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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 MD 주민 원숭이 두창 발병 확인

발병 지역 미공개…..공포 확산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한 메릴랜드 주민이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원두증바이러스(monkeypox)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했다.  
진리안 챤 메릴랜드 보건부 부장관은 “감염환자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환자는 현재 격리상태에서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원두증바이러스

원두증바이러스

메릴랜드 보건부는 환자 거주지역 등의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아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원숭이가 원두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경증의 발진성 질환을 유발하지만 사람이 옮으면 두창과 유사한 질환을 유발한다.  
원두증바이러스는 홍역과 유사한 계열의 바이러스로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희소 감염병이긴 하지만 최근 미국내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원두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과 같이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앓는다. 또 림프샘이 붓고 얼굴을 비롯한 몸에 발진과 반점과 농포가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주민이 감염된 사실이 처음 보고됐으며, 워싱턴 지역 발병자 신원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두증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이유는, 치사율이 10%에 달하기 때문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바이러스 감염자 10명당 한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달리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능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DC는 현재 메릴랜드 보건부와 함께  환자가 탑승했던 항공편과 입국 후 동선 등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가려 통보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원두증바이러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확산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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