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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심적 회계(Mental Accounting)

야구경기를 보려고 20불짜리 티켓을 미리 구입한다. 그리고 경기장으로 간다. 그런데 경기장에 도착해보니 오는 길에 티켓을 잃어버렸다. 이런 경우에 오직 46%만이 티켓을 다시 구입한다고 한다. 야구경기를 보지 않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백명 중에 절반이 넘는 54명이나 되는 것이다.     반면 야구장에 가서 티켓을 사려고 표 없이 야구장에 도착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이 지갑을 연 순간에 현금 20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런 경우에는 오직 12%만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88%는 표를 사서 야구 경기를 관람한다.   무슨 차이일까? 첫번째 경우의 사람들은 먼저 야구티켓을 예매하는데 20불을 지출했다. 그래서 표를 재구매 한다면, 총 40불을 야구경기에 쓰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단다. 야구경기 관람이 너무 비싼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경우에는 잃어버린 20불을 아직 야구에 쓴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 관람을 위해서 기꺼이 20불짜리 티켓을 산다고 한다.   사람들은 마음 속에 일종에 장부를 가지고 있어서 돈이 들어 오면 수입별로 어느 정도 구분을 하고, 각각의 돈을 앞으로 어떤 목적에 쓰려고 하는지 지출도 나름대로 마음 속에 제각각 기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각자 마음 속의 장부를 기록하는 행위를 심적 회계(Mental Accounting)라고 부른다.   어떤 사람이 일해서 저축한 돈 만불을 가지고 있다. 이 사람이 이 돈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만불을 추가로 벌었다면 이제 2만불을 갖게 되었다. 이때 이 사람 입장에서 일을 해서 번 만불과 주식투자로 번 돈 만불을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한 달쯤 후에 이 사람이 주식투자에 실패해서 만불을 잃어 버렸다. 이 사람은 다시 만불 밖에 없는 상태로 돌아간 것이다. 이 사람은 이렇게 잃은 돈 만불이 처음에 열심히 일을 해서 번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식투자로 번 돈 만불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주식으로 번 돈을 다시 주식으로 잃었다고 생각하며 아쉽지만 스스로를 달랜다.     하지만 이후에 추가로 천불을 더 잃어서 이제는 전 재산이 9천불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번에는 비록 천불을 추가로 잃었지만 이 돈은 자신이 일을 해서 번 돈이라고 생각하고, 본전인 만불보다도 적은 돈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결코 쉽게 잠을 자기가 어려울 것이다.   데이비드 그로스(David B. Gross)와 니콜라스 소울레스(Nicholas S. Souleles)라는 사람이 2002년에 미국의 평균 가정을 놓고 조사해 본 결과, 당시 미국 사람들은 평균 5천불 정도의 현금을 은행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균 이자가 18%가 넘는 신용카드 빚을 3천불 이상씩 모두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금을 사용한다면 높은 카드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되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이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현금 5천불은 비상용으로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 속 장부에는 크레딧카드 부채 3천불과 서로 섞지 않고 각각 다른 곳에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절약을 위해서, 심적 회계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 먼저 미리 세워둔 예산에 맞춰서 중요한 항목부터 지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용도로 쓰기로 한 돈이 절약되었다고 해도, 다른 용도로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달이나 이번 연도에 사용하지 않은 경비가 남았다고 해도 이를 다음 기간으로 넘기는 이월을 금지하거나 어렵게 해야 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accounting 심적 심적 회계 야구경기 관람 변호사 공인회계사

2024-02-01

콜로라도 겨울,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가득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서 덴버 및 인근 지역에서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관련 이벤트에서부터 다문화 행사, 영화제, 얼음을 테마로 한 관람 이벤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볼거리와 놀거리들이 즐비하다. 덴버와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들을 정리해본다.   〈얼음성〉 전시회   Ice Castles in Cripple Creek ▷일시: 2024년 2월 23일(금)까지 ▷장소: Irene Avenue and 4th Street, Cripple Creek, CO ▷입장료: $22.00 ~ $27.00 ▷문의: icecastles.com 자녀들과 함께 ‘얼음성’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얼음 조각 이벤트인 ‘아이스 캐슬’이 크리플 크릭(Cripple Creek)에서 열리는 것이다. 11월 10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열리는 이 이벤트에서는 고드름 달린 아치형 입구, 얼음 터널, 얼음 미끄럼 등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 투어 Christmas in Color ▷일시: 11월 17일(금)부터 12월 30일(목), 5:30PM ~ 10:00PM ▷장소: Water World   8801 N. Pecos St. Denver, CO 80260 ▷입장료: 차량 한 대당 $35.00 ▷문의: christmasincolor.net 차를 타고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장식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워터월드에서 열린다. 11월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끽 할 수 있는 행사다. 대형 캔디캐인, 눈사람, 아치로 만들어진 터널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버 식물원 크리스마스 장식 Blossoms of Light   ▷일시: 11월 17일(금)부터 2024년 1월 7일(일) 4:30PM ~ 9:00PM ▷장소: Denver Botanic Gardens 1007 York St. Denver, CO 80206 11월 17일(금)부터 덴버 식물원이 ‘겨울 동화의 나라’로 탈바꿈 한다. 따뜻한 음료수와 각종 먹거리를 손에 들고 걸으며 덴버 식물원을 수놓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길 수 있다.   박선숙 기자콜로라도 놀거리로 콜로라도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 관람 이벤트

2023-11-15

한인단체들 한상대회 성공 돕는다

OC한인단체들이 오는 11~14일까지 애너하임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5일 부에나파크의 한식당 경복궁에서 한인단체 초청 오찬 모임을 열고 한상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회 홍보도 부탁했다.   노상일 회장은 “지난 25개월 동안 준비한 한상대회가 다음 주에 시작한다. 한국 중소기업이 미국을 포함한 해외로 진출하는 걸 지원하는 행사인 만큼 우리가 그들을 돕는 것이 곧 한국 경제를 돕는 것이다.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은 “600개의 부스 외에 다양한 한국 문화, 예술 공연을 포함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라고 말했다.   13개 단체 관계자들은 OC에서 한상대회가 열리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회원을 비롯한 많은 한인이 행사장을 방문하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가등 OC한미노인센터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0달러를 노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상대회 관람을 원하는 이는 한상대회 웹사이트(wkbc.us)에서 프로모션 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11~13일까지 쓸 수 있는 무료 티켓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임상환 기자한인단체 한상대회 한인단체들 한상대회 한상대회 웹사이트 한상대회 관람

2023-10-05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다음 달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스트리버(East River)를 따라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메이시스는 47년 연속 독립기념일에 호화로운 불꽃놀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불꽃놀이 관람 명소로는 ▶맨해튼의 1애비뉴 & 이스트 42스트리트, 1애비뉴 & 이스트 34스트리트, 1애비뉴 & 이스트 20스트리트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뉴타운 바지 플레이그라운드(Newton Barge Playground), 마샤 존슨 스테이트 파크(Marsha P. Johnson State Park), 그린포인트의 트랜스미터 파크(Transmitter Park)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갠트리 플라자 파크(Gantry Plaza State Park) 등이 있다.  이스트 26스트리트와 40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5개의 바지선에서 총 6만 개의 불꽃이 발사되며, 뉴욕시 3개 보로(맨해튼, 브루클린, 퀸즈)에서 가장 잘 관람할 수 있다.     불꽃놀이의 총괄 프로듀서인 윌 코스는 "다양한 색조와 패턴을 사용한 새로운 효과로 입이 떡 벌어지는 불꽃놀이를 선보일 것"이라며 축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불꽃놀이는 NBC와 Peacock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관람할 수 있다.       북동부 퀸즈와 롱아일랜드에 사는 한인들은 롱아일랜드 존스비치 주립공원에서 개최되는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도 있다. 존스비치 불꽃놀이는 오후 9시30분에 시작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10달러의 요금을 내고 주차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불꽃놀이 독립기념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존스비치 불꽃놀이 불꽃놀이 관람

2023-06-28

[로컬 단신 브리핑]AMC, 3달러에 영화 관람하는 여름 캠프 재개 외

#. AMC, 3달러에 영화 관람하는 여름 캠프 재개      AMC가 4년 만에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여름 영화 캠프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지난 2019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극장측이 선정한 영화를 저렴에 가격에 관람 할 수 있다.     관객들은 수요일은 세금 포함 3달러, 토요일은 세금 포함 5달러에 최신 작품 또는 고전 가족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The Land Before Time"을 비롯 총 14편의 영화가 예정되어 있다.     여름 영화 캠프를 진행하는 영화관과 영화 리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M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80대 노인 링컨샤이어 요양원서 낙상 사고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바람에 벌금 1100달러를 부과 받은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지역의 요양원에서 이번엔 노인이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녹화된 영상에 따르면 직원이 휄체어를 끌어 당기는 순간, 피해 노인(87)이 머리부터 앞으로 떨어져서 안면 부위를 크게 다쳤다.   이번 사고와 관련 경찰과 주 공중보건국의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휠체어 이동 중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력 부족 문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측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피해자 가족은 다른 요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영화 관람 여름 영화 여름 캠프 영화 리스트

2023-06-07

아마추어 작가 13명 사진전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래피 갤러리에서 아마추어 작가들의 풍경 사진 전시회를 오늘(17일)부터 2회에 걸쳐 개최한다.   2년 전 미주 한인 풍경사진 전문작가 최초로 시티센터 쇼핑몰에 상설 사진작품 갤러리를 오픈한 베네딕트 양(한글이름 양희관) 사진작가는 "그간 함께한 제자들이 모여 처음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1~5년 경력의 사진작가들이 카메라로 담은 미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1차(3월 17일~30일)와 2차(4월 28일~5월 11일)로 나눠 진행된다. 총 13명의 작가가 준비한 약 5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지영(변호사) 씨는 "5년 전 양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사진을 배워왔다"며 "사진에 관심을 갖다 보니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한인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마스 김(부동산 에이전트) 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벽면에 걸어놓은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보는데 그만큼 힐링 되는 것이 없다"며 "많은 한인분들이 이번 전시회에 오셔서 좋은 사진들 보고 힐링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사진작가는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진을 시작했다"며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홈리스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현장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3500 W. 6th St. #304, LA   ▶문의:(213)446-7476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베네딕트 사진작가 사진작가 제자들 이번 전시회 전시회 관람

2023-03-16

나는 미술관으로 산책 간다…LA인근 가볼만한 뮤지엄

  낯선 도시와 금세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라면 단언컨대 미술관은 언제나 당신 여행의 화룡점정이었을지 모르겠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거쳐 뉴욕 구겐하임, 파리 오르세, 암스테르담 반 고흐, 피렌체 우피치,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미술관은 한 도시의 역사와 성격을 가장 적나라하게 그러면서도 내밀하게 말해준다. 공간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이다. LA에서도 가끔 그런 순간이, 지리멸렬한 일상에 마법과 같은 반짝이는 순간이 절실할 때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기대없이 찾은 그곳에서 빛나는 마법같은 순간과 맞닥뜨릴지도 모르니.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달력 앞에서 작은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좋은 LA 인근 미술관 및 박물관을 알아봤다.     ▶LACMA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미술관인 LA카운티 미술관(LACMA)은 매년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미국을 대표하는 미술관 중 하나다. LACMA 대표 작품은 LA 랜드마크가 된 크리스 버든의 '어반 라이트(Urban Light)’로 2008년 공개된 이 작품은 1920년대와 1930년대 LA시 가로등 202개를 복원해 만든 작품. 이외에도 디에고 리베라, 앙리 마티스, 바버라 크루거 등 거장들의 작품이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입장권은 시간 제한이 있어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LA 카운티 주민들은 20달러, 시니어 및 학생은 12달러다. 주중 오후 3시 이후엔 LA카운티 주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수요일은 휴무. Lacma.org   ▶게티 센터     1997년 오픈한 브렌트우드 소재 게티 센터는 꼭 작품 관람이 아니어도 LA 다운타운부터 서쪽 해안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웨스트 파빌리온에서는 고흐의 '아이리스'를, 사우스 파빌리온에선 램브란트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게티센터는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인데 웹사이트에서 전시 관련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관람 시간이 제한돼 있어 온라인 예약은 필수. 주차비는 15달러이며 주차장에서부터 센터까지는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월요일은 휴무.Getty.edu     ▶노턴 사이먼 뮤지엄   피카소 팬이라면 현재 이곳에서 진행중인 피카소 작품전을 놓치지 말길.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이 미술관은 좋은 전시회가 많아 미술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미술관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피카소전인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는 내년 1월 말까지 계속된다. 이 전시뿐만 아니라 상설 전시 중인 램브란트, 브뤼겔, 프란스 힐스 등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 및 모네, 마네, 르노와르 등 프랑스 인상파 작품들도 미술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아담한 미술관은 굳이 작품을 보러 간다는 목적의식 없이 나들이 갈만하다. 뒷마당 아름다운 연못 옆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 잔만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이며 입장료는 성인 15달러, 62세 이상 시니어는 12달러다. Nortonsimon.org     ▶헌팅턴 아트 뮤지엄   햇볕 좋은 오후 캘리포니아 바이브를 제대로 느끼며 미술 관람과 더불어 아름다운 정원까지 무작정 걷고 싶다면 단연코 패서디나 헌팅턴 아트 뮤지엄이다. 헌팅턴 라이브러리로 잘 알려진 이곳은 1910년에 지어진 뮤지엄 본관에서 블레이크, 레이놀즈, 터너 등 영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LA 카운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 207에이커의 정원 중 120에이커가 일반에게 공개되는데 셰익스피어 정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잉글리시 가든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일본 정원에서는 고즈넉하면서도 화려한 일본 정원의 정취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최근 개장한 중국 정원에서는 12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중국 전통 연주회가 열린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입장료는 주중 성인은 25달러, 주말엔 29달러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은 무료 관람이 가능한데 이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주차비는 무료. huntington.org 이주현 객원기자미술관 la인근 la카운티 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관람

2022-12-08

미국-네덜란드 16강전 내일(3일) 오전 7시

    미국-네덜란드 16강전 내일(3일) 오전 7시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조별 예선전이 모두 끝나고 16강이 가려진 가운데 미국이 LA시간으로 내일 오전 7시 네덜란드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경기는 LA 라이브 다운타운 등에서 무료로 수많은 팬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LA 갤럭시 축구팀이 주최하는 무료 관람 모임은 톰스 워치 바(Tom's Watch Bar)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미국팀 경기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되며 영어방송은 폭스 TV, 스페인어 방송은 텔레문도에서 한다.   LA 풋볼 클럽이 주최하는 경기 관람 모임은 샌타모니카 브루 웍스에서 열리는데 오전 6시30분부터 문을 연다. 이 모임에는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미국 남자와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국 응원 조직인 아메리칸 아웃로스 각 지부에서 주최하는 경기 관람 모임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애너하임, 코비나, 엔시노, 글렌데일, 허모사 비치, 롱비치 지부도 포함됐다.   미국팀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모두 11번 출전해 조별 예선은 이번까지 모두 7번을 통과했다.     7번의 16강전에서는 2002년 유일하게 멕시코를 2대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은 FIFA 랭킹 16위이고 네덜란드는 8위에 올라 있다.  김병일 기자미국 네덜란드 네덜란드 16강전 경기 관람 무료 관람

2022-12-02

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 ,대형 스포츠 바 그랜드 오픈

  Yaamava’ Resort & Casino at San Manuel이 “음식, 맥주, 팬덤”을 기치로 하는 새로운 스포츠 바인 909 푸드 홀을 개장했다.   지난 11월 17일 개장한 푸드 홀의 이름에는 인랜드 엠파이어의 지역번호가 들어가 있는데, 지역사회에 대한 야마바 카지노의 각별한 자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의 다른 어떤 스포츠 허브보다 많은 78개의 좌석에서 짜릿한 바 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909 푸드 홀의 개장은 스포츠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만 개의 화려한 LED 아치웨이와 넓이 50피트, 높이 12피트의 스펙타클한 게임데이 스크린은 물론, 150개 이상의 스크린에 콘텐츠를 띄워 팬들에게 캘리포니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360도 전방위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야마바는 첨단 비주얼 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 LUCI System, LLC. (공식적으로는 D3, INC로 알려진)와의 파트너쉽으로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     개장 축하 행사는 San Manuel Band of Mission Indians의 부족민들과 야마바 팀 멤버들, Santa Anita Park Bugler; LA 킹스의Luc Robitaille; LA 다저스의 포수Austin Barnes비롯한 스포츠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와 시식,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San Manuel Band of Mission Indians의Lynn Valbuena회장은 스포츠 팬과 미식가 모두를 위한 새로운 공간을 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리조트 카지노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즐겁고 안전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고객들은 콘서트를 관람하고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이제는 살고 있는 바로 그 곳의 최첨단 공간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Yaamava’ Resort & Casino의 Peter Arceo 총괄 매니저는 부족의 비전과 그 비전을 현실로 실현한 야마바 팀에게 공을 돌리며 “The 909 같은, 판도를 바꾸는 엄청난 경험은 부족의 비전과 팀 멤버들의 헌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The 909는 동급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 세계적인 수준의 360도 스포츠 관람 경험을 경험하는 캘리포니아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 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동급 최고의 경험이 현실이 될 수 있게 해 준 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라며 “스포츠 팬들이 가장 재미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The 909는 방문 고객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릴 것.” 이라고 덧붙였다.     The 909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2곳과 새로운 컨셉으로 선보이는 2곳, 총 4개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훈제 칠면조 가슴살과 풀드 포크, 치즈를 듬뿍 넣은 옥수수, 가정식 옥수수빵과 제철 코블러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Just Barbeque (JBQ)가 돌아왔다.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Thai Chi의 분점인 Thai Chi 2는 Tutu’s 푸드 코트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팬들이 좋아하는 메뉴에 검은 콩 소스 새우, 월남 국수 샐러드 등 새로운 음식도 선보인다.   Pizza Mayhem과 Get It Grill은 전통 요리에 독특한 변화를 가미한 것이 매력이다. Pizza Mayhem은 아침식사용 피자, 시그니처 스텔라 피자 외, 다양한 제철 피자 옵션 등의 독특한 셀렉션으로 고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나눠 먹기 충분한 크기의 핫도그와 핫 윙, 푸짐한 감자튀김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Get it Grill도 고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e 909는 고객들이Hanger24, Brewery X, Buzz Rock and Pizza Port같은 남가주 로컬 주조 맥주들을 즐길 수 있도록 32종의 맥주를 돌아가면서 선보이는 풀 바를 갖추고 있다. 또한, Lost Abbey, The Bruery, Bottle Logic과 같은 한정판과 희귀한 빈티지, 시즌별 셀렉션을 만날 수 있다. The 909는 연중무휴 24시간 오픈하며, 식사는 월~금은 오전 11부터 새벽 2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yaamava.com/food-drink/the-909를 방문하면 된다   리조트 카지노 리조트 카지노 스포츠 관람 스포츠 파트너들

2022-11-29

62%의 국민 "이미 코로나19 최악의 상황 지나갔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의 정례적인 코로나19 관련 최근 조사에서 아직도 확실하게 이미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고 보는 대답이 12%, 아마 벗어났을 것이다가 40%로 각각 나와 대체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지나왔다는 의견이 62%였다.     아직 최악의 상황이 아마 남아 있을 것이라는 대답은 22% 그리고 확실하게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올 것이라는 대답이 7%로 각각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20%였다.   (아마 또는 확실히)아직 남아 있다고 보는 비관적인 관점을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이 31%로 가장 많았고, 18-34세가 30%, 그리고 35-54세가 23%로 나왔다. 주별로는 BC주가 28%로 알버타주의 22%, 온타리오주의 23%주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반면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41%로 이미 지나갔다고 보는 44%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에 어떤 경험을 했는 지에 대한 질문에서 가장 많은 경험이 바로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했다로 72%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경험이 집에 평소보다 과식을 했다가 26%, 감염을 막기 위해 식재료를 세척했다가 22%, 집에서 평상시보다 자제력을 잃었다가 19%, 대유행 이전보다 목욕이나 샤워를 덜 했다가 16%, 감염 우려로 식당에서 주문을 전형 하지 않았다가 15% 등으로 나왔다.   각 주에서 백신 여권을 도입에 대한 각 상황별 호응도 관련 설문에서 주 내에서 여행할 때에 대해 62%가, 다른 주로 여행할 때가 68%, 다른 나라로 여행할 때가 70%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체육관이나 피트니스 센터 방문에는 68%, 운동경기 관람에는 69%, 라이브 콘서트 관람에는 68%, 극장 출입에는 67%, 그리고 사무실 근무에는 65%로 비슷한 지지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국민 상황별 호응도 운동경기 관람 대유행 기간

2022-02-04

[J네트워크] 경복궁 복원 30주년

“판타스틱” “뷰티플” “언빌리버블”   TV 재연 프로그램에서나 나올 법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2년 전쯤 하버드 경영대학원생들을 ‘접대’해야 했던 기자는 시차 적응도 하지 못한 그들을 경복궁으로 안내했다. 심드렁해 하던 학생들은 궁궐 곳곳을 둘러보는 사이 점점 흥미로운 기색을 보였고 답사 마무리 즈음에는 완전히 매료된 듯했다. 탄성이 터져 나온 건 마지막으로 찾은 경회루에서였다. 홀연히 등장한 연못과 누각은 경복궁 관람의 화룡점정이었다. 하지만 불과 30년 전만 해도 경복궁은 감탄사를 자아낼만한 곳이 아니었다. 만신창이가 된 일본강점기 모습 그대로라 초라하기 이를 데 없었다.   경복궁은 조선의 법궁(法宮)이지만 여러 차례 버림받은 비운의 궁궐이기도 하다. 1395년 새 수도 한양에 지어진 이 궁은 불과 3년 뒤 2대 임금 정종의 개경 환도로 인해 첫 번째 버림을 받는다. 뒤이은 태종은 한양으로 돌아왔지만, 형제들을 살육했던 그 궁이 꺼림칙했다. 그는 창덕궁을 짓고 이어(移御) 하면서 다시 경복궁을 버렸다.     임진왜란 때는 왕과 백성으로부터 동시에 버림받았다. 왕은 몰래 궁을 빠져나와 몽진했고, 버림받은 백성은 버림받은 경복궁을 불태우는 것으로 한풀이했다.   고종 4년(1867년) 흥선대원군 주도의 대대적 복구가 이뤄지면서 300년 가까이 폐허였던 그 공간에  500여동 규모의 대궐이 복원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일제 조선총독부는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자리에 거대한 총독부 건물을 세웠고 이후에도 속속 건물들을 헐어냈다. 36동만으로 간신히 명줄을 이어가던 경복궁은 광복 이후에도 먹고 살기 바빴던 대한민국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복원이 시작된 건 광복 50주년을 목전에 둔 1991년이었다. 강녕전과 교태전을 시작으로 진행된 복원 작업은 광화문·동궁·흥례문·태원전·건청궁·소주방 등의 재건으로 이어졌고, 궁궐은 제법 장대한 외양을 갖추게 됐다. 복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 ‘고궁연화’(古宮年華)라는 제목의 특별전이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막했다. 내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이 특별전을 찾아 지난 30년의 역사(役事)를 되짚어 보는 것도 뜻깊을 듯하다. 얼마 전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방한 향원정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금상첨화겠다. 박진석 / 한국 중앙일보 사회에디터J네트워크 경복궁 복원 경복궁 복원 경복궁 관람 복원 작업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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