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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건강’ 위한 장미선의 의학세미나 개최

제47회 장미선의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가 오는 23일(토) 오전 9시 30분에 뉴저지주 잉글우드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건강한 숨을 위협하는 침묵의 병, 폐암’으로 세박 케시시안 폐암 외과수술 전문의와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가 출연하고, 최락경 방송인이 오락, 유명 방송인 장미선 MC가 사회를 맡는다.     주최 측은 “폐암은 한국에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폐암의 발생빈도는 전체 암 중 4~5위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조용한 암’이라 불리는 폐암은 많은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감기와 비슷한 기침이나 피로 등 우리가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이 대부분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병을 키운다”며 세미나의 개최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최 측은 “폐암은 미국에서도 암 사망 원인 1위로,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50세 미만 여성의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 경험이 없는 여성의 폐암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폐암이 더 이상 흡연자나 특정 성별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며, 조기 진단과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11월 폐암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폐암 수술의 권위자인 세박 케시시안 폐암 외과수술 전문의가 생존율을 높이는 폐암 선별검사(스크리닝)와 발전된 수술 기법, 최신 치료 옵션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폐암의 위험 요소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 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 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푸짐한 상품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며 폐 건강에 관심 있는 많은 동포들이 적극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의는 잉글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201-608-2346). 박종원 기자잉글우드병원 장미선 장미선의 잉글우드병원 건강세미나 폐 건강 세미나 최락경 최윤범 세박 케시시안 잉글우드병원 건강세미나

2024-11-19

이준원 박사 건강세미나…치료제는 음식·운동·물

남가주 한인의 건강 지킴이 이준원(사진) 박사가 LA에서 건강세미나를 개최한다.     세포생리학 박사이고 만성 질환과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온 이 박사는 의료계에서 새롭게 연구되는 건강에 관한 최신의 필수 지식을 연구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발견한 지식들을 지난 22년간 건강 강의를 통해 나누어왔다.   이 박사의 신념은 건강한 음식, 운동, 깨끗한 물, 햇빛, 절제, 맑은 공기, 휴식 및 신앙이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제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예방의학이 미국 주류 의료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수십 년동안 건강정보만이 아닌 건강한 삶의 지혜와 방향을 TV 방송과 쉼터전인건강센터의 체험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교육을 해왔다.   이 박사는 19ㆍ20일 양일간 나성 중앙 재림 교회에서 '유산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총 주제를 가지고 강의한다. 19일 오후 7시30분에는 '유익균과 만성질환, 심장병, 뇌졸중, 암', 20일(토) 오전 11시에는 '유익균과 불안감, 우울감'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건강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건강식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장소: 나성 중앙 재림 교회(1666 Michigan Ave. Los Angeles, CA 90033)   ▶문의:(626)374-9480건강세미나 이준원 이준원 박사 음식 운동 세포생리학 박사

2023-05-15

컨디션 좋을 때 백신 맞아야 균 이겨내는 항체 많이 형성

‘제 1회 KAGMA 건강세미나’는 4개 강의가 끝난 다음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진행을 맡은 배호섭 회장(위장내과. 간전문의)은 “닥터스 어피스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들을 받겠다”며 “이번 세미나 취지의 하나가 특히 나이든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정보를 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 두 차례 더 6월, 9월 세인트 빈센트와 굿 사마리탄 병원에서도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응답은 장원철 신경내과 전문의와 케네스 김 가정의학 전문의가 해주었다. -70세인데 요즘 부쩍 건망증이 심해졌다. 치매가 아닌가 걱정된다.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구분하나? "초기엔 구분하기 힘들다. 일단 본인이 느끼기에 부쩍 잘 잊어버린다고 생각되면 즉시 치매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것은 일단 두뇌에 고장이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치매는 초기에 약을 사용하면 속도를 많이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를 빨리 찾아갈수록 그만큼 덜 고생한다."(장원철 전문의) -간질은 간에 이상이 있어서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가? 수술로 나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웃음) 간하고는 전혀 상관없다. 뇌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수술도 가능한데 알다시피 뇌수술이란 문제가 생긴 뇌의 일부분을 도려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의 뇌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원 상태로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따라서 최후 수단으로 한다."(장 전문의) -예방주사의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하다. 듣기로는 의사들은 절대로 예방주사를 맞지 않는다고 하는데…(모두 웃음). "(웃음) 우리 의사들도 예방주사 맞는다. 특히 미국에서 예방주사는 많은 사례연구 결과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부작용은 거의 없다. 살아있는 균이 아닌 죽은 균을 우리 몸에 집어 넣음으로써 항체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다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어느 예방주사이든 간에 자신의 몸의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 맞을수록 그만큼 몸안에 균을 이겨낼 수 있는 항체가 많이 형성된다. 의사들이 열이 있으면 맞지 말라고 하는 것이 그 때문이다."(케네스 김 전문의) -위내시경을 했더니 헬리코 박테리아가 있다고 해서 약을 먹었다. 내 생각엔 많이 없어진 것 같은데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먹어야 하나? 한국서는 별로 신경을 안쓴다고 들었다. "한국은 80% 이상이 헬리코 박테리아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치료하려면 많은 의료비용이 든다. 미국에서는 위암발생률이 낮기 때문에 헬리코 박테리아가 있어도 위에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미국인 의사 중에는 굳이 약처방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 의견으로는 한인들은 위암이 많기 때문에 치료할 것을 권한다. 또 균이 조금 있다고 해서 위암이 안생긴다는 보장이 없다. 약은 의사 지시대로 끝까지 먹어야 효과를 본다는 얘기다."(김 전문의) -아내가 80세가 넘는데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후부터 같은 소리를 계속 반복한다. 치매인가?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한다는 것은 새로운 정보를 접수하는 뇌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이다. 따라서 연령으로 보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의사에게 가서 치매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장 전문의) -70세가 넘은 사람인데 머리가 아파서 MRI를 찍어 보았더니 뇌로 가는 동맥의 40%가 막혔다고 한다. 내가 치매에 걸릴 확률이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가? "뇌신경 조직 자체가 얼마나 상했느냐에 따라 치매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나이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음식과 운동으로 평소 심장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콜레스테롤과 체중을 조심하는 것이 예방이다."(장 전문의) 김인순 기자

2010-04-05

1회 KAGMA 건강세미나···'맨손 체조'로 퇴행성 관절염 퇴출시키자

지난 27일 오전 9시~오후 1시 할리우드 장로병원에서 '제1회 KAGMA 건강세미나'가 열렸다.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1.5세와 2세 의사들의 모임인 KAGMA가 처음 마련한 건강 세미나는 특히 한인 노인들에게 많은 병을 아이템으로 선정 대부분 60대 이상인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모두 노트를 해가며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 퇴행성 관절염 예방은 '국민체조' 강사로 나온 허남형 류머티즘 내과 전문의는 "노인분들은 일단 관절이 아프면 모두 류머티즘 관절염이 아니냐며 걱정을 하는데 보통 60세 이후에 손마디나 무릎이 쑤시면 퇴행성 관절염일 경우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들면서 뼈마디인 관절 속에 있는 액체가 서서히 줄어들어 손가락이나 무릎 팔굽 등을 구부릴 때마다 뼈와 뼈가 맞부딪쳐서 뻣뻣하고 심하면 통증을 느낀다. 아직까지는 관절 속의 액체를 재생시킬 방법은 없다. 다행스런 것은 류머티즘 관절염처럼 염증이 없어 환자의 80%는 통증을 못느낀다. 다만 뼈마디가 옆으로 불쑥 튀어나온다.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은 손톱 바로 아래의 마디로 평소 손을 많이 사용한 사람일수록 확률이 많다. 그 다음은 무게 중심이 몰려 있는 무릎이다. 따라서 체중조절이 예방책의 하나다. 손쉬운 구분법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관절이 뻣뻣하다가 30분 정도 움직일 때 증세가 사라지면 퇴행성이다. 류머티스성은 30~40대 여성에게 많고 일종에 자가면역 문제로 벌겋게 부어올라 염증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통증이 계속 된다. 허 전문의는 "나이들면 다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느냐"는 질문에 "나이들어 찾아오는 만성 질환은 일단 진행되면 별다른 도리가 없기 때문에 젊어서부터 조심하는 길 밖에 없다"고 답했다.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과 진행을 막는 가장 좋은 것은 아침 맨손체조다. 손가락과 발가락 마디를 굽혔다 폈다하면 자극을 받아 관절액 분비가 촉진된다. 무릎은 특히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주면 무릎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의자에 곧게 앉아서 한 쪽 다리씩 올렸다 내렸다하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도 좋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수영과 평지 걷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다고 느껴지면 부지런히 맨손체조와 햇빛 좋을 때 걸을 것을 권했다. # 관절은 치료해도 고칠 수 없다 제2 강의를 한 송수일 정형외과 전문의는 "일단 손상된 관절은 치료는 가능하지만 고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약물과 물리치료로 안될 때 최후 수단으로 관절 성형수술을 하는데 요즘은 '맞춤식 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은 전신마취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며 한달 정도 지나면 재활운동을 통해 대부분 거동이 가능해진다. "무릎이 아플 때 에너지 소모가 가장 많아 수명이 10년 단축된다고 할 정도"라며 "최후의 치료가 인공 관절로 갈아끼우는 것인데 통증이 심할 경우 이 방법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송 전문의는 "수술까지 안가려면 관절염 증세가 나타나면 그 부위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지팡이나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한인 노인들은 지팡이나 보조기 사용을 꺼리는데 남의 눈을 의식하다 나중에 더 고생한다"고 조언했다. # 심장약은 이름을 반드시 알고 복용해야 제3 강의를 한 심장내과 최명혜 전문의는 심부전증에 대해 설명했다. 심부전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왼쪽 아래 근육이 약해져서 커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입원환자 중에 가장 많은 케이스다. 혈전은 10살 정도부터 조금씩 쌓이는데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많은 경우 자신에게 심부전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심장마비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누었을 때 숨이 더 가쁘고 답답한 것이 증세라고 설명했다. 막힌 혈관으로 인해 흉부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평소 몸이 잘 부으면서 이 증세가 있는 사람은 즉시 심장과 의사를 찾으라고 말했다. 약복용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심장약은 다른 약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자칫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해 의사에게 물어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치매에 '기적의 약'은 없다 마지막 제4 강의의 주제는 치매였다. 장원철 신경내과 전문의는 "많은 분들이 뭘 먹으면 낫냐며 기적의 약 만을 원하지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며 일침을 놓았다. 두뇌는 1조개가 넘는 세포가 1초에 5000만개에 달하는 정보를 주고 받으며 연결된 '소우주'로 신체에서 가장 복잡하면서도 죽을 때까지 계속 새롭게 변신을 요구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요구에 따라줄 때 뇌세포가 건강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몸은 나이들어 제약을 받지만 뇌세포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고 싶어한다"며 "뇌세포가 좋은 정보끼리 계속 접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적은 것"이라 말했다. "치매 예방책은 평소 좋고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는 것"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치매를 앞당기는 것으로는 당뇨 스트레스 뇌진탕 등과 같은 뇌손상을 들 수 있는데 과식도 뇌에 좋지 않다. "적게 먹으면서 컴퓨터 등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려는 젊은 마음을 가질 때 스트레스도 줄어 뇌가 건강을 유지한다"며 "치매에 걸리면 어쩌나 전전긍긍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며 부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뇌에 좋을 리가 없지 않겠냐"고 참가자들에게 반문했다. 김인순 기자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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