜드 호텔 및 라미라다 홀리데이 인에서 개최된다. 전 건국대 교수이자 현 크레페 프로젝트의 리더인 이영환 박사가 남가주를 방문하여 웹3.0의 큰 물결과 부의 이동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박사는 일리노이대학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한 전산학 박사이며, 2010년 ‘웹3.0 세상을 바꾸고 있다’라는 책을 저술한 바 있다. QR 코드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크레페 코인 에어드랍 물량을 1인당 1000개씩 무료로 증정한다.   ▶문의: (213)505-1599   순천 특산품 특별전 개최   ‘시온마켓(Zion Market)’은 대한민국 생태수도인 전라남도 순천의 특산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바다 등 최상이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미역, 다시마, 오징어채, 황태채, 쥐포, 누룽지, 김치, 고추장, 된장, 간장, 쌈장, 물엿 등 우수한 순천 특산품을 특별가에 구입 가능하다. 참여업체는 경덕농수산, 매일식품, 쌍지뜰 전통식품, 한국농협김치 전남지사 등이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0월 5일(수)까지 LA, 어바인, 부에나파크, 샌디에이고 등 시온마켓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냉동 보관 용기 ‘깔끔’ ‘김스전기’는 한국산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냉동 보관 용기 신상품을 다량 입하했다. 스테인리스 냉동 용기는 냄새 및 색 배임에 강해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바닥면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위로 쌓아 올려도 파손 걱정 없이 안전하다. 뚜껑은 투명 재질로 되어 있어 내용물이 잘 들여다보이고, 김치통은 사면 결착형으로 우수한 밀폐력을 자랑한다. 스텐 냉동 보관 용기는 사이즈에 따라 14.99달러부터, 김치통은 29.99달러부터 구입 가능하다.   ▶문의: (213)386-4882, 4883   “홈디포보다 50% 저렴” ‘임페리얼 블라인더(Imperial Blinds And Co)’는 한국산 원단을 사용한 고품격 블라인드를 홈 데포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미국 직판 시스템 운영을 통해 유통 거품을 뺀 덕분이다. 가격은 착하지만 품질은 최고급이다. 360여 개의 화학물질 테스트를 거친 미국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세탁이 쉬우며 여러 차례의 세탁 후에도 우수한 공기 정화 기능과 항균 기능이 유지되는 것이 장점이다. 색상과 패턴 또한 다양하며, 두 겹 형태의 칸칸이 망사로 되어 있어 햇빛, 불빛, 통풍 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문의: (213)500-3222, (714)365-9424 알뜰정보 달력 주문 글로리 달력백화점 달력 사이즈 달력 제작

2022-10-02

인종의 앙상블, 인디영화 미래 밝히다

어머니의 장례식, 딸이 춤을 추고 있다. 가나 사람들은 장례식 날 춤(coffin dance)을 춘다. 마치 죽은 자를 위해 헹가래를 해주듯이. 그들은 망자를 눈물로 보내는 대신,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즐거운 작별을 하고 위족과 조문객들은 위로한다.         뉴욕 브롱크스의 가나 이민 커뮤니티. 컬럼비아대학 박사 과정에 있는 가나계 이민 2세 여성 사라(나나 멘샤)는 갑자기 평소 소원한 관계에 있던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대학 교수직을 제안받은 애인과 함께 오하이오주로 이주하려던 참이었다.     어머니는 사라에게 기독교 서점을 유산으로 남겼다. 사라는 서점을 처분하려다 친척들과 서점 점원 핏과의 만남을 통해 이 작은 책방이 동네 사람들에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와도 재회하고 유럽계 이민들과도 교제를 나누며 어머니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영화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세계에 속한 이민 2세대 여성의 가슴 아픈 순간들이 세대 간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라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가나 이민 커뮤니티를 통해 어머니가 이민생활 동안 일군 공동체의 가치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프리카 사람들 특유의 유머로 표현된다.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친척들과 동네 사람들의 정감 어린 손길들은 사라의 마음속에 끊임없는 문화 충돌을 일으킨다. 전통과 오늘의 가치가 충돌하며 생전에 몰랐던 어머니의 정신적 유산과 이민 커뮤니티의 가치를 관찰하고 함양하는 계기가 된다.     인디 영화의 미래를 밝혀주는 영화 ‘퀸 오브 글로리’는 치밀한 각본을 토대로 한 다크 코미디 형식을 취한다. 여주인공 사라를 연기한 작가 겸 감독인 멘샤는 2021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희망과 진실을 담은 뉴욕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로 뉴욕에서만 볼 수 있는 인종 간의 앙상블로 가득하다.   영화는 죽은 자를 애도하는 가나 사람들만의 특이한 장례식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금빛 장신구로 단장하고 붉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멋진 전통 드레스를 차려입은 사라가 리드미컬한 북에 맞춰 몸을 흔들며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한다. 장례식은 삶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 넣으며 또 다른 인연들을 이어가는 의례일 것이다.   김정 영화평론가글로리 오브 글로리

2022-07-29

[글로리 달력 헬렌 박 대표] 2022 달력상 수상…"매일 보는 달력 홍보에 최적"

‘헬렌 박 어소시에이츠/글로리 달력(HELEN PARK & ASSOC./GLORY CALENDARS)’에서 제작한 달력들이 올해에도, 미국 내 유일하게 달력 컴피티션을 주최하는 ‘캘린더 마케팅 어소시에이션(Calendar Marketing Association)’에서 여러 가지 달력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가 수상한 2022년도 달력상은 ▶Best Graphic Design(골드/실버) ▶Best Subject(골드/실버) ▶Most Original(골드) ▶Most Creative Marketing Application(골드/실버) ▶Best Finishing(골드/실버) ▶Best Children(골드) ▶Best Non-Profit(실버) 등이 있다.   박 대표는 “각 고객회사마다 그 회사의 콘셉트를 넣어 유니크한 달력을 제작해 드리고 있어요. 달력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give-away 판촉물이 아니라, 기업 이미지가 일 년 동안 고객 곁에서 전달되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 높은 광고 매체라고 생각해요. 실용적이고 멋있는 디자인, 그리고 고급 종이와 고품질 공정으로 완성된 달력이 곧 아름다운 달력 아닐까요?”라고 전했다.   한편, 헬렌 박 대표는 광고대행사 운영 경력과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오랜 경험으로, 광고효과가 높고 품질이 뛰어난 달력을 제작해 오고 있다. 인쇄를 잘 아는 디렉터로서 획기적인 달력 제본 방식을 개발하여 자신의 그래픽 디자인이 효과적으로 인쇄에 재현되도록 하고 있다.   전화 또는 웹사이트(glorycalendars.com)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 736-1855, helenkp@att.et 알뜰탑 글로리 달력 글로리 달력

2022-07-2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