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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동상 훼손해도 ‘박정희 정신’은 훼손 못한다

“할 말이 많습니다.”   언론 인터뷰를 좀처럼 하지 않는 단 리(이돈) 액티브 USA 회장이 작심한 듯한 표정으로 본지를 찾아왔다. 지난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모교인 영남대 교정에 세우고 돌아오자마자 동상 훼손 사건이 벌어지면서다.   그는 대학 설립자로서의 박 대통령의 교육 철학을 기리기 위해 제작비를 전액 기부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 달도 안 지나 훼손당하니 울컥할 수밖에. 이 회장은 “울분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아직도 저급한 이념의 테두리에서 맴돌아 안타깝다고 했다. 또 미주의 젊은 한인들에게 조국 근대화를 이룬 실용적 지도자의 면모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인터뷰를 자청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 남윤호 본지 대표와의 대담.   -모교에 박 대통령 동상을 세운 계기는?     “박 대통령은 5000년 민족의 숙명과도 같던 가난과 배고픔에서 벗어나게 했고, 조국 근대화를 통해 선진국의 발판을 닦았다. 재학 시절 박 대통령이 설립한 대학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매우 컸다. 그 교정에 설립자의 동상을 세워 재학생들에게 박 대통령이 세운 대학 출신이라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70년대 학번인 우리 세대가 이 일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는 자각을 했다. 마침 2023년 10월 제9차 미주총연합동창회 LA 정기총회에서 동문의 만장일치로 동상 건립을 결의하고 실행에 옮겼다. 지난해 12월 최외출 총장과 동상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고, 개교 77주년인 올해 의미 있는 결실을 보게 됐다.”   -박 대통령이 영남대 설립자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던데.   “영남대는 구 대구대와 구 청구대가 통합돼 설립됐다. 청구대는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다 1967년 8월 박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해, 1억원 이상의 채무에서 벗어났다. 새 이사진은 첫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박정희 선생을 교주(校主)로 모시고, 그분의 교육이념에 따라 영구히 대학을 운영할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삼성이 운영난을 이유로 대구대를 헌납했다. 대구대와 청구대의 통합 첫 이사회에서도 박 대통령을 교주로 모시기로 했다. 경영난에 봉착한 두 대학을 영남대로 재탄생시킨 박 대통령이 영남대의 설립자다. 이를 부정하는 건, 물에 빠진 사람 건져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의 주장이다.”   -동상 설립에 처음부터 반대가 있었다고 들었다.   “재학생들은 학교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외부 운동권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했다’는 황당한 주장에 붉게 물든 채 박 대통령이라면 조건반사적으로 반대하는 습성에 젖어 있었다.”   -제작은 누가, 어떻게 했나.   “전 홍익대 미술대학장인 김영원 조각가에게 의뢰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호암미술관 소장 ‘오수’, 박 대통령 구미 생가의 동상, 청남대 대통령상 등을 제작한 구상 조각의 거장이다. 건립 취지를 설명했더니 너무나 좋은 뜻이라며 ‘일생일대의 작품’으로 남기겠다고 흔쾌히 맡아주셨다. 지금도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가로·세로 2m, 높이 0.3m의 화강석 좌대 위에 높이 2.5m, 가로·세로 0.8m로 재질은 청동으로 제작됐다. 뒤쪽 벽면 양옆 끝자락에 국민교육헌장을 새겼고, 나머지 한쪽 끝엔 박 대통령의 업적과 건립 취지문을 넣었다.”     -동상을 지금의 모습으로 정한 이유는.   “최초 안은 박 대통령이 ‘민족중흥의 동량’을 양성한다는 의미에서 오른팔을 들어 창공을 가리키는 강한 인상의 디자인이었다. 그러다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 김 조각가, 최외출 총장, 허창덕 부총장과 조율한 결과, 왼팔에 국민교육헌장을 든 친근한 모습의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평소 인자하고 친근한 아버지상을 선호한다’는 김 조각가의 의견을 반영했다. 2011년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친의 생가 동상을 제작하던 김 조각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친근한 이미지가 좋겠다는 의견을 전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 국민교육헌장은 박근혜 대통령도 좋아한다고 들어 새겨 넣었다.”   -건립하자마자 운동권이 들이닥쳐 훼손했다.   “예상했던 바다. 추진 초기부터 반대가 있었으니 건립 이후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겠다고 봤다. 그들 쪽에선 반대 의견이 안 통했으니, 나중에 어떻게든 실력행사라도 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부질없는 짓이다. 박 대통령은 생전에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고 하셨다. 그분의 배포와 용기를 고려하면, 이 정도 일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보셨다 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동상에 밀가루 좀 묻었다고 박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이 훼손되는 건 결코 아니다. 묻은 오물이야 닦아내면 된다. ‘박정희 정신’은 변함없다.”   -훼손한 이들을 고발했는데.   “그걸 잘했다고 칭찬해줄 수야 없잖나. 훼손된 동상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던데, 전두환 정권 때 노래를 왜 박 대통령 동상 앞에서 부르나. 가만있으면 자꾸 같은 짓을 할 텐데, 캠퍼스가 어지러워지고 면학 분위기도 해친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긴다. 학교 측이 재발 방지를 위해 채증 작업이 끝나면 주동자를 강력하게 고발할 예정이라 한다.”   -민주화된 이후에도 ‘박정희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통치자에 대한 평가를 선이냐, 악이냐, 하는 이분법적 잣대로만 보려는 건 저차원적인 관점이다. 중공에선 등소평(鄧小平)이 모택동(毛澤東)을 가리켜 ‘공칠과삼(功七過三)’이라며 나름 공적을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성인도, 악마도 아니다. 흔히 독재자라고 비난만 하는데, 그는 근대화를 위해 헌신해 성공했다. 지금 대한민국 번영의 원천은 박 대통령의 개발독재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일정 부분 과오도 있었지만, 전란을 겪은 아시아 최빈국에서 개발독재 없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겠나. 모두 곰곰이 생각해볼 역사적 과제다.”   -20세기 초반 한반도 경제가 정점에 달했던 때가 1937년이었다고 한다. 해방 이후 혼란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경제는 30년 동안 계속 뒷걸음질만 했다.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937년 수준을 겨우 회복했던 때가 1967년이었다. 경공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던 때였다. 근대화를 이끈 박 대통령의 공로는 높이 평가해줄 필요가 있다.   “운동권은 역사적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 같다. 자기들이 지금 누리는 번영의 기틀을 닦은 사람을 부정한다는 건 결국 자기부정이나 다름없다. 진보층에서도 양식 있는 사람들은 박 대통령의 업적을 인정한다.”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박정희=친일’ 프레임이 또 고개를 들 수 있다.   “국교정상화 당시 일본에 대해 누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겠나. 하지만 적개심에 들끓고만 있기엔 경제사정이 너무나 엄중했다. 박 대통령은 과감하게 일본에 손을 내밀어 원조를 받아냄으로써 근대화의 마중물로 톡톡히 효과를 봤다. 매우 실용적인 지도자였다.”   -그런 면에서 지금 남북한의 격차는 결국 박정희와 김일성의 리더십 차이에서 나온 것 아닐까.   “196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북한보다 못 살았다. 이젠 비교 상대가 아니다. 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힘입은 바 크다. 독재자라고 욕하는데, 김일성과 그 자손들은 더 포악한 독재자 아닌가. 우리는 고마움을 아는 민족이 돼야 한다.”   -젊은 한인들에게 박 대통령을 어떻게 알리고 싶나.   “최빈국을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만큼 단시간에 선진국으로 성장시킨 걸출한 지도자로 가르치고 싶다. 그 후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미국사회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최근 K팝, K드라마, K푸드 등 온통 한국 붐이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의료 시스템도 갖췄다. 한국이 과거 이렇게 잘살아 본 적이 있었나. 국가발전의 틀을 닦은 지도자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지니길 바란다.”   만난 사람=남윤호 본지 대표 정리=강한길 기자   ▶이돈 회장   Active USA 회장  영남대 명예 경영학 박사  PCB뱅크 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미주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 회장  회재 이언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미주 영남대 총연합 동창회 초대, 9대 회장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사랑의 열매 해외 3호 ‘아너스 소사이어티’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박정희 동상 대통령 동상 동상 훼손 대통령 구미

2024-11-21

10년 후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 ‘구미 원평동 어반센트럴’ 선임대모집… 직주근접 프리미엄

        기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 사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주택이 주택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의 민간임대 아파트는 아파트 가격 하락과 신규 분양 침체 속에 임대로 살다가 미래에 분양 우선권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미 원평동 어반센트럴’이 10년 후 분양 전환형 민감임대 방식으로 공급 소식을 알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층, 2개동 84A·B·C㎡ 총 70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352세대를 선임대 모집한다. 현재 만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라면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소유, 지역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1인 2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본인 및 세대원 개별 신청도 할 수 있다.   장기분납형 아파트로, 입주까지 계약금과 중도금(임대보증금)을 납부하고 잔금은 입주 후 10년동안 분납한 후 최초 분양가로 소유권을 100% 취득하면 된다.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가 없고, 임대보증금 역시 100%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입주 시 전세가 인상 및 이사 걱정없이 거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로 장기임대 방식으로 거주할 수 있어 주거안정을 실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와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리는 입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국내 3대 대형마트를 비롯해 시청, 병원, 시장, 경찰서 등이 인근에 자리하며, 낙동강체육공원, 금오산도립공원 등도 단지 가까이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으로 1,600여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예정돼 있어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도 기대된다.     구미산단 1~5단지를 차량으로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생활권에 자리해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구미종합터미널을 비롯해 현재 공사 중인 대구권광역철도 구미역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 세대에게 필수 주거요소로 꼽히는 명문 학군도 탄탄하게 형성돼 있다. 지역 내 우수한 학업성취를 보이는 구미초, 금오초, 구미여중, 경북외고 등이 인근에 자리해 명품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서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풍부한 부부의 육아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의 안전한 돌봄 서비스와 함께 아이들의 재능까지 계발할 수 있는 돌봄교실, 아침 시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 조식서비스센터 등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에게도 적합하다. 지하 1층~4층에는 계절별 시즌, 스포츠 용품이나 캠핑용품, 자전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세대별보관창고를 제공한다.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사회문제로 불거진 주차난 우려를 덜었다.   일반 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자재를 사용해 주거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구미에서 가장 높은 48층으로 조성돼 랜드마크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구미 원평동 어반센트럴 관계자는 “10년 후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구미 국가 산업단지를 포함해 9개 소에 달하는 산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더해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직주근접 선임대모집 직주근접 프리미엄 분양 전환형 구미 원평동

2023-07-18

GNM자연의품격, 신제품 ‘행운충전 멀티비타민 미네랄 구미’ 출시

(주)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브랜드 'GNM자연의품격'가 8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은 샤인머스켓 맛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행운 충전 멀티비타민 미네랄 구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해당 신제품은 8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하루 2개의 구미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A, 비타민D 등 지용성 비타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군, 항산화 영양소인 셀렌, 비타민C까지 총 8가지 영양소를 꼭 필요한 만큼만 알맞게 배합했다.     아울러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글루텐, CMC 칼슘 등 4가지 첨가물은 배제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네잎 클로버 모양으로 기분 좋게 8가지 영양소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콤달콤한 샤인머스켓 맛과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 쫄깃한 식감의 구미 타입으로, 기존 알약 형태의 멀티비타민을 삼키기 어려웠던 사람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NM자연의품격은 ‘누구나 건강할 자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헬시푸드 등 전 제품 온라인몰 누적 후기 총 180만 건을 기록한 헬스케어 브랜드로,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8년 연속 건강식품(건강즙) 부문, 4년 연속 건강기능식품(유산균)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멀티비타민 행운충전 행운충전 멀티비타민 gnm자연의품격 신제품 미네랄 구미

2023-01-10

구미 최대 규모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 주택전시관, 8월 오픈

부동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택지지구에 자리하는 단지는 체계적인 생활기반을 갖춰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부지 확보에 유리해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 2,740세대 구미 최대 규모이자, 하이테크밸리 내 유일한 대단지 임대아파트인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가 8월 오픈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는 이사 걱정 없이 10년동안 내집처럼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프리미엄 민간임대 아파트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84㎡, 59㎡ 타입, 지하 4층-지상 9층~26층, 31개동으로 조성되며 총 2,740세대 대단지 브랜드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구미 최대 단지답게, 입주민을 위한 특급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25m 4레인 및 유아풀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휘트니스센터, GX룸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대형 북카페, 쿠킹클래스, 전시 등이 가능한 공유주방 등이 갖춰진다. 최대규모로 선보이는 만큼, 최고급 마감재도 사용하였다. 여기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판상형 4Bay 4Room 혁신평면 설계를 더해 주거쾌적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판상형 4Bay 4Room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해 냉난방비를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면과 맞붙은 베란다가 넓어 확장 시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 공간이 많아 같은 평형대라도 실사용 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교와 중교가 예정돼 있으며 공원 및 중심상업지구(예정)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확장단지에는 농협하나로마트(예정), 골프존카운티 구미·선산이 위치해 있어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특급 입지적 장점도 풍부하다. 하이테크밸리 단지 내 들어서는 LG BCM(예정)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LG BCM(예정) 양극재 공장은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부지 6만6116㎡(2만평), 건물 연면적 약 7만6500㎡(약 2만3000평)의 규모로 건설되며 규모로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이며, 1000여명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은 구미 최대규모 특급 인프라와 함께 품격 높은 구조와 커뮤니티, 거기에 원금까지 보장되는 상품으로 실입주자와 투자자들 모두 만족할만한 상품으로 오픈 전부터 문의가 뜨거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는 오픈 일까지 관심고객등록 이벤트와 카카오톡 채널추가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8월 주택전시관 오픈과 함께 오픈4일간 현장접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주택전시관 오픈 4일간 C사 명품백, 백화점상품권, TV 가전, 다이슨청소기와 에어랩, 전기밥솥, 에어프라이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구미 하이테크밸리 구미 하이테크밸리 구미형 일자리 구미 최대

2022-08-02

금오산 속살 헤쳐보니 숨은 비경이 즐비

구미에는 비경이 많다.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걷어낸 구미의 속살은 빼어나다. 첨단기술의 시간 반대쪽에서 자연의 시간은 천천히 음미하기에 편하다. 구미에선 금오산부터 가야한다. 등반가들은 금오산을 백두대간의 한줄기로 보지만 구미사람들은 다르다. 구미에서 솟아 구미에서 끝나는 독립적인 산이라고 생각한다. 금오라는 이름도 '황금빛 삼족오'에서 비롯됐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1970년에 한국의 1호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오산은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로 등반객을 맞는다. 시내에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지척이다. 황영한 구미시홍보계장은 "500m 정도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로수길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산길은 채미정에서 시작된다. 야은 길재의 충절을 기린 정자다. 채미(採薇)란 다른 왕조를 섬기지 않으려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살았다는 백이숙제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한 30분 정도 올라갔을까. 쏴아하고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해발 400m 지점에 있는 대혜폭포다. 27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소리는 금오산을 울릴 정도로 크다해서 '명금폭포'로도 불린다. 물줄기가 다소 약한 듯했다. 주말에는 물줄기가 더 세단다. 탐방객이 많은 연휴에는 바로 위 대혜담에 저장해둔 물을 흘려내려보낸다. 폭포를 지나면 겨우 한사람 지날 만한 길이 나온다. 쇠난간 하나에 의지해 깎아지른 벼랑을 돌아가야 한다. 도선굴로 가는 길이다. 바닥이 닳아서 미끄럽다. 동굴은 도선선사가 득도했다는 자연굴이다. '기도발'이 좋다고 소문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선굴을 나오면 급경사다. 나무 데크 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숨이 찼다. 그래서 '할딱고개'라고 한다. 땀을 빼고 올라서면 고생 끝에 낙이 있다. 눈앞에 탁 트인 바위 전망대가 나타난다. 근처에 있는 오형돌탑은 애틋한 사연을 안고 있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손자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10년간 할아버지가 쌓아올린 탑이다. 손자는 10살에 죽었다. 금오산의 백미는 현월봉 정상 바로 아래 터를 잡은 약사암 풍경이다. 깎아지른 절벽 틈에 암자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아래쪽에 종루와 연결되는 구름다리는 아찔하다. 저 멀리 보이는 구미 시가지도 아련하다. ▶호수 위에 뜬 올레길 금오산 자락의 산중호수인 '금오지'를 한바퀴 도는 산책길이다. 2.7km 거리중 일부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 것 같다. 찾아간 날은 마침 금오지에 안개가 내려앉았다. 산과 호수와 길은 안개속에서 어울렸다. 2010년 만들어진 올레길은 구미의 명소가 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00명이 찾는다. 산책로를 따라 수변식물원, 생태습지원도 조성되어 있어 자연생태환경 체험로 역할도 하고 있다. 길 이름은 시민 공모로 정했다. 올레는 사실 '올래'다. '구미로 올래'라는 뜻이다. ▶절벽에 붙은 반쪽절 구미에는 '반쪽절'이라는 별명을 가진 암자가 있다. 도개면에 있는 문수사의 사자암이다. 문수사의 대웅전 산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타나는 수직 절벽에 절반만 지은 절이다. 법당의 절반이 동굴이어서 일정한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훈훈하다. 사자암의 법당 아래 2층에는 누구나 들어가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이 꾸며져 있다. 이 다실은 전면이 통유리여서 그 아래로 청량산 일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014-12-04

회색 공단 도시서 녹색 첨단 도시로 변신

구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의 도시다. 1970년대 초반 섬유와 전자산업 공단이 들어서면서 일찌감치 공업도시로 성장했다. 2013년 현재 367억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1~4공단내 기업체 수는 2008년의 2배 수준인 3100개사를 넘어섰다. 근로자수도 11만 명을 최초로 돌파했다. 인구 42만 도시의 시민 넷 중 한명이 공단 근로자인 셈이다. 발전의 댓가로 수십년간 회색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006년 남유진 시장 취임 이후부터 구미는 녹색 첨단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글.사진=정구현 기자 ▶탄소제로 도시 선언 굴뚝도시가 초록을 입을 수 있었던 비결은 친환경 정책에 있다. 지난 8년간 구미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해 도시 곳곳을 푸르게 만들었다. 2013년말 기준으로 845만그루를 심어 이미 84%를 달성했다. 특히 이팝나무, 백합나무, 왕벚나무 등 지역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택해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에 주력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어디서든 걸어서 5분 안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색공간이 완성됐다. 2014년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한걸음 더 나아가 2010년 4월에 구미는 전국최초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언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절감한 시민들에게 포인트를 발급해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2013년말까지 2만7641가구, 13개 초.중.고교가 참여해 소나무 35만820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었다. 올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교육관도 설립했다. 98억을 들여 경북환경연수원내 세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원형건물이다. 폐목재, 폐지를 재활용해 경북도내 최초로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귀순 해설사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인기를 끌어 개관 3개월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전기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전기버스는 도로 밑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 아래 집전장치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다. 구미역~인동지역 연결 왕복 24km 노선에 2대가 운행중이다.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상모동에는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25만 1000㎡ 부지에 792억원을 들여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을 갖춘다. 오는 2015년 말에 준공된다. 지난해 1월에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100여m 떨어진 곳에 민족중흥관도 설립됐다. 장성길 박대통령기념사업계장은 "개관 1년 만에 내국인 방문객 65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새로운 명소가 됐다. 중흥관내 전시실 한쪽 전면에는 인터넷 공모로 시민 사진 1130장을 받아 박정희 대통령 포토월을 만들었다. 또, 아시아 최초의 하이퍼돔 상영관도 눈길을 끈다. 지름 15m, 높이 10m 돔형태 전면에는 박대통령 일대기와 한국 발전사를 주제로 한 12분 영상이 상영된다. ▶구미공단 재개발 구미국가산업단지도 다시 태어난다. 노화된 산업단지 1단지가 조성 42년만에 혁신산단으로 선정돼 리모델링된다. 앞으로 3년간 1500억 원이 투입된다. 또 '하이테크 밸리'로 불릴 제 5 국가산업단지도 새로 조성되고 있다. 경북도는 66만1000㎡(20만평) 부지에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는 5000억 원이다.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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