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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단순히 특별활동 개수를 늘리기 보다 열정·성취 보여줄 소수 활동이 효과적

12학년 학생들이 이제 정시 지원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 시점부터는 11학년 학생들이 입시의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11학년 학생들은 긴장된 마음으로 다가올 여름방학과 입시 준비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여름방학 동안의 특별활동 계획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활동은 단순히 활동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대학은 학생이 어떤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성장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별활동, 개수보다 깊이가 중요하다.   대학 원서에는 최대 10개의 활동을 기재할 수 있지만, 반드시 모든 항목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수의 활동이라도 학생의 열정과 성취가 드러나는 활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팀에서 처음에는 B팀으로 시작했으나 A팀으로 승격되고 팀을 끝까지 우승으로 이끌었다면, 입학 사정관들은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얼마나 꾸준히 노력했는지를 읽어낼 수 있으며 이런 시간 투자는 당연히 10개의 활동을 하는 데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학은 학생이 “슈퍼맨”이나 “슈퍼우먼”이 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특별활동의 수가 적더라도 활동의 품질과 의미가 더 중요하다.   활동의 본질: 무엇을 했는가 보다 어떻게 했는가   특별활동의 개수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새로운 활동을 무리해서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더욱 깊이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겠다. 5개 미만의 활동이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다.   ▶특별활동으로 간주하는 것들   특별활동은 학교 정규 수업 외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의 성격과 관심사를 파악하며, 성적과 시험 점수 이외의 부분에서 학생의 다차원적 매력을 평가한다.   1. 교내 클럽 활동   다양한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1 ~3개의 클럽에 깊이 참여하며 열정과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클럽에 참가해 지역 또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이뤘다면, 과학에 대한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가 되며 방과 후 시간을 얼마나 투자했는지도 알 수 있다.   2. 운동   운동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활동이다.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근성을 보여줄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크로스나 조정과 같은 스포츠는 전통적인 대학 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다.   3. 음악, 예술, 창의적인 활동   많은 한인 학생도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연주로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공연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면, 해당 활동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악기를 오래 했다는 것만으로는 돋보이는 활동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오래 했다면 결과 또한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4.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해 혹은 시간이 필요해서 하는 활동이 아니다. 봉사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만들어냈는지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이 동물 보호 단체에서 활동하며 동물 입양을 돕는 이야기는 더욱 설득력 있는 사례가 될 것이며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열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인턴십과 직업 경험   지역 사회와 연결된 인턴십이나 여름방학 동안의 아르바이트는 책임감과 성숙함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면, 이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특별활동은 학생의 열정과 관심사를 입학 사정관에게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단순히 개수를 늘리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아 있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특별활동의 개수에 구애 받지 않고도 충분히 돋보이는 자신의 이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특별활동 개수 특별활동 개수 특별활동 계획 해당 활동

2025-01-26

[J네트워크] 한 사진작가의 깨달음

집에 불이 났다. 소중한 목숨 외에 꼭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방·거실·부엌 등에 있는 수많은 물건들 가운데 절대로 화마에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 벨기에 출신 사진작가 바바라 이반스(Barbara Iweins)가 제안하는 상상이다.   40대 중반인 이반스가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 계기는 11번의 지긋지긋한 이사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물건들을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는 것을 반복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15시간, 총 4년 넘는 기간에 걸쳐 자신과 세 아이가 소유한 크고 작은 물건들의 사진을 찍고 색상·재질·사용빈도를 구분해 엑셀 파일로 정리했다. 옷·신발·책·주방 용품은 물론 자신이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항불안제까지 총 1만2795점에 이른다.     그녀는 지금 이 방대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9월 말까지 개최하는 유럽 최대의 사진 축제 ‘아를 국제사진전(Rencontres d’Arles)’에 선보이고 있다. ‘카탈로그’(Katalog)라는 제목의 책으로도 출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현대 미국 가정에 들어가 있는 물건의 숫자는 대략 30만 점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상당수는 있다는 사실조차 잊혀졌을 것이다.     인터넷에는 빽빽하게 들어찬 옷장 앞에서 ‘입을 옷이 하나도 없다’(I have nothing to wear)고 투덜대는 움짤(움직이게 한 재미있는 사진이나 그림)들이 넘쳐난다. 거기에 비교하면 이반스 작가가 소유한 물건 개수는 아주 양호한 편이다.   주로 인물 사진을 찍던 이반스가 이 작업을 통해 얻은 통찰이 궁금해 그녀를 SNS로 인터뷰했다. 이반스는 수년간 진행한 이 작업을 통해 “가진 물건의 1%만이 나에게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그 물건들에 대한 애정이 강해져 잃어버리거나 부서질까 봐 더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었다”고 답했다. 또 “그 외의 99%는 불타버려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이라는 깨달음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주변에 넘쳐나는 물건들의 정리를 통해 치유의 시간으로 삼으며, 또 그것을 사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간다.   7월로 접어들면서 마음이 다급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불과 6개월 전엔 새로 출발하는 기분이었는데 어느새 반년이 지나가고 2023년까지 16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일상에 바쁜 현대인들이 이반스처럼 자신의 소유물을 모조리 파악하고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집요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소유하기에만 바빴던 주변의 사물들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하는 가치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안착히 글로벌협력팀장J네트워크 사진작가 깨달음 바바라 이반스 물건 개수 이반스 작가

2022-07-20

[J네트워크] 한 사진작가의 깨달음

집에 불이 났다. 소중한 목숨 외에 꼭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방·거실·부엌 등에 있는 수많은 물건들 가운데 절대로 화마에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 벨기에 출신 사진작가 바바라 이반스(Barbara Iweins)가 제안하는 상상이다.   40대 중반인 이반스가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 계기는 11번의 지긋지긋한 이사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물건들을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는 것을 반복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15시간, 총 4년 넘는 기간에 걸쳐 자신과 세 아이가 소유한 크고 작은 물건들의 사진을 찍고 색상·재질·사용빈도를 구분해 엑셀 파일로 정리했다. 옷·신발·책·주방 용품은 물론 자신이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항불안제까지 총 1만2795점에 이른다.     그녀는 지금 이 방대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9월 말까지 개최하는 유럽 최대의 사진 축제 ‘아를 국제사진전(Rencontres d’Arles)’에 선보이고 있다. ‘카탈로그’(Katalog)라는 제목의 책으로도 출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현대 미국 가정에 들어가 있는 물건의 숫자는 대략 30만 점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상당수는 있다는 사실조차 잊혀졌을 것이다.     인터넷에는 빽빽하게 들어찬 옷장 앞에서 ‘입을 옷이 하나도 없다’(I have nothing to wear)고 투덜대는 움짤(움직이게 한 재미있는 사진이나 그림)들이 넘쳐난다. 거기에 비교하면 이반스 작가가 소유한 물건 개수는 아주 양호한 편이다.   주로 인물 사진을 찍던 이반스가 이 작업을 통해 얻은 통찰이 궁금해 그녀를 SNS로 인터뷰했다. 이반스는 수년간 진행한 이 작업을 통해 “가진 물건의 1%만이 나에게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그 물건들에 대한 애정이 강해져 잃어버리거나 부서질까 봐 더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었다”고 답했다. 또 “그 외의 99%는 불타버려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이라는 깨달음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주변에 넘쳐나는 물건들의 정리를 통해 치유의 시간으로 삼으며, 또 그것을 사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간다.   7월로 접어들면서 마음이 다급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불과 6개월 전엔 새로 출발하는 기분이었는데 어느새 반년이 지나가고 2023년까지 165일밖에 남지 않았다.     일상에 바쁜 현대인들이 이반스처럼 자신의 소유물을 모조리 파악하고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집요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소유하기에만 바빴던 주변의 사물들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하는 가치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안착히 / 글로벌협력팀장J네트워크 사진작가 깨달음 바바라 이반스 물건 개수 이반스 작가

2022-07-18

뉴욕시의회, 공중 화장실 설치 확대 추진

뉴욕시의회가 공중 화장실 설치 확대를 추진한다. 우편번호 단위별로 최소 1개의 공중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공중 화장실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리타 조셉 뉴욕시의원 등은 최근 공중화장실 설치 확대 내용을 담은 조례안(Int.0258-2022)을 발의했다.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 역시 해당 조례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고, 최근 시청 앞에서 조례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 교통국과 공원국은 2023년 6월 1일까지 각 우편번호 지역별로 공중화장실 설치 실태와 새로운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장소 최소 1곳을 선정해 뉴욕시장실과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또 지역별 커뮤니티보드와 논의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드는 비용을 파악해야 한다.   조셉 시의원은 “팬데믹 이후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화장실을 없애거나 접근을 막아 시민들의 화장실 접근성이 매우 낮아졌다”며 “공중화장실 설치 확대는 시민들이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레빈 맨해튼보로장 역시 “뉴욕시에 있는 대부분의 공중 화장실은 공원에 있는 것이 전부”라며 “뉴욕시 모든 지역에 공평하게 공중화장실이 분포될 수 있도록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감사원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인구 10만명당 공중 화장실이 16개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100개 도시 중 뉴욕시는 공중화장실 개수 순위에서 93위를 기록,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공중 화장실 부족 현상은 벤슨허스트, 오존파크, 잭슨하이츠와 북부 코로나 등 일부 지역에서 특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의회 화장실 공중화장실 설치 공중화장실 개수 최근 공중화장실

2022-06-30

유명 브랜드 분유 공급 부족…일부 지역서 판매 개수 제한

인기 브랜드 아동용 분유가 공급난 때문에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지역까지 생기고 있다.   CNN은 11일 대형 약국 체인점 월그린이 인기 브랜드 분유 제품에 대해 구매 개수를 한 번에 3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만1000개 매장에서 최근 공급량을 조사한 결과 거의 30% 정도의 인기있는 분유 제품들이 모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샌안토니와 미네아폴리스와 같은 도시에서는 특정 제품의 경우 매진율이 50%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지난 2월 중순 애보트 뉴트리션사에서 생산지가 미시간주 스터지스인 시밀락과 다른 분유 제품을 대규모로 리콜하면서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분유 제조사들은 현재 수요와 공급의 차이를 메꾸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해결에는 최소 몇 주가 더 걸릴 전망이다.   연방식품의약청(FDA) 발표에 따르면 애보트는 지난 2월 17일 시밀락 분유 제품 ‘앨리멘텀’(Alimentum)과 ‘엘러케어’(EleCare) 등에 대해 리콜을 단행했다. 이후 2월 28일 “‘시밀락 PM 60/40 (Similac PM 60/40)을 섭취한 아기가 크로노박터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어 제품 회수에 나섰다”고 발표한 뒤 시밀락 PM 60/40를 리콜 품목에 추가했다.   김수연 기자브랜드 분유 분유가 공급난 시밀락 분유 판매 개수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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