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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은 영리한 투자자들, 주택 구입도 자산 증식도 즐기듯 한다

      시티뱅크(Citibank) 센터빌 지점 퍼스널 뱅커 켈리 문 샘손 프로퍼티스(Samson Properties) 모니카 리 에이전트     2024년도 어느덧 세 달이 흘러 꽃 피는 봄이다. 봄 시즌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이사철과 함께, 대학졸업 시즌이 지나 새 집 구입을 앞둔 사회 초년생들이 주택구입을 위한 '쇼핑'이 시작된다. 본보는 워싱턴 지역에서 젊은 세대의 부동산 구입과 은행 업무 상담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젊은 부동산 및 금융 전문가를 인터뷰 했다.   씨티뱅크(Citi Bank)버지니아 센터빌 지점 퍼스널 뱅커 켈리 문, 샘손 프로퍼티(Samson Properties)모니카 리 에이전트( VA, MD & DC)는 공통적으로 "고소득 직업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연방정부 관련 일자리로 전국에서 고급 인재들이 몰리는 워싱턴 지역에서만큼은 부동산 침체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MZ세대들의 주택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들을 설명하며 "재정 설계와 사전 준비를 꼼꼼하고 철저히 한다면, 내 집 마련을 '꿈'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워싱턴 DMV 지역에서 주택 구입 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이다. 우선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데, 주택 가격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나?   모니카 리(이하 모니카)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패턴은, 우선 DC 주택 가격이 뛰면, 북버지니아가 오르고, 따라서 메릴랜드 지역 주택도 같이 가격이 상승하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뤄진다. 워싱턴 DC는 고학력, 고소득자들이 많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IT 기업들도 워싱턴과 북버지니아 지역에 몰리며 제2의 '실리콘 밸리'가 형성됐다. 이런 까닭에 전국의 고급인력들이 워싱턴에 몰린다. 이들이 이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결혼하고 주택을 구입하는 까닭에 부동산 수요는 항상 많고, 주택단지 개발은 더딘 까닭에 집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또한, 주민 대부분 고소득이기 때문에 수요, 공급의 법칙으로 집값도 하락할 가능성은 타지역보다 극히 적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도시 생활을 선호해 주택 구입에 무관심 하지 않을까?   모니카 "그건 개개인의 금융 상태나 철학에 따라 다르겠지만, 금융 위기 겪었을 당시 유년기를 보낸 MZ세대의 특성상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두려움과 그에 따른 소유에 대한 애착 또한 남다른 것 같다. 그래서 주택 구입에 정말 적극적이고 꼼꼼하다."      -MZ 세대, 젊은 층이 워싱턴 지역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힘들지 않나?   모니카 "그렇기 때문에 혹시라도 주택 구입이나 융자가 혼자서는 힘들 경우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아무래도 부모님들이 여유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적극 도와주려 하는데, 미국은 증여세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부모들이 일정 금액을 도와줘 자녀들의 주택 구입을 수월하게 만들어 주는 편이다. 또는 최소한 부모님의 이름을 같이 넣어 융자 한도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이들에게 정부 차원, 혹은 근무하는 기업 차원에서 주택 구입에 많은 혜택을 주고,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로 이런 각종 베네핏과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구입에 도움을 얻는 길이 많아졌다." 켈리 문(이하 켈리): "한편으로는 요즘 젊은 세대, 특히 워싱턴의 MZ 세대 중 많은 수가 비트코인, 주식 투자로 높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안전한 은행 과 공격적인 주식 투자를 병행하는 젊은 세대의 '금융 감각'이 예전 세대보다 훨씬 세련되고 진화했다."     -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켈리 "자신의 소득을 확인하고, 신용점수를 파악하고,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특히 주택구입에 필수인 신용(credit)을 확인하고, 기준보다 낮다면 최대한 빨리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 신용점수는 어떻게 올릴 수 있나? 켈리 "사회 초년생이 크레딧을 쌓는 방법은 일단 시큐어 크레딧 카드(Secure Credit Card)를 발급 받아서 매달 한도의 30% 정도 쓰고 꼬박꼬박 갚는 것을 반 년 정도 하다가, 정식 크레딧 카드를 발급 받아 같은 프로세스를 되풀이 하는 것이 시작이다. 또한, 일단 발급 받은 크레딧 카드를 해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크레딧 카드가 많으면 신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크레딧 한 두 개만 갖고 있으면 개개인의 신용 한도금액도 높아지지 않고, 신용점수도 높아질 여지가 없다고 보면 된다. 신용 카드를 대 여섯 개 발급 받아서 낮은 채무액, 신용 한도의 20%만 쓰고 갚기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연체를 하지 말고, 과소비로 무분별한 채무를 쌓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 주택을 구입하려면 다운 페이먼트 할 정도의 자산을 은행에 보유하고 있어야 하나? 켈리 "물론이다.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돈을 주택 구입에 사용할 수는 없다. 주택 구입을 앞두고 있다면 적어도 모기지 신청 2개월 전까지 그에 상당하는 금액을 은행에 준비해 둬야 한다. 금융기관에서는 주택 담보 대출자들에게  60일 전까지의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요즘 많은 한인들이 주식 투자에 진심이다. 반면에 금리가 부쩍 올라 은행에 자산을 맡기는 분들도 많다.  은행과 주식투자, 무엇이 좋은가? 켈리 "나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종목을 분배해서 안전하게 투자한다고 해도, 주식 투자는 시장의 모멘텀에 따라 분명히 손해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렇게 본다면 은행만큼 안전한 투자처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20%의 현금은 안전하게 은행에 보관하는 금융 투자 방식이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인생 살아가며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만약을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 워싱턴 부동산 시장을 예측해 달라.   모니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확실한 것은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점이다. 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에 거품(Bubble)이 꼈다는 의견도 많지만, 앞서 말한 고학력 인구 성장, 고소득 일자리 증가, 지역 경제 확대,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조차 이 지역은 정부 관련 일자리들 덕에 무난히 넘어갔던 경험이 있기에, 혹시 언제가 다시 미국 전체 경제의 영향이 있을지라도 무난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예측해 본다."     -워싱턴 지역 부동산 업계 종사자는 얼마나 되나? 모니카 "버지니아 전체에 등록된 부동산 에이전트의 숫자는 3만4천여명이라고 한다. 북버지니아에 그중 1/3 정도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실제로 부동산 에이전트들 중에 라이센스 취득후 1년 안에 포기하는 비율이 놀랄 정도로 높다. 한동안 부동산 붐이 일어 많은 분들이 도전했는데, 지금은 수요 대비 주택이 마켓에 나오는 풀리는 숫자가 너무 적어 경쟁도 치열하고,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       - 주택 중개 수수료 관행이 폐지됐다는 뉴스가 화제다. 이로인한 주택 거래 방식 변화로 부동산 업계에도 혼란이 가중될 것 같다.   모니카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셀러가 자신의 에이전트와 바이어의 에이전트 모두에게 수수료를 지불했던 관행이 사라지는 것인데, 이러면 셀러의 부담이 줄어 주택 가격이 저렴해질 여지가 있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자신도 돈을 지불해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입장이 되므로, 당연히 더욱 만족스러운 협상과 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변화가 실력있고 경험있는 에이전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동산인들에 더 많은 기회를 줘 상대적으로 바이어와 셀러들의 선택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자 어떤 계기로 직종에 투신하게 됐나?   모니카 "기도로 응답받은 직업이다. (웃음)   결혼하고 얼마 안 돼서 유학생들을 포함한 여러 청년들을 섬길 기회가 있었는데, 주말마다 그들과 교회모임을 할 때면 대부분 식사나 간단한 커피조차 큰 부담된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모두같이 무리 없이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도를 하며 집을 찾게 됐는데, 정말 얼마 안 있어 기적같이 꿈꾸지도 못할 좋은 타운하우스를 구입하게 됐다. 그리고 다시 기도 중에 나의 이런 기적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게 생겨 부동산 에이전트를 직업으로 삼게 됐다.   켈리 "뉴욕에서 오랫동안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그리고 워싱턴으로 이사 오게 됐는데 패션 디자이너로서 일 할 곳이 없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은행에 심사를 거쳐 취직했다.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적성에 너무 맞았다. 일을 하면서, 소비 지향적이던 지난 날의 생활을 반성하게 됐다. 이제는 돈을 쓰는 것 보다 돈을 모으는 것이 더욱 즐겁다. 그리고 나의 고객님들과 함께 부자가 되는 미래가 나의 꿈이고 바람이다.       문의: 410-979-3940(모니카 리), 703-266-0645(켈리 문)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투자자 구입도 주택 구입 주택가격 상승세 워싱턴 지역

2024-03-28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과 나무

사람의 얼굴과 성격이 다르고 누구든 완벽할 수 없듯이 부동산 역시 각양각색으로 생긴 것도 다를 뿐만 아니라 장단점을 갖추고 있다.     가끔 초보 부동산 에이전트 중 새 건물은 흠도 없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해 먼지 한톨 없이 청소를 원하거나 고쳐주길 원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새 건물이라고 할지라도 작은 흠이 있을 수 있고, 바이어가 원하는 인테리어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일단은 시의 허가를 통과했기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은 거래를 마치고 바이어가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개인 취향이 부동산 거래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없음을 기억하자. 일단, 부동산에는 ‘완벽하다’라는 단어는 사용할 수 없다. 오늘은 잘 모르고 지나치는 나무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예를 들어 왼쪽 집은 A, 오른쪽 집은 B라고 하자. A 프로퍼티 뜰에 큰 나무가 있는데 나무뿌리가 B 프로퍼티 마당으로 퍼져 나갔고, 결과적으로 B 프로퍼티 마당에 있는 콘크리트 바닥이 들려 수영장 근처에 있는 파이프라인이 파괴됐다.     이런 경우 A 프로퍼티가 변상해 줄 의무가 없고 B 프로퍼티가 해결해야 했다. 즉 B 프로퍼티에 퍼져간 나무뿌리를 잘라 버려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나무뿌리를 잘라서 A 프로퍼티 나무가 죽어 버릴 경우 역시 A 프로퍼티가 변상 요구를 하지 못한다. 나무에 관한 문제들은 여러 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집 앞에 나무가 있다고 해서 걱정할 것이 아니지만 몇 가지를 확인하도록 하자.     하나, 옆집 나무가 우리 집 담장으로 넘어오는 경우, 넘어온 가지는 허락받지 않고 자를 수 있다. 어떤 경우 옆집 레몬 나뭇가지가 담장 넘어와 가지에 레몬이 있으면 먹을 수 있다. 둘, 집 안쪽이나 길가에 너무 큰 나무가 있다면 인스펙션 때 하수도 인스펙터를 불러 조언을 받도록 하자. 나무뿌리가 물 파이프를 상하게 하고 있지 않은지 등을 알 수 있다.     셋, 집 안에 큰 나무가 있다면 시에서 보호하는 종류의 나무인지 알아보자. 흔한 일은 아니지만, 희귀종인 경우 마음대로 자르지 못하는 경우를 봤다. 별것 아니라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한 번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해 주지만 미리 알아보지 않으면 걱정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일단은 거래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와 의논하도록 하자.     집은 내가 살아도 누가 살아도 혹은 이사 중에도 흠집이 날 수 있고, 또한 오래 살다 보면 낡을 수도 고장이 날 수도 있다. 부동산 구입은 큰 그림을 보아야 한다. 퍼즐이 다 맞추어져야 하나의 그림이 완성될 수 있다. 부동산 구입도 마찬가지다. 구입하는 목적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과 지역 취향에 따라 결정된다. 창문 틈새에 먼지가 있다거나, 페인트가 더러워지거나, 나무 마루가 벗겨졌다거나, 나사가 풀렸다는 등의 잔잔한 문제들을 트집 잡느라 큰 그림을 놓치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간혹 있다.     인스펙션 후 부동산 구입을 고려할 만큼 큰 문제가 있는 부동산이 아닌 경우, 페인트 색상이나 개인적인 취향은 바이어가 구입 후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고칠 수 있다. 바이어와 셀러의 이견을 조율하는 일이 부동산 에이전트의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일 잘하는 에이전트와 일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에이전트 선택을 잘못한 바이어는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 있다.   ▶문의:(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나무 부동산 구입도 프로퍼티 나무 부동산 에이전트들

2023-09-20

[부동산 가이드] 은퇴 후 주택 구입

팬데믹으로 생긴 주택 구매 경향 중 하나가 은퇴 후 주택 구매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첫 집 장만의 주 연령대가 30대 즈음의 밀레니엄 세대가 대부분이지만 요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주택 구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렌트로 살고 있는 60대 이후 노년층이 팬데믹으로 오히려 주택 구입을 하고 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에 노년층의 주택 보유 기간이 늘고 있다. 65세 즈음 은퇴 한 이후에도 건강 수명이 70대 중반까지 늘어나서 양로 시설에 들어가기 보다 주택 유지를 하거나 새로 구입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은퇴 후 수입이 급격히 줄어드는 만큼 젊었을 때의 주택 구매와 사뭇 다르다. 60세 이후 주택 구매를 위해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인마다 은퇴 시기가 다른 만큼 은퇴 시기를 기점으로 5~6년 전부터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잔여 수명 기간의 생활비 및 건강 비용 등의 은퇴 자금뿐만 아니라 주택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가 많이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융자할 경우를 위해 대비해 크레딧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은퇴 후에는 고정 수입이 없기에 융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은퇴 전에 주택 구입을 한다.     만약 은퇴 후 구매를 원한다면 라인 오브 크레딧 같은 것을 열어 두어 기존 마련한 자금과 합해 현금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계획을 세운다.     둘째, 지역 선택을 위해 지역 정보를 조사한다. 노년을 보내기 위한 필요 시설이나 편의 시설이 가까운 곳이 좋다. 가령 병원이나 마켓이 가까우면 좋다. 또한 노년을 외롭게 보내지 않게 친구나 지인과 교제하기 좋은 교회나 모임 장소가 가까운 지역을 고려한다.     요즘 자연재해가 점점 빈번해지는 만큼 산불 지역이나 홍수 지역 가까운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복잡하고 범죄율이 높은 지역 또한 피한다. 반면 자녀가 없는 만큼 고가의 주택이 있는 좋은 학군을 굳이 찾을 필요는 없다.   셋째, 만약 지금 주택을 갖고 있고 작은 집으로 다운사이징을 고려하고 있다면 서두르지 않고 주택 매매 시점을 고려한다. 지금같이 셀러가 유리한 시장에서 다운 페이먼트할 재정이 허락한다면 먼저 작은 주택을 구입하고 지금 사는 큰 주택을 천천히 파는 것이 좋다.   넷째, 주택 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주택 구매 선택을 한다. 55세 이상만  거주할 수 있는 시니어 홈의 경우 대체로 월 HOA 비용이 높다. 이를 고려해 미리 재정 계획을 세운다. 또한 유틸리티 비용이 향후 올라갈 수 있으므로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구매해 매달 나가는 비용을 최대한 줄인다.   다섯째, 주택 구입시 소유권을 어떤 형태로 할지 주의 깊게 결정한다. 아무리 100세 시대라 하더라도 유고시를 염두에 두고 소유권 형태를 변호사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은퇴 주택 주택 구입도 주택 구매 주택 보유

2022-01-05

[부동산 가이드] 내년 주택 구입 계획

 속담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이 있다.     부지런히 미리 일을 준비해야 원하는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부동산 구입도 마찬가지다. 내년에 내 집 마련 계획을 갖고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회는 미리 준비했을 때 얻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현재 시장과 내년 시장 변화에 대한 지식과 예측을 해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       올해 부동산 붐은 유례없이 짧은 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다. 연방 주택 재정국 지수에 따르면 작년 대비 무려 18.5%나 상승했다. 최고 35% 이상 오른 지역도 있다. 이는 턱없이 부족한 매물에 낮은 이자율, 그리고 높은 수요에 따른 결과였다.     올해 주택 마련에 실패한 대부분은 이런 셀러 마켓을 읽어내지 못하고 대응했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분석가는 내년도 매물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아 약 5% 내외로 부동산 가격이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후 정상적으로 2~3% 인상으로 그 폭이 잦아들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런 부동산 시장 상황을 미리 탐색하고 내년의 시장 변화를 읽어야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     둘째, 융자 가능 여부와 융자 한도를 알아본다. 셀러가 우위에 있는 시장에서는 셀러가 바이어의 융자 가능 여부를 에스크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확인한다.     올해 12월 중순부터 부동산 계약서(오퍼)가 대폭 바뀐다. 계약서에 융자 승인 서류에 관한 내용도 더 자세히 넣었다. 가령 오퍼를 넣을 때 사전 융자 서류를 사전 자격 서류(Prequalification letter), 사전 승인 서류(Pre-approval letter) 또는 언더라이터 승인 서류 등으로 세분했다. 아무래도 오퍼를 넣을 때 사전 자격 서류 보다 언더라이터 승인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미리 융자 승인에 대한 절차를 마치고 부동산 구입 쇼핑에 나서는 것이 좋다.     셋째, 융자 금액 한도를 미리 산정하고 주택 구입 쇼핑에 나선다. 최근 너무 오른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며칠 전 연방 주택 재정국에서 융자 한도 또한 인상했다. 컨포밍 융자 경우 64만7200달러까지 올렸다.     주택 가격이 비싼 지역, 예를 들면, 라크레센타, 패서디나, 베벌리 힐스 같은 지역에서는 컨포밍 융자 한도가 97만800달러까지 올랐다.     주택 가격 인상에 따라 융자 한도액도 연동해서 올린 것이다. 작년 대비 무려 18% 인상으로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 한도를 넘을 경우 융자 심사가 까다로워지므로 되도록 이 한도와 내 개인 재정 한도에 맞게 융자 금액을 정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정해진 한도의 부동산 매물을 찾아야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봄이나 여름 시장에서 주택 구입을 고려하기보다 겨울 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의 한 방법이다.     전통적으로 겨울 시장은 이사 철이 아니므로 매불 부족으로 매매 건수 또한 적다. 하지만 경쟁 또한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봄철까지 기다리기보다 미리 일어나는 새처럼 미리 준비하고 쇼핑에 나서는 것도 좋다. 물론 셀러의 경우에는 급하지 않다면 봄이나 초여름까지 기다려서 매물을 내놓는 것이 좋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내년 주택 부동산 구입도 주택 구입 부동산 시장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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