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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과실파리 발견…당국 '비상'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에서 오리엔탈 과실파리가 발견돼 OC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ABC 방송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OC정부는 지난달 오리엔탈 과실파리 8마리를 발견했으며, 이후 가주 농무국과 함께 방제 작업에 나서는 한편,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88마일 지역 농가와 주민을 대상으로 농산물 이동을 금지하는 격리 조치를 내렸다.   동남아시아,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 외래종인 오리엔탈 과실파리는 과실, 채소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별한 천적이 없기 때문에 확산을 방치하면 과수농가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호세 아리아가 OC농업위원회 커미셔너는 “오리엔탈 과실파리는 오렌지, 사과, 아보카도를 포함한 230여 종의 농산물에 알을 낳을 수 있다”며 농산물 속 유충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마당의 나무에서 딴 과일은 반드시 집에서 섭취하고 가까운 이웃에게도 나눠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 들어 과실파리가 발견되진 않았지만, 내년 6월까지 격리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의 및 신고는 전화(800-491-1899)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오리엔탈 과실파리 오리엔탈 과실파리 당국 비상 지난달 오리엔탈

2024-11-13

한인타운 등 과실파리 확산…불임파리 수백만 마리 살포

감귤류, 토마토 등에 알을 낳아 작황을 망치는 외래종 ‘과실파리(fruit fly)’가 남가주 지역을 뒤덮고 있다. 지난 7월 말 LA카운티 북부 스티븐슨랜치 지역에서 과실파리가 발견된 뒤 〈본지 8월 1일자 A-3면〉 현재 LA 한인타운을 포함해 도심까지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KTLA는 한인타운 등 LA 도심 69스퀘어마일에 달하는 지역(지도)이 과실파리 격리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중해 과실파리(Mediterranean fruit fly)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KTLA는 식품농무국을 인용해 과실파리 개체수 증가를 막기 위해 수정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식품농무국은 향후 6개월 동안 LA도심 상공에서 소형 비행기를 이용해 스퀘어마일당 불임 수컷 과실파리 25만 마리를 퍼트릴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격리구역내 밀집서식지로 의심되는 9스퀘어마일이다. 살포되는 개체수는 225만 마리에 달한다.   식품농무국은 불임 과실파리가 암컷과 짝짓기하면 개체 수 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식품농무국이 퍼트린 불임 수컷 과실파리가 일반 수컷 파리와 짝짓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앞서 지난 24일 가주식품농무국(CDFA)은 보도자료를 통해 벤투라카운티와 LA카운티에서 퀸스랜드 과실파리(QFF)가 발견됐다며 두 지역내 76스퀘어마일에 달하는 지역을 격리(quarantine)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가주에서 발견된 과실파리들은 대부분 외래종이다. 파리 암컷은 포도, 딸기, 감귤류 등 과실 열매, 채소 껍질이나 속에 알을 깐다. 암컷 한 마리당 최대 400개에 달하는 알을 낳고, 1~2일만 지나면 부화한다. 열매에서 부화한 유충은 과실과 채소 내부를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유발한다.   지난 7월 말 식품농무국은 스티븐슨랜치 지역에서 아시아 외래종 과실파리가 발견되자 서부지역 첫 대규모 격리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격리 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주민은 농작물 반출이 금지된다.   식품농부국은 “격리지역 주민은 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절대 외부로 가지고 나와서는 안 된다”며 “집에서 농작물을 버릴 때도 자체 처리하거나 비닐봉지에 두 번 싸서 소각용 쓰레기통(garbage)에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인타운 과실파리 과실파리 격리구역 불임 과실파리가 과실파리 개체수

2023-10-26

스티븐슨랜치서 ‘과실파리’ 발견…외래종 출현, 주변 격리조치

감귤류, 토마토 등 열매에 알을 낳아 작황을 망치는 외래종 ‘과실파리(Tau Fruit Fly·사진)’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스티븐슨랜치 지역에서 발견됐다.   31일 캘리포니아식품농무부(CDFA)에 따르면 LA카운티 북부 79스퀘어마일이 격리 지역으로 지정됐고 농작물 반출이 전면 금지됐다.   식품농무부는 이미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샌타클라리타 인근 스티븐슨랜치 지역에서 과실파리 20마리를 발견했다고 경고했다.     과실파리는 아시아에서 온 외래종이다. 이 파리는 감귤류, 아보카도, 토마토, 고추, 조롱박(cucurbit), 오이 등 9개 식물군 과실 껍질 속에 알을 깐다. 암컷 한 마리당 최대 400개의 알을 낳고, 1~2일만 지나면 부화한다. 열매에서 부화한 유충은 과실 내부를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유발한다.     식품농부무는 과실파리 유입 차단 및 박멸을 위해 서부지역 첫 대규모 격리조치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샌타클라리타 인근 79스퀘어마일 지역(샌타클라리타, 뉴홀, 스티븐슨랜치, 캐스테익정션) 주민은 농작물 반출이 금지된다.     식품농무부는 “격리지역 주민은 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절대 외부로 가지고 나와서는 안 된다”며 “농작물을 집에서 자체 처리하거나 비닐봉지에 두 번 싸서 소각용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실파리는 2016년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최초로 발견된 바 있다. 과실파리는 노란색을 띠는 몸통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카운티 과실파리 과실파리 발견 la카운티 북부 과실파리 유입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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