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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원로가수 이미자의 조언

“요즘 가수들은 가사 전달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가끔은 자막을 보지 않으면 우리말인데도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슬픈 가사인데 웃으며 노래하는 경우도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가수 이미자 ‘선생님’의 말씀이다. 세계에서 활약하는 K팝 후배 가수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인터뷰 내내 특유의 맑고 가느다란 목소리로 말하다가, 이 말을 할 때는 목소리 톤이 단호하게 바뀌었다고 한다.   맞는 말씀이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뼈아픈 충고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시니 속이 다 후련하다.   한국 가요계에 숱한 역사를 써내려간 공로로 대중문화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대선배의 말씀이니 설득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것보다도 가수 활동 64년 동안 560여장의 음반, 25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음반과 곡을 발매한 가수로 1990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난 지적이니 새겨들어야 마땅할 것이다.   누구나 아는 대로, 노래는 곡과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져 크고 짙은 정서를 빚어낸다. 특히, 보통사람들의 애환과 한 시대의 정서를 대변하고, 삶을 위로해주는 대중가요의 원초적 힘은 흐르는 멜로디에 얹혀진 가사에서 주로 나온다. 그래서 유행가를 일러 ‘3분 드라마’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그만큼 노랫말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노래의 생명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 노랫말을 알아들을 수 없게 부른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다. 그렇게 부르는 가수는 일단 자격 미달이다.   노랫말을 알아듣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다. 가사와 곡이 맞지 않는 경우, 가수의 발성 기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가사 전달보다 감정표현에 치우치거나 겉멋 부리기에 급급한 경우, 춤추랴 노래하랴 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 등등…. 특히 내가 보기에는, 우리말 특유의 고저장단과 서양음악의 구조적 부조화가 큰 원인인 것 같다.   그런데 요새는 더 심각하고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요즘 노래는 말하듯이, 발음을 뭉개고, 포인트 단어만 힘줘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한국인조차 못 알아들을 정도의 부정확한 가사 전달력이 K팝의 특징이자 멋이 돼 버렸다는 이야기다. 하긴, 요새 노래는 ‘듣는 음악’이 아니라 ‘보는 음악’이니… 가사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말인가?   요새 젊은이들의 노래 가사는 우리말과 영어가 뒤섞여 있는 것이 보통이다. 세계를 겨냥한 K팝 중에는 가사가 아예 영어로만 돼 있거나, 국적 불명의 모호한 단어를 남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여기서 이해가 어려운 일이 있다. 우리말 가사는 도무지 못 알아 먹겠는데, 영어 가사는 선명하게 잘 들리는 것이다. 그것참 이상한 일이다. 우리말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는 말인가? 아무리 국제 경쟁력이 중요하다지만….   어쩌면 이런 현상이 노래만이 아닌 문화나 사상, 가치관, 인생철학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불통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문제다. 젊은 세대의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K-팝이 세계적 인기를 끄는 저력이 어디서 나오는가를 파악하고 싶어서 노래를 들어보지만, 무슨 소리를 하는지 도무지 알아먹을 수 없으니 답답하고, 서글퍼진다. 마치 읽고 또 읽어도 난해한 현대시를 읽거나, 보고 또 봐도 아리송한 추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군시렁거리고 있으려니, 옆에서 누군가가 한 말씀 날리신다. “귀가 많이 어두우신 모양이네요. 감각은 크게 낡으셨고….”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원로가수 이미자 원로가수 이미자 가사 전달력 국민가수 이미자

2024-01-25

귀한 인연 LA 무대 선 김수희 "내년 새 앨범 기대해주세요"

“세월이 흐르면 ‘내 것’이 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가수 김수희가 내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새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LA를 방문한 김수희는 30년 이상을 함께 한 이태선 밴드와 레트로 느낌의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한인들에게 먼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트로트와 발라드가 더해진 감성을 앞세운 재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의 정서에 맞추면서 K트로트 돌풍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희는 가수 이전에 작사와 작곡 활동을 먼저 했다고 한다. 그는 “노래 작업은 가슴의 것을 꺼내 놓는 일”이라며 “시간이 지나 들어도 좋은 노래는 그 가속 속의 이야기가 듣는 이에게 ‘내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타운에 일주일여 머물며 김수희는 지난 10일 성공회 성제임스 교회에서 한인 홈리스 합창단과 공연했고, 14일에는 PCB뱅크 20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신앙심을 가진 좋은 분들과 함께 한 행사라 뜻깊었다”며 “아들이 LA에서 대학을 다닐 때는 매년 왔을 정도로 한인타운은 가깝고, 정겨운 곳”이라고 말했다.   짧다면 짧은 이번 여정에서 그는 의미 있는 만남도 가졌다. 지난 주말 공연을 찾은 한 한인 신경전문의는 김수희가 4·29 폭동 이후 위로 공연에서 했던 말을 기억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수희는 “당시 제가 시름에 찬 한인들을 위로하며 ‘실패는 끝이 아니다. 포기해야 끝이다. 일어설 준비들을 하시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분이 30년 가까이 제 말을 기억하며 사신다고 인사해서 반갑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LA를 떠난 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 순회 콘서트를 시작한다. 16일 오후(한국시간) 인천을 시작으로 ‘국민가수 김수희 2023 해피 콘서트’를 전국 10개 도시에서 하는 것. 박강성, 진시몬, 최연화, 정다한, 곽창선 등 후배 가수들이 대선배를 돕는다.   김수희는 “가수가 무대에 서는 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갓끈을 새로 매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김수희 기대 국민가수 김수희 김수희 내년 한인 신경전문의

2023-09-15

'고희' 가수 김수희, LA 온다

‘남행열차’ ‘애모’ ‘멍에’를 부른 가수 김수희(70)씨가 LA에 온다.   김수희는 오는 10일(일) 오후 5시에 한인타운의 성공회 성 제임스 교회(3903 Wilshire Blvd. CA 90010)에서 아둘람 성가대와 함께 ‘찬양의 하룻밤(포스터)’ 행사를 연다.   이날 공연에서 김수희는 본인의 히트곡들을 선보이고 한인 홈리스 합창단인 아둘람 성가대, 교회 성가대와 함께 ‘내 주를 가까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우리 함께 가리라’ 등의 찬양을 부른다.   성 제임스 교회의 김요한 신부는 “좋은 인연으로 김수희씨와 성가대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김수희씨는 신실한 신앙인으로서 이날 간증을 할 예정이다. 많은 분이 오셔서 은혜받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함께 서는 아둘람 성가대(단장 이상열) 단원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한인 홈리스로 김 신부가 설립한 한인 노숙자 셸터에서 지내고 있다. 김 신부는 “아둘람 성가대가 만들어진 지 벌써 8년”이라며 “대부분 건강이 좋지 않지만 매주 성가대에서 함께 찬양하며 아픔을 치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김수희는 오는 14일(목)에 PCB뱅크(행장 헨리 김)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도 출연한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윌셔 이벨 극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고객과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김수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PCB뱅크 측은 “오랜 VIP 고객 중 김수희씨와 연이 닿는 분이 계셔서 모시게 됐고 흔쾌히 출연을 약속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난 20년에 감사하고 새로운 20년을 약속하는 자리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수희씨의 무대는 깊은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김수희 홈리스 홈리스 합창단 국민가수 김수희 한인 홈리스

2023-09-06

[문화산책] 내 마음을 울리는 노래들

세상에 수많은 음악과 노래가 있지만, 들을 때마다 마음이 축축하고 뻐근해지는 노래가 있다. 어떤 때, 가령 깊은 밤중에 들으면 울컥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그런 각별한 노래가 있겠지만, 내게는 아르헨티나의 민중가수 메르세데스 소사의 ‘삶에 감사하며’, 포르투갈 전통음악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검은 돛배’, 미국의 흑인 가수 마리안 앤더슨이 부른 ‘깊은 강’, 일본 엔카의 여왕 미소라 히바리의 마지막 노래 ‘강물의 흐름처럼’, 사다 마사시가 원자폭탄의 잔인함을 노래한 ‘히로시마의 하늘’ 같은 명곡들이 그런 노래들이다.   한국노래 중에는? 글쎄? 김민기의 ‘철망 앞에서’, ‘금관의 예수’, ‘친구’, 조용필의 명곡 ‘꿈’, 그리고 나애심의 ‘미사의 종’, 재즈가수 박성연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른 ‘바람이 부네요’ 등등….노래 잘하기로 이름난 패티 김, 이미자, 나훈아는 유감스럽게도 없다. 노래를 너무 잘 부르기 때문일까?   음악은 즐겁고 흥겨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하나같이 청승맞고 구슬픈 노래들이다. 무슨 노래가 이렇게 궁상맞고 처량하냐고 투덜거린다. 이런 노래가 내 가슴을 울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노래의 비밀은 노래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지닌 진동과 듣는 사람의 마음의 떨림 사이에서 발견된다.”-칼릴 지브란   “가장 달콤한 노래는 가장 슬픈 생각을 담은 노래이다.”-퍼시 비쉬 셸리   공감이 가는 말씀이다. 이 노래들은 가수의 목소리에 타고난 애수가 깔렸고, 노래 내용에 삶의 짙은 냄새가 배어 있다. 잔재주 부리지 않고, 가슴에서 우러나 치고 올라오는 소리다.   노래를 부른 이의 인생 자체가 감동을 주기도 한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길고 험난한 망명생활도 그렇고, 사다 마사시의 인생 굴곡도 그렇고….     아말리아의 일화도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1999년 10월 6일, 포르투갈의 민속 음악인 ‘파두(fado)’를 세계 정상의 음악으로 끌어 올린 국민가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세상을 떠나자, 포르투갈 정부는 사흘 동안의 조의 기간을 공포했고, 조기를 달았다.   아말리아의 장례식은 리스본 대성당에서 생중계되는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신부님의 미사 집전이 끝나고, 아말리아의 관을 여섯 명의 운구위원이 어깨에 메고, 성당 정문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대성당 안에 있던 모든 조문객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아말리아의 관을 향해서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운구위원들이 성당의 긴 복도를 걸어서 나갈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박수소리가 계속 성당을 가득 채웠다.   성당 정문이 열리고, 아말리아의 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모든 시민도 똑같이 박수를 쳤다. 그리고, 전통 복장을 한 기마병의 호위 속에 장지로 가는 길 양쪽에 끝없이 줄을 지어 인산인해를 이룬 리스본 시민도 모두 박수를 보냈다.   “워낙 포르투갈 국민이 아말리아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의 살아온 인생을 사랑했기 때문에, 아무 약속 없이 다 박수를 쳤다”고 포르투갈 사람들은 말했다.   국민의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길을 간다. 이런 감동적 대접을 받을 가수가 우리에게도 있을까?   내 식으로 표현하면, 이들은 빼어난 광대다. 광대라니? 예술가를 우습게 보는 거냐? 천만의 말씀. 광대를 낮춤말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본디는 그렇지 않다. 광대(廣大)는 글자 그대로 ‘넓고 큰’ 사람이다. 자신을 한껏 낮출 줄 아는 예인(藝人)이다. 그렇게 보면,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K-팝 스타들도 멋지고 아름다운 광대들이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마음 노래 음악과 노래 국민가수 아말리아 포르투갈 전통음악

2023-08-03

“그립고 보고싶어 왔습니다”

          워싱턴 한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임창정 콘서트'의 스페셜 진행자로 나서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개그맨 김원효, 김재욱씨가 25일 본보를 찾았다.   지난 2018년에도 공연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었다는 이들은 워싱턴한인들을 인정많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김원효 씨는 “당시 한 어르신이 낮 공연 관람 후 급히 쇼핑을 하시고, 우리의 모든 일정이 끝나는 밤까지 기다리셨다가 옷을 선물해주신 기억이 가슴에 훈훈함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재욱 씨는 “ 그 당시 저희 공연을 관람하신 한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 '지금껏 다른이들의 고민만 들어주는 게 목사의 삶이었는데, 2년 만에 실컷 웃고 즐겼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척 보람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임창정 콘서트' 공연에 오셔서 많이 웃으시면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효씨도 “ 관객분들의 마음을 여는데 중점을 두고 신나게 웃고, 즐기고, 한판 거하게 놀아보는 재미를 선사하겠다”면서 “ 제 아내(개그우먼 심진화)의 쇼핑몰에서 협찬 받은 선물도 관객들께 전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국민가수 임창정의 히트곡과 함께 개그맨 김원효, 김재욱씨의 재미난 입담이 이어질 임창정 콘서트는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 주최, '프로덕션 그룹 DNA' 주관으로 오는 28일(토) 8시 메릴랜드 앤아룬델 소재 라이브 카지노에서 열린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개그맨 김원효 임창정 콘서트 메릴랜드 라이브 국민가수 임창정 김재욱

2023-01-25

'신사동 그 사람', 국민가수 주현미 LA에 온다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가수 주현미가 올해로 데뷔 37주년을 맞았다.     그녀의 주옥 같은 히트곡은  손가락으로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다. ‘신사동 그 사람’.‘짝사랑’.‘잠깐만’,‘울면서 후회하네’.‘또 만났네’ 등의 노래를 내며 ‘트로트의 여왕’으로 37년 노래 인생을 이어왔다. 그녀의 수상 경력 또한 히트곡 리스트만큼 길다 .대한민국 가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대상은 모두 그녀의 품에 안기기도 했다.     그녀에 대한 가요팬들의 사랑은  KBS 가요무대 최다 출연 가수라는 엄청난 기록에서 가히 짐작할 수 있고 아직도 TV를 통해 대중에게 믿기지 않는 동안의 모습으로 노래를 선사하는 주현미에 나이 지긋한 부모님들은 환호성 감추지 않고 있다.  주현미는 대학에서 약학과를 전공한 후 약국을 개업한 약사경력과 한국계 혼혈 화교 3세라는 이색적인 출신으로 데뷔 때부터 각종 미디어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약국을 운영하다 노래를 부르게 돼 ‘약사가수’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지금은 트로트가 대한민국 가요계의 대세지만 데뷔 때만해도 트로트가 쇠퇴기에 접어들어 가요계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반전이 필요했는데  바로 그 때 주현미가 등장하며 트로트의 반등을 이끌었다.    주현미만의 타고난 창법은 기존 트로트 여가수와 비교해 전혀 색다른 화려한 기교가 돋보였고 거기에 맑은 음색과 부드러운 고음 처리는 기존 트로트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 그녀가 부른 노래들은 TV 안방극장을 점령한 후 대한민국 노래방 최고의 히트곡들로 등극했었다.   그 당시 트로트 장르 이외의 대중가요 장르에서는 이선희,김완선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기라성의 가수들이 등장하면서 자칫 트로트가 가요팬들의 시선과 관심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주현미는 1년에 단 하루(현충일)만 쉬면서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각종 방송과 행사 심지어 밤무대에 오르면서 트로트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냈다.    현재  주현미는 60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어지간한 40대 보다 젊어보이는 매력을 발산하며 대한민국 여가수로서는 보기 드문 장신의 소유자로 지금도 전성기 시절의 몸매를 자랑하며 유튜브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현미의 ‘짝사랑’을 직접 보고 들으며 풋풋한 감정에 사로잡힐 기회가 드디어  LA에 찾아왔다.    오는 8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LA근교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컨서트홀에서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의 단독 콘서트 ,Queenis Back’이 열린다. 이번 주현미 단독 공연은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주현미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이 선사되면서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200달러,170달러,78달러,48달러로 미주 중앙일보 핫딜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을 구매하면 www.sk153.com의  샤넬 신상 명품백 ‘펑키 타운’ 선물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주현미 단독 콘서트 티켓 구매 바로가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국민가수 신사동 가수 주현미 현재 주현미 이번 주현미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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