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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머피 공개지지 흔들…일부 “지지한 적 없다”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첫 민주당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미 머피 측이 발표한 지지자 일부가 지지 사실을 부인했다. 지역 정치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무기로 내세웠던 머피 측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6일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는 지난 5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캠페인 측이 공개한 만머스카운티의 지지자 명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도했다.   머피 캠페인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만머스카운티의 로컬·주·카운티 지도자 4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열리는 만머스카운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행보였다.   문제는 이들 중 4명이 머피에 대한 지지를 밝힌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이다. 스티브 로조윅 브래들리비치보로장과 케빈 스타키 브리엘보로장, 존 나폴리타니 오션타운십 시장, 안젤라 아베즈-앤더슨 애즈배리파크시의장 등이다.   나폴리타니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미 머피를 존경하긴 하지만, 전당대회까지는 중립 상태를 지킬 것”이라며 “모든 후보는 우리 주를 대표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로조윅 보로장은 뉴저지글로브에 “6주 전 머피로부터 전화를 받았지만 지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스타키보로장 역시 “머피 캠페인에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머피 측이 지지자 명단을 발표한 뒤 지역사회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만머스카운티 민주당 지도자 55명 중 29명이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지지한다는 작년 말 여론조사 결과와 배치됐기 때문이다. 머피는 당시 13표를 받는 데 그쳤다. 이번 명단 발표가 머피 측의 ‘무리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뉴저지글로브는 “전당대회 전 세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카운티 내 실제 머피의 파워는 그의 예상보다 약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머피 캠페인 측은 “해당 명단은 여러 번 검증을 거쳤다”며 “명단 발표 후 마음이 바뀌었다면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만머스카운티는 양 후보에게 의미가 있는 곳이다. 만머스카운티의 53개 자치구 중 10곳이 김 의원의 선거구다. 머피 부부의 가족은 카운티 최대 자치구인 미들타운에 1990년대부터 거주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공개지지 머피 머피 공개지지 머피 뉴저지주지사 머피 캠페인

2024-02-06

시장 선거 결선 후보들 공개지지 경쟁

시카고 시장 선거 결선투표 후보들인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청장과 브랜든 존슨 쿡 카운티 위원이 주요 인사들로부터 공식 지지(endorsement)를 이끌어내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발라스 후보는 15일 지난 2월 열린 시카고 시장 선거에 나섰던 상대 후보들과 시의원들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2월 28일 선거에서 2.2%의 득표율로 6위를 기록했던 사회운동가 자말 그린은 이날 발라스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밝혔다. 그린은 "내가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발라스가 시카고를 위해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과 모든 시카고 주민들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11지구 시의원인 중국계 니콜 리와 39지구 시의원 사만다 뉴전트도 "발라스는 커뮤니티의 공공안전을 위해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 "발라스는 경찰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공식 지지를 전했다.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 콰메 라울은 지난 15일 존슨 지지를 선언했다. 라울은 일리노이 주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처음 특정 시카고 시장 후보에게 공식 지지를 밝혔다. 라울은 "수많은 대화 끝에 존슨이 시카고 시에 더 나은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 후보는 지난 14일 열린 토론에서 공공 안전을 두고 서로 상이한 해법을 내놓았다.     발라스 후보는 "폭력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 경찰화를 지원하고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범죄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존슨은 "범죄를 줄이기 위해 200명의 형사를 고용하고, 응급 대응 요원들도 더 많이 확보해 포괄적인 공공 안전 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오는 21일 WGN이 진행하는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공개지지 시장 후보들 공개지지 시장 선거 시카고 시장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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