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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네이버웹툰, 26일 공모가 확정' 외

네이버웹툰, 26일 공모가 확정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뉴욕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시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는 주당 18∼21달러다.   지난 17일부터 로드쇼(투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26일 확정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가가 희망 가격 상단인 21달러로 확정되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는 26억70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 경우 김준구 최고경영자(CEO·47)도 막대한 보상을 얻게 된다.   김 대표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 346만1670주를 주당 11.04달러에 살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가 이 두 배 수준인 21달러로 확정될 경우 약 3448만 달러의 이득을 본다.   이외에도 상장 완료 시 회사 보통주 1만4815주에 대한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을 받으며, 다음 달에는 현금 보너스 3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         교촌, ‘치킨 조리로봇’ 도입   교촌에프앤비는 가주에서 운영하는 교촌치킨 직영점 미드윌셔점과 로랜하이츠점에 연내 조리 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드윌셔점과 로랜하이츠점은 조리 로봇 2대와 1대를 각각 발주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로봇을 설치하고 이르면 연내 양산 테스트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21년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촌치킨 전용 조리 로봇을 개발해 교촌 가맹점에 보급했다.   현재 한국 내에서는 교촌 교육 연구개발(R&D)센터 정구관과 수도권 6개 가맹점에서 이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조리 로봇은 균일한 맛과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고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브리프 네이버웹툰 공모가 확정 공모가 공모가 확정 주식 공모가격

2024-06-24

[투자의 경제학] IPO 시장

슬리퍼로 유명한 버켄스탁(Birkenstock)이 11일 뉴욕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장가(IPO Price)가 46달러였으나 첫 거래를 41달러로 시작하며 신주 상장으로는 드물게 상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첫 하루를 보냈다.     그동안 냉각기를 보내다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신주 공모 시장이 아직은 원활하게 움직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 2021년 이후  최대 규모로 상장된 반도체 업체 ARM 홀딩스도 투자자들에 큰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 51달러에서 첫날 거래를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63.59달러에 마감했으나 이후 한때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까지 하락하다 현재 약 55달러 선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식료품 배달 업체 인스타카트도 공모가 30달러로 상장 첫 거래가 공모가에서 무려 40% 급등한 42달러에 거래됐다가 33.70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쳤으나 지금은 공모가 보다 낮은 25달러대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신주 공모는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회사가 절차를 밟아주며 공모가의 산출은 기업 가치평가와 ‘로드쇼(Roadshow)’라고 불리는 기관투자자나 소위 ‘큰손’들에게 기업 소개를 하며 관심도를 높여 공모가 산출에 반영하게 된다.     이런 절차를 통해 어느 범위에서 공모가가 정해질지를 평가하게 되는데 버켄스탁 같은 경우 44불에서 49불 정도에 공모가가 정해질 것으로 평가됐다. 마지막 공모가, 즉 상장가는 상장 하루 전에 결정된다. 대부분의 상장주는 주식 거래 전 청약을 통해 이미 주인이 정해져 있고 일반 투자자들 청약을 해도 청약한 액수를 전액 배당받을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일반 투자자라고 해도 주거래 증권사가 신주공모의 주관사일 경우 청약한 주식의 일부를 배당받을 기회가 생기게 된다. 버켄스탁처럼 상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시작하는 경우 주관사인 증권사가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증권사 입장에선 적정가에 주식을 상장해야 한다.     최근 상장된 주식들의 움직임으로 보아선 신주 시장은 아직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증시를 움직이는 심리도 많이 위축된 것 같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퍼질 가능성이 있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긴장이 감돌고 있는 코소보 세르비아 등 증시를 흔들 수 있는 외적인 요인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시장 공모시장 공모가 산출 주거래 증권사 마지막 공모가

2023-10-11

15명 소수권력이 부패 되물림한다

지난 13일 커렌 프라이스(9지구) LA시의원이 배임 등 10건의 부패혐의로 기소되면서 시의회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단 전문가들은 현재 시의원 수가 부패 공모가 용이하다고 꼬집는다. 의원수는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보면 확연하다. 개별 선출직 의원의 지역구 주민 평균 숫자는 뉴욕이 17만 6000명, 시카고 5만 5000명, LA는 무려 26만명에 달한다.   뉴욕과 시카고는 각각 50명의 시의원을 선출하지만 LA는 100년 넘게 15명에 불과하다. 이권을 쥐고 있는 시니어 의원들이 주니어나 초선 의원들을 유혹하기 쉬운 구조인데다 부패의 되물림 구조도 안착되기 쉽다는 것이다.   일례로 2010년대에는 수도전력국 고위 간부와 시 검찰청 검사가 연루된 뇌물 사건이 정치권을 흔들었다. 총 3000만 달러의 이권이 걸린 계약건 수주와 관련해 간부들이 뇌물을 받았으며 은퇴 후 연봉 100만 달러를 제안받기도 했다.   2016년 토런스 소재 개발회사 대표 새뮤얼 룽이 총 60만 달러를 6년 동안 시의회와 시청 직원 100여 명에게 로비 자금으로 쓴 것이 발각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당시 조 부스카이노, 미치 잉글랜더, 누리 마르티네즈, 호세 후이자, 길 세디요 의원이 연루됐으나 기소된 사람은 없었다.   한인사회와도 가까웠던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2021년에 14개월 금고형을 받고 수감됐다. 라스베이거스 여행과 1만5000달러의 뇌물을 업자로부터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 케이스는 2018년 호세 후이자 전 의원의 150만 달러 뇌물 건의 일부분이었다. 후이자는 올해 1월 유죄를 인정하고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부패 스캔들이 이어지자 시의회는 6개월전 중립적인 학자들로 구성된 ‘정부 개혁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연구과 의견 수렴 활동을 해왔다. 중립적인 지역구 재조정 작업도 같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파문을 일으켰던 시의원들과 노동계 리더들의 인종비하 발언 녹취가 발단이 됐다. 최종 목표는 내년에 있을 선거에 종합적인 구조 개편을 유권자들이 직접 결정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전체적인 프로젝트 결과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단 선출 시의원 숫자를 늘리고 지역구 크기를 대폭 줄이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부패 차단의 의미도 있지만 좀더 다양한 소수계 커뮤니티의 대표 선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지방 권력이 임기 제한을 이유로 여기저기 자리를 옮기며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LA한인타운 지역구인 10지구 시의원이었던 마크 리들리-토마스는 이전에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일하던 시절 USC에 대가성 특혜를 주는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았다. 거대화된 지방 권력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 의회 내에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현재로서는 시의원을 총 25명으로 확대하는 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엔 ‘광역 의원’ 4명도 포함된다.   ‘독립적인’ 지역구 재조정 위원회 구성도 중요한 개혁의 핵심이다. 개별 정치인의 이해요구가 반영돼 권력을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해당 안에는 17명의 주민이 포함된 두 개의 위원회를 통해 시의회와 통합교육구의 지역구 경계선을 확정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동시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시의회 내 ‘시정 긴급 대책위(ad hoc committee)’는 프로젝트의 제안 내용이 확정되면 내년 예비선거가 아닌 11월 대선에 맞춰 조례안에 포함할 계획이다.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la시의회 소수권력 시의회 구조 부패 스캔들 부패 공모가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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