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알림] OC 사무실 2곳서 운영합니다

중앙일보가 오렌지카운티(OC) 2곳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독자 여러분과의 접촉면을 확대합니다.   본지는 업무에 따른 특성을 감안, 4년여 동안 머문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 내 사무실을 떠나 가든그로브에 편집 사무실(내일 오픈), 라미라다에 광고 사무실(오늘 오픈)을 각각 마련했습니다.   가든그로브는 OC 한인 커뮤니티가 처음 형성돼 다수의 한인 단체가 자리 잡은 곳이며 지리적으로 OC의 중심에 위치, 어바인을 비롯한 남부 지역,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 북부 지역 한인 모두에게 비슷한 접근성을 지녔습니다. 사무실은 아리랑 갤러리아 몰 옆 미미 안경원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라미라다는 부에나파크와 시 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풀러턴을 포함한 OC 북부 상권은 물론 세리토스를 포함한 LA카운티의 한인 상권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꽃돼지 BBQ 식당 등이 들어선 몰 북쪽 끝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독자와 취재원, 광고주 편의를 감안, 2곳에 OC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앞으로도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본지 창간 50주년인 뜻 깊은 해에 새 장소에 문을 여는 OC 사무실에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가든그로브 사무실: 9636 Garden Grove Blvd, #22, Garden Grove, (714)590-2504   ▶라미라다 사무실: 14730 Beach Blvd, La Mirada, #205, La Mirada, (714)590-2500사무실 가든그로브 가든그로브 사무실 광고 사무실 편집 사무실

2024-12-03

캐나다, 구글 반독점 소송 제기

    캐나다 공정거래국이 구글의 온라인 광고 사업에서의 독점적 행위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회사의 두 광고 서비스 판매와 벌금 납부를 요구했다.   조사 결과, 구글이 광고 기술 도구를 결합하여 시장 독점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경쟁을 저해하고, 혁신을 막으며, 광고비를 상승시키고, 출판사 수익을 감소시켰다는 주장이다.   구글은 캐나다 온라인 광고 기술 생태계의 핵심 기술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체 생태계에서 90%의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국은 구글의 주요 광고 기술 서비스인 DoubleClick for Publishers와 AdX의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댄 테일러 구글 글로벌 광고 부문 부사장은 "광고 구매자와 판매자들이 많은 선택지를 가진 매우 경쟁적인 시장"이라며 공정거래국의 주장을 부인했다. 구글은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국은 구글이 자사의 광고 네트워크를 자사 광고 서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다른 경쟁 기술에 불리한 조건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구글이 의도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본 것이다.   공정거래국은 구글의 반경쟁 행위로 발생한 이익의 3배 또는 구글의 전 세계 매출의 3%에 해당하는 벌금을 요구했다. 구글은 45일 이내에 공식적으로 응답해야 하며, 이후 소송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캐나다 언론 산업 대표 단체인 뉴스미디어 캐나다(News Media Canada)는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디지털 광고의 조건과 가격을 통제하고 있다"며 공정거래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구글 소송 반 독점 거래 공정거래국 광고

2024-12-03

[마케팅] 광고 효과 증폭

“아니, 광고비는 그대로인데 세일즈가 두 배로 늘었다고?” 지난 시간에 이어, 잘나가는 경쟁사가 알려주지 않는 비밀 공개, 두 번째 시간이다.     돈을 더 쓰지 않고 새 고객 두 배 이상 늘리려면 어떡해야 하나? 오퍼의 힘을 사용하면 된다. 오퍼가 매혹적일수록 거부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오퍼를 만들 때는 조심해야 한다. 보는 이의 마음을 순식간에 빨아들여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리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미끼 던지듯 함부로 사용해도 안 된다. 반대로, 고객의 입장이라면, 감성에 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 발 뒤로 물러나 관찰할 필요도 있다.   고객을 끌어당기는 오퍼에는 언제나 레시피가 있다. 첫째,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 둘째, 긴급성과 희소성. 셋째, 행동 명령이다. 이 세 가지가 제대로 맞물리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힘을 몇배나 향상할 수 있다.     지난 시간에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에 대해 다루었으니, 오늘은 나머지 두 가지를 배워보자.   ▶긴급성과 희소성으로 흔들기   고객이 반응하는 오퍼에는 긴급성이나 희소성이 있다. 둘 중 하나라도 있어야 하고, 둘 다 있으면 폭발력은 더욱 증가한다. 요즘 온라인 세일즈 페이지에 매초 줄어드는 카운트다운 시계를 보여주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서두르지 않으면 영원히 놓친다는 두려움을 무의식에 연결해 놓았다.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Fear Of Mission Out)의 긴급성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 하나로 구매하게 만든다.     카운트 다운 시계를 안 넣어도 된다. “오늘까지!”, “이번 주말까지만!”과 같은 마감일 명시만으로도 효과는 뛰어오른다. 없어지기 전에 사 놓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더 한다. 물론, 오퍼 자체가 매력적이고 특별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남들과 비슷하고 차별성 없는 오퍼로는 긴급성을 쏟아부어도 소용없다.     희소성도 엄청난 돌풍을 몰고 온다. “딱 50개 한정 판매” 또는 “선착순 10명에 한정 특별 혜택을 드립니다!” “이 제한된 오퍼는 이 창을 닫으면, 다시 보실 수 없습니다.” “5가지 보너스 혜택은 지금 구매하시는 분께만 드립니다.” 등 희소성에 어필하는 문구들은 마술처럼 소비자의 마음을 애태운다.     ▶행동 명령으로 오퍼 완성   “지금 바로 구매하세요!”라는 명령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가? 행동 명령은 실제 행동을 유발하도록 우리의 무의식을 사로잡는다. “지금 클릭하세요.”, “오늘 연락하세요.” 등의 행동 명령 문구는 언제나 마지막 부분에 강한 펀치 라인 역할을 한다.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을 나열하고, 긴급성이나 희소성으로 강력하게 부각한 후라도, 액션을 독촉하는 마지막 문구가 빠지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뜨겁게 달궈진 구매 욕구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언제나 짧고 강한 행동 명령으로 힘 있는 오퍼의 마법을 완성하라.   오늘 내용을 연습해서 나만의 강력한 오퍼를 광고해보라. 예전보다 두 배 이상의 효과를 만날 것이다. 다음 시간부터는 이 모든 노력이 저절로 맞물려, 자고 있을 때도 수확을 쏟아내는 ‘퍼널’에 대해 알아보자. 왜 세일즈에 눈부신 차이를 만드는지, 그렇다면 로컬 사업체도 어떻게 활용해서 경쟁을 지배할 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 파헤쳐보자.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광고 증폭 긴급성과 희소성 행동 명령 오퍼 완성

2024-10-16

앨버트슨·본스, 허위 광고 및 불공정 행위로 390만불 합의금 지급

그로서리 매장인 앨버트슨과 본스가 허위 광고 및 불공정 경쟁을 한 혐의로 39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게 됐다.   3일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이들 회사가 잘못을 인정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39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이들에게 제기된 민사소송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검찰청은 이들 그로서리 체인이 고객에게 광고에 나온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청구하고 무게로 가격이 책정된 제품에 부정확한 중량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농산물, 육류, 제과류 등 품목과 같이 중량으로 판매되는 일부 품목은 포장 라벨에 표시된 것보다 양이 적게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 광고는 이미 물가 상승에 시달리는 소비자들과 규칙을 준수하는 다른 업체들에 피해를 준다”고 덧붙였다.   개스콘 검사장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식비를 계산할 때 광고에 나온 가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앨버트슨과 본스는 39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정확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시 고객에게 최대 5달러씩 보상해야 한다. 온라인 뉴스팀앨버트 불공정 합의금 지급 허위 광고 불공정 행위

2024-10-03

개인정보 빼가는 '멀버타이징'<온라인 허위광고> 기승

  온라인 광고 배너를 함부로 눌렀다간 개인정보를 탈취당할 수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CNBC 방송은 온라인상 광고 배너에 악성 코드를 심거나 멀웨어를 다운로드하게 해서 개인정보를 훔치고 도용하는 ‘멀버타이징(malvertising)’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수법이 정교해지면서 사기 피해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멀버타이징이란 온라인상 허위 광고물로 인터넷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한 후 악성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일컫는다.     빙과 구글 등 검색엔진 플랫폼 이용 시 ‘스폰서드 광고(sponsored)’가 달린 링크를 조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기범들은 광고를 클릭해 가짜 웹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한 후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멀웨어를 사용 기기에 심어서 개인정보를 훔쳐간다.     시큐리티 전문가들은 정부 기관 또는 기업 등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 수신자의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피싱(phishing)’ 수법이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할인 폭이 너무 크거나 공짜 선물을 준다거나 가격이 너무 싸게 나온 광고는 의심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멀버타이징 사기 행각이 더 고도화하고 다양해지고 있어 온라인 이용자들이 더 조심해야 한다.   시큐리티 업체 멀웨어바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멀버타이징에 많이 이용된 기업은 아마존이었다.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자주 이용하는 기업인양 사칭하고 허위 광고를 만들어 온라인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갈취했다는 것이다. 사기범들이 만든 광고는 물론 이를 클릭했을 때 연결되는 허위 웹사이트를 진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많다고 한다.     매체는 사기 피해 방지 방법으로 ▶스폰서드 광고 포함 링크 클릭을 피하고 ▶웹사이트 접속 시 주소(URL)를 확인해서 진위를 판별하며 ▶이상한 사이트로 연결되면 바로 웹브라우저 창을 닫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웹사이트 게재된 전화번호로 연락을 삼가고 모바일기기 운영체제 및 인터넷브라우저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며 악성 소프트웨어 보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이롭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개인정보 허위광고 온라인상 광고 온라인상 허위 개인정보 입력

2024-09-20

[마케팅] 나만의 특별오퍼

갈수록 치열한 로컬 비즈니스에서 내 사업체를 꼭 선택해야 할 이유를 5초 안에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그렇다’이다.     이번 시간부터는 로컬 고객을 쉽게 끌어오는 특별 오퍼에 집중해 보자. 광고해도 별 효과 없었다면 가장 큰 이유는 뻔하고 지루한 오퍼다. 일반적인 오퍼는 더는 고객 관심을 끌지 못한다. 경쟁사보다 월등히 가치 있고, 관심과 흥미를 치솟게 하는 오퍼는 광고 대비 효과도 수배 이상 뛰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앞으로 두 번의 칼럼만 집중해서 보면, 내 사업체에 작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나보다 크고 강한 경쟁사보다 고객 눈에 잘 띄고, 가치가 높으며, 고객 반응률을 월등히 높여주는 방법을 나누겠다.     오퍼를 잘 활용하면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고객 반응과 문의는 많아진다. 아는 방법을 총동원하고, 광고비로 돈을 쏟아부어도 효과가 미미했다면 오퍼가 어땠는지 살펴보자. 이제부터 고객 반응, 문의, 매출을 5배까지 늘려주는 똑똑한 오퍼에 대해서 알아본다.     로컬 비즈니스 성공 열쇠는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에만 있지 않다. 반문할 수 있지만, 사실이다.  왜일까? 이미 고객에겐 선택의 폭이 말할 수 없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로컬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경쟁사가 늘어나고 있다. 이젠 당연히, 눈에 띄고 가슴 뛰게 하는 특별함이 필요하다. 바로 독특하고 가치 있는 나만의 오퍼가 그 역할을 해낸다.   나만의 특별한 오퍼는 색다른 감정을 유발해야 한다. 더 좋다, 더 맛있다, 더 싸다, 더 잘 된다 등의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더는 감성을 끌어내지 못한다. ‘더 좋음’ 보다 매력적인 건 ‘다름’이다. 어떻게 다르냐가 고객 시야와 가슴을 붙잡는 시대가 됐다.   ▶차별화된 메시지   고객은 특별함을 원한다. 경쟁사가 제공하지 않는 독특한 혜택이나 타 업체에는 없는 오퍼를 만들면 특별함도 전달 된다. 일반적이지 않은, 차별화된 메시지에는 힘이 있다. 한 번 거래로 끝나지 않는 고객 충성도와 입소문까지 유도한다. 한마디로 메시지가 저절로 움직여 고객을 불러온다.   ▶가격 경쟁의 굴레 벗어나기   대부분의 로컬 비즈니스는 가격 경쟁에 휘말린다. 하지만, 가격만으로는 고객 만족도를 이끌 수 있을까? 그 방법으로는 사업체 유지도 어렵다. 대신, 특별 오퍼로 뛰어난 가치를 전달하면 고객 만족도는 치솟는다. 지불하는 가격보다 큰 혜택을 받는다는 인식이 전달되면, 가격 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길이 보인다.   ▶놓칠 수 없는 찬스로 만들기   특별한 오퍼의 특별함은 FOMO (Fear Of Missing Out·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효과에 있다. 지금 놓쳐 버리면 다시는 이런 가치와 혜택을 이 가격에 얻지 못한다는 인식만 심어주면 된다. 쉽게 말해 고객이 더 원하고 바라는 오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특별함은 치열한 가격 경쟁조차 의미 없게 만든다. 동시에, 쉽게 베끼거나 따라잡지 못하는 나만의 경쟁력으로 앞서게 해준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특별오퍼 광고 로컬 고객 고객 반응률 고객 만족도

2024-09-04

[우리말 바루기] ‘요새’와 ‘금세’의 관계

‘요새’는 ‘요사이’의 준말이다. 이제까지의 매우 짧은 동안이란 의미다. ‘그새’란 말도 있다. ‘그사이’가 줄어든 것으로,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매우 짧은 동안을 이른다. 밤이 지나는 동안을 일컫는 ‘밤새’도 마찬가지다. ‘밤사이’가 줄어들었다. 이들 단어의 ‘새’는 모두 ‘사이’를 줄여 쓴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쯤 되면 ‘지금 바로’를 이르는 말로 ‘금새’가 옳다고 생각하기 쉽다. 바로, 곧을 뜻하는 ‘금(今)’과 사이가 줄어든 말인 ‘새’가 결합한 구조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금새 광고 효과가 나타났다” “입소문이 금새 퍼졌다”와 같이 흔히 사용한다. 한때로부터 다른 때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 ‘새’에 이끌려 ‘금새’로 쓰기 쉽지만 모두 ‘금세’로 바루어야 한다. 의미상으로도 ‘바로 지금의 사이’가 돼 말이 안 된다.   ‘금새’는 시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어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물건의 값 또는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나타낸다. “금새만 잘 쳐 주면 당장 이곳에 넘기겠습니다”처럼 쓰인다.   시간과 관계있는 말은 ‘금세’다. 바로 지금이라는 뜻의 한자어 ‘금시(今時)’에 조사 ‘에’가 붙은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다.  “금세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금세 피로해졌다”와 같이 쓰인다. 무엇이 줄어든 말인지를 알면 헷갈릴 이유가 없다.우리말 바루기 관계 금새 광고 이들 단어

2024-08-28

[내 차로 부수입 올리기] 랩핑광고·배달서비스서 시간제 렌트까지

인플레이션으로 부업에 나서는 성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유한 자동차를 활용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츠는 직접 운전을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부채 상환, 생활비 보조, 휴가비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큰 부담 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광고 자동차에 랩핑,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광고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카버타이즈(carvertise.com), 래피파이(wrapify.com), 니켈리틱스(nickelytics.com) 등이 유명하다. 업체들은 높은 광고 효과를 위해 교통량이 많은 지역, 하루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자동차를 선발하며 자동차의 일부 또는 전체를 랩핑한다. 광고 면적을 결정하는 차의 크기, 노출 시간과 직결되는 주행 시간 등에 따라 수입이 달라질 수 있다.   ▶배달 서비스 도어대시, 우버이츠, 그루허브 등 음식배달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앱으로 음식 픽업 장소와 배달 장소를 통보받게 된다. 일부 업체는 자동차를 다른 운전자에게 리스해 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해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아마존 플렉스(flex.amazon.com), 인스타카트(instacart.com)나 로디(driver.roadie.com) 등을 통해 그로서리나 기타 제품 등 배달도 가능하다.     ▶렌터카앱  자동차 쓸 일이 많이 없다면 렌트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투로(turo.com), 겟어라운드(getaround.com), 하이어카(hyrecar.com) 등을 통해 자신의 자동차를 등록해 놓으면 시간제로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단, 현재 오토론이 끝나지 않았을 경우 렌트가 불허될 수 있으며 커버리지가 더 높은 보험에 가입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업체들이 플랫폼만 제공하기 때문에 자동차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 21세 이상에 좋은 운전 경력을 갖췄다면 우버(uber.com), 리프트(lyft.com)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지역이나 주말, 야간, 출근 시간 등에는 가격이 치솟아 수입이 증가한다. 근무 시간, 일정 등을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일부 차종을 리스하면 우버로부터 차량 지원비도 받을 수 있다. 우버나 리프트가 보험을 일부 제공하나 완전히 보호받기 위해서는 추가로 차량 공유를 커버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차공간 임대  스페이서(spacer.com), 네이버(neighbor.c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거라지, 드라이브웨이 등 여유가 되는 주차 공간을 임대하고 월 단위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감시 카메라, 조명 등 보안이 잘 갖춰져 있을수록 더 높은 주차비를 받을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내 차로 부수입 올리기 배달서비스 랩핑광고 광고 자동차 차량공유 서비스 자동차 관리 Auto News 렌트

2024-08-26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인지부조화와 확증편향의 마케팅

대기업에 다닐 때다. 어떤 날은 ‘세계적인 기업의 촉망받는 직원’이라 불린다. 하지만 다른 날은 ‘평범한 월급쟁이’가 된다. 나는 그대로인데, 호칭에 따라 느낌은 하늘과 땅 차이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느낄 것이다. 고국이 아무리 눈부신 발전을 했다고 해도, 미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국의 친구들에게 ‘재미교포’라며 부러움을 산다. 실상을 알고 보면, 별 것 없는데 말이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집도, 차도 전부 은행 소유다. 게다가 자신이 얼마나 어렵게 영주권을 받았는지를 알고 나면, 부러움보다는 동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속으로 혼자 쓴웃음을 짓는다.             인지부조화는 자신의 생각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한 가지 사실과 다른 사실 사이에 불일치,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과 생각 사이에 불일치가 일어나는 상태다. 이렇게 불일치가 일어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긴장이나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어떻게든 불일치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어떤 사람이 제네시스를 사서 타고 다닌다. 그런데, 방송에서 제네시스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가 나온다면 이 사람에게는 처음에 인지부조화가 발생하게 된다. 당초의 긍정적인 평가에 부정적인 인식이 끼어드는 것이다. 이 사람에게는 두가지 선택의 여지가 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제네시스가 좋다는 긍정적인 태도 보강이 그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제네시스에 대해 실망을 하고 싫어하게 되는 태도변용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태도 보강을 한다. 태도 보강을 위해서 제네시스가 얼마나 좋은 차이고, 얼마나 장점이 많은지를 일부러 더 찾아보게 되는 것이다.   태도 보강의 과정 중에 사람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가 ‘확증편향’이다. 확증편향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만들만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다보니 반대로 자신의 견해를 반박하는 반대증거들은 무시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자기가 이미 선택한 상품에 대한 합리화를 한다. 그래서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는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의 머리속에서 혼란의 폭풍을 일으키게 만들어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려고 시도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문품, 고가품일수록 인지부조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한 직후에 자기가 선택한 브랜드의 광고를 주의깊게 눈여겨 본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구매한 제품의 장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자기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기능이 똑같은 제품이라도 자기가 선택한 회사의 제품을 광고하는 모델이 더 유명한 사람이라는 사실에서 소비자는 위로를 받는다. 새로운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기 위해 인지부조화를 느끼고 흔들릴 수 있도록 만드는 동안, 기존의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계속된 확신을 주고자 기술개발, 광고, 애프터서비스 등을 열심히 한다. 소비자들은 매일 인지부조화의 도전을 받는다. 그리고 태도보강을 하든지, 태도변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인지부조화 확증편향 태도 보강 불일치 자신 기술개발 광고

2024-08-08

[브리프] '디즈니·훌루·맥스 번들 출시'외

디즈니·훌루·맥스 번들 출시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가 번들(묶음·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LA타임스(LAT)는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훌루·맥스 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됐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에 따르면 광고 기반 요금제는 월 16.99달러를 내야한다. 월 29.99달러를 내면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번들 상품 이용으로 소비자들은 약 35~40%를 절약할 수 있다고 LAT는 전했다.     이 서비스를 구독하면 ABC, CNN, 디스커버리, 푸드 네트워크, HBO, HGTV, 픽사, 루카스필름, DC, 마블 등이 제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LAT는 이전에 출시된 번들 요금제도 소개했다. ‘디즈니+·훌루’ 번들은 광고 여부에 따라 각 9.99달러와 19.99달러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엑스피니티 가입자들은 광고 기반 피콕·넷플릭스·애플TV 번들을 1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특정 버라이즌 고객들은 광고 기반 넷플릭스·맥스 번들을 1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 검색엔진 ‘서치GPT’ 발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전격 발표하고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픈AI는 지난 25일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요약된 검색 결과를 소스 링크와 함께 제공된다. 후속 질문을 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응답을 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서치GPT는 명확하고 관련 출처를 가진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검색하고 대화에서 원하는 것처럼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치GPT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인 자사의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브리프 디즈니 맥스 맥스 번들 tv 번들 광고 기반

2024-07-28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지역 고객이 당신의 서비스를 검색할 때마다 검색 결과 페이지 최상단에 나타난다면 어떨까? 여기에, 고객 신뢰까지 즉시 얻도록 구글이 보증하는 배지까지 달아준다면 내 사업체는 어떻게 달라질까? 꿈처럼 들릴 수 있지만, 구글 지역 서비스 광고(Google Local Services Ads, LSA)를 통해 지금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로컬 경쟁 시장에서 노출과 신뢰의 부각은 지역 서비스 회사 성장의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준다. 플러밍, 리모델링, 지붕, 조경, 법률 법인, 치과, 의사 등 다양한 지역별 서비스 업체가 구매 의도를 가진 고객과 쉽게, 저렴하게, 분명하게 연결하는 강력한 도구가 나타났다. 구글 로컬 서비스 광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안 보이는 서비스 회사의 노출 문제?   서비스회사의 공통점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로 대로변이나 걸어 들어올 번화한 장소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색 상단에 나타나지 않으면 전화가 울리지 않는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서비스 회사의 광고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 클릭당이 아니라고?   구글 지역 서비스 광고는 지역 서비스 사업체에 가장 큰 혜택을 주는 광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클릭 광고(클릭당 비용 정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광고는 잠재 고객과 연결이 된 경우에만 비용을 낸다. 랜덤한 클릭이 아닌,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연결됐을 때, 문의당 비용을 지불하는 기발한 방식이다.   3.  실제로 얼마나 버나?   광고를 통해 실제로 벌어들이는 비용, 수익까지 예측이 쉽다. 거의 돈 놓고 돈 먹는 수준이라고 봐도 될 만큼이다. 5명의 고객 문의가 들어올 때, 1명이 구매하는 건축회사라고 해보자. 이때, 평균 서비스 가격이 5000달러이고, 1500달러가 수입으로 남는다는 가정을 해보자. 구글 LSA 광고 비용이 그 특정 지역에서 고객 문의 하나당 60달러라고 한다면, 비용과 수익, 수입까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1200달러의 광고비를 쓰면 6000달러를 이익으로 챙기게 된다. 따라서, 어떤 지역에는 하고 싶어도 들어갈 자리가 없을 만큼 이 광고로 무게 중심이 몰리고 있다.     4. 광고비 비교?   구글 로컬서비스 광고를 통해 얻는 광고 투자수익(Return on Ad Spend)은 보편적으로 3배가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1000달러를 광고하면 적어도 3000달러를 거둬들인다는 것이다. 필자의 한 고객은 홈 어드바이저에게 리드 당 비용이 200달러를 냈다. 이때, 동급의 리드를 구글 LSA에서 받으면 리드 당 40~60달러다. 4분의 1 가격밖에 안 된다. 그런데, 홈 어드바이저는 판매한 리드를 세 업체에 동시에 나누어 준다.     5. 싹쓸이 효자 광고?   이러한 상황에 구글 로컬서비스 광고가 나타난 것이다. 결과는 싹쓸이였다. 시작부터 경쟁을 모조리 제치고 독주하는 셈이다. 로컬 서비스 업체를 힘껏 키우는 효자 광고로 순식간에 자리매김을 마쳤다.     다음 시간에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너무 좋은 광고이니, 기다리지 말고 먼저 시작해 봐도 좋을 것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마케팅 스몰비즈니스 지역별 서비스 지역 서비스 광고 비용

2024-07-10

[중앙칼럼] 엄마와 아빠의 차이는 111억불

지난 16일은 파더스데이였다. 가족과 함께 패서디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한산했다. 전달의 마더스데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 때는 서둘러 3주 전에 예약했는데도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마더스데이를 위한 새 메뉴를 내놓는 식당도 많았다.   그러나 파더스데이에는 5일 전에 예약했음에도 쉽게 자리를 잡았다. 파더스데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 식당도 마더스데이보다 턱없이 적었다. 아예 당일 점심에 문을 닫은 식당도 꽤 됐다.   한가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마더스데이와 파더스데이 사이의 인지도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이 특별한 두 기념일은 기사와 광고 숫자, 광고 디자인과 문구의 소구력, 소비 지출 규모 등에서 큰 격차를 보인다.   본지도 마더스데이 특집 섹션은 거의 매년 만들지만 파더스데이 섹션을 만든 기억은 거의 없다. 또 업체들의 본격적인 광고도 마더스데이 시즌에는 한 달 정도 전부터 시작되지만, 파더스데이의 광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마 온라인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다.     작년에 진행된 마더스데이와 파더스데이 광고들을 비교해보니 마데스데이 광고 디자인이 훨씬 예쁘고 눈에도 잘 띈다. 심지어 한 광고의 경우, ‘당신의 넘버원에게 멋진 선물’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반해 파더스데이 광고를 보니 ‘행복한 파더스데이 주말’이라는 문구가 전부였다. 아예 광고 문구에 담긴 메시지도 없다. 마지못해 억지로 광고를 하는 것처럼….   마케팅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나니 지난해 마더스데이와 파더스데이 소비자 예상 지출액의 차이가 111억 달러나 됐다. 전국소매협회(NRF)가 추산한 마더스데이 소비 지출 규모는 335억 달러(1인당 254.05달러)인데 비해, 파더스데이의 경우엔 224억 달러(1인당 189.81달러)에 불과했다.   또 올해 마더스데이를 기념하겠다는 응답률은 파더스데이의 75%보다 9%포인트가 높은 84%나 됐다.   마더스데이와 파더스데이의 이런 차이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에 대한 가설은 많다. 첫 번째가 역사적 격차다. 파더스데이는 마더스데이(1914년)가 연방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거의 60년이 지난 1972년이 돼서야 기념일이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친밀감의 차이다. 자녀는 아들이든 딸이든 모두 엄마 뱃속에서 10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육아 또한 주로 엄마가 담당하기에 아빠보다는 엄마에게 더 친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마더스데이를 더 챙기게 된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과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다 보니 자녀들이 경제력이 부족한  엄마를 더 챙기게 됐다는 가설이다. 이 밖에 문화적 편견이나 미디어와 기업의 상업용 목적에 의해 마더스데이가 더 주목받게 됐다는 가설도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앞에서 열거한 가설들이 모두 부분적으로 작용한 것 아닐까 싶다.     아빠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파더스데이를 챙기는 자녀가 늘고 소비 지출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NRF의 연간 조사를 보면, 2014년 파더스데이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113.80달러였지만 올해는 189.81달러로 67%나 증가했다.   최근에는 자녀들과 함께 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부터는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부쩍 눈에 띈다. 앞으로는 파더스데이를 챙기는 자녀들이 더 많아지고 소비 지출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앞으로는 마더스데이 못지않게 파더스데이 마케팅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소매 업계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한인 업계도 ‘파더스데이 특별 상품’이나 ‘파더스데이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어떨까.  진성철 / 경제부장중앙칼럼 엄마 아빠 소비 지출액 광고 문구 광고 디자인

2024-06-18

한미우호협, 내달 5개 도시에 '땡큐 아메리카' 빌보드 광고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빌보드 광고를 내달 설치한다.   협회는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매년 휴전 협정 기념일을 맞아 애틀랜타,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등 미국 주요 5개 도시에 ‘땡큐 아메리카’라고 적힌 고속도로 빌보드 광고판을 설치해왔다. 올해는 다음 달 15일부터 2~4주간 도시마다 설치될 예정이다.   애틀랜타에서는 둘루스 I-85번 북행 고속도로와 플레전트힐 인근에, 댈러스에서는 트리니티 밀스 인근 노스톨웨이 선상에, 뉴욕은 뉴저지 방향의 I-95번 18W 출구 인근에, LA는 샌디에이고 프리웨이 33A 출구 인근에, 시카고는트론데일 로드와 버시로드 교차로에 각각 설치된다.   박선근 회장은 “6.25전쟁에서 희생된 장병들은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고, 한국이 현재 발전해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으로 남은 것을 보면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랭크 블레이크 이사장은 “우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골드스타 가족, 미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이 그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참전용사 한국전 한국전 참전용사 빌보드 설치 빌보드 광고

2024-06-06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8 구글 지도 광고 vs. 지도 상위 랭킹?   누가 더 센가?   로컬 사업체 성장은 로컬 검색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색에서 선점하는 업체는 고객 흡수에서 압도적으로 경쟁을 주도한다. 찾을 때마다 눈에 보이는 비즈니스는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수십 배까지 매출을 늘릴 수 있다.   로컬 검색은 구글이 독식하고 있다. 이때 사업체는 두 가지 방법으로 고객 눈앞에 나타난다. 하나는 구글 지도 광고, 다른 하나는 구글 지도 상위 랭킹이다. 둘 다 강한 파워를 행사하지만, 어떤 것이 더 센가?   이미 알다시피, 광고는 광고다. 하지만 구글 지도 광고는 그 위력이 좀 다르다. 로컬 업체만 광고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비 효과에서 다른 광고보다 훨씬 저렴하고 효과에서도 앞선다. 로컬 기업이 아닌 곳은 광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광고와 랭킹의 대결: 불꽃 튀는 둘의 대결을 비교하며 살펴보자.     1 라운드: 시간 싸움   광고는 시작하면 즉시 나타나는 유리함이 있다. 랭킹 향상은 광고가 아니기에 돈을 주고 빠르게 올릴 수가 없다. 필요한 충족 요건을 계속 쌓아서 랭킹을 조금씩 올려야 한다. 최고 3위 안에 들어야만 (로컬 3 팩) 구글 지도 섹션 상단에 나타나기에 경쟁도 만만치 않다. 찾을 때마다 고객 눈앞에 나타나려면, 전문가가 작업해도 몇 개월까지 걸린다. 1라운드 시간의 승자는 구글 지도 광고이다.   2라운드: 비용 싸움   스몰비즈니스 오너는 비용을 예리하게 살핀다. 이 대결에선 누가 이길까? 그건 광고 예산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몇 백 달러의 광고 예산이면 막상막하일 수 있다. 하지만, 광고 예산이 늘어날수록, 랭킹 향상이 훨씬 유리해진다. 월 수천 달러가 넘는 광고 예산으로도 찾을 때마다 노출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랭킹만 선점하면, 찾을 때마다 24시간, 주 7일 언제나 눈앞에 나타난다. 웃음 나올 만큼 큰 비용 절약과 무제한 노출 효과를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 2라운드의 승자는 랭킹 향상이다.   3라운드: 가성비 싸움   대부분의 사업주는 가성비에 베팅한다. 이제 가장 큰 관심 대상인 가성비 대결이다. 즉시성이 매력인 광고이지만, 몇 개월 걸려도 괜찮다면 랭킹 향상이 언제나 유리하다. 쉽게 수 배 이상 이기게 한다. 광고보다 랭킹 향상에 베팅하는 것이 가성비로 웃게 하는 비결이다.     흔히 SEO(검색엔진 최적화)로 알려졌지만, 구글 지도 랭킹 향상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많은 경우, 일반적 SEO 보다 오히려 더 빠르게 랭킹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하지만, 이건 정말 가성비에서 감탄할 만큼의 차이를 만든다. 구글 지도 광고에 월 수천 달러 광고 예산을 들이는 로컬 업체도 상당수다. 그 반의 반 정도만 써도 찾을 때마다 어김없이 내 사업체가 고객 눈앞에 나타나 준다면 그건 정말 대박일지 모른다.   모든 걸 검토해본다면 결론은 자명하다. 지금 당장 고객이 필요하면 구글 지도 광고로 즉시 노출을 늘리자. 동시에 구글 지도 랭킹 향상 작업을 바로 시작하라. 단 몇 개월이면 내 랭킹은 상위 3위, 로컬 3팩에 나타날 수 있다. 그때부터는 광고를 줄이거나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결국, 훨씬 적은 비용으로 언제나 고객 눈앞에 내 사업체를 보여주게 된다. 이제는 기다리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광고 예산 구글 지도

2024-05-15

‘나에게 열려있는 은행’ 주제 오픈뱅크, 브랜딩 광고 론칭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신규 브랜딩 광고(사진) 캠페인을 론칭한다.     은행 측은 올해 상반기에 ‘나에게 열려있는 은행’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규 브랜딩 광고의 내용은 어려움에 당당히 맞서 극복하는 모든 이들의 도전 정신과 그 가능성을 응원하는 은행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은행은 고객 친화적이고 선한 영향력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한 발 더 다가가는 은행으로 고객들에게 열려 있는 은행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한인들과 함께 공감하고 커뮤니티를 향해 나눌 수 있는 메시지를 광고에 녹였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광고는 한인 신문, TV 방송,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전달된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물가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서로 힘이 돼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눔 실천을 통해 커뮤니티와 동행하고 있는 오픈뱅크의 광고 영상을 통해 서로 칭찬하며 힘이 되어주고 응원하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오픈뱅크 브랜딩 브랜딩 광고 광고 론칭 주제 오픈뱅크

2024-05-0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