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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백일해 감염환자 급증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일원에서 백일해 발병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백일해 발병건수는 지난 9월 12건에서 10월에는 57건으로 크게 늘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백일해의 한달 발병건수가 50건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진 이후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마 우튼 보건국장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백일해 발병률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하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도 범커뮤니티 차원에서 다시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국은 임산부 또는 영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예방주사 접종을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첫 1~2주 동안은 기침과 콧물로 시작해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는 심한 기침을 하게 된다. 영유아의 경우 백일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생후 5주 된 신생아가 백일해로 사망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에서는 일명 'Tdap'으로 불리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그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임신부들은 임신 3기 초기와 매 임신 기간 동안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어린 아이부터 유치원 취학 연령까지는 유아용 예장주사인 'DTaP'을 접종해야 한다. 접종시기는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4~6세 등 총 5회에 걸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11세부터는 첫 번째 Tdap을 맞을 수 있고 10대 때 Tdap을 맞지 않은 19세 이상 성인은 1회 접종이 권장된다.   Tdap과 DTaP 접종은 의사 사무실이나 약국 등에서 가능하며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카운티 공중보건센터에서 최소 비용 또는 무료로 예방주사 접종이 가능하다.   ▶문의:(866)358-2977/카운티정부 홈페이지( https://www.sandiegocounty.gov/content/sdc/hhsa/programs/phs/immunization_branch.html)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감염환자 샌디에이고 백일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백일해 발병건수

2023-12-05

뉴욕서 RSV로 2명 사망

뉴욕주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15일 WNBC방송은 업스테이트뉴욕 먼로카운티에서 RSV 감염으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먼로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사망자 2명 모두 65세 이상 시니어인 것으로 파악됐다. RSV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만 치명적일 수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다르게 면역력이 약한 성인들에게도 치명적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RSV 감염 환자가 급증해 입원·중환자실(ICU)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11월 5일 기준 감염환자가 4500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NY1 스펙트럼뉴스는 15일 퀸즈 글렌옥스의 코헨 어린이병원 등 일부지역 병원에서 중환자실 입원화자 최대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주로 10월부터 확산되기 시작하는 RSV는 12월~1월 동안 가장 많이 확산되는데, 벌써부터 의료시스템에 부담을 줄 정도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표했다.   또 올겨울 코로나19, 독감과 함께 3가지 호흡기가 확산되는 ‘트리플데믹’을 막기 위해선 코로나19·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RSV는 2세 이하 어린이의 95% 이상이 최소 한 번 이상 감염되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RSV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천명(쌕쌕거림), 피부 변색(청색 혹은 회색), 음식 섭취 장애, 호흡 곤란, 수면 곤란 등을 겪을 수 있다.     RSV에 감염되면 폐렴, 중증 폐 질환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한 유아는 RSV에 감염돼도 가벼운 감기를 앓는 정도로 지나갈 수 있지만, 미숙아나 만성 폐질환 또는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유아는 폐렴, 모세기관지염의 위험이 높다. 특히 면역체계가 약하고 호흡기 등 신체 기관이 덜 성숙된 미숙아는 건강하게 태어난 유아보다 호흡기질환 감염 위험이 2배 이상이다.   예방 방법으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이다. 의료기관 등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은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 영유아보육시설, 의료기관 등의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또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이라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심종민 기자뉴욕 사망 호흡기질환 감염 기준 감염환자 호흡기 증상

2022-11-15

워싱턴지역 감염환자 한달전보다 네배

워싱턴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치솟고 있다.   버지니아의 경우 23일(목) 감염자가 6653명, 최근 7일래 일일평균 확진자가 4.378명으로 한달전인 11월26일의 1267명에 비해 네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미 지난 9월15일의 델타변이 정점기인 3630명을 넘어선 상태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말연시 시즌을 지나면 1월20일 최정점기 5522명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릴랜드는 한달전 910명에서 현재 3901명으로 네배 이상의 증가률을 보였다.   11월말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대면활동이 늘고 오미크론 변이가 번지면서 감염자가 치솟고 있는데, 연말연시에는 추수감사절 대면 활동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결국 더 빠른 속도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23일 최근 7일래 일일평균 확진자가 16만8981명으로 9월1일 델타변이 정점시기의 16만5천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보름 안에 1월12일 24만8209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연방당국은 23일 사우스다코타 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와 워싱턴D.C. 및 50개주, 푸에르토리코 등 7개 직할령이 모두 오미크론 감염지역으로 고시됐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워싱턴지역 감염환자 워싱턴지역 감염환자 한달전 910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021-12-23

치사율 10%, MD 주민 원숭이 두창 발병 확인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한 메릴랜드 주민이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원두증바이러스(monkeypox)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했다.   진리안 챤 메릴랜드 보건부 부장관은 “감염환자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환자는 현재 격리상태에서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환자 거주지역 등의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아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원숭이가 원두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경증의 발진성 질환을 유발하지만 사람이 옮으면 두창과 유사한 질환을 유발한다.   원두증바이러스는 홍역과 유사한 계열의 바이러스로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희소 감염병이긴 하지만 최근 미국내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원두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과 같이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앓는다. 또 림프샘이 붓고 얼굴을 비롯한 몸에 발진과 반점과 농포가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주민이 감염된 사실이 처음 보고됐으며, 워싱턴 지역 발병자 신원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두증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이유는, 치사율이 10%에 달하기 때문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바이러스 감염자 10명당 한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달리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능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DC는 현재 메릴랜드 보건부와 함께  환자가 탑승했던 항공편과 입국 후 동선 등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가려 통보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원두증바이러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확산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치사율 원숭이 주민 원숭이 감염환자 발병 발병 확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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