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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40> 어드레스시 무릎 경직에 주의

스윙이란 볼을 치기 위한 준비동작, 이 행위는 볼을 치는 것으로 이어지는 행위라고 만 생각하여 스윙과정에 문제가 있더라도 볼이 멀리 가고 정확하면 일단 스윙은 성공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런 연유로 골퍼들은 습관에 젖어 볼을 치면서 임팩트순간 행동이 멈춰져 피니시(finish)를 생략하고 스윙을 끝낸다.   물론 볼을 치는 순간 임팩트는 중요한 부분이며 스윙의 결정체임을 부인하기 힘들다. 그러나 스윙 중 임팩트가 종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역설적으로 과정보다는 결론을 중요시하여 스윙을 흐트러 놓은 결과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산이 높아야 골도 깊다' 즉 기본과 조건이 충실해야 실력이 향상되며 과정을 중요시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따라서 스윙 중 볼 치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축을 중심으로 피니시까지 유연하게 몸을 회전시켜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임팩트란 스윙의 한 부분에 불과하며 임팩트는 본인 의도에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닌 스윙 중 자연적으로 발생되어야 한다.   탑 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진행될 때 볼을 친다는 강박관념이 앞서면 볼에 힘이 모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결과는 반대현상이 일어나며 힘이 분산된다.   자동차를 고속으로 운전하며 급하게 제동을 걸면 차는 중심을 잃어 위험도 따르지만 본인이 의도한 장소에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전에 붙었던 가속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시 고속으로 주행해야 그 탄력이 생긴다. 스윙 역시 이러한 이치와 다를 바 없으며 다운스윙 중 임팩트 지점에 이르러 자신도 모르게 볼을 맞추려고 스윙이 일시 멈춰지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것은 탄력과 가속을 죽여, 비 거리는 물론 볼의 방향성이 좌충우돌로 변하는 결과가 발생한다.   다시 말해 구심력을 원심력으로 바꿔주는 일과 방향설정, 거리산출은 골퍼들의 몫이며 그 외에 것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임팩트나 팔로스루, 그리고 피니시는 순간동작이며 최초 어드레스단계에서 힘의 배분에 따라 결정난다. 즉 최초의 어드레스 때 무릎 경직이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하고 뻣뻣한 자세는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몸에 경직을 원천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양 무릎을 안쪽으로 조이는 어드레스는 체중이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비 거리를 짧게 하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어드레스에서 무릎을 조아리기보다는 편안한 상태로 하되 무릎에 경직이 없어야 하고 전체체중이 양 발바닥 안쪽에 깔려 있게 해야 한다. 왼손 그립의 악력, 즉 쥐는 힘과 등판각도와 양 무릎각도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부드러운 스윙과 함께 강한 힘을 발산된다.   특히 하체의 움직임은 체중이동에까지 영향을 줘 장타와 구질의 정확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www.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어드레스 무릎 어드레스시 무릎 무릎 경직 최초 어드레스단계

2023-05-04

[아름다운 우리말] 경직된 전문 용어 벗어나기

학문에서 개념을 정리하고 용어를 확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현대 학문이 과학을 강조하고 객관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용어와 개념을 명확히 한다는 것은 학문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용어가 지나치게 경직될 필요는 없습니다. 용어라고 하는 게 기본적으로는 적절한 비유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용어 사용을 보면 너무나도 건조하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이 일반인을 학문에서 멀어지게 만들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국어학과 한국어 교육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보면 서양의 이론에서 가져온 용어가 대부분입니다. 그중에는 일본을 거쳐서 들어온 번역어도 많습니다. 그런데 서양 학자들의 명명을 보면 비유적인 표현이 많아서 재미있습니다. 즐비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번역해 놓은 우리말이 훨씬 어려울 때가 많고 그 느낌이 살아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계, 거꾸로 수업, 환류, 문턱’ 등의 표현은 어떤 말을 번역한 것일까요? 영어의 ‘scaffold, flipped learning, wash back, threshold’ 등의 용어는 모두 비유입니다.    학문에 비유적 표현을 쓰면 안 될 것이라는 편견은 벗어나야 합니다. 실제로 영어교육의 논문 제목을 봐도 도전적이고 비유적인 제목이 많습니다. 우리 논문의 제목은 지나치게 점잖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문의 엄밀성을 이유로 용어와 제목이 경직되면 창의성도 굳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을 우려합니다.      한편 용어를 비유적으로 하는 것과 개념이 명확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는 공부의 시작은 개념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명확히 정리할 수 없으면 공부의 기초가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개념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선생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설명력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공부는 명확한 개념 정리가 시작이라면 창의적인 사고가 끝인 셈입니다. 기존의 생각을 정리하고 답습하는 것으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한 우물만 파는 것을 나무랄 생각은 없습니다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 사회에 대한 관심이 나의 시각을 넓혀 줍니다. 넓게 보는 것이 창의력의 원천이 됩니다. 그야말로 시야가 넓어진 것입니다.    창의력과 비유는 묘한 관계가 있습니다. 비유나 상징은 내 생각의 한계를 넓혀주는 장치입니다. 어떻게 설명해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때 우리는 다양한 비유를 떠올립니다. 과장법이라든가 직유법이라든가 하는 것은 내 한계를 넓히는 일입니다. 때로는 동물에 비유하기도 하고 때로는 천체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물아일체, 혼연일체의 경지에서 바라보면 창의력을 더 커지게 됩니다.   새로운 개념을 떠올리게 되면 거기에 맞는 명명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단어 조합으로 간단히 끝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창의적인 생각일수록 용어를 붙이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비유인 셈입니다. 비유는 나의 정리를 돕고 상대의 이해를 돕는 과정입니다. 비유가 개념의 바다를 흔들리지 않고 항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비유가 도전의 다른 이름입니다. 생각에 상상력을 더해 주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면 좋겠습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경직 전문 전문 용어 용어 사용 비유적 표현

2023-01-22

[골프칼럼] <2225> 하체 경직 풀고 유연하게 몸 회전

스윙이란 볼을 치기 위한 준비동작이다. 그러나 이 행위는 볼을 치는 것으로 이어지는 행위라고만 생각하여, 스윙과정에 문제가 있더라도 볼이 멀리 가고 정확하면 일단 스윙은 성공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런 연유로 주말골퍼들은 습관에 젖어 볼을 치고, 임팩트순간 행동을 멈추며 피니시(finish)를 생략하고 스윙을 끝낸다.     물론 볼을 치는 순간 임팩트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며 스윙의 결정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스윙 중 임팩트가 종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역설적으로 과정보다는 결론을 중요시하여 스윙을 흐트러 놓은 결과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산이 높아야 골도 깊다’ 즉 기본과 조건이 충실해야 실력이 향상되며 과정을 중요시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따라서 스윙 중 볼 치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축을 중심으로 피니시(마무리)까지 유연하게 몸을 회전시켜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임팩트란 스윙의 한 부분에 불과하며 임팩트는 본인 의도에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닌 스윙 중 자연발생이 절대적이어야 한다.     탑 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진행될 때 볼을 친다는 강박관념이 앞서면 볼에 힘이 모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결과는 이와는 반대로 힘이 분산된다.     자동차를 고속으로 운전하며 급하게 제동을 걸면 차는 중심을 잃을 위험도 따르지만 본인이 의도한 장소에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전에 붙었던 가속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시 고속으로 주행해야 그 탄력이 생긴다.     스윙 역시 이러한 이치와 다를 바 없으며 다운스윙 중 임팩트지점에 이르러 자신도 모르게 볼을 맞추려고 스윙이 일시 멈춰지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것은 탄력과 가속을 죽여, 비거리는 물론 방향성이 좌충우돌로 변하는 결과가 초래한다.     따라서 구심력을 원심력으로 바꿔주는 일과 방향설정, 거리산출은 골퍼들의 몫이며 그 외에 것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임팩트나 팔로스루, 그리고 피니시는순간동작이며 최초 어드레스단계에서 힘의 배분에 따라 결정 난다. 다시 말해 최초의 어드레스 때 무릎 경직이 온 몸에 힘이 들어가게 하고 뻣뻣한 자세는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몸에 경직을 원천적으로 제공한다.     이로 인하여 양 무릎을 안쪽으로 힘줘 조이는 어드레스는 체중이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비거리를 짧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양 무릎이 밖으로 벌어지는 자세 역시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결론은 무릎을 심하게 조아리기보다는 편안한 상태로 어드레스를 하되 무릎의 경직이 없어야 하고 전체체중이 양 발바닥 안쪽에 깔려 있게 해야 부드러운 스윙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하체의 유연함이 곁들여지고 자연스러운 체중이동과 함께 장타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하체 경직 하체 경직 무릎 경직 임팩트순간 행동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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