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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애너하임 공원서 폭행 당해

 50대 한인 여성이 공원에서 홈리스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폭행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너하임에 사는 정모(54)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집 근처 트윌라 리드 공원에서 아침 운동으로 자전거를 타던 중 불의의 피해를 입었다. 정씨는 뒤에서 오던 타인종 여성의 자전거에 받혀 자전거와 함께 넘어진 직후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본지에 제보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뒤에서 자전거가 오는 소리가 들려 잔디밭으로 비켰는데 그 직후 추돌이 일어났다. 자전거를 탄 자세 그대로 넘어져 있는데 30대로 보이는 붉은 머리의 라티노 여성이 다가오더니 두 주먹으로 누워 있는 내 머리와 등을 다섯 번 정도 때리고 자전거에 깔린 내 허벅지를 발로 세게 밟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씨는 “근처에 몇몇 사람이 있었지만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다. 함께 와 공원 저편에서 걷고 있던 남편이 달려왔지만, 날 때린 여자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쳐 붙잡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가해자의 뒷모습을 셀폰으로 촬영했다. 근처에 있던 타인종 부부도 가해자의 도주 장면을 동영상으로 남겼다. 정씨 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진과 동영상을 넘겨 받아 용의자 신원과 소재 파악에 착수했다.   정씨는 이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다리를 포함한 신체 일부의 멍과 찢어진 상처 외엔 큰 부상은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씨는 “가해자가 배낭을 메고 있었고 자전거에 쇼핑백들이 여러 개 매달려 있던 것으로 보아 아마 인근의 홈리스인 것 같다. 지난 5년 동안 종종 찾아가 운동하던 공원에서 이런 일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겼다. 외출했다가 갑자기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트윌라 리드 공원은 주택가 인근의 소규모 공원이다. 트윌라 리드 초등학교와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정씨는 “한인도 꽤 오는 공원에서 벌어진 일이라 다른 한인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공원서 여성 한인 여성 타인종 여성 리드 공원

2024-06-24

한여름 밤 공원서 무료 영화제…24일~11월1일까지 100여편

깊어가는 한여름 밤을 온 가족이 함께 집 근처 공원에 모여 좋은 영화를 무료로 감상하며 즐겁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샌디에이고카운티가 주최하고 샌디에이고시와 출라비스타시, 내셔널시티, 파웨이시 등 로컬의 주요 시정부들이 공동 후원하는 '섬머 무비즈 인 더 파크'(Summer Movies in the Park)가 올해도 여김 없이 24일(금) 오후 6시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파크에서 '바비(Barbie)'를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오는 11월1일까지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카운티 주요 공원을 순회하며 진행될 이 섬머 무비즈 이벤트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여름철의 주요 문화이벤트 중 하나다. 특히 해를 거듭할 수록 유명 영화들이 상영되며 인기를 더해 가고 있으며 매회 이 행사가 열리는 공원은 발 디딜 틈 없이 만석을 이룬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상영될 영화로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바비'(Barbie)를 비롯해 만화영화인 '쉬렉', '쿵후 팬더 4'와 추억의 '구니스'와 'E.T.' 등 작품성과 함께 오락성도 뛰어난 수작의 가족영화 100여 편이 선정됐다.   자세한 정보는 섬머 무비즈 인 더 파크의 홈페이지(https://www.summermoviesinthepark.com)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한여름 공원서 공원서 무료 가족영화 100여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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